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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해외장례문화 연수

일본장례산업과의 친밀한 대화

<2017년 해외장례문화견학연수-3> 장례기업과 묘원 탐방

해외견학에 있어 상품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본지는 사업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비즈니스 마인드를 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기업도 결국 사람이 중심이므로 해마다 견학연수시에는 어느 기업, 어느 시설을 목표로 할까  주목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장례기업들의 현황을 살펴 보고자 하는 것이다. 금번 해외견학연수단의 많은 참가자들이 상품 전시회에 못지않게 기업견학 스케줄을 의미있게 받아 들이고 있었다.  세곳 기업및 시설견학에서 참가자들은 해당  브리핑에 큰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였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본적인 지식없이는 할 수 없는 수준높은 질문에 브리핑 담당자들이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좋은 질문이라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하 탄탄한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례기업과 묘지시설의 견학 과정이다.

증권상장 장례그룹 '(주)니치료쿠'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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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가 일본의 7개 상장장례기업에 속하는 '(주)니치료쿠'를 택했다. 요코하마 소재 직영 장례식장 "라스텔신요코하마"를 찾은 것은 24일 오전이었다. 9층 건물 모두가 장례서비스 시설인데 층층마다 서비스규모에 맞게 잘 설계되고 디자인된 시설들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룬 듯 안정감이 있었다. 60명 우리 연수단을 3팀으로 나누어 3명의 직원들이 각기 안내를 맡았다. 우리를 맞이하기 전 미리 준비를 한듯 9층 건물 곳곳에 자리한 가족장, 일반장 등 관련 시설을 질서있게 안내하며 세밀하게 설명을 주었다.  시설견학을 마친후 모두 한 곳에 모여 회사의  경영 현황을 브리핑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는데 우리를 위해 특별히 직접 브리핑을 해준 사람은 '데라무라 기미아키(寺村公陽)' 부사장이었다. 그는 니치료쿠그룹 창업자의 아들로서 니치료쿠의 전반적인 경영을 관장하는 한편 주로 요코하마 라스텔에 상주하며 라스텔 사업을 책임지고 있었다. 그가 가진 여러가지 자격증 중에 '가족신탁전문사' '상속진단사' 란 명칭이 특히 눈에 띈다. 자기계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다.  조용하면서도  간결하고 차분하게 업무를 브리핑해 주는 모습에서 그의 관록을 감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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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창업 초기에는 묘지사업으로부터 출발하여 후에 장례서비스 사업을 추가하여  '라스트호텔'이란 의미를 가진 '라스텔'을 건립하게 되었는데  이 때가 7년 전이었다.  가족장, 직장, 일반장 등에 따른 시설이 간결하고도 멋있게 갖추어져 있는데 특히 "리빙가족장" 을 위한 시설은 평소 산 자들이라도 일상생활을 하기에 부족함 없는 아기자기한 가구들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마지막 석별의 시간까지 고인과 함께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또 '애채화(愛彩花)'라고하는  '꽃장례' 서비스가 있는데 회사 직속 전문 플로리스트가 유가족과 함께  생전고인의 생애와 취미 등을 고려하여 고인을 추모하기에 가장 적절한 디자인으로 고인을 안치한 관을 장식한다. 그런후  유가족들이 조촐한 의식으로 고인을 석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핵가족화에 따른 소규모 장례식의 수요가 늘어 날 듯한데 시설의 면면이나 디자인  등이 벤치마킹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또 이 회사는 상장기업답게 다양한 대고객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었다. 생애에 걸친 토탈 서비스 개념의 웰다잉서포트,  평소의 취미와 생활지식을 제공하는 '생활문화숙'을 운영하며 사회공헌과 더불어 잠재고객 확보에도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니치료쿠'는 앞으로도 묘지사업, 당내능묘사업, 묘지개장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하므로서 수익모델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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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장례시스템을 선도하는 '아반휴네스코퍼레이션' 견학

IT시대가 급속 도래한 결과 사회 전반의 환경과 시스템도 함께 변할 수  밖에 없는데 장례업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추모의식의 유무를 떠나 편의성과 저비용, 그리고 효율적 경영으로 수익모델 제고 등 불가피한 이유로 앞으로는 IT시스템의 도입이 더욱 필요해 진다.  "아반휴네스코퍼레이션"은 2002년 10월 창업한 이래 오로지 IT기술의 특기를 살려 고객관리, 업무관리, 기업간 제휴관리 등은 물론 고인다운 차별화를 위한 장례서비스의 노하우 축적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IT기술에 의한 온라인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다.  금번 우리 연수단을 위해서는 특별히 고객상담과 그리고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위한 정밀한 CRM 프로그램을 상세히 브리핑해 주었다. 60명 연수단 전원이 주의를 모으고 경청하는 모습이 진지했고 이어서 상세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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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사장 '나카가와 다카유키(中川貴之)' CEO는 원래 웨딩사업을 하다가 장례업으로 전환후, 웨딩이벤트는 사람마다 특색있게 준비를 하는데 장례에도 이 마인드를 도입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고인마다 다른 살아온 세월, 취미, 성격, 또 특별한 사연 등을 상담을 통해 상세히 파악후 이에 걸맞는 차별성 장례이벤트를 고수하게 되었다. 시대의 모습따라 천편일률적으로 판에 박은 듯하는 의식에 변화를 주고 고인의 아름다운 생애를 유족과 사회에 표출해 주는 서비스는 유족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사회에 복귀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절차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아반휴네스코퍼레이션'은 앞으로도 견고한 IT시스템과 함께 인간사랑의 정신에 입각한 차별성 장례서비스로 미래가 탄탄한 장례기업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바쁜 가운데서도 우리연수단을 직접 맞이해주고 환영의 인사를 해준 '나카가와' 대표이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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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원 '요코하마삼보정원(三保淨苑)' 견학

이어서 진행된 견학 코스는 동일관내 요코하마 소재 3개의 숲에 둘러싸인 공원묘원 "요코하마삼보정원".
그리 크지 않은 면적에 다양한 디자인의 추모시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자연의 매력을 살린 "물·꽃·초록"을 풍성하게 도입한 묘원 내에는 4구의 대불(大佛)이 합장하여 이곳에 안치된 고인들의 공양 관리로 연결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잠든 묘",  "수목장 사쿠라묘원" 등 유족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여러 형태의 묘소를 준비하고 있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잠든 묘"는 수목장이나 납골당이 아니라 일반묘역에 가족과 같이 납골 안치하는 것이다. '요코하마 삼보정원'의 또 하나의 특징은 풍부한 변화를 자랑하는 영구공양묘 라인업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묘지를 "영구관리"할 수 있다는 점, 관리할 후손이 끊겨도 묘원 내 "영구공양 관음부처" 앞에 무상으로 옮겨 경영주체인 정원사가 영구관리, 공양 관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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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폭포대불묘원', 영구공양묘의 하나다. 대불이 좌정한 폭포의 내부에는 유골을 수납하는 납골궤가 있다. 안장식 때는 폭포의 흐름을 멈추고 대불좌를 지나 유골을 안치하는 "납골법요"을 거행한다. 이름을 새긴 명판이 폭포옆에 있는 명판 보드에 설치된다. '수목장사쿠라묘원'은 이곳에 잠든 후에도 공양의 마음을 묘역에 반영한 진화형 수목장. 벚꽃나무를 감싸 듯하는 모양으로 유골함을 매장후 이름을 새긴 명판이 개별적으로 설치된다. 수목장은 골분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어서 나중에 문중묘 등에 합치고 싶어도 이장이 불가능하다. "수목장사쿠라묘원"은 일반묘와 수목장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수목장. 자신의 구역에 유골함을 안치하고 가문의 명판이 부착되므로 벚꽃나무 아래 잠들면서도 일반묘처럼 참배할 수 있다. '꽃잔디묘원' 은 ‘아름다운 꽃잔디언덕에 잠들다’는 컨셉의 새로운 스타일의 묘. 석조 납골실에 유골함을 안치하고 이름을 새긴 명판이 개별적으로 설치된다. 자연장과 일반 묘지의 장점을 합친 혼성묘지다. 각 구획에는 가문 명판이 부착되어 일반묘처럼, 봉안하고 참배할 수 있다. 36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현지 관리인의 친절한 안내로 현대 일본의 다양한 추모시설 컨셉을 골고루 견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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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칼럼]한국인의 ‘조선족 재인식’ 기류
일부 한국 언론의 구태의연한 조선족 비하 추태로 쌓인 불감증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끔 SNS에 뜨는 한국인의 연변(조선족) 덕담 동영상을 시큰둥하게 대해왔던 필자였다. 연변의 어느 으슥한 골목가게에서 양꼬치, 순두부, 온면 맛에 완전히 넋을 빼앗긴 한국 ‘미식가’ 백종원씨의 동영상을 봤던 적이 있다. “감동이다, 감동! 어― 좋아라”를 연발하며 연변음식에 몰입하는 백씨의 동영상에 조선족 네티즌들은 의외로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표적인 멋진 음식점을 놔두고 하필 초라한 골목가게를 고른 프로그람 PD의 저의를 꼬집은 것이다. 물론 프로그람 취지에 대한 해명이 뒤따랐지만 ‘초라한 골목가게’가 일부 한국 언론의 빈축거리로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불편한 심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네티즌들의 민감한 반응에 필자 또한 공감되는 바가 없지 않다. 조선족사회가 이성화돼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일전에 SNS에서 만난 ‘연변덕담타령’은 필자를 사로잡았다. 덕담내용이 날카로와서였는지 아니면 덕담을 펼치는 한국 젊은이의 느긋한 자세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순수함이 몸에 배여있는 조선족에 비기면 한국인은 싸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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