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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윤달' 화장장 예약 전쟁, 이미 끝 !

코로나에 밀린 '개장' 계획겹쳐 수요폭발

3년만의 '윤달' 화장장 예약 전쟁, 이미 끝 !

윤달(3월 22일~4월 19일)이 다가오면서 조상의 묘를 개장(改葬)해 화장한 후 납골당이나 봉안 시설에 새로 모시기 위한 이들의 '예약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예로부터 음력 윤달에는 액운이 없다는 속설이 있어 전부터 묫자리를 옮기는 수요가 높았다. 수요가 몰릴 것을 우려한 당국이 일찍이 개장 유골 화장로를 늘리는 등 조처를 취했지만, 이를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벅찬 상황이다. 이에 예약에 실패한 수요자들의 불만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최근 개장 유골 화장은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다. 자정에 새로운 날짜 예약이 열리자마자 수도권·광역시 시설부터 수 분 안에 빠르게 매진된다고 한다. 전날 화장 시설 예약 웹사이트 'e하늘 화장예약서비스'에서 확인한 결과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6개 화장장 중 예약할 수 있는 개장 유골 화장로는 단 한 자리도 남지 않았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은 하루 24구에 불과하던 화장로를 55구로 늘려 화장로를 2배 가까이 늘렸지만, 윤달을 사흘 앞둔 이날부터 한 달 간 예약은 이미 모두 마감된 상태다. 서울추모공원에서 만난 한 장례지도사는 "개장 화장이 워낙 밀려 있다 보니 요즘에는 지방으로도 많이 간다"며 "최근 수도권과 광역시 시설 예약이 안 돼서 강원도나 충청도에 있는 화장장을 권하기도 한다"고 귀뜸했다. 경기도의 한 화장장 관계자도 "요즘에는 (개장유골 화장) 예약 마감에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며 "예약에 성공하려면 수도권보다는 지방까지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는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는 예약에 성공하기 위해 인터넷 연결 속도가 더 빠른 PC방을 찾아 다니거나, 개장을 맡은 업체에 예약 대행을 의뢰하기도 한다고 한다. 윤달이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화장장은 늘 부족한 실정인데 '님비(NIMBY) 현상'때문에 어려울 것은 뻔하다. 언제나 이런 대란이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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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마케팅의 진화, '핀셋 마케팅'
끝없는 마케팅의 진화, #핀셋마케팅 빅데이터 기반 개개인의 취향 분석 고객의 확고해진 소비 심리와 취향 원래 핀셋 마케팅은 VIP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진행되었던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어 핀셋 마케팅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빅데이터가 발전하면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나 관심과 취향을 파악하기 쉬워진 덕분에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보다 쉽게 타깃을 설정하고 이들을 위한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타깃을 세분화해서 설정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도 있는 마케팅이 가능해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용이해졌다. 핀셋 마케팅이 활발해진 이유 빅데이터로 인해 쉬워진 개개인의 취향 분석 고객의 확고해진 소비 심리와 취향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 유도 브랜드 충성도 상승 #비건트렌드 저격한 패션과 뷰티업계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 '비건(Vegan)'은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용어다. 환경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건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비건 인구는 약 20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고
​상품이 노출되지 않는 이유와 최적화방법
​ 1. 카테고리 일치가 되지 않았기 때문 ​더 검색량이 많고, 구매력이 있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활용할수 있는 키워드가 최대한 많은 카테고리 한개만 선택하셔야 효율적으로 상품명을 구성할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키워드들이 더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럴 때마다 무조건 검색해 보세요. 이렇게 찾아낸 키워드의 카테고리와 등록된 상품의 카테고리가 일치해야만 찾아낸 키워드로 검색 시에 상품이 노출되며 효율이 좋은 키워드만 골라서 사용하기때문에 상위노출에 유리합니다. ​당신의 상품이 노출되지 않는 이유 3가지와 최적화방법 3가지 2. 등록된 상품 수가 너무 많은 키워드를 사용했기 때문 쉽게 말하면 경쟁률이 치열한 키워드만 골라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키워드를 찾아서 조합하여 상품명을 정하지 않고, 그냥 1페이지 상단에 있는 판매자들과 비슷한 상품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남자 여름 린넨 라운드 반팔 빅 사이즈 오버핏 니트" 뭐 이런 식으로 상품명을 정하신다면 절대 노출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후발주자입니다. 이 시장에 이제 들어와서 판매를 하려고 하는 사람인데 지금 상위에 있는 사람들하고 똑같이 하시면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다르게
비금융방식 자금조달에 획기적, #B2B기업렌탈, 무자본 창업도
사업이란 생사가 걸린 치열한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모처럼 창업한 기업이 운영 도중 자금이 바닥나 금융대출이나 설비리스업체 문턱을 드나들어야 하는 난감함은 겪어본 기업인만이 안다. 이제 새로운 돌파구가 생겨났다. 금융아닌 기업렌탈로 자금의 경색을 해결할 길이 열린 것이다. 금융이나 리스 이용으로 인한 신용저하, 대출한도 저하 등 우려가 없고 자금 유동성이 확보되는 등 가히 신의 한수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B2B 기업렌탈 서비스, 기업이 필요한 설비나 제품을 렌탈사가 물품견적서에 따라 일시불로 대신 구매해 주고 기업은 렌탈사에게 보증보험증서附 원금분할 방식으로 대금을 납부하는 렌탈상품이다. 지금까지 설비의 조달에 대출이나 리스를 이용할 경우, 차주(借主)가 개인과 기업이어서 신용평가 하락요인과 기업의 재무구조 악화 요인이 된다. 반면 BIZ렌탈은 금융이 아니므로 채무로 잡히지 않아 신용제고와 자금의 유동성 확보를 함께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렌탈 가능한 물품은 거의 모든 동산이며 개인과 기업의 신용에 문제없으면 공작기계, 산업장비, 의료기기, 스포츠센터, 승강기, 주차시스템, 노래방, 빨래방, 카페, 커피머신, 숙박업소의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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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장례물품 선구매 피해자 구제 결정 과거 상조피해 유형 중, 수의 등 물품을 먼저 구입하면 장례행사도 특별 혜택으로 제공해 준다는 사례가 많았다. 순수 물품구입 대금이기 때문에 환불을 거절 당한 케이스가 대부분인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새로운 결정을 내려 소비자 피해 구제의 진일보한 케이스가 됐다. 단, 해당 상조회사가 지금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을 경우라야 가능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련 내용을 게재한 '컨슈머치'지 기사를 소개한다. 상조 계약이 충동적이었다며, 전액 환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상조사를 통해 수의를 168만 원에 구입하면서 향후 상(喪)을 당할 경우 228만 원을 추가 납입하면 모든 장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조회원에 가입했다. 그러나 충동계약으로 판단한 A씨는 상조사에 계약 해지와 함께 납입금 78만 원의 환급을 요구했다. A씨는 생활용품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맥섬석을 판매하는 곳에서 상조사 영업사원들이 수의 구입과 장례서비스 가입을 권유해 충동적으로 계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상조사는 A씨가 체결한 계약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상조계약이 아닌 수의를 구입한 물품구매 계약이고, 회원증서에 명기된 사후 서비스금액 228만 원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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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도 적어서? 미혼모 정자기증 독려하는 중국

학비 무료·난임 지원·미혼모 혜택 지원책 줄이어 

14억도 적어서? 미혼모 정자기증 독려하는 중국

2022년 말 기준 중국 인구는 전년 보다 85만명 줄어든 14억1175만명으로 집계됐다. 1000명당 신생아 수는 6.77명으로, 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질린 중국 부자들은 탈 중국에 나서고 해외 유학생들은 귀국을 기피하고 있다. 중국 여성 대부분은 한자녀 또는 무자녀를 희망하고 있다. 중국인구개발연구센터(CPDR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중국 여성 비율은 2015년 6%에서 2020년 10%로 증가했고, 가임기 중국 여성의 희망 자녀 수는 2017년 평균 1.76명에서 2021년 평균 1.64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한 가구 이상 ‘한 자녀 정책’을 고수하던 중국은 2016년 2자녀를 허용했고, 2021년 3자녀 정책을 도입했는데, 최근 쓰촨성은 결혼한 부부는 아이를 무제한으로 낳을 수 있도록 했다. 쓰촨성 보건위원회는 “결혼한 부부는 아이를 무제한 낳을 수 있고, 출생신고가 금지됐던 미혼모도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허용하며 동등한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윈난성의 중심도시 쿤밍의 한 병원은 정자 기증을 독려하며 키 164.7㎝ 이상의 대학생이 정자를 기증하면 4500위안(약 85만700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쓰촨성 외에도 출생신고가 금지됐던 미혼모도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허용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그동안 중국 지방 당국에서는 자녀를 등록하면 육아휴직 기간 임금과 출산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결혼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 ‘미혼’ 상태는 아이가 있어도 육아 관련 서비스에 접근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해 18~25세 중국인 약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3분의 2는 자녀를 가지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들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낳을 여유가 없는 것”이라며 높은 집값과 교육비, 부족한 보육시설이 진짜 이유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인구증가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경제문제와 직결되고 있다. 급격한 인구 감소가 곧바로 중국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된다. 중국의 노동 연령 인구는 2014년 이미 정점을 찍었으며 2100년에 이르면 3분의 1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대부분의 기간 계속 늘어 2080년쯤 노동 연령 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100명의 노동 연령 인구가 20 명의 노인을 먹여 살리고 있지만 2100년이 되면 100명의 노동 연령 중국인이 120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의 노동 연령 인구가 연 평균 1.73% 감소하면 생산성이 급속히 발전하지 않는 한 훨씬 낮은 경제 성장을 기록할 수 밖에 없다. 급속히 줄어드는 노동력에 힘입어 인건비가 높아지면 마진이 낮고 노동 집약적인 제조업을 중국에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처럼 노동력이 풍부한 국가로 넘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 제조업의 인건비는 베트남의 곱절이 된 지 오래다. 동시에 중국은 점점 더 많은 노인 인구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강, 의료 및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생산 자원을 할애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되어 경종을 울리고있는 한국인 눈여겨 볼일이다.

살아 숨 쉬는 묘지 '망우역사문화공원'

살아 숨 쉬는 묘지 '망우역사문화공원'

국가보훈처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애국독립지사들의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해 공개했다. 그 가운데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특히나 가슴을 아릿하게 한다. 1902년~1920년이라는 짧디 짧은 생애 때문이기도 하고, 1919년 천안 아우내장터 만세시위 와중에 부모님마저 일본군의 총칼에 사망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유관순 열사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는데, 공식 사망원인이 방광 파열일 정도로 일제의 잔인무도한 고문을 받아야 했다. 올 3·1절은 유관순 열사가 잠들어 있는 무덤에 찾아가 참배를 하고 싶었다.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에 묻혀 있을까 알아봤더니, 뜻밖에도 서울시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해 있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10년 전만 해도 망우리 공동묘지라 불렸던 곳으로, 1930년대 경성의 인구가 급속히 팽창하자 일제가 공동묘지를 조성했다. 1973년 폐장했고, 2004년 망우역사문화공원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유관순 열사 외에도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화가 이중섭 등 근현대사 인물 50여 분이 잠들어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서울 시민이라면 꼭 가 봐야 할 곳이지 싶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입구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는 중랑망우공간은 방문자센터로 기획전시실과 카페,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망우산 자락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배기의 경사면을 이용해 낮고 길게 뻗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층은 120m 길이의 긴 테라스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가까이는 망우산 자락 묘지들과 능선을 보고, 멀리는 남산부터 불암산까지 바라볼 수 있다. 건물 이름을 '공간'이라고 한 이유가 느껴지는 건축물이다. 중랑망우공간 앞에서 '망우산' 허리둘레를 따라 ‘망우리 사잇길’ 산책로가 길게 나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역사문화 인물의 묘역을 둘러 볼 수 있다. 이어지는 용마산까지 산행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등 봄맞이 나온 시민들이 오간다. 서울 시내, 수락산, 한강이 보이는 전망 좋은 망우리 사잇길을 사부작사부작 걸었더니 겨우내 움츠려 굳었던 몸이 다 풀렸다. 공동묘지가 들어선 '망우산(忘憂山)'은 '근심을 잊는다'는 뜻이 담긴 곳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자신이 묻힐 동구릉을 둘러 보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고개를 넘으며 “이제야 근심을 잊었구나”라는 말을 남기면서 ‘망우리(忘憂里)’ 고개라는 이름을 얻었고, 그 지명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망우리 사잇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가장 먼저 '이태원 묘지 무연분묘 합장비'를 만난다. 이곳은 유관순 열사가 묻혀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시민들이 참배를 하고 있었다. 유관순 열사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 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무연고 묘로 묻히게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돌아가셨고 유관순 열사의 후손이 없어서였다. 이후 1936년 이태원 공동묘지를 망우리 공동묘지로 이장하면서 무연고 묘들을 화장하여 합동묘와 위령비를 세웠는데, 그 무연고 묘 속에 유관순 열사도 있었던 것이다. 유관순 열사의 넋을 이렇게밖에 기릴 수 없게 되다니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중랑구에서는 매년 유관순 열사의 기일인 9월 28일에 추모식을 열고 있다고 한다. 한용운 선생 무덤 곁에는 부인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그는 '조선불교유신론'을 외치며 '절은 산에서 내려와야 하고 민족은 장래를 위해 1억의 인구를 가져야 한다'며 대처승을 주장하고 스스로 실천했다. 국민화가이자 가슴 아픈 사연이 많은 화가 이중섭(1916~56)의 무덤에도 발길이 머무르게 된다. 아담한 묘비엔 그가 그리워하던 두 아이가 꼭 부둥켜 안고 있는 그림이 새겨져 있어 마음을 짠하게 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고 '어린이 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근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 모더니스트 시인 박인환, 이승만의 라이벌로 사형 당한 정치인 조봉암의 묘도 만날 수 있다. 19세기 말 일본으로 건너가 천연두 예방 백신 채집법을 배워 종두법을 전파하고 우두국(천연두 백신 접종소)를 설치한 개화사상가 지석영 선생의 무덤도 빼놓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망우리 공동묘지' 정도로만 알고 있던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은 단순한 묘지공원이 아니다. 이렇게 우리 역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위인들을 모신 곳으로, 모두가 기억하고 자주 찾아야 할 곳이다. 숲이 우거신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근현대사의 보고((寶庫)로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란다. 출처 :

외로웠던 노인의 가짜 '생전 장례식' 뜻밖에 성황 

외로웠던 노인의 가짜 '생전 장례식' 뜻밖에 성황 

마을 사람들 관심에 흡족 "행복했다" 현지 매체 펑파이와 구파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바오주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 장원밍(84)은 지난달 27일 스스로 자신의 장례식을 치렀다. 자신이 죽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했던 데다,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은 시골에서의 무료한 삶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관 짜고 부음 띄운 장례 비용 380만원 무엇보다 외로웠다. 아내는 3년 전 세상을 떠났고, 자녀 5명 중 사고로 숨진 셋째를 제외한 모두가 외지로 나갔다. 몸이 아플 때 병원에 데려다주는, 자신보다 열한 살 어린 다른 노인이 그의 유일한 말벗이 돼 줄 뿐이었다. 외로움을 달래 줄 무언가가 필요했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건 장례식뿐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장 노인은 자신이 들어갈 관을 짜고 수의도 마련했다. 장례 업체와 장례식 규모에 대한 논의까지 마친 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부음을 띄웠다. 장례 준비에 총 2만 위안(약 380만 원)을 썼다. 장례식은 성공적이었다. 운구 가마가 마을 골목을 지나자 이미 장 노인의 가짜 부음을 듣고 찾아온 마을 사람 수백 명이 운구 행렬을 만들어 그의 가짜 죽음에 애도 아닌 애도를 표했다. 조문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장 노인의 죽음을 기념했다. 한 이웃은 장 노인을 향해 "죽으니 기분이 어떤가"라고 묻기도 했다. 조용히 관에 누워 있던 장 노인은 사람들의 관심에 신이 난 듯, 벌떡 일어나 앉아 자신을 찾아준 '조문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주민들 "기운 북돋는 프로젝트" 당국은 불쾌감 '가짜 장례식'이 끝난 뒤, 장 노인은 "나는 가족 모두가 곁에 없다. 외로웠고 삶의 재미를 느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장례식은 가치가 있었다.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생전 장례식이 장 노인의 기운을 북돋는 프로젝트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인들의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이다.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한 블로거는 "이 우스꽝스러운 장례식은 사실 시골에 사는 수많은 노인의 외로움에 관한 슬픈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다른 네티즌도 "시골 노인이 인생을 만끽하는 방법"이라며 장 노인에게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당국은 불쾌감을 표했다. 바오주 당국 관계자는 "이런 것은 우리 지역에 없는 관습이다. 장례식이 열린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펑파이가 전했다. [출처 : 한국일보]

마지막 가는 길 정말 달콤했을까? 초콜릿캐릭터 관에 소원을 담고...

마지막 가는 길 정말 달콤했을까? 초콜릿캐릭터 관에 소원을 담고...

인생의 삶과 마찬가지로 죽음 또한 무척 다양한 모습이다. 자신의 소원대로 수년간 초콜릿 관을 준비한 끝에 가족들의 따뜻한 석별을 뒤로하고 마지막 여행을 떠난 할머니...... 오랜만에 대하는 달콤한 스토리라고나 할까... 장례식 영상에 900만 조회... 초콜릿 캐릭터 관에 묻힌 美할머니 자신의 마지막을 위해 초콜릿 캐릭터 모양의 관을 준비했던 한 미국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초콜릿 캐릭터로 가득한 ‘달콤 씁쓸한’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 장례식의 주인공은 메리 이스터 스톡스 마틴 게일리로 알려졌다. 30년간 언어과목 교사로 근무했던 메리는 학생들로부터 이름 이니셜을 딴 ‘M&M’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 별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엠앤엠즈(M&M’s)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 때문에 실제로 생전 메리의 교실은 학생들에게 선물 받은 엠앤엠즈 캐릭터 관련 상품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메리는 자신의 별명에 어울리는 장례식을 수년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파란색 엠앤엠즈 캐릭터 모양의 관을 디자인했고, 아들의 도움을 받아 이를 제작해 몇 년 간 집안에 보관해 왔다. 결국 그는 원하던 방식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었다. 메리의 장례식은 손자인 라운드트리 스콧이 올린 틱톡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9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영상은 메리의 관을 찍은 사진으로 시작됐다. 엠앤엠즈 파란색 캐릭터가 두 손을 모으고 누워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었다. 캐릭터 배 위에는 엠앤엠즈 초콜릿 수 십 알이 얹어져 있었는데, 각각의 초콜릿에는 메리가 사랑했던 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메리 가족들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이들은 메리를 기리는 의미에서 엠앤엠즈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스콧은 “할머니, 이제 편히 쉬세요. 사랑해요”라며 “덧붙이자면, 할머니가 맞았어요. 다들 할머니의 관을 좋아해요”라는 짧은 글을 적었다. 메리의 며느리인 리사 리처드슨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쾌한 어머니이자 선생님이었고, 최고의 시어머니였다”며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적었다. '다시대한민국'이란 독자가남긴 댓글도 인상적이다. 장례식이 꼭 엄숙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제게 주네요 ... 돌아가시기 전부터 본인의 마지막 보금자리를 디자인하고, 그걸 가족 후손들이 동의하고 장례식에는 캐릭터 셔츠를 입고 있는 것이 가족간의 대화와 유대가 얼마나 깊었는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과의 마지막 스위치를 내리는 순간을 정말 행복하게 하셨을 것 같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사회공헌&회원복리증진, 건전한소비&기부문화조성 비전공유

'사회연대연맹'과 '협동조합소스'를 이끄는 이충재 위원장

사회공헌&회원복리증진, 건전한소비&기부문화조성 비전공유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노동 관계에서 공정한 행위를 촉진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노동조합의 존재가치는 높이 평가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에 직업별, 산업별, 기업별, 일반노동조합 등 다양한 유형의 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이란 노동조합이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9월30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거쳐 출범한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은 한국외국인노조, 한국무슬림노조, 다문화위원회, 한국자영업자노조, 소공인위원회, 청년일자리창업위원회, 글로벌사회연대노조, 연금유니온, 노인복지산업종사자노조, 미디어노조, 전북공행원노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충재 위원장은 전남 광양시청에서의 공직으로 출발하여 30년 이상을 공직생활을 계속하면서 2000년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설립에 관여, 노조중앙국장과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4월, 통합공무원노조와 공공서비스노총을 설립하여 한국노총과 통합하면서 한국노총이 제1노총으로 부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충재 위원장은 이어서 2022년 9월 소상공인과 노인, 외국인 등을 주축으로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 설립을 주도했다. 또 이 조직을 바탕으로 회원복리증진, 사회공헌, 기부문화 조성을 주목적으로한 '협동조합소스'란 복지몰을 구축했다. 본지는 근로자와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적극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충재 사회연대연맹 위원장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기자가 여의도 사무실을 찾은 날, 마침 국회에서의 스케줄로 바쁜 가운데도 귀한 시간을 할애애주었다. 언뜻 학자풍의 온화하고 성실한 모습이 풍파를 헤쳐나온 노동운동가 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사를 나눈 후 사무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가 시작됐다. Q. 위원장님은 평소에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 오셨습니다. 금번 사회연대연맹도 노인, 외국인,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의 모임이란 성격이 강합니다. 쉽지 않은 조직을 육성하고 활성화시키려는 위원장님의 비전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사회연대연맹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시고 싶은 비전은 무엇인지요? A. 네, 아시다시피 지금 한국사회는 사회 양극화로 계층간 세대간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시대로의 전환과 기후위기, 저출산고령화 등 복합위기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노동운동이 노동자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과 사회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점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국민들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사회적 약자들을 제대로 품지 못한다는 비판을 하고 있지요. 우리 사회연대연맹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노조할 권리를 제공하고, 약자들의 노동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사회연대연맹은 외국인과 다문화, 소상공인, 4차산업, 노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과 산업, 세대를 아우르는 노동조합이라는데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Q. 사회연대연맹의 가장 주요한 특징을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A. 우리나라 노동운동에서도 독특한 형태의 노조라고 할 수 있고 노동선진국이 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회연대연맹은 약자들의 조직이고 조직범위도 방대합니다. 연맹은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사회적 약자들이 노조할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그들의 노동을 자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회연대연맹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단체 등과 교류를 하며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를 해 나갈 것입니다. Q. 사회연대연맹은 한노총 소속으로 모두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뜻에서 사회연대연맹과 한노총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A. 한국노총은 전국연대노조와 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를 만들어 소외받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연대노조 내에 사회연대본부를 만들어 외국인, 소상공인, 노인 등 조직사업을 해왔고 사회연대연맹으로 전환 했습니다. 앞으로 디지털전환에 따른 일자리 양극화도 심화 될 것이고 외국인노동자들의 유입으로 노동자들 간의 갈등도 첨예하게 발생 되고 있는 현실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봅니다. 노동운동이든 정부든 누구든지 나서서 일자리 양극화 문제와 노동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목적을 위해 한국노총은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하는 것이고, 사회연대연맹이 앞장 서서 그 역할을 하는 것 뿐입니다. 한국노총이 노동운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선도하는 과정에 동참한다는 의미가 있겠지요. 언뜻 노동운동과 IT기술은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조직의 발전과 비전의 성취를 위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Q. 얼마전부터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상생 협력을 진행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대가 IT화로 급속히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연대연맹 조직의 효율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IT시스템 등을 접목하고 활용할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A. IT산업,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서 우리나라가 반드시 집중해야 하는 산업입니다. 식량, 에너지, 국방안보산업 등 전통적으로 필수적인 산업이 취약한 우리나라에서는 어쩔 수 없이 주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IT산업이라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 산업보다 IT산업에서 성공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IT산업에서 실패한 사람들과 약자들이 더 많이 사회에 배출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노동운동이 이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노동조합 활성화 측면에서도 비대면 사회의 도래로 IT와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노동조합 운영을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체질개선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사회연대연맹은 초창기 노조로서 대면 활동과 비대면 활동을 두루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이야기의 중심을 이충재 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구축한 '협동조합소스' S-Deal 로 방향을 잡았다. Q. S-deal 구축은 위원장님의 평소 소신을 구체화시키시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요, 계획하고 계신 발전 방향과 목표를 소개해 주십시오. A. S-DEAL은 협동조합소스의 브랜드입니다. 협동조합 소스를 만든 배경은 우리나라에도 성공한 협동조합 중 하나의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은 소망이 있었고, 노동조합이 조합비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조합원들에 대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재정의 안정화를 기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었습니다. Q. 협동조합소스의 차별성 특징은 무엇입니까? A. S-DEAL은 단순한 소핑몰이 아닙니다. 입점사와 생산자, 소비자가 서로 상생 협력하는 종합복지플랫폼입니다. 쇼핑도 제조사와 생산자가 직접 입점해 최저가를 지향하고 있고, 평생학습, 강연, 의료, 심리상담, 법률지원, 여행 경제정보, 상조 등 소비자와 조합원에게 종합적인 복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입점을 받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고 복지플랫폼을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플랫폼이기에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입니다. Q. S-DEAL의 발전을 통해 사회연대연맹과 위원장님의 비전을 현장에 구체화시키는데 있어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포인트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사회연대연맹 자체가 새로운 시도이고, S-DEAL 또한 흔치 않은 시도입니다. 노동조합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노동조합이 지금껏 조합원 복지사업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현실에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회연대연맹은 약자들의 모임입니다. 협동조합소스의 복지플랫폼이 사회연대연맹 조합원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점입니다. 물론 사회연대연맹의 경제적 이익은 없고, 오로지 조합원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연대연맹이 약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인터뷰 시간 내내 자리를 함께한 이호길 대외협력 이사 겸 B2B단장은 이충재 위원장과 호흡을맞추며 짧은 시간에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회연대연맹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들이 동참하고 있는데 기자가 만나 본 김영지 부대표, 조현석 기획이사 등도 매우 든든한 일꾼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촉박한 스케줄로 더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없어 아쉬웠지만 모쪼록 높은 뜻을 두고 출범한 '사회연대연맹'과 '협동조합소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마지 않는다. 이충재 이사장 간략 프로필 ▶전남 광양시청에서 30년 이상 공직생활. ▶2000년 직장협의회 설립과 2002년부터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설립 관여, 노조 중앙 국장과 사무처장, 부위원장 역임 ▶2014년부터 전공노 위원장, 2015년 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과 공공서비스노총 위원장 역임 ▶2015년 공무원연금개혁 사회적 합의 당시 의견충돌로 민주노총 탈퇴후 통합공무원노조와 공공서비스노총 설립 ▶2021년 4월 28일 한국노총과 통합하면서 한국노총이 제1노총이 되는데 기여.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공무원교원위원회 위원장 겸임.(현) ▶사회연대연맹 10만 연맹 조직을 기본목표로, 140만 한국노총 조직원은 물론 사회취약계층, 각급 협회와 단체 등에게 플랫폼 성황리 공급 중 관련기사 ▶소상공인과 노인 외국인 등 주축, 사회연대연맹 출범 ☞ ▶협동조합 복지몰, 회원복리증진,사회공헌, 기부문화 조성 기대 ☞ ▶협동조합소스 복지플랫폼 '에스딜닷컴' 론칭 1주년 기념식 성대히 거행 ☞ #사회연대연맹 #협동조합소스 #S-DEAL #이충재위원장 #이충재이사장 #이호길실장 #김영지 부대표 #조현석이사 #한국외국인노조 #한국무슬림노조 #한국자영업자노조 #소공인위원회 #청년일자리창업위원회 #글로벌사회연대노조 #연금유니온 #노인복지산업종사자노조 #미디어노조

여행업 등 추가 선불식 할부거래 시장, 계속 확대 전망

상조업체 가입자 757만 명, 선수금 8조원 육박

여행업 등 추가 선불식 할부거래 시장, 계속 확대 전망

공정위 자료에의하면 회원가입자 757만명, 선수금 7조8천억 등으로 상조업계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생활의 편의를 위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있는 한편, 부실회계와 이에 따른 소비자 권익침해도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앞으로 여행상품 등도 선불식할부거래법의 범위에 들게 된 만큼 이에 관한 소비자들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하반기(9월 말 기준) 등록 상조업체 74곳 가운데 자료를 제출한 72곳의 가입자 수가 757만명, 선수금 규모는 7조8천9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개월 전보다 가입자 수는 28만명(3.8%), 선수금 규모는 4천213억원(5.6%) 늘어난 것이다. 등록이 취소되거나 폐업한 케이비라이프·한효라이프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분석 대상에서 빠졌다. 상조업체 가입자는 2017년 9월에는 502만명 수준이었으나 5년 만에 1.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선수금 규모도 4조4천866억원에서 76% 늘어 8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선수금이 100억원 이상인 대형업체는 44곳이고, 이들 업체의 선수금은 7조8천239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99.1%를 차지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상조업체가 할부거래법 위반으로 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사례는 5건이다. 공정위는 "상조업계는 코로나19 확산, 경기침체 등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외형적인 면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내년 2월부터 제공 시기(여행 일시)가 확정되지 않은 여행상품이나 가정의례상품을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는 사업자도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해야 하므로, 선불식 할부거래 시장은 계속 확장될 전망이다. 할부거래법에 따라 상조업체는 폐업·부도 등에 대비해 소비자에게 받은 선수금의 50%를 공제조합, 은행 등을 통해 보전해야 한다. 그러나 4개 업체는 법정 선수금 보전비율이 50%에 미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4개사의 선수금은 48억원, 가입자 수는 4천명이며 이들의 평균 선수금 보전 비율은 29.2%였다. 공정위는 정식 조사를 거쳐 이들의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고 필요하면 제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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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주목하라 

대웅제약은 기술 협력에 관심 있는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이노베어 공모전' 2기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한국표준협회(KSA)와 공동 주관 및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제 전달 플랫폼 ▲세포 유전자 및 항체 개발 기술 ▲저분자 및 mRNA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5가지 관심 기술 분야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제출일 기준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예비 창업팀에게는 1억원 규모의 SAFE(조건부지분인수계약)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며, 대웅제약 임직원과 공동 창업할 경우 추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에는 팁스(TIPS) 연계 투자, 씨드 라운드 및 시리즈 A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주어진다. 나아가 최종 선발된 업체에는 심사 결과 발표 이후 협약 체결을 통해 최대 6개월까지 ▲기술 검증(PoC)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 사업화 논의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특허루키 프로그램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에 특화된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모전 서류접수는 내년

[코로나] 인간과 바이러스의 끝없는 싸움

타르바간은 몽골 북쪽과 시베리아 남쪽에 사는 들쥐의 일종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고 귀여운 이 동물이 세계 역사를 바꾸리라 상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이 동물과 가까이 살고 있던 원주민들은 먹을 것이 귀해도 이 동물만은 건드리지 않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잘못 만졌다가는 큰 변고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 덕에 이 동물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나름대로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13세기 징기스칸과 그 후예가 유라시아 대륙을 통일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유럽의 상인들이 중국의 비단과 동방의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실크로드로 몰려들었다. 남쪽과 북쪽 두 개의 비단길 중 많은 사람들은 덥고 언덕이 많은 남쪽보다 비교적 평탄하면서 덜 더운 북쪽을 선호했다. 그런데 이 북쪽 실크로드는 타르바간 군락지를 지나고 있었다. 이를 처음 본 여행객들은 이들을 잡아 가죽을 벗겨 털옷을 만들어 입었고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이 옷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옷을 입은 사람 중 하나가 몸 이곳저곳이 부풀어 오르며 악취를 풍기다 죽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뿐 아니라 그와 접촉한 사람이 하나 둘씩 쓰러지다 급기야는

2016년도 국제행사 회고(2)

또 하나 2016년도에 유익하고 잊을 수없는 국제행사는 제2차해외장례문화견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일본 엔덱스(ENDEX) 박람회 참가와 친선교류행사다. 8월 22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엔덱스 산업전과 이를 중심으로 한 시설견학과 친선교류행사였다. B2C 성격의 방대한 규모 장례박람회였는데 특별히 묘지관련 출품사가 많아 묘지박람회를 겸한 행사여서 더욱 내용이 풍성했다. 엑스포 행사 마지막날 저녁에 도쿄워싱턴 아리아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실시된 한일 양국 CEO들의 친목회는 전에 없이 화기애애하고 의미있는 친선교류행사였다. 견학행사에 참가한 한국인들과 함께 일본 각 분야 전문 CEO들이 다수 참석하여 서로 친군하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국적을 떠나 동일한 직업에 종사한다는 동질감과 인간적 우정으로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 이 행사의 특기할 사실 또 하나는 한국 언론사의 행사에 일본의 유력한 기업이 협찬을 해주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가장 유력한 화훼그룹인 "YOU-KAEN"의 대표이사가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우리 행사를 격려해준 것은 아마 양국의 교류사에 전무후무한 사건이 아닌가 한다. 또 이 행사에 참석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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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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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과 고물 -변성식 소장
계절이 바뀌면서 산책길도 볼거리가 많아진다. 자연의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생명을 지닌 것의 피할 수 없는 수명을 관조하며 쌓여가는 낙엽을 밟는 발길에도 애잔함을 떨칠 수없다. 햇볕을 피해 저녁무렵 나선 산책인데 추분이 지난 뒤로는 찾아오는 어스름 걸음이 빨라짐에 서둘러 돌아온다. 한 시간 정도의 산책 후에는 걸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금새 관절이 편치않음을 느낄만큼 신경이 쓰인다. 특히 새벽 무렵이면 골반부위가 부서져 조각난 듯한 꼼짝 못하는 아픔이 절로 신음이 터진다. 나이들면 아프기 마련이라는 말이 진실이다. 자동차도 오래 쓰면 여기저기 고장이 나고, 오래된 집도, 가구, 집기도 마찬가지 아니던가. 고장나면 버리거나 한쪽에 치워져 눈길 주지않게 되는 것이 그저 당연한 것으로 무심했었다. 그러나, 바로 그 치워졌던 고물의 입장이 되고 보니 정말이지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쓸모가 없어진 물건을 바라보던 나의 냉정한 시선을 기억해보면 병들어 버린 몸뚱이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이 교차되면서 지금의 고물이 되어버린 나를 실감나게 깨닫는다. ​ 예전같으면 아무 말없이 정리하던 현관의 가지런하지 못한 신발들을 보면 그곳까지 가서 직접하지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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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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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전성시대 격동의 현장’ 출간
도서출판하늘문화가 ‘상조 전성시대 격동의 현장’을 펴냈다. 이 책은 1980년대 처음 등장한 상조회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양산해 크게 사회문제화 과정을 거쳐 라이프서비스로서 업으로 산업군으로 정착하기까지 우여곡절 격동의 한 시대를 미디어에 비친 사실을 토대로 적나라하게 그린 책이다. 휴대하고 읽기 편하도록 e-book판도 동시에 출간했다. 구입처 : 교보문고 ☞ 상조산업 현황이 이웃 일본에 정식 소개된 내용을 시작으로 상조 피해자들의 눈물, 상조 전성시대 격동의 현장, 상조이행보증주식회사, 상조공제제도 탄생전후, 상조산업 오늘의 자화상, 해외장례제도와 장례 관련 발명특허 등 상조산업의 상세 연혁을 생생하게 이어온다. 미국과 일본의 상조장례 실상을 소개한 후 에필로그 ‘상조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며’를 통해 상조결합상품이 난무하는 세태를 언급, 상조업의 기본을 이루고 있는 장례의 참모습이 퇴색해가고 이로 인해 전통 상부상조, 고인존중 정신이 흐려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것은 우리 조상들의 존재를 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의 가치마저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차라리 상조업은 가전제품 기타 상품판매회사 형태 등으로 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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