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부터 국내에서도 줄기세포 치료가 첨단재생법에 의해 법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이런 시점에 줄기세포 치료 현황은 어떠한지 체크해 보기로 한다. 최근 한국에서 면역세포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원정 치료는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들지만, 한국에서는 합법적으로 치료받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규제로 인해 뒤처져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매년 약 3만 명의 한국인이 일본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러 가고 있으며, 그 비용은 600만 원에서 800만 원에 달하고 있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연간 약 2000억 원이 일본에서 지출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외국 환자들이 찾는 의료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자국민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러한 현상은 2005년 '황우석 사태' 이후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가 엄격히 제한된 결과로 분석된다. 정부는 2020년부터 첨단재생바이오법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려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은 임상
최근 유명인들이 순식간에 돌연사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돌연사의 주요원인인 심근경색도 고혈압 증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 건강은 한번 잃고 나면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난 후에 후회해도 그때는 이미 늦다. 인생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보내려면 병을 빨리 발견하여 초기에 잡고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한 올바른 지식을 쌓는 습관이 중요하다. 5060세대들이 소중한 여생을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정확한 건강지식을 기본으로 생활습관부터 다져야 한다. 현실은 어떠한가? 어느 날 건강진단을 통해 알게 된 혈압수치, 140/90.... 이때부터 고혈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 그야말로 자나 깨나 고혈압 생각 뿐, 인터넷 검색을 밥 먹듯 한다. 이렇게나 지식이 범람하지만 마음에 와 닿는 해답을 찾지 못한다. 답답해서 찾은 병원 의사에게서도 속시원한 답을 들을 수 없다. '헬스큐뉴스레터'에서 펴낸 '고혈압 치료의 길잡이'는 고혈압에 대한 정확한 지식에 더하여 대사증후군, 당뇨합병증, 코로나 등 고혈압과 다른 질병과의 관계, 그리고 병합치료 문제에도 주의를 환기시킨다. 특별히 중점적으로 지면을 할애한 QnA 모음 중에는 고혈압 환자가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생물학적 노화 주범은 ‘설탕’…첨가당 1g만 먹어도 영향 우리가 먹는 음식이 젊어 보이거나 늙어 보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진은 영양이 풍부하고 당분이 적은 식단과 세포 수준에서 더 젊은 생물학적 나이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 약 3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핵심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후성유전학적 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 생화학적 검사는 건강과 수명을 모두 추정할 수 있다. 식단이 건강할수록 세포가 더 젊어 보인다는 게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점이다. 첨가당과 세포노화 사이의 상관관계도 확인 됐다. 건강을 고려한 식단을 유지하더라도 첨가당 1그램을 섭취할 때마다 생물학적 나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가당은 빵이나 콜라 같은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이나 음식을 조리할 때 넣는 당으로 설탕이나 물엿, 시럽 등을 가리킨다. 공동 연구 책임자이자 이 대학 정신과·행동과학과 교수인 엘리사 에펠 박사는 “우리는 높은 수준의 첨가당이 다른 어떤 식이 요인보다 대사 건강 악화 및 조기 질병과 관련이 있
보통 독감 백신은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접종 후 2주에서 한달까지 시간이 소요되지만 완벽한 바이러스 보호 효과를 제공하진 않는다. 건강한 성인 기준 백신의 예방률은 70~90%에 이르고 노인의 경우 노인의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해 독감과 관련된 합병증을 50~60% 감소시킬 수 있다. 연령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백신 접종의 효과가 달라지는데 특히 항체 생산능력이 낮은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에서는 그 효과가 떨어진다. 최근 항원 함량을 높여 백신 예방률을 높인 고용량 독감 백신이 상용화되고 있는 사실과 관련지어, 일부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도 고용량 독감 백신(인플루엔자 백신)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용량 독감 백신은 항체 역가가 더 많이 증가하는 등 반응률이 올라갔지만 심폐 관련 입원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와는 연관성이 없었다.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알렉산더 페이커트 등이 진행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고용량 독감 백신 접종의 면역 반응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Network에 게재됐다.
아스피린이 암세포를 감지하고 면역반응을 강화해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들의 조직 샘플을 채취해 아스피린 복용 여부와 대장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는 지금껏 여럿 나왔다.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238명으로부터 조직 샘플을 채취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자(12%)와 나머지 비복용자 간 조직 차이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아스피린 장기 복용자의 조직 샘플은 림프절로 암이 전이되는 빈도가 비복용자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면역세포의 종양 침투 수준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스피린 복용자들의 경우 건강한 직장 점막 조직에서 종양 관련 단백질의 존재를 감지해 다른 면역세포에 경고를 보내는 CD80 발현율이 비복용자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리의 연구는 염증 억제와 관련
한국의 간암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다. 국내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례 중 간암이 12.2%를 차지한다. 간암 환자는 대부분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이나 간경변증을 갖고 있다. 또한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뿐 아니라 남은 간 기능 등 고려할 요소가 많고 치료 방법이 다양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의료진은 이러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 △수술 △고주파 열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를 선택한다. 다만 치료 방향 설정과 생존율 예측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고대구로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9개 기관에서 2010~2012년 간암을 진단받고 다양한 치료를 받은 환자 2685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 결과, ‘치료 예측 정확도’는 서울아산병원 내부 및 외부 데이터셋에서 각각 87.27% 및 86.06%를 기록했다. 생존 예측 정확도 역시 91.89%와 86.48%로 높은 진단 성능을 보였다. 이후 환자들의 △기본 임상정보 △암 진단 후 처음 받은 치료의 종류 △치료 이후의 생존 데이터를 수집해 병원 별로 나누어 인공지능에 학
간청고비당은 새싹보리를 뿌리까지 갈아 분말을 만들고 이를 다시 액즙으로 가공한 자연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새싹보리의 효능과 그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농업회사법인상벽' 변대철대표다. 자연건강식품에 매력을 느낀 그는 특히 새싹보리를 주목하고 그 연구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다. 10여 년 전부터 새싹보리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포천 소재 대진대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를 진행해온 변 대표는 새싹보리의 다양한 성분과 효능에 대해 전문 지식을 쌓아왔다. 그의 연구를 통해 새싹보리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체내 염증을 제거하며, 베타글루칸 성분으로 혈당 조절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새싹보리에 함유된 폴리코사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액을 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변대철 대표는 '농업회사법인상벽'을 설립하여 청혈주스 '간청고비당'을 개발했는데 특히 이 제품이 만성질환의 근원인 탁한 피를 맑게 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설탕, 방부제, 향료, 카페인을 첨가하지 않고 만든 이 제품은 당근, 사과, 귤, 생강, 양파, 발효 쑥, 마늘 등 다양한 천연 재료들을 더해 가장 좋은 효능을 낼 수 있
바위를 뚫고 자라는 새싹의 비밀 여행을 하다보면 큰 바위 위에 보기좋게 자리 잡고 자라는 나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 돌담이나 돌 사이에 파릇파릇 돋아 나는 새싹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모든 식물은 그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는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성분을 집중적으로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새싹은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이 싹을 틔우고 자랄 환경을 만들어 낸다. 식물의 싹 성분이 각종 유익한 성분을 빨아 들이는 이유가 자신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생명활동인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비타민 등 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수 만가지 건강요소들이 대기 속에 깃들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요소들이 몸속에 흡수되면 우리 생명력도 좋은 영향을 받아 혈액이나 각종 장기가 건강하게 활성화 되는 것이다. 보리밥의 추억 늘 쌀밥과 고기만 먹다가 때로는 보리밥 한그릇 쯤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속이 편하고 가벼워지는 느낌을 대부분 안다. 보리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그중에도 새싹보리는 보리의 영양성분이 농축되어 있어 일반보리에 비해 몸에 좋은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새싹보리란 보리의 싹을 틔워 10~20cm정도
고지혈증약을 먹지 말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고지혈증은 혈액에 지방이 많은 상태를 가리킨다. 혈액 내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하이면 ‘바람직한 상태’라 하고, 201~239mg/dL는 ‘경계해야 할 상태’라고 본다. 이 기준 수치는 서양의학에서 정한 것으로, 혈액 검사를 하는 시점에서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나 컨디션은 고려하지 않고 검사상 수치만으로 고지혈증을 진단한다. 게다가 이 수치는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그 결과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고지혈증약을 처방받는 사람들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계와 제약사는 점점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고지혈증을 인체 현상이자 ‘미병(未病)’ 상태로 본다. 인체는 계절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어떤 활동을 했느냐에 따라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같은 사람이더라도 혈중 콜레스테롤이 198mg/dL일 때도 있고 203mg/dL일 때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몸은 수시로 ‘고지혈증 상태’와 ‘건강한 상태’를 오가는데, 서양의학처럼 질병을 수치로 판단하고 규정하는 것은 수시로 변하는 인체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병 상태인 고지혈증은 약을 먹을 것이 아니라
6일 대전대학교에 따르면, 한의과대학·대전한방병원 이진석·손창규 교수와 일본 국립 신경정신연구센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만성피로증후군(ME/CFS) 환자에게서 보이는 뇌 영역별 특징과 뇌 염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1529명(남자 277명·여자 1252명)과 일반인 1715명(남자 469명·여자 124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뇌 검사(MRI, MRS, PET, EEG 등)를 한 65개의 임상연구를 토대로 인구학적 특성과 뇌 병변 영역 및 병태생리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뇌 여러 부분에서 이상 상태가 발견됐다. 전두엽에서는 뇌의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비이상적인 신호 전달이 흔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 이상 상태가 극심한 피로감을 유발하고 나아가 인지장애, 수면장애, 기립성조절장애 등을 일으킨다고 봤다. 기립성조절장애는 오래 눕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뇌와 심장 등 혈류가 감소해 현기증, 구토, 두근거림, 의식소실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진석·손창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피로증후군 질환에 대한 원인과 증세 사이의 연관성을 더 자세히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자식도 좋지만 손자 손녀만큼 귀엽고 사랑스럽고 생애 보람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손자의 할아버지의 금연을 위한 애정이 정말 흐뭇하다. 할아버지의 잃어버린 이(齒)를 찾아서 임지후(서울 영중초등 6학년) 맙소사! 할아버지의 앞니가 사라졌다! 코로나 19로 오랜만에 찾아뵌 할머니께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너무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할아버지의 이가 사라졌다니…. 이게 무슨 소리지? 안 그래도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면 항상 멀리서부터 나와 우리를 반겨주시던 할아버지가 이번에는 웬일로 방문을 닫고 인사만 하셔서 혹시 어디가 아프신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사라진 앞니 때문이라니. 할머니께서 서운해하지 말라며 말씀해 주셨다. “할아버지께서 담배를 30여 년 동안 피우셨거든. 그런데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갔더니 잇몸이 너무 망가져서 이를 빼야 한다고 하더라고. 임플란트도 못 할 만큼 잇몸이 상해서 틀니를 맞추고 오셨지. 틀니를 빼고 쉬고 계시다가 부끄러워서 못 나오신 걸 거야.” 할머니 얘기를 다 들은 나는 속상해하실 할아버지가 걱정되었다. 담배를 오래 피우신 건 알았지만 그 좋아하는 담배 때문에 이가 사라져버리다니. 새삼 담배의 무서움에 몸이 떨렸다. 그런데
#땅콩<땅콩새싹<분말추출물 젤리 '프렌치 패러독스'란 말의 뜻은 지방질을 미국 등 어느나라보다 많이 먹는 프랑스인이 미국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1/3 이나 낮다는 사실을 말하는데, 그 열쇠는 바로 '레스베라트롤'이란 성분이 풍부한 프랑스 와인에 있었다.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이 발아할 때 유해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항균물질이다. 주로 땅콩이나 오디, 베리 등 견과류와 포도류에 들어있는 성분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레드와인에 이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레스베라트롤을 '와인 속 진주'라고도 말한다. 1940년 처음 발견된 레스베라트롤은 글루타치온 수치를 높이고 지질 산화를 최소화하거나 방지하며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도 작용한다. 인체는 뇌와 신경계를 보호하려고 뇌와 혈액 사이에 장벽인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이라는 안전장치를 두었다. 즉 혈액 속의 성분이 뇌까지 전달되려면 혈뇌장벽을 통과해야 하는데, 항산화제 중에서는 레스베라트롤이 유일하게 이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02년 1월 30일 미국 FDA 에서 레스베라트롤은 신물질로 승인 받았으며, 척박한 땅에서 자기몸을 보호하기위해 생성되
집안 일 같은 일상적 신체활동을 10분씩 정기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조기 사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랜싯 공중 보건(Lancet Public Health)’ 10월호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 결과, 아이와 놀아주거나 정원 가꾸기, 청소 같은 일상생활에서 짧은 시간 보이는 격렬한 강도의 신체활동을 5~10분간 규칙적으로 한 사람은 1분 이하의 신체활동을 보인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5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도 41% 감소했다. 영국의 장기건강프로그램에 등록한 2만5241명의 활동을 추적 분석한 결과다. 1~3분 움직인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34%,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은 29% 낮아졌고, 3~5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움직인 사람은 같은 위험이 각각 44%,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 몇분이라도 정기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큰 건강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뜻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시드니대 의학건강학부의 매슈 아마디 박사 후 연구원은 “이들 신체활동은 운동복과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 그런 운동이 아니었다”며 “한 번에 몇 분간 지속되는 약
사람은 건강할 때 더욱 건강을 유지하고 활력을 얻으려는 욕구가 강한데 가을에 운동하면서 충실하게 영양을 공급하면 이러한 흐름에 부응할 수 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져 가는 환경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 이때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면서 건조하지 않게 몸의 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해서 감기에 걸리거나 비염이 심해지는 것도 문제지만, 습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피부뿐 아니라 코나 위장의 점막까지 건조해져서 질병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가을에는 가능한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 굳이 보약이 아니라도 그에 못지않게 효과가 좋은 것은 제철 음식이다. 배는 폐의 기운을 살려주고 감은 비타민 A와 B가 풍부하며 대추는 진정작용이 뛰어나고 단호박은 위장이 약하고 마른 아이에게 좋다. 가을에 더욱 왕성해지게 마련인 식욕은 겨울을 잘 견디기 위한 몸의 필요충분조건이니 충실하게 섭취하되 너무 과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을에는 제철 음식을 적절하게 먹고 운동을 병행해서 건강을 다지는 계절로 삼도록 해야 한다. 또 하나, 여행과 산행이 많아지는 계절이 가을이다. 가능하면 전염병 유행 지역 내 위
지금까지 건강 장수를 위해서는 적게 먹어야 한다는 말이 강조되고 있다. 소식하면 활성산소 생산이 줄어들어 노화를 억제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원리다. 칼로리 제한 실험에서는 칼로리를 제한한 그룹이 자유롭게 먹은 그룹에 비해 평균 수명이 24%나 늘어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최근의 장수의학계에서는 칼로리 제한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인간 개체에서 칼로리 제한 효과가 쥐와 다르며, 100세 이상을 사는 초장수들의 식사 패턴을 보면 소식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60대 이후부터는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해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체중은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 게이오대 의학부 백수종합연구센터가 백수자들의 식생활을 조사한 결과, 100세 이상을 사는 장수들은 체중당 칼로리 섭취량이 스무 살 어린 80대와 같았으며, 영양 부실 상태가 적었다고 한다. 따라서 건강장수를 위해서는 매일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에서 발표된 건강장수 12조 수칙 중 하나로 '하루 10가지 음식 먹기'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하루에 생선, 고기, 유제품, 야채,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