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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임종을 위한 요양보호사와 장례지도사의 협업

일본 종사자의 인식을 통해 고인의 존엄을 지키려는 노력을 살펴본다.

아름다운 임종을 위한 요양보호사와 장례지도사의 협업

초고령사회의 뚜렷한 특징은 '다사(多死)사회'다. 의료나 간병 업무가 분주한 가운데에도 '죽음' 또한 피할 수 없다. 자연히 간병사와 함께 장례지도사가 맡아야 할 일이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 간단히 소화할 수 없는 자신의 감정과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리라 여겨진다. 요양보호사나 간병인들은 자기가 친근하게 돌보던 사람이 죽음에 가까워 질 때, 그리고 임종시에 무슨 일을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 우리나라의 경우 요양보호사와 장례지도사 제도가 의료와 장례의 양축에서 주요한 임무를 감당하고 있는데 고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실례나 제도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존엄한 죽음을 위해 인식개선과 적절한 제도 확립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 요양보호사와 장례지도사는 고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어떻게 협력하는 것이 좋을까... 일본에서 크게 활동하고 있는 납관사(입관사) 고키 기무라(木村光希)씨와 개호복지사(요양보호사)로서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과 이벤트 주최 등으로 활동 중인 나카하마 타카유키(中浜崇之) 대표와의 대화식 인터뷰의 요약 정리를 통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해하기 쉽게 인명아닌 직명으로 표기함) *장례지도사(기무라) : (전략)오쿠리비도 영화의 흥행으로 납관사가 주목받게 되면서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납관 기술 지도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었습니다.그것이 계기가 되어 2013년에 독립적으로 설립한 것이 '오쿠리비토 아카데미'라는 납관사 양성 학교입니다. 장례지도사(납관사)는 원래 스승과 제자 간의 대물림이 일반적이었죠. 누구를 스승으로 삼느냐에 따라 기술이나 직업관에 큰 차이가 생기고, 종사자도 늘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확실한 기술 수준을 갖춘 납관사를 배출할 수 있는 양성학교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당시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것이 간호사나 요양보호사 등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장례지도사 세미나'입니다. 그 강의 내용에 가까운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병사(나카하마): 의료나 요양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임종에 관여할 기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장례사(기무라 씨)가 의료직이나 개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알려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장례지도사(기무라): "임종 후까지 간병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 라는 뜻이군요. 이른바 '엔젤 케어' 부분입니다. 간호사나 간병인들은 임종 직전까지 최대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돌보아 주죠. 하지만 막상 돌아가시고 나면 그 이후의 처치의 질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장례지도사가 고인의 곁에 도착한 것은 사망 후 몇 시간이 지난 후인데, 머리가 흐트러져 있거나 입이 다물어지지 않은 상태, 힘든 표정을 짓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물론 거기서부터 시신을 정돈하는 것이 장례지도사의 역할이지만, 도착하는 타이밍이 늦으면 처치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병사(나카하마): 돌아가신 직후의 대응이 중요하다는 말씀이군요. *장례지도사(기무라): 특히 중요한 것은 '보습'입니다. 건조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변색되기 때문에 화장 등으로 커버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보이는 부분만이라도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보습제, 즉 바셀린이나 니베아 등을 듬뿍 발라 주셨으면 합니다. *간병사(나카하마): 시설에 따라서는 지혈제나 탈지면으로 치료하는 곳도 있지요. *장례지도사(기무라): 네, 시신에서 나오는 체액 등을 막기 위해 지혈제나 탈지면 등을 넣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건 좀 말하기 어렵지만 ...... 정확한 처치가 어렵다면 손을 대지 말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지혈제나 탈지면 등을 넣는 경우,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지혈제가 새거나 탈지면이 보이게 되어 고인이나 유족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항문에 대해서도 충전재를 넣지 않고 닦아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간병사(나카하마): 참고로, 돌아가신 후 대략 몇 시간 이내에 장례지도사가 시술을 하는 것이 이상적일까요? *장례지도사(기무라): 이상적으로는 3시간 이내, 늦어도 6시간 이내에는 처리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장례지도사가 가능한 한 빨리 처리에 들어가는 것은 남겨진 유족의 감정적인 측면을 생각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족이 고인을 만날 때, 돌아가셨을 때 힘들어하는 얼굴로 대면하는 것은 충격이 크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직원들과 장례식장 측이 평소부터 협력하여 신속하게 바통을 넘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간병사(나카하마): 그러고 보면, 장례식이나 납관에 관해서는 우리 간병인들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분야일지도 모르겠네요. *장례지도사(기무라): 아직은 '영업하러 왔으니까'라는 식으로 장례식장을 선택하거나 유족에게 맡겨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의료나 요양 현장에서 '죽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시설 측이 간병 후를 제대로 맡길 수 있는 장례업체를 선별하고 평소에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간병 교육이나 장례식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돌아가셨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어떤 케어를 해 주었으면 하는지' 등을 평소에 서로 협의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돌아가신 분의 존엄성을 지키고, 유족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나은 입관과 장례식을 위해 직원들의 '정보'를 원한다. *간병사(나카하마): 저는 간병의 전문성 중 하나로 '임종간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삶을 가까이에서 계속 지켜봐 왔기 때문에 마지막을 소중히 해드리고 싶어요. 그럴 때 우리 간병인이나 의료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장례지도사(기무라):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의 정보를 알려주시는 것이죠. 상황에 따라서는 유족의 의견을 듣기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신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 분의 신체적 정보, 즉 상처가 어디에 있는지, 성격이나 취미, 좋아하는 음식 등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그런 정보를 바탕으로 시신을 정돈하거나 입관할 물건을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간병사(나카하마): 고인의 취미나 좋아하는 음식까지? *장례지도사(기무라): 저희의 경우, 입관사가 납관부터 장례식까지 일관되게 담당하는 '고인의 장례식'을 하고 있는데, 담당 입관사가 고인 한 분 한 분에 맞춰서 준비합니다. 예를 들어 초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점토로 초밥을 만들어 관 안에 함께 넣는 식이죠 *간병사(나카하마): 대단하네요! 그런 일까지 하고 있다니. *장례지도사(기무라): 저희는 매일 사람의 죽음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죽음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어요. 오늘의 장례식은 '플랜 A의 장례식'이 아니라 '아무개' 씨의 장례식'이 되어야 한다. 장례지도사가 그 의식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대상자 한 사람 한 사람만을 생각하며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때로는 유족의 도움을 받으면서 말이죠.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정보를 제공해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보다 매일 가까이서 돌보던 간호사나 간병인이 그 분을 더 잘 이해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프 케어는 의료・요양 직원에게도 중요하다. *간병사(나카하마): 제 주변의 간병인들을 보면, 임종을 경험한 후 상실감이나 무기력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요. 의료나 간병인 일을 하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감정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장례지도사(기무라): 어려운 질문이지만 ...... 하나는 죽음을 의식하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 사람다운 간호와 간병의 실현'을 위해서는 본인이나 가족의 의사를 잘 듣는 것과 관계자들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간병도 그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나 가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관계자나 장례업체와도 그 때가 왔을 때를 대비한 연계를 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죽음을 향해 가는 마음의 준비를 해 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별을 경험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리프 케어'라는 개념입니다. 입관과 장례식은 돌아가신 분을 위해 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 케어이기도 합니다.그리고 그리프(슬픔) 케어는 남겨진 유족뿐만 아니라 의료나 간병인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돌아가신 직후에는 잠들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실감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함께 시신을 닦아드리면, 차갑게 돌아가셨다는 것이 싫어도 감각으로 전해져요. 시신을 함께 들어올려 관에 넣는 체험을 통해 이것이 마지막 이별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잔인해 보이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한 행위입니다. *간병사(나카하마): 하지만 장례식장에는 직원이 직접 참석할 수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장례지도사(기무라): 네, 그곳은 역시 시설 측의 판단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어떤 시설에서는 우리가 하는 장례식 내용을 알고 '직원들을 입회시키고 싶다'고 말하는 곳도 있어요. 장례식장에 간호사나 간병인 분들이 참석하고 있는 것을 유족이 발견하고 "와주셨어요 ......!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라고 연락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는 정말 좋아요. 아니, 좋아한다는 표현은 부적절하지만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간병사(나카하마):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의료와 개호, 그리고 장례업계가 어떻게 변해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기무라 씨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장례지도사(기무라): 앞으로는 요양시설이 장례식까지 일관되게 책임지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족 입장에서도 오랫동안 친숙한 시설에서 임종부터 장례식까지 맡길 수 있다는 것은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지금 바로 저희가 요양시설과 제휴해 장례를 치르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의료-요양과 장례가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임종도우미 #아름다운임종 #아름다운임종지도사 #요양보호사 #장례지도사 [기사출처 : ] [이미지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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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스타트업 효과적인 사업 계획 수립 방법
결론적으로 소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는 효과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사업계획서는 목표와 전략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동시에 투자자를 유치하거나 자금을 확보하는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업 계획서의 각 섹션(경영진 요약, 회사 설명, 마케팅 전략, 재무 계획)에서 이러한 지침을 따르면 성공적인 소규모 스타트업 창업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됩니다. 소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여정은 설레고 성취감도 크지만,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탄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중하게 작성된 사업 계획은 스타트업의 로드맵 역할을 하며 목표, 전략, 재무 예측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 도움말에서는 소규모 비즈니스에 맞는 영향력 있는 사업 계획을 작성하는 단계를 안내해 드립니다. ★경영진 요약 임원 요약은 사업 계획서의 첫 번째 섹션으로 회사에 대한 개요를 제공합니다. 사명 선언문, 목표 시장, 제품 또는 서비스, 경쟁 우위 등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를 간결하게 요약해야 합니다. 이 섹션은 나머지 문서의 분위기를 설정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요약본을 작성할 때는 소규모 스타트업의 고유한 특징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는 이유를 강조하
중기부-소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365' 시범운영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의 시범운영이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플랫폼은 18년간 운영된 상권정보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여러분의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 365'는 구체적으로 64개의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22종으로 융합하고, 이를 통해 아래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1. 빅데이터 상권분석: 과밀창업을 방지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이를 통해 어떤 상권이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다. 2. 내 가게 경영진단: 매출액과 고객 관심도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경쟁력과 생존 가능성을 분석한다. 시간대별 인기 메뉴와 유동인구 정보를 제공하여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 3. 상권·시장 핫트렌드: 특정 고객층이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 정보를 제공하여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최적의 입지 선택을 지원한다. 중기부의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 플랫폼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데이터 기반의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365'라는 숫자처럼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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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체험’ 캠프

청소년 대상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체험’ 캠프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이 청소년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 기독교 청소년캠프 단체인 ‘열방선교 사람낚는 어부’가 주관하고 국립기억의숲이 지원·운영했으며 보령수양관 청소년 캠프 참가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청소년들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국립기억의숲 내 편의시설 등에서 3시간에 걸쳐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스스로의 삶에 대한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숲의 순환 원리를 이해하고, 자연과의 연결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체험활동에 기여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기억의숲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국립기억의숲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황성태 이사장은 “삶과 죽음의 장소인 기억의숲에서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좋은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웰라이프(Well-Life)와 웰다잉(Well-Dying)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기억의숲은 수목장림 운영과 함께 웰다잉, 숲 교육, 애도, 상담 등 유가족과 일반인 대상으로 좋은 삶과 건강한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강동구청 안현 주무관, 무연고 국가유공자 공영장례 지원 성과

강동구청 안현 주무관, 무연고 국가유공자 공영장례 지원 성과

해군 동문과 장례 절차 협의‘해군장’치러…해군참모총장 표창 수상 강동구청 한 공무원이 적극행정으로 무연고로 사망한 국가유공자가 장사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공영장례를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동구청 어르신복지과에서 공영 장례 업무를 담당하고 근무하고 있는 안현 주무관. 안 주무관은 지난해 12월 지역 내 고령의 해군 예비역 국가유공자에게 연고자가 없음을 파악하고 해군 동문회와 함께 장례주관 등의 절차를 협의해왔다. 해군 예비역이 사망하자 무연고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공영 장례로 장사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서류심사, 관련 기관 협조 등의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안 주무관의 노력으로 고인은 공영 장례로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줄여 사망 당일, 장례주관자로 지정된 해군 동문에게 인계됐고 해군장으로 존엄한 마지막을 지킬 수 있었다. 안 주무관은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6일 김경탁 부구청장을 비롯한 어르신복지과 관계자,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공영 장례’란 공공(公共)이 고인의 인간 존엄성을 유지하고 유가족과 지인 등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는 장례를 말한다. 장사법에 따르면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 등은 무연고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에 장기적·지속적인 친분관계를 맺은 사람 또는 종교활동 및 사회적 연대활동 등을 함께 한 사람, 사망 전에 서명한 문서나 유언으로 지정한 사람이 희망하는 경우 장례의식을 주관하게 할 수 있다. 구는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한 마지막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작성 사업’을 1인가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추진해 대상자의 사망 및 위급상황 시 가족·지인 등에게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연락망을 사전에 관리하며 원활한 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출처 : 전국매일신문]

ICT 활용한 한국형 원격 중환자실 본격 추진

디지털 기반 협력적 의료체계 구축, 필수의료 고도화 

ICT 활용한 한국형 원격 중환자실 본격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5년 신규사업으로 원격중환자실(e-ICU, electronic-intensive care unit)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25억 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격중환자실(e-ICU)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중소 병원 중환자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병원 중환자실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을 운영하는 책임의료기관 통합관제센터에는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하여 지역 중환자실 환자 현황, 병상 가동 현황, 이상징후 환자 발생 내역 등 정보를 통합 관제하고, 지역 병원 중환자실 환자의 증세 악화가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알람 기능을 지원하며, 필요시 환자에 대한 협진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25년 초 2개 지역 및 의료기관을 신규 공모하여 원격중환자실을 구축하고, 약 1년간의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26년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세계적인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병원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지역 의료인력과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 해법이 될 것이다” 고 말하며,“이번 사업이 지역 필수의료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중환자실 운영체계 개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설묘지 분묘이전 책임은 안장 망인의 제사주재자"

"공설묘지 분묘이전 책임은 안장 망인의 제사주재자"

개인 사유지를 침범해 세워진 공설묘지 내 분묘굴이(이전)와 상석·비석을 철거해야 하는 책임의 주체는 묘지가 자리한 해당 시(市)가 아니라, 분묘에 안장된 망인의 제사주재자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A씨가 경기도 구리시를 상대로 낸 분묘굴이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원심판결 중 일부를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가족과 공동으로 소유하던 구리시 임야 10만6908㎡에 대해 2015년 7월 22일 단독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쳤다. 구리시는 1974년 10월부터 A씨 소유 토지와 접한 시내 임야 6만8628㎡ 외 22필지 지상에 공설묘지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분묘 설치와 사용을 허락해 왔다. 이에 A씨는 구리시가 운영하는 공설묘지 내 분묘가 자신의 토지 일부를 침범했다며 구리시를 상대로 분묘 굴이, 상석·비석의 철거 및 침범 부분의 인도 등을 청구했다. 1심은 A씨의 손을 들어주면서, 구리시가 A씨 토지를 점유한 기간의 임료 상당 부당이득인 2625만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구리시)가 원고 A씨 측으로부터 이 사건 침범 부분을 점유할 권리를 적법하게 부여받은 사실 등에 관해 주장·입증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피고는 이 사건 침범 부분에 관한 간접점유자로서 원고에게 그 지상의 각 분묘를 굴이하고 상석·비석을 철거한 다음 이 사건 침범 부분을 인도할 의무가 있으며, 점유 기간의 임료 상당 부당이득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2심도 1심 판결이 옳다고 보고 항소를 기각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결 중 분묘 굴이와 상석·비석 철거 부분, 토지 인도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에 환송했다. 재판부는 "침범 부분에 설치된 분묘 및 그에 부속한 비석과 상석의 관리처분권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피고가 아니라 그 분묘에 안장된 망인의 제사를 주재하는 사람들에게 귀속되고, 분묘 굴이 및 상석과 비석 철거 청구도 이들을 상대로 하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토지 인도 부분과 관련해서도 "분묘의 기지 주위의 공지가 된 토지는 분묘에 안장된 망인의 제사를 주재하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점유하고, 피고는 이를 현실적으로 점유하고 있지 않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부당이득 반환 부분에 대해선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지적했다. [출처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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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인간과 바이러스의 끝없는 싸움

타르바간은 몽골 북쪽과 시베리아 남쪽에 사는 들쥐의 일종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고 귀여운 이 동물이 세계 역사를 바꾸리라 상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이 동물과 가까이 살고 있던 원주민들은 먹을 것이 귀해도 이 동물만은 건드리지 않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잘못 만졌다가는 큰 변고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 덕에 이 동물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나름대로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13세기 징기스칸과 그 후예가 유라시아 대륙을 통일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유럽의 상인들이 중국의 비단과 동방의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실크로드로 몰려들었다. 남쪽과 북쪽 두 개의 비단길 중 많은 사람들은 덥고 언덕이 많은 남쪽보다 비교적 평탄하면서 덜 더운 북쪽을 선호했다. 그런데 이 북쪽 실크로드는 타르바간 군락지를 지나고 있었다. 이를 처음 본 여행객들은 이들을 잡아 가죽을 벗겨 털옷을 만들어 입었고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이 옷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옷을 입은 사람 중 하나가 몸 이곳저곳이 부풀어 오르며 악취를 풍기다 죽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뿐 아니라 그와 접촉한 사람이 하나 둘씩 쓰러지다 급기야는

2016년도 국제행사 회고(2)

또 하나 2016년도에 유익하고 잊을 수없는 국제행사는 제2차해외장례문화견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일본 엔덱스(ENDEX) 박람회 참가와 친선교류행사다. 8월 22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엔덱스 산업전과 이를 중심으로 한 시설견학과 친선교류행사였다. B2C 성격의 방대한 규모 장례박람회였는데 특별히 묘지관련 출품사가 많아 묘지박람회를 겸한 행사여서 더욱 내용이 풍성했다. 엑스포 행사 마지막날 저녁에 도쿄워싱턴 아리아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실시된 한일 양국 CEO들의 친목회는 전에 없이 화기애애하고 의미있는 친선교류행사였다. 견학행사에 참가한 한국인들과 함께 일본 각 분야 전문 CEO들이 다수 참석하여 서로 친군하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국적을 떠나 동일한 직업에 종사한다는 동질감과 인간적 우정으로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 이 행사의 특기할 사실 또 하나는 한국 언론사의 행사에 일본의 유력한 기업이 협찬을 해주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가장 유력한 화훼그룹인 "YOU-KAEN"의 대표이사가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우리 행사를 격려해준 것은 아마 양국의 교류사에 전무후무한 사건이 아닌가 한다. 또 이 행사에 참석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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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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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임종을 위한 요양보호사와 장례지도사의 협업
초고령사회의 뚜렷한 특징은 '다사(多死)사회'다. 의료나 간병 업무가 분주한 가운데에도 '죽음' 또한 피할 수 없다. 자연히 간병사와 함께 장례지도사가 맡아야 할 일이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 간단히 소화할 수 없는 자신의 감정과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리라 여겨진다. 요양보호사나 간병인들은 자기가 친근하게 돌보던 사람이 죽음에 가까워 질 때, 그리고 임종시에 무슨 일을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 우리나라의 경우 요양보호사와 장례지도사 제도가 의료와 장례의 양축에서 주요한 임무를 감당하고 있는데 고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실례나 제도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존엄한 죽음을 위해 인식개선과 적절한 제도 확립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 요양보호사와 장례지도사는 고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어떻게 협력하는 것이 좋을까... 일본에서 크게 활동하고 있는 납관사(입관사) 고키 기무라(木村光希)씨와 개호복지사(요양보호사)로서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과 이벤트 주최 등으로 활동 중인 나카하마 타카유키(中浜崇之) 대표와의 대화식 인터뷰의 요약 정리를 통해 함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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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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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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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CEO 칼럼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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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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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떠났다 -변성식 소장
아침 일찍 열어본 휴대폰에 친구 부인의 문자가 있었다.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는... 어제 오후에도 카톡 대화에서 가슴 통증이 심하다는 표현을 했고 견뎌낼 것이라고, 견뎌내자고 했던 친구였다. 한달 전 거동이 힘들던 나를 차에 태워 멀리 행주산성 강변까지 드라이브를 시켜주면서 바람을 쏘이라고 배려해주었던 친구다. 우리 둘은 건강의 이상으로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죽음이 곁에 있음을 인지하고 서로 솔직한 이야기를 수없이 나누며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고 매일을 빠짐없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내왔었다. 충분히 예견하고도 남을만한 죽음이었지만 마음이 서럽다. ​ 나의 컨디션이 웬만할 때면 그의 집 근처 교회 카페에서 만나 서로 뼈만 남은 병자의 모습을 놀려대며 짖궂은 농담을 주고 받았다. 헤어질 때는 슬그머니 차비하라며 돈을 주머니에 넣어주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친구, 오랜동안 입으로는 물도 넘기지 못해 위루 호스로 공급받으며 지내왔었다. 음식을 넘기지 못하니 입으로 씹어 맛을 음미하고는 뱉아내야하는 삶을 살았다. 하루하루가 삶을 버텨내는 전쟁같은 나날이었음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아침이다. 차가운 날씨에 저체온증과 뼈에 울려 퍼지는 통증을 견뎌내야 하는 나에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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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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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웰다잉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수업' 책 저자 손희정(마리아) 대표는 노트르담그림책연구소의 대표이자 그림책 전문 강사로,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에게 그림책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그림책이 유아와 아동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모와 청소년, 노인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 자료라고 설명한다. 그림책을 활용한 영어 교육을 시작으로, 손 대표는 그림책의 확장성을 깨닫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림책은 시각적 문해력을 키우고 성찰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주제와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그녀는 그림책을 통해 신앙과 영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고 언급하며, 청소년 사목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최근에는 웰다잉 교육을 진행하며, 죽음이라는 주제를 보다 편안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손 대표는 웰다잉이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가치 있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손희정 대표는 또 작품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에 펴낸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 수업』은 죽음을 주제로 한 그림책으로, 일반적으로 무겁게 여겨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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