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세계가 한 동네처럼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장례문화와 장례산업의 본격적인 교류가 멀지 않아 활성화되리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우리는 결론 맺기를 양국의 기업, 특히 장례업이 각기 상대국으로 진출하고자 할 때 책임 있는 창구 역할과 컨설팅을 충실히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8일부터 열흘 가량 일본으로 신년도 첫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의 현대적 장례업은 선진 일본의 양상을 거의 닮아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때에 비즈니스 교류의 가교 역할은 양국 장례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 사람과의 만남은 때로 역사적인 사건이 될 수 있는데 오늘의 만남이 기자에게는 의미가 있는 사건인 것 같다. 한일 양국은 바다를 가운데 두고 가깝게 이웃하면서도 애증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과 일본인들의 상대국에 대한 친밀도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지금 일본에는 60만 명에 가까운 한국인들이 살아가며 그 중에는 일본 굴지의 IT 기업 소프트뱅크의 재일교포 CEO인 손정의 회장을 비롯한 성공한 기업인들도 있다. 지금은 다소 잠잠해 지고 있다고 하나 한
장례업계가 국내외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앞서가는 장례산업의 모태 일본에 아주 바람직한 장례서비스 모델이 선을 보였다. 규모에 관계없이 어떤 장례식도 가능한 다양한 시설과 최신 부대시설을 갖춘 ‘라스텔 신요코하마(Lastel shin-yokohama)’가 그것이다. 기자의 추측에는 ‘Last Hotel’을 줄인 말이 아닌가 싶다. 도쿄 스기나미區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9층의 최신 건축물로서 말하자면 다용도 현대식 장례식장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의 니드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시설현재 일본에서 빈번히 행해지고 있는 소규모 가족장 ·직장(直葬) 전문 장례식장이다. 안치부터 발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365일 24시간 항상 개방되어 있으며 언제라도 고인의 가족이나 친구가 원하는 시간에 조문할 수 있는 면회실이 마련되어 있다. 직장(直葬), 가족장(家族葬), 리빙가족장, 일반장 등첫 상담 시 고객의 요구 및 예상 참석자 수 등을 고려한 자유로운 규모 선택과 의례지도사 대기 등 만반의 준비를 항시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대규모 장례식장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다용도로 건축한 ‘라스텔(LA
어느 날, 우리 사회에도 성큼 다가온 고령사회. 옛날에는 50만 되어도 노인소리 듣고 죽을 날을 입에 담던 시절이 있었다. 또 젊었을 때 힘을 쓴 까닭에 아프고 병드는 것이 당연한 이치였고 죽는 날과의 괴리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상황은 많이 변했다. 평균연령이 늘어나 70,80까지 사는 것은 보통이다. 중요한 것은 병들지 않고 오래 사는 일이 흔해졌고 자연 그긴 기간을 무난히 지낼 만한 재력과 함께 혼자 사는 외로움과 불편이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웃 일본의 경우는 우리에게 타산지석이 될만하다. 건강하게 그러나 외롭게 오래사는 실버세대를 위한 서비스산업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살펴 보기로 한다. 노인은 외롭고 힘들다. 돈마저 없으면 ‘장수’는 ‘재앙’이다. 반면에 챙겨둔 돈이 많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건강하면 더욱더 그렇다. 금전과 시간이 여유 있는 강력한 알짜 고객이 된다. 실버시장의 기대가 높은 이유다. 그러나 일본의 사례를 보면 실버산업은 잿빛시장에 가깝다. 뚜껑을 열어 보니 분석 오류, 판단 착오 탓에 실버산업은 실망스러웠다. 이유가 뭘까. 크게 두 가지다. 시장의 특징을 가볍게 여겨서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벽이 여전히 존재했다. 난생
1970년대 공원묘지의 허가가 전국적으로 진행되 이래 수 십 년 동안 잠자고 있던 한국의 묘지산업도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가 됐다. 전국에 산재한 많은 공원묘원 재단들이 매장을 중심으로 한 보급과 관리를 계속하다가 급속한 화장문화 트렌드에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렀으나 지금도 각종 법과 규제에 발이 묶여 활발한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장사법에 명시된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과 대국민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서는 행정당국이나 묘지재단들이 합심하여 발상의 전환을 기하고 시대에 맞는 법과 정책을 재수립하고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기왕에 허가된 현재의 광대한 묘지 면적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고도 국민들의 새로운 수요를 폭 넓게 받아들여 더욱 알차고 효율적인 공원묘원을 관리해 갈 수 있는 대안이 나와 있는 실정이다. 나아가 묘지문화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도 묘지현장에 구체적으로 실현해 갈 수 있고 이를 통해 토지의 효율적인 개발능력 배양과 새로운 의미의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다고 본다. 미국의 경우 장례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지는 오래 되었으나 광대한 토지와 인구를 포용하는 중국의 경우, 1966년부터 10년간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금융상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사료값 예방접종 등 비용부담이 늘어나고, 애견미용이나 훈련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생기면서 관련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나SK카드는 21일 한국애견협회와 단독 제휴를 맺고 '마이펫 생활의 달인 카드'를 선보였다. 카드를 발급 받으면 협회 준회원으로 자동으로 등록돼 동물병원이나 애견 훈련 및 위탁시설, 장례업체 등 전국 30여개 제휴가맹점에서 5~1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반려동물 업종 관련 카드승인금액이 1,988억379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8.9% 증가했다.보험업계는 반려동물의 의료비 부담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파밀리아리스 애견 의료보험'은 애견의 상해, 질병 치료비, 배상 등을 보장해준다. 2011년 11월 출시 이후 월 평균 50건 이상 판매된다. 롯데손해보험도 올 초 고양이까지 혜택 범위를 늘린 '롯데마이펫보험'을 내놓았다. 가입기간 1년 보장으로 월 1만~4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반려동물 수술 1회당 최고 150만원, 입원 하루당 최고 10만원을 보장한다. 두 마리 이상을 키우는 가정에 맞춰 보험료 10%를
인간사회에 오래전부터 함께 존재해 왔던 애완동물들을 단순히 인간의 장난감이 아닌 반려자(친구)란 의미에서 '반려동물(伴侶動物)'로 부르기 시작한지 오래 됐다. 뿐만아니라 외로운 인간 사회에 파고드는 반려동물 산업이 불루오션으로 점차 그 규모가커지고 있는 현황을 '매경이코노미'의 기사를 발췌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반려동물 산업, 어디까지 진화하고 있나 ?경제 불황에도 애견산업은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국내 인구는 어느새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관련 시장 규모만 2조원대에 이른다. 산업 분야도 다양해졌다. 초기 애견산업이 용품, 의료 부문에 국한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전용 호텔, 유치원, 장례식장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애견 시장이 성장하면서 애견브리더, 애견미용사 등 새로운 직업도 나타났다. 2020년 6조원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애견산업. 이 시장이 한국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를 수 있을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서비스도 다양 우리나라 애견 인구가 부쩍 늘었다. 한국애견협회에 따르면 애완견을 키우는 인구는 약 1000만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의 20% 정도가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초반에는 사람이 보고 즐
참 오랜만에 한국장묘업계의 원로격 인사를 만났다. ‘(주)태림원(泰林園)’ 대표 이태인(李泰仁)사장이 바로 그다. 건장한 체구에 의욕적으로 보이는 그와 제품의 홍보 관계로 인사를 나누고 얘기를 진행하다 보니 그가 알고 있는 사람과 사건이 기자가 알고 있는 사람과 사건과 거의 일치한다. 1990년대 후반, 한국의 장묘산업이 막 번창하기 시작한 때로부터의 업계 동향과 흐름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꽃을 피웠다. 장례신문의 원조 이야기, 납골묘 개발 발표회가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던 일, 업계 최초로 납골업자들의 단체가 탄생한 이야기, 유골함의 등장과 부패 문제 해결을 위한 업자들의 노력 이야기, 한국 최초의 장례박람회 개최와 참가 이야기 등 얘기가 진행될수록 추억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계속 흘러 나왔다. 굳이 구관(舊官)이 명관(名官)이란 격언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그의 독특한 창업정신과 지금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그 우수성을 인정할만한 기술력에 끌려 인터뷰로 이어 나갔다. ▶ 장묘업계에 최초로 발을 들여 놓은 것은 언제입니까?▷ 1998년 경이라고 기억합니다. 당시 화장문화 도입과 이에 따른 납골묘 조성의 성행에 발맞추어 습기 제거로 인한 결로 방지 아이템
▶내년부터 전국으로 사업 확장… 반려동물산업 표준화 이룰 것▶반려동물 전문업체 디비에스가 내년부터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관련 산업의 기업화ㆍ표준화에 나선다.박소연 디비에스(DBS)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20일 서울 송파 2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4호점까지 이리온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이리온은 병원, 유치원, 호텔, 미용실 등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디비에스는 대한제분이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 첫 기업형 반려동물 전문업체로 지난 2월 서울 청담동에 이리온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이리온이 출범 7개월 만에 거둔 성적표는 일단 합격점. 초기 투자비용이 수십억원대로 컸던 탓에 손익분기점을 넘기진 못했지만, 지난달 매출이 개점 당시인 2월보다 4배 가량 늘어나는 등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반려동물들이 서비스를 받는 모습을 투명한 유리창과 카메라를 통해 지켜볼 수 있도록 하고 진료과목별로 의료진을 갖추는 등 고객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전략이 주효했던 덕분이다. 탄력을 받은 디비에스는 연내 서울 송파 및 서북권에 2~4호점을 차례
▶동물 키우는 노년 점점 늘어, 개 10살이면 사람 나이 70살… 주인과 관절염 같이 걸려 절뚝가족같은 애완견 잃고 난 후 동물 장례업체서 일하겠다▶열한 살 마르티즈 예삐는 석 달 전 신장결석을 앓다가 죽었다. 비 오는 날 길을 잃고 파출소에 맡겨진 녀석을 데려다 키운 지 10년 만이었다. 설완종(62)씨는 예삐의 마지막 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피오줌을 보고 바닥에 늘어져 있으면서도 내게 꼬리를 흔들어요. 그렇게 착한 녀석인데, 눈도 못 감고 죽었어요. 목욕탕에서 축 처진 몸을 씻기려는데…. 목이 멘 설씨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예삐는 지난해 사업을 정리한 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설씨의 애완견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석 달 넘게 예삐의 추억을 더듬던 그는 17일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후원하는 에이지(AG)펫이라는 반려(伴侶) 동물 장례 업체에서 일하기로 했다. 직원 12명 모두가 60세 이상인데, 이 중 70%는 반려 동물의 죽음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다. 현장에서 반려 동물의 시신을 수습하는 의전(儀典)을 맡은 설씨는 반려 동물을 잃은 사람 마음은 누구보다 우리가 잘 안다고 말했다.▶노인 가구 27%, 반려 동물 키워반려 동물 장례 서비스는 고
▶(주)가마쿠라신서(鎌倉新書)를 방문하고 ▶장만석 교수 ▶일본에서 장례마케팅과 출판,판촉등으로 유명한 가마꾸라 신서회사를 2011년 7월 25일 방문했다. 가마꾸라신서는 불사(佛事)라는 제호의 월간지를 매월 발행하고 있으며 각종 세미나와 특강 및 장례관련 영상자료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 특히 신간으로 장례비지니스관련 책들을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본에서 장례관련 월간지를 발행하거나 석재신문등을 발행하는 곳이 여러 곳 있으나 아마도 규모와 사원구성면에서는 가마꾸라신서가 가장 큰 곳이라 생각한다. 작년 4월과 금년 4월에는 동경에서 개최된 장례박람회도 장례출판사인 sogi사와 함께 개최하기도 하였다.재작년 가을 가마꾸라신서의 사장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현 공익사의 사장인 후루우찌사장과 함께 여의도에서 일본장례의 현상과 미래에 대해 특강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어 그동안 계속 관계를 유지해 오던 중 금번 동경에서 다시 가마꾸라신서의 시미즈사장과 직원들을 만나게 되었다.특이한 것은 가마꾸라신서회사도 부단히 장례마케팅을 해 나가면서도 해외와의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년 봄에 입사한 신규직원의 경우에는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최근 6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일본의 요꼬하마에서 장례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요꼬하마라고 명시하는 이유는 2010년과 2011년의 경우 일본의 장례관련 월간지인 가마꾸라신서(鎌倉新書)와 소기(葬儀)에서 공동으로 동경에서 4월에 장례박람회를 개최했으며 매년 4월에 양 회사가 동경에서 장례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기 때문에 독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요꼬하마 장례박람회라고 명기한 것이다.최근 몇 년간 매년 참석한 요꼬하마 박람회였으나 금년에는 특히 가족장시대에 대비한 장례용품이 주종을 이루었고 “장제(葬祭)마케트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조”제하로 일본 전국에서의 장례관련 회사가 각종 제품을 출품하였으며 주최측인 종합유니콤 주식회사에서는 사전 게시된 홍보자료를 통해 박람회장에 전시된 출품들을 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박람회장 안에서 유료로 진행되는 특강 등 금번 요꼬하마 박람회의 변화는 우리의 미래 장례산업 변화 에도 시사하는 내용이 있어 현장에서 스케치한 내용을 소개해 본다. ▶박람회장에 전시된 각종 장례 컨텐츠◀◆1. 생화제단규모의 소형화(축소화). 작년까지만 해도 박람회장에 생화로 장식한 제단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으나 금년에는 가족장시대를 맞이한 새로운
▶북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방문하고 ▶글 : 장만석 교수▶일본의 장묘시설 안내와 통역을 위해 북해도 방문 중 유독 눈이 많이 오는 아사히가와(旭川)市의 아사히야마(旭山)동물원(http://www5.city.asahikawa.hokkaido.jp/asahiyamazoo)을 방문했다. 북해도 여행은 모두 4회 째인데 이번 방문(10.6.13)은 어느 때보다 소득이 많았던 여행이었다. 아사히가와市는 인구가 35만명내외로 겨울에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추운지역으로 과거에는 가구공장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농업이 주업인 시골이다. 아사히야마의 동물원이라고 하면, 이라는 이름으로 대학도서관에 소장된 책중에서도 몇 권 정도에는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동물원으로 알려진 명소이지요. 수년 전 관람객 감소등으로 인해 폐원 직전에 있던 이 동물원은 당시 10여명에 불과했던 직원이 현재는 100여명 이상으로 증원되었음은 물론 관람객 증가와 매점수익 등 전체 수익률이 일본의 전국 222개 동물원 중에서 1위이며 판다가 있는 유명한 동경의 우에노동물원의 수익을 누르고 Top으로 달리고 있는 동물원이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현재 전국의 고교생들이 수학여행 대상지역으로 방문함은 물론
국내 장례서비스의 수준 향상과 더불어 그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 오던 장례메이크업이 한 국내 화장품업체에서 개발되었다. ‘(주)라얀’과 ‘(주)B.K’가 출시한 ‘Dear Heaven(브랜드명: 세인트 보테)’이 그것인데 한 세트로 묶어진 이 제품은 고인 전용으로 특수 개발된 위생 개인화장품으로 고인 한 사람만을 위한 제품이어서 위생적이며, 마사지, 파운데이션, 파우더, 메이크업 도구 등 필요한 종류를 한 세트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업계에서는 기존에 장례메이크업을 서비스 형태로만 제공 해주던 것을 제품과 서비스를 묶어서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상주분들)에게 판매가 용이 하고 관련 업체들은 부가적 매출 증대가 기대되어 업체의 새로운 고수익 비즈니스로 자리 잡을 것 이라 예상 되어진다.일찍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하여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던 ‘(주)라얀’과 (주)B.K는 이미 대만, 홍콩 등지에서 다량의 선 주문을 확보해 놓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주)라얀의 김성일 대표이사는 “장례관련 해외 바이어의 요청으로 고인전용 화장품 개발에 착수,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고 해외의 수주를 발판으로 국내에 눈을 돌려 생
중국은 우리에게 큰 기회를 주는 거대 시장이다. 13억명이라는 인구 수에서 그렇고 이미 G2로 부상한 경제력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만큼 중국 시장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크다. 중국을 제2 내수시장으로 만들겠다는 포효를 토하는 우리 기업도 적지 않다. 현실은 어떤가. 중국에 공장을 둔 회사는 많다. 그러나 중국에서 제대로 팔면서 돈을 벌고 있는 기업은 손을 꼽을 정도다. 왜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 가운데 하나면서,그것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중국 시장에서 웅비하지 못할까. 한국경제신문의 진단 결과는 간단하다. 중국을 제대로 몰라서다. 가까이 있기 때문에 쉽게 보고,또 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태도는 유럽이나 미국으로 사람을 떠나보낼 때는 고생하고 오라고 하면서 중국에 나가는 사람에겐 돈 많이 벌어오라고 쉽게 얘기하는 우리 습관에 잘 나타나 있다. ▶중국 장례시장 규모 150조원죽은 사람도 돈입니다. 사실은 가장 확실한 돈이지요. 상조사업을 하는 우타우(吳達武) 베이징런상메이상우푸(北京任尙美商務服) 동사장(58)은 공원묘지의 전국 사업화가 막 시작됐다며 납골당 다단계 분양 사기 사건까지 생겨날 정도로 시장이 요동치고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재판장 김흥준 부장판사)는 묘지사용권을 이중으로 분양해 피해를 입힌 혐의(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모 공원측 대표이사 A(60)씨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소지한 회원증서에는 분양묘지가 50지구(블럭)1호로 기재돼 있지만 이 묘역에는 50블럭이 없는 점, 도면에 표시된 분양묘지 중 일부는 답으로 묘지로 분양할 수 없는 곳이었던 점, 피해자가 2008년 10월 지인에게 이 분양묘지를 매각하려고 시도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설사 피해자가 이 묘지를 분양받았다고 하더라도 당시 분양묘지의 위치는 대략의 위치만 정해두었을 뿐 그 이후 묘역의 개발에 따라 피해자에게 분양될 분양묘지가 특정되어야 할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피해자는 분양묘지의 면적, 분양묘지의 매각시도 등에 비춰 피해자가 분양묘지를 직접 사용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제3자에게 매각할 것을 염두에 두고 미리 투자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렇다면 피해자가 갖고 있다는 묘지사용권이란 향후 특정절차를 앞두로 있는 단순한 채권에 불과해 배임죄를 구성하지는 않는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