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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자 위로금 대신 장례비 지원 2배 늘리기로

정부가 장기기증자 유족에게 지급하던 위로금을 없애고 장례비 지원을 늘린다. 위로금이 장기기증의 대가로 오해 받는 등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훼손할 여지가 있고, 국제사회의 권고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오는 4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장기, 뼈, 피부 등을 기증한 사망자 혹은 뇌사자의 유족에게 장례비·진료비·위로금을 540만원(각 항목당 180만원)지급했다. 오는 4월부터 위로금이 장례비로 흡수됨에 따라 유족은 장례비 360만원을 받게 되며, 진료비는 현행 그대로 180만원을 지급받는다. 장례비가 현행보다 2배 늘어나는 것이다.

그 동안 정부가 기증자 유족에게 지급하는 위로금은 논란의 대상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장기기증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할뿐더러 장기는 금전적 보상 없이 자유롭게 기증돼야 한다”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장기적으로는 금전적 보상을 완전히 폐지하고, 국가가 직접 장례지원서비스를 수행하는 등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천만 국가정원에 ‘생명나눔 주제정원’을 조성해 장기 기증자에 대한 고마움도 기릴 예정이다. . 지난해 복지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 당 기증자 수는 미국 321명, 독일 80.9명, 영국 63.7명으로 한국(49.5명)보다 많았다. 국내에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도 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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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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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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