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7 (수)

  • -동두천 26.7℃
  • -강릉 22.9℃
  • 서울 26.1℃
  • 대전 24.3℃
  • 대구 25.4℃
  • 울산 26.2℃
  • 박무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5℃
  • -고창 26.8℃
  • 흐림제주 33.6℃
  • -강화 25.4℃
  • -보은 21.9℃
  • -금산 25.8℃
  • -강진군 30.1℃
  • -경주시 24.9℃
  • -거제 29.9℃

지자체들 '주민들과 공간 공유' 움직임 확산

지자체들 사이에서 자치회관 회의실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간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공공시설 유휴 공간을 찾아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주차장, 주민 휴게실, 도서관, 자치회관 회의실 등을 간단한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들에게 개방된 공공 시설은 1290개소다. 주민들은 이 같은 공간 공유사업을 통해 공공 공간을 지역모임이나 문화·체육 강의 등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자치구들도 공간활용을 위해 복지관 옥상 캠핑, 다문화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짝지 활동’ 등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하는 등 공간 공유에 동참하고 있다. 주민들도 이 같은 공간 공유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 거주하는 김유순(38)씨는 “복지관 옥상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니 느낌도 새롭고 다른 가족들과 친해지니 즐겁다”며 “동사무소나 사회복지관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려는 노력이 보여 시민으로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민간이 위탁 관리하는 건물, 빈 창고, 전시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개방 대상에 포함하는 등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 전역 2089개 시유공간의 활용실태를 조사해 시민과 공유할 공간 51개소를 발굴, 리모델링을 거쳐 운영 중이다. 과거 난지도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쓰다가 방치된 곳을 리모델링 해 개관한 ‘노을여가센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곳은 친환경 농작물로 요리를 만들고, 나뭇가지, 열매 등을 활용해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의 공간 공유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 지자체들도 노는 공간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구청 △동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39개 시설, 76개 공간을 개방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도 감천문화마을 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마을 전체를 홍보하고 예술작품 등을 접목시켜 교육의 장으로 재 탄생시켰다. 유명 건축가들을 섭외해 빈집들의 삭막함을 없애고 이를 연결해 산책로로 조성했고, 작업공간을 마련해 시각예술작가 4명을 입주시켜 예술교육과 체험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는 이에 대해 인구구조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제한적인 자원을 통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사회복지시설 등의 운영비가 국가 차원에서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세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연구센터장은 “제한적인 비용에서 이뤄낼 수 있는 공유경제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책과 지자체들의 계획이 연결되면 더 효과적이며 지자체 인구 분석 등을 통해 특성에 맞게 용도를 다양화 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포토


[푸른노년 에세이] 수의(壽衣)에 대한 생각
산소를 이장하다보면 옛 유물이 더러 발굴된다. 전통수의도 그런 것 중의 하나다. 지난 해 한 대학 연구소에서는 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수의를 복원하여 ‘땅으로 시집가는 날’이란 이름으로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때마침 민속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명주수의를 관람한 후여서 관심을 가지고 이 전시회도 둘러보았다. 조선시대의 왕실 또는 양반 사대부가 등의 무덤에서 발굴된 수의를 바탕으로 재현된 전통수의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입고 가는 옷이란 의미로 살펴 볼 때, 맨 먼저 드는 생각은 그들이 바라본 저승 또는 저승 가는 길이 결코 우울하거나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고증을 거쳐 한 땀 한 땀 아름답게 복원한 장인들의 눈맵시 손 맵시에 감탄과 감사를 함께 보냈다. 지난 8월에 위 복원작업을 이끌었던 단국대 전통의상학과 최연우 교수가 발표한 논문, “현행 삼베수의의 등장배경 및 확산과정 연구”가 한 일간지에 소개되었다. 이 신문은 논문의 주요 내용을 “일제는 왜 비단수의를 죄인을 상징하는 ‘삼베수의’로 바꿨나”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일제가 그 36년 간 이 땅을 질곡에 빠트리고 수탈해 간

해외견학, 공동선(共同善)을 위하여
“한 발만 앞서라, 모든 승부는 한 발자국 차이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해외견학을 공지하고 참가를 격려할 때마다 본지가 수시로 소개하는 명언이다. 해외로의 견학 여행은 시간과 경비를 필요로 하고 참가자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본지가 아시아 여러 곳으로 해외 견학을 시작한지 14년째, 금년에도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한 도쿄 엔딩산업전 관람과 관련 기업과 시설 견학을 비교적 일찍부터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제 상세한 스케줄을 많은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서도 주관사로서의 심경은 편치 만은 않다. “더 훌륭한 기획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보다 더 나은 스케줄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항상 불만스러운 마음이다. 각기 다른 분야, 각기 다른 소견을 가진 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가장 나은 방안을 선택하는데는 항상 고민이 따른다. 해마다 스케줄과 조건이 조금씩은 달라지고 있는 요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단순한 여행으로보다는 기업과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배움과 연수의 수준으로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보자는 일념이 기획자의 머리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금년의 목표는 관광여행 개념을 좀 더 탈피하여 조금이라도 더 공부가 되는 스케줄을 만들자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실시로 동반 발전 기약
. 일본에서 또 한사람의 장례전문가가 방한한다. 일본의 장례전문가들의 모임인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미츠루(福田 充)’ 부회장, 그는 본지의 초청으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27일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가 주관하는 한.중.일 국제포럼에 일본측 강사로 특강을 실시하며 또 당일 저녁에는 역시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장례서비스산업 고위관리자과정'커리큘럼의 일환으로 특강을 하게 된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이철영 교수)는 중국 북경 소재 '북경사회관리직업학원(北京社会管理職業学院)'과 학술교류 차원에서 실시하는 금번 국제포럼에는 중국에서 5명의 교수들이 방한하여 포럼에 참여하고 국내 장사 시설도 돌아보며 친선교류를 진행하게 되며 12월에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이철영 학과장과 박원진 교수가 중국으로 건너가 ‘생명문화축제’에 동참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 [사진설명 : 친선만찬회에서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부회장의 인사말을 하는 모습. 해외 정회원 가입 및 정기간행물들을 기증받고 기념촬영] 한편 본지는 8년 전부터 장만석 교수를 통해 일본장송문화학회와 인연을 맺고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친선교류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