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를 처음 실시한 것은 2004년으로 어언 16년의 연륜이 쌓였다. 해마다 일본이나 중국과 동남아 지역 박람회 견학을 겸해 현지 유수 업체들의 탐방과 교류를 통해 친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끊임없는 교신과 재회를 통해 쌓아 온 신뢰가 최근 들어 그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본지가 일관성 있게 진행해 온 해외견학과 교류의 실질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본지가 2008년 이래 신뢰를 지속한 홍콩 컨설팅업체 ‘PNP(대표 Wilson Tong)’와 ‘하늘문화원’과의 사이에 양국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기로 공식 MOU를 체결한 것은 2018년 중국 우한 견학행사 때였다. 한편, 금년 6월 중국 북경에서 설립된 ‘慈孝通国际(CXT. chinarepatriation)’은 중국장례협회(CFA)와 단독 제휴를 맺은 중국과 해외 간 시신이송업체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역시 'Wilson Tong' CEO다. 이를 계기로 ‘PNP’와 ‘하늘문화원’은 한국과 중국 간 장례업 제휴의 하나로 양국 간 시신이송업무를 진행하기로 하고 중국 CXT와 실무적으로 협력할 한국 관련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늘문화원’은 국내 관련업체로 '인터내셔널F.S(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 부산진구 소재 시민장례식장(대표 문성훈)과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다고 밝혔다. 시민장례식장 – 부산남부경찰서간 업무협약 통해 범죄피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특히 경제적 피해를 입었으나, 부족한 지원에 힘들어하는 범죄피해자들을 도와 빠른 피해회복에 기여토록 했다. 시민장례식장에서는 매분기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부산남부서에서는 범죄피해자 중 공적자금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범죄피해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받은 피해자를 발굴해 양자 간 심의를 거친 후 지원하게 된다. 부산남부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범죄피해로 고통받으면서도 부족한 지원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빠른 피해회복을 위해 시민 사회와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장례식장은 이용자에 구체적인 시설 사용 내용이 담긴 거래명세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장례식장 등을 이용하면서 '바가지요금'으로 불쾌한 경험을 하거나 피해를 보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장례식장, 화장장 등 장사시설에서 이용자에게 거래명세서 발급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2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사시설 운영자는 이용자에 사용료와 용품 등의 단가와 수량이 포함된 거래명세서를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위반하는 경우 1차 150만원, 2차 200만원, 3차 이상은 250만원의 과태료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이는 장례시설 사용 명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그간 장례절차를 치르며 유족들이 사용하지 않은 장례서비스나 물품 등을 넣어 총액으로 요금을 청구하는 등 이용자에 금전적인 손해를 끼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을지대병원(원장 홍인표) 장례식장이 새롭게 단장했다. 11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8개월여간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는 품격 있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사면적은 총 2725.90㎡ 규모로 지하 1, 2층 총 8개 빈소와 조객실, 발인식장과 공용복도의 조명과 마감재를 전면 교체하고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또 조문객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을 확충해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 홍인표 원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을지대병원 장례식장은 최신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락하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고품격 장례식장으로 탈바꿈했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장례식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정성껏 모실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가족공원이 혐오시설이란 오명을 벗고 나들이 장소로 탈바꿈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장사(葬事)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은 유채꽃밭을 비롯해 다양한 조경과 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거듭 나기로 했다. 유채꽃 같은 봄꽃 20여 종을 심고 그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6곳 만들었다. . 인천가족공원은 5∼8일까지 가족공원에서 “봄 향기와 함께하는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유체꽃 등 20여 가지의 봄꽃을 배경으로 가족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2018 인천가족공원 소풍나들이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화장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가 주관한다. 카네이션 만들기, 가족액자 만들기, 장례문화전시관, 어린이 사생대회, 둘레길 걷기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야외 영화 상영, 어린이 매직컬(마술+뮤지컬), 샌드아트 공연도 펼쳐진다. 6일에는 가수 홍진영, 김종환이 무대에 오른다. 1940년경부터 부평공동묘지로 출발한 인천가족공원은 장사시설로서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돼 있었다. 그러나 인천시의 중·장기계획에 의한 공원화 사업과 인천시설공단의 꾸준한 노력으로 변화된 인천가족공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인천가족공원 입구의 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과 전문의)를 통해 실시한 심리부검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심리부검이란 자살사망자의 유가족 진술과 기록을 통해 사망자의 심리행동 양상 및 변화를 확인하여 자살의 구체적인 원인을 검증하는 체계적인 조사 방법이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2015년부터 2017년도까지 3년 간 중앙심리부검센터로 신청․의뢰된 자살사망자 289명 사례를 분석한 것이다. 자살사망자 대부분(92.0%)은 사망 전 언어‧행동‧정서상태(죽고싶다, 주변정리, 우울·불안 등)의 변화를 통해 자살징후를 드러내는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자살 유가족의 21.4%만이 고인의 사망 전에 경고신호를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의 사망 전에 자살 경고신호를 인지한 유가족들도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자살의사를 확인하거나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등 적절하게 대처한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자살사망자의 스트레스 요인은 △정신건강 문제(87.5%) △가족관계(64.0%) △경제적 문제(60.9%) △직업관련 문제(53.6%)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자살사망자의 경제적 문제는 △부채(71.0%), △수입감소(32.4%)
고양시 덕양구는 장례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하는 갑질, 불공정 등 국민피해 고충에 대한 민관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구와 장례협회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반을 편성해 덕양구 관내 장례식장 3곳을 대상으로 5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장례용품강매·불공정거래, ▲가격 외 추가 금품 수수 등, ▲장례 지도사에 의합 염습 등 위생관리 현황 및 직원교육, ▲임대료·행위별 수수료·장례용품 등 가격표 게시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장례식장에서 발생되는 국민피해에 대해 중점 추진한다”며 “내실 있고 세밀한 조사로 장례관련 국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신사우동 도새마을회관 자리에 장례식장을 건립하는 것에 대한 춘천시의 불허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또 나왔다. 장례식장 건립을 둘러싼 1년 9개월여간의 법정다툼은 건물 소유자인 도새마을회가 2016년 6월 기존 예식장을 폐업한 뒤 장례식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에 용도변경허가신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시는 주민들의 반대와 민원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등을 이유로 용도변경을 불허 처분했다. 이에 도새마을회는 곧바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최종 선고된 1심에서 재판부는 시가 불허 사유로 제시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침해' `기존 장례식장 수요 충족' 등에 대해 모두 이유 없다며 원고(도 새마을회)의 손을 들어 줬다. 판결문에는 “장례식장을 기피시설로 보기 어렵고 용도변경을 허가하는 것이 현저히 공공복리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적시했다. 이에 시가 불복, 항소했으나 판결은 뒤집히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부 학생이 장례식장 앞 도로를 통과한다고 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정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시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신사우동 장례식장 건립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중앙대병원이 최근 장례식장 전면 개보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리모델링된 장례식장은 총면적 2,332.11㎡(700여 평) 규모에 입식, 좌식 조문실 및 접객실 등 다양한 빈소를 보유해 누구나 여건에 맞는 장례를 치룰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고품격 서비스를 갖췄다. 병원은 기존 10개의 빈소를 7개로 재배치하고 빈소별로 개별 공조시스템과 냉난방 시설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빈소마다 조문실, 상주실, 접객실 등을 독립된 공간으로 구분하여 안락한 조문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장례식장 입식문화 추세에 따라 빈소와 접객실 모두를 입식으로 갖춘 빈소(2개)와 전통적인 형태인 좌식 빈소(3개), 이 둘을 결합한 형태의 혼합식 빈소(2개)를 보유해 유가족이 기호에 따라 빈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도 24시간 장례절차매니저를 통해 상조업체에 가입하지 않은 유가족도 편리하게 장례절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품질이 보증된 장례물품을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품격과 합리성을 갖춘 장례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범재원 교수는 "장례식장에서 장시간 양반다리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 보면 목
일반적으로 행하는 기독교 장례의식은 '위로, 입관, 발인, 하관'의 절차가 있다. 예배 종류도 '임종예배, 위로예배,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 등 다양하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장례를 치르며 각종 의식을 정하여 예배를 드렸다거나 드리라는 말씀이 없다"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장례 관련 의식들이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지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나북스 대표 배수현 장로(연세중앙교회 출석)는 최근 보도자료에서 마태복음 21장 21~22절 말씀을 들며 "성경은 오히려 제자 중 부친이 죽어 장사하고 오게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였을 때 불허하였고, 여전히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장로는 '초교파 목회자 부부세미나'에서 다룬 '장례, 결혼, 돌잔치' 문화 강의와 '기독교 안에 있는 미신의 전통을 타파하라'(윤석전 목사 저, 연세말씀사)는 책을 통해 기존 기독교 장례문화의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에는 원래 없던 것을 이타 종교를 따라 예배라고 말만 바꾸어 의식을 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죽은 사람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심판 받고,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버린다.
국가보훈처가 2018년 3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가 사망했을 때 재향군인회상조회를 통해 장례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장례지원 사업은 국가보훈처가 따뜻한 보훈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통해 고인의 영예를 선양하고 유족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장례지원 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등급판정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에 해당하는 유공자다. 장례지원 대상 유공자가 사망했을 경우 유족이나 장례주관자는 사망 즉시 재향군인회상조회 콜센터 또는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로 장례를 신청하면 된다. 조달계약으로 선정된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의전팀장이 2시간 이내에 출동하여 보훈처 지정 범위 내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생계곤란 국가유공자 장례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훈’의 온기를 널리 퍼뜨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례명장(葬禮名匠)이 제공하는 “전통명장장” 최고의품격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장례업계의 전통장례명장 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장례서비스 “전통명장장” 출범을 앞두고 상위10%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전통명장장” 서비스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전통명장협회(이사장 박상근)은 정관에서 설립 목적으로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문화의 장을 만들어 전통문화 각 분야의 태두(泰斗)로 일가를 이룬 최고의 장인을 발굴하여 대한민국전통명장으로 추대함으로서 한민족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가위상을 높이며 우리 민족의 독창성을 세계에 선양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전통장례명장’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어 국내 최초로 ‘전통장례명장’ 칭호의 장례명장 2명이 탄생 할때부터 “전통명장장” 출범에 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루어 졌었다, “대한민국전통명장협회” 의 전통명장 회원들은 5만명에 이른다. 전통명장장이 출범하면 협회 회원들은 물론이며 회원의 가족에게도 “전통명장장”의 품격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의미있는 사실은 “전통명장장” 은 [사회복지소외계층 무료장례지원] 사회공헌 사업에 동참하여 상위10%의 VIP고객에게
[성명서] 과제만 남긴“서울시 공영장례 조례” 통과, 이제는 제대로 된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 ‘시행규칙’ 제정을 촉구한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이 2017년 11월 9일 자로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공영장례 조례안」이 지난 2월 23일 상임위원회에서 수정·가결 처리된 후, 3월 7일 서울시의회 제278회 임시회에서 통과되었다. 그동안 기초단체에서 공영장례 조례를 제정하기는 했지만,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보장적 차원의 공영장례 조례를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무연고사망자 및 연고자가 있어도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분들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이 조례를 통해 가난한 서울시민들이 실제 “존엄성을 유지”하고 “사회복지의 가치를 실현” 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물론,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속해서 요구했던 ‘모든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을 지원대상으로 포함, 장의차량(운구차) 등 필수 현물의 지원, 실효성 없는 보건복지부 ‘노인돌봄대상자인 독거노인 장례서비스 집행기준’ 삭제 등’이 수정안에 반영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례의 핵심
.재단법인 원불교 한은숙교정원장 안인석중앙교구장 학교법인 원광학원 신순철 이사장 김상호 상임이사 등과 익산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개원식이 이뤄졌다. 익산시 신동 272번지 일원에 건립된 원광대병원 장례식장(대표 안기)은 1년 여 간의 공사기간 통해 총 1492평의 초현대식 건물로 세워졌다. 새로 개원하는 시설에는 VIP빈소 2곳을 포함한 7개의 분향소, 안치실, 염습실, 영결식장 등 장례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장례시설과 조문객들을 위한 장례텔, 커피숍, 접객실, 인터넷실, 주차장(500대 주차) 등 최신식 편익시설을 갖췄다. 특히 핵심시설인 분향소는 고객편익을 위해 좌식과 입식시설이 병행 설계됐으며, 타지에서 오거나 장시간 머무는 조문객들을 배려해 사워시설과 취침시설을 갖춘 장례텔도 운영된다. 아울러 원광대병원 장례식장은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걸맞게 고객 편익을 위한 전문화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형편을 고려해 장례비용과 장례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지원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부가 장기기증자 유족에게 지급하던 위로금을 없애고 장례비 지원을 늘린다. 위로금이 장기기증의 대가로 오해 받는 등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훼손할 여지가 있고, 국제사회의 권고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오는 4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장기, 뼈, 피부 등을 기증한 사망자 혹은 뇌사자의 유족에게 장례비·진료비·위로금을 540만원(각 항목당 180만원)지급했다. 오는 4월부터 위로금이 장례비로 흡수됨에 따라 유족은 장례비 360만원을 받게 되며, 진료비는 현행 그대로 180만원을 지급받는다. 장례비가 현행보다 2배 늘어나는 것이다. 그 동안 정부가 기증자 유족에게 지급하는 위로금은 논란의 대상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장기기증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할뿐더러 장기는 금전적 보상 없이 자유롭게 기증돼야 한다”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장기적으로는 금전적 보상을 완전히 폐지하고, 국가가 직접 장례지원서비스를 수행하는 등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천만 국가정원에 ‘생명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