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은 병 때문이 아니고, 치료 때문에 죽는다. (프랑스) 2 .음식을 충분히 소화 해내는 사람에겐 불치병이 없다. (인도) 3. 건강과 다식(多食)은 동행하지 않는다. (포르투갈) 4. 건강과 젊음은 잃고 난 뒤에야 그 고마움을 알게 된다. (아라비아) 5. 건강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 (일본) 6. 건강한 자는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 (아라비아) 7. 건강할 때는 병들었을 때를, 조용한 날에는 폭풍의 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영국) 8. 병은 말을 타고 들어 와서 거북이를 타고 나간다. (네덜란드) 9. 병을 숨기는 자에게는 약이 없다. (에디오피아 10. 병을 알면 거의 다 나은 것이다. (영국) 11. 병을 앓는 사람은 모두 다 의사이다. (아일랜드) 12. 우유를 마시는 사람 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 . (영국) 13. 의사가 병을 고치면 해가 보고, 의사가 환자를 죽이면 땅이 숨긴다. (미국) 14 .하루에 사과 한 개씩을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 (영국) 15 훌륭한 외과 의사는 독수리 같은 눈, 사마귀 같은 마음, 그리고 여자의 손이 있어야 한다. (영국) 16 .건강에 대한 지나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월 17일(금) 2020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하여「환자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이하 ‘개선방향’)」을 심의·확정하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망(`19.2월)을 계기로 ‘환자와 지역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지난해 구성ㆍ운영하였으며, 이번에 의결된 ‘개선방향’은 협의체에서 민·관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협의체는 그간 전체회의 5회, 분과(현장·이송, 병원, 응급의료기반)별 4회~7회 등 총 21회에 걸쳐 현장·이송, 병원, 응급의료기반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점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환자와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체계 구축”을 개선목표로 ▴응급의료서비스 이용격차 없는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 ▴중증도에 따른 합리적 응급의료서비스 이용체계 마련을 위해 3대 분야 11개 개선과제를 마련하였다. 또한, 2022년까지 과제를 충실한 이행하여 ▴중증응급환자 적정시간 내(內) 최종치료기관 도착률 60%(`18, 52.3%),
부모 중 한 쪽이 사망할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배우자나 자녀들이 고인의 재산을 상속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처럼 상속인들이 취득한 재산을 상속재산이라 하는데, 어떠한 재산이 상속재산에 포함되는지 여부가 다툼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상속재산이라면 고인의 유언이나 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나누어 가지게 되지만, 상속재산이 아니라면 특정 상속인만의 고유재산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살던 A씨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A씨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는데, 큰 사업체를 운영하던 큰 아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반면,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작은 아들은 A씨의 도움을 받아 겨우 생활하였다. A씨의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은 큰 아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는데, 접수된 부의금이 전체 부의금 90%에 달하였다. 두 아들은 전체 부의금 1,500만원에서 A씨의 장례비용 500만원을 지불하였고, 1,000만원이 남았다. 한편, A씨는 사망 당시 별 다른 재산이 없었고, 경제력이 없는 작은 아들을 염려하여 작은 아들을 수익자로 한 생명보험만 가입한 상태여서 ‘사망보험금’을 남겼다. 과연 두 아들은 A씨에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26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금융·재정·조세 내년에는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최고 3.2%로 인상한다.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 이상 보유자가 대상이 된다. 또한 종합부동산세의 과표 구간 3억∼6억원을 신설해 세율을 0.25p 인상한 0.7%로 조정한다. 이렇게 되면 종부세율 인상대상(2016년 결정세액 기준)은 21만 8000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근로장려금은 근로장려세제(EITC) 개편으로 334만 가구에 3조 8000억원을 지급한다. 재산과 소득요건 등을 대폭 완화하고 최대 지급액을 인상해 대상과 규모는 2배 늘린다. 지급 규모는 올해보다 3배 확대한 1조 2000억원이다. ▲ 종합부동산세 개편. (인포그래픽=기획재정부 단독가구는 연간소득 2000만원 미만이며 홑벌이는 3000만원 미만, 맞벌이는 연소득 3600만원 미만·재산 2억원 미만이면 자격이 된다. 최대 지급액은 각각 150만원, 260만원, 3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자녀장려금은 106만 가구에서 111만 가구로, 5600억원에서 9000억
.이희숙 충북대 교수(62세)가 2018년 6월 7일(목)자로 한국소비자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공모를 거쳐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임기 3년)한다. 이희숙 신임 원장은 1995년부터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 표시광고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소비자원 CCM인증(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제도) 평가위원 등 공공 부문에서의 소비자 정책 수립 ․ 운영에도 활발히 참여한 소비자 분야의 전문가이다. 이희숙 신임 원장은 소비자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 주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잘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시니어 비즈니스로 불리는 고령 친화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800만 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는 수적으로 많을 뿐 아니라 과거의 고령자 계층과는 달리 경제력도 어느 정도 갖췄다. 한편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제품과 서비스 등 비즈니스 주요 대상이 고령 세대로 옮겨가는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령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데다 과거와 달리 구매력을 갖춘 시니어 층이 급격히 늘고 있어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1955년생~1963년생) 은퇴가 가속하면서 내수(內需) 시장의 주요 고객이 장년층과 노년층으로 확대되고,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실버산업'으로 불리는 고령친화 시장이 금융업을 제외하고도 2012년 27조4000억원에서 2020년엔 72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타산지석이 될 수 있는 이웃 일본을 비롯한 미국, 유럽의 시니어 비즈니스의 동향을 살펴 보기로 한다. [일 본]생활 속 편리성 추구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 이온(A
금융업계에 따르면 노인층의 금융 소외현상이 점차 심화되는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서 인터넷뱅킹 등 디지털 금융 이용 비율은 세대별 편차가 매우 컸다. 인터넷뱅킹만 하더라도 20대가 79.8%, 30대 88.1%, 40대 73.5%인 반면, 50대는 42.5%, 60대 14.0%, 70세 이상은 4.3%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올해 1월부터 금융사들이 고령층 전담 창구와 전화상담 인력을 확대하라고 권장했다. 금융소비자연맹도 금융업계의 노인 소외현상을 점검하는 실태조사를 벌이고, 노년층을 ‘신금융소외 계층’으로 칭했다. 노년층, 스마트폰 사용 불편한 실정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영업 지점은 3년 새 500여개가 사라졌다.지난해 말 기준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영업 지점은 총 7012개다. 2013년 7502개, 2014년 7304개, 2015년 7181개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의 ‘2016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60대 이상 연령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2%나 되지만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13.7%에 불과했다. 10명 중 8명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만 1.3
지자체들 사이에서 자치회관 회의실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간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공공시설 유휴 공간을 찾아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주차장, 주민 휴게실, 도서관, 자치회관 회의실 등을 간단한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들에게 개방된 공공 시설은 1290개소다. 주민들은 이 같은 공간 공유사업을 통해 공공 공간을 지역모임이나 문화·체육 강의 등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자치구들도 공간활용을 위해 복지관 옥상 캠핑, 다문화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짝지 활동’ 등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하는 등 공간 공유에 동참하고 있다. 주민들도 이 같은 공간 공유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 거주하는 김유순(38)씨는 “복지관 옥상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니 느낌도 새롭고 다른 가족들과 친해지니 즐겁다”며 “동사무소나 사회복지관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려는 노력이 보여 시민으로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민간이 위탁 관리하는 건물, 빈 창고, 전시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개방 대상에 포함하는
설 명절 네이버 '푸드윈도'를 통한 농수산 식품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한 먹거리를 인터넷으로 손쉽게 주문해 받아볼 수 있게 되면서 명절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이나 선물용 식품에 대한 온라인 수요가 늘고, 단골 고객이 많아진 결과로 보인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푸드윈도의 거래액은 작년 대비 190%, 전월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단일 또는 소수 품목으로 월 1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생산자도 지난해 8월 기준 20여명에서 70명으로 대폭 늘었다. 푸드윈도는 전국 팔도의 산지에서 생산한 신선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4년 2월 선보였다. 현재 황토에서 키운 당진 논 우렁이, 청주 친환경 신선초, 거제도 활 가리비, 음성 천연 아카시아꿀 등 860여종의 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1월 한 달간 큰 폭으로 거래량이 증가한 품목은 사과, 곶감, 유과 등 주로 설 차례상에 올라가는 식품들이었다. 이 밖에 굴비, 홍삼, 한우와 같은 명절 선물용 식품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실제 푸드윈도에서 한라봉, 천혜향 등을 판매해온 '제주토박이' 농장은 이 기간 월 거래액이 4배 가까이 늘었고, 홍삼액을 직접 만드
부모 생전에 자식이 부모를 위해 구입한 묘지 비용은 장례비용이 아니라 부모에 대한 증여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남동생 A씨와 누나 B씨는 2010년 부모가 사고로 동시에 사망하자 40억여원을 상속 받게 됐다. 하지만 이들은 상속 금액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고 다툼은 법정 싸움으로 비화했다. A씨는 부모 생전에 구입한 묘지 비용 570만원 및 자신이 낸 상속세 신고 수수료, 상속 등기 비용, 부모의 재산세 2430만원 등 3000만원 가운데 절반인 1500만원을 달라며 B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비용상환청구소송(2015가소387157)을 제기했다. 그러자 B씨는 묘지는 자신이 구입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묘지 구입 비용 570만원 및 상속재산에 대해 5년간 낸 재산세 중 560만원을 달라며 A씨를 상대로 반소(2015가소487644)를 냈다.서울중앙지법 민사6단독 심창섭 판사는 28일 A씨 남매가 낸 묘지 구입 비용 청구는 모두 기각했다. 심 판사는 "상속재산의 가액이 40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묘지 구입 비용은 자식이 두 사람이 아니라 돌아가신 부모가 부담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령 원고나 피고가 부담했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생존한 상태에서
출생부터 사망까지 주요 계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묶어서 정부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또 낭비성 지출을 감축하기 위해 자치단체별 ‘행사·축제 예산 총액한도제’가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등 출생부터 사망까지 생애 주요 계기별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양육수당, 출산지원금, 출산축하용품 등 출산 관련 서비스를 출생신고와 함께 신청하는 ‘행복출산’ 서비스가 시행된다. 또 연말 소외계층 지원 시, 대상별로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파악해 시·군·구 및 민간과 협업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토지매매 실거래가, 건강진료정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22개 분야 국가 중점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주민번호 대신 성명·휴대폰번호 등을 통한 본인확인을 유도하는 ‘주민번호 대체수단 이용 및 본인확인 방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기반을 강화한다. 아울러 보조금의 중복·부정 수급을 차단하고 보조금 집행 상황
자신의 성격을 알고 싶다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자신을 알고 싶은 사람은 꼭 아래 테스트를 해보면 어떨까. 빠르고 정확하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스트다. 방식은 다음 9장의 그림 가운데 자신이 가장 맘에 드는 한 장을 뽑는 것이다. 카드를 뽑는 게 망설여 진다면 되도록 자신의 직감을 믿고 5초 내로 뽑는 것이 요령이다. 너무 시간을 들이면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9장의 그림은 해외 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해 수 년에 걸쳐서 만들어 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실험을 반복하면서 도안의 형태나 색을 조정하여 선별한 그림이다. 9장의 그림은 9가지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각각의 그림이 보여주는 성격은 다음과 같다.1. 고민이 없고 장난을 잘 치고 행복하다고민이 적고, 장난을 잘 치며 항상 행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유롭고 구속되지 않는 생활을 선호한다. 자신의 좌우명이 ‘인생은 한번뿐이다. 시간이 조금만 있어도 인생을 즐기고 싶다’일 가능성이 높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새로운 사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변화를 즐기며 구속 받는 것을 싫어한다. 주위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며 그 변화에 놀라움과 기쁨을 느끼는 타입이다.2. 자립적이고
- 생전에 자서전 쓰면서 삶을 정리하고, 사후에는 수목장을 통해 자연으로 돌아가자. 요즘 저는 자서전 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 수목장 운동은 7년째 하고 있다. 자서전 운동은 우리 이웃 어른들이 자서전을 쓰고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입니다. 책은 30페이지, 50페이지, 100페이지, 300페이지 크기로 20권, 50권, 100권, 500권으로 각각 사정에 맞춰 만든다. POD(주문형 인쇄,출판)를 활용하면 필요한 만큼 소량 인쇄도 가능한 일이다. 직접 서술이 힘겨울 경우에는 기존 앨범 속의 사진을 활용하거나 인터뷰방식을 사용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서전을 만들기도 한다. ‘(비영리)자서전쓰기사업단’과 협업을 하기로 했다. 왜 자서전을 만들어야 할까? 자신 스스로 이전의 삶을 정리하고, 이후의 삶을 결심하기 위해서다. 예전처럼 가족 기능이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 스스로의 주도적인 삶과 특히 죽음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결정을 하고 문서로 남겨야 할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뜻하지 않게 간혹 자서전을 통해서 그동안 대화없이 아버지역할, 어머니역할로 급급해서 가족 간의 소원했던 대화가 새롭게 만들어 지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 주변에는 단독세대, 만혼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간통죄 처벌 규정은 제정된지 62년 만에 폐지됐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6일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형법 241조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2건의 위헌법률심판 사건과 15건의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병합해 이 같은 결정을 선고했다. 박한철·이진성·김창종·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은 위헌 의견에서 "간통죄는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이들 재판관은 "세계적으로 간통죄가 폐지되고 있는 가운데 간통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더 이상 일치하지 않는다"며 혼인과 가정의 유지는 당사자의 자유로운 의지와 애정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비난 정도를 보면, 간통죄는 형사 정책상 예방효과를 거두기 어렵게 됐다"며 "오히려 잘못이 큰 배우자의 이혼수단으로 활용되거나 일시 탈선한 가정주부 등을 공갈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이수 재판관은 별도 위헌 의견에서 "미혼의 상간자는 국가가 형벌로 규제할 대상이 아니다"며 "모든 간통 행위자와 상간자를 처벌하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이라는 ‘식구(食口)’의 의미가 갈수록 옅어지고 있다. 점심은 물론 아침과 저녁식사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조사 대상 1세 이상 남녀 7000여 명 가운데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46.1%로,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아침 가족동반식사율은 조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05년 62.9%에서 2008년 58.6%, 2010년 54.7%, 2012년 51.3%로 줄곧 낮아지다 2013년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섰다. 저녁 가족동반식사율도 2005년 76.0%, 2008년 68.8%, 2010년 68.0%에 이어 2013년 65.1%로 매해 줄었다. 조사 대상자 3명 중 1명은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 살수록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3년을 기준으로 동(洞) 지역의 아침·점심·저녁 가족동반식사율은 각각 44.4%, 14.3%, 63.8%로, 읍면 지역의 가족동반식사율 55.1%, 23.5%, 67.1%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연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