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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류 열매, 한.중 고인이송업무 공식제휴 성사

하늘문화원&PNP간 MOU에 근거, 한국 ‘인터내셔널F.S’와 중국 ‘CXT’ 업무 협약 체결/

본지가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를 처음 실시한 것은 2004년으로 어언 16년의 연륜이 쌓였다.

해마다 일본이나 중국과 동남아 지역 박람회 견학을 겸해 현지 유수 업체들의 탐방과 교류를 통해 친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끊임없는 교신과 재회를 통해 쌓아 온 신뢰가 최근 들어 그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본지가 일관성 있게 진행해 온 해외견학과 교류의 실질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본지가 2008년 이래 신뢰를 지속한 홍콩 컨설팅업체 ‘PNP(대표 Wilson Tong)‘하늘문화원’과의 사이에 양국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기로 공식 MOU를 체결한 것은 2018년 중국 우한 견학행사 때였다.

 

한편, 금년 6월 중국 북경에서 설립된 ‘慈孝通国际(CXT. chinarepatriation)’은 중국장례협회(CFA)와 단독 제휴를 맺은 중국과 해외 간 시신이송업체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역시 'Wilson Tong' CEO다. 이를 계기로 ‘PNP’와 ‘하늘문화원’은 한국과 중국 간 장례업 제휴의 하나로 양국 간 시신이송업무를 진행하기로 하고 중국 CXT와 실무적으로 협력할 한국 관련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늘문화원’은 국내 관련업체로 '인터내셔널F.S(International Funeral Service/ 대표 김일권)을 선정하고 '하늘문화원'과 '인터내셔널F.S'간 업무제휴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인터내셔널F.S'는 미국 NFDA 장례지도사 및 엠바머 자격을 가진 김일권 대표가 12년 간 국내외 시신이송 업무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데 이번에 중국 관련 업체와의 제휴 협력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한.중 양국을 잇는 시신이송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240만 명 가량인데 그 중 중국인은 50% 120만 명(한국계 중국국적인 포함)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국인들은 국내 각 지역 각 기업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원인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시신의 중국으로의 이송 또한 날이 갈수록 증가할 수밖에 없다.

 

중국이 본거지인 위 CXT는 앞으로 중국과 중국외 지역의 시신이송업무에 정책적으로 부응할 것으로 보여 미래 발전에 기대되는 기업이다. 더욱이 'CFA(중국장례협회)'와의 막강한 제휴는 CXT의 미래 전망을 더욱 희망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해당업무는 결국 양국의 특수교류에 바탕을 둔 무역과 동일한 성격을 지녀 외화획득이란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된다.

'인터내셔널F.S'는 10여 년 간 여러 악조건 속에서 인내와 성실로 차근차근 실적을 쌓아온 기업으로 대표와 그 부인과 두 아들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는 가족기업이란 데 특징이 있다. 온 가족이 한마음이 된 팀웍은 국제간 비즈니스에 가장 큰 무기인 신뢰 구축에 더 없이 유리한 조건이다.

 

10여 년 간 실적은 700여 건으로 국가별로는 47개 국가에 이르고 있어 국내 외국 대사관과는 통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 동안 이송업무를 치른 유명인 중에는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아이스하키팀 감독, 대구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미국 마라톤 선수, 유네스코 아시아 지역 간부, 광주 수영대회 참가 수영 선수 등 일일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특히 제주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사망의 경우, 시신이송에 따른 까다로운 절차를 실행할 전문가가 없어 모두 서울로 이송 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해당 국가로 이송하고 있다. 시신이송 업무는 고인 해당국가 정책과 관행과 연계된 예민한 문제임을 잘 알고 있다. 이로 인해 행여 국가 간 컴플레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엠바밍과 복원, 증거용 문서와 사진촬영 등 세밀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번 한국 '하늘문화원'과 홍콩 'PNP'의 MOU에 기반한 중국과 한국의 대표적 전문기업의 제휴협력은 우리 장례 산업의 해외 진출과 교류 활성화의 출발점으로서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관련기사 : 인터내셔널F.S 김일권 CEO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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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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