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례문화가 세계를 향한 교류와 협력의 실제적인 범위를 넓혀 필리핀 유수 기관 및 미국 유수 관계 전문기업과 제휴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하늘문화신문"과 필리핀의 『TRANSLIFECARE』(주) 및 『미국 DODGE COMPANY』와 장례서비스 특수분야 교육 및 교류에 대한 MOU를 체결하여 선진장례문화와 유대를 맺은 것이다.8월 10일 필리핀 CEBU 시 소재 『Pacific Center of Advanced Studies』 빌딩 내에 소재한 사무실에서 한국의 "하늘문화신문" 김동원 발행인과 필리핀의 『트랜스라이프케어』 "Sarah A. Dychanco" 사장, 그리고 미국 유수의 엠바밍 약품회사 『DODGE COMPANY』를 대표한 "Craig L. Caldwell" 부사장(Vice- President) 3자가 상호 협력에 기초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더 많은 의견 교환과 여건이 성숙되면 본격적인 계약 체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Dychanco" 회장은 "앞으로 장례서비스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엠바밍이나 복원, 메이크업 등을 멀리 미국을 가서 배운다고 하면 비용도 문제지만 교육기관과 실습용 바디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이 별개라
길고긴 7월 장마가 끝났는가 했더니 8월초 태풍 9호로 인해 다시 시작된 장마비가 공항 버스 차창 밖에 시원스럽게 퍼붓는다.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던 이번 필리핀 여행은 예년처럼 견학단들과 동행도 아닌 우리 부부만의 여행이다. 아직 한국에서는 거의 미개척인 필리핀장례문화 탐방 겸 제휴 협력 협의차 가는 것이다. 필리핀 장례식장협회 회장가족들이 설립한 엠바밍 연수(세미나)에 대한 설명을 듣는것과 필리핀의 장례문화 특히 서구식 엠바밍과 원스톱 시스템을 견학할 예정이다. 생각해 보면 참 극성스럽기도 하다. 장마비가 주룩주룩 줄기차게 퍼붓고 태풍의 향방을 알 수없는 이 시점에 오직 홀로 해외여행인 것이다. ‘웰다잉’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미리 준비하는 학습이다. 죽음의 두려움을 대비하고 극복하면 현재의 삶을 더욱 즐겁고 보람있게 영위할 수 있다고...그러나 내게 웰다잉 학습의 경험은 전혀 없으나 살아 있는 동안 이렇게 의욕적이고 보람있게 활동하다 때가 되어죽음을 맞이한다면 그야말로 웰다잉 할 수 있지 않겠는가고 스스로를 돌아 본다. 탑승 비행기는 ‘아시아나 OZ709’ 창밖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