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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차해외견학&AFE

기업과 개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약하며

<2014해외장례문화견학-2> 배움과 휴식과 충전

금번 견학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이 언급하고 싶은 것은 국내 전문가들의 차내 특강이었다. 심천에서 주하이를 거쳐 마카오로 입성하는 3시간 가까이 차내에서는 각기 해당되는 분야에 대한 열띤 강의에 견학단 모두가 열심히 경청했다. 먼저 「(주)하늘정성」'정도식' 부사장은 준비한 회사 펨프릿을 나누어 주고 회사에서 직접 개발한 여러 가지 납골묘의 디자인을 설명하며 전국에 걸쳐 희망하는 묘지업체에 공급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디자인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재)효원납골공원」의 이사장인 동시에 최근에 설립된 「한국추모시설협회」 '최혁' 회장은 최근에 확정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과 그에 상응한 업체들의 대고객 마켓팅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아울러 추모시설업체들의 자구적인 마켓팅과 협력에 대한 소신을 말해 주었다. 이어서 미국 시신위생사 및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국제적인 장례서비스와 엠바밍을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FS」 '김일권' 사장 겸 교수는 최근 진도 침몰사고로 인한 시신의 부패와 인적 사항 확인 과정 등 이슈에 대한 자신의 활동과 대규모 사고시의 시신 처리의 문제점에 대해 전문적인 내용을 설명해 주었다. 또 ‘(주)부산의전’의 대표 겸 「동부산대학교 장례복지행정과」 '김욱일' 강사는 장례서비스에 남아 있는 일본식 잔재와 잘못 인식된 전통 장례의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해 주며 앞으로 전국에 걸쳐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특강은 매우 의미가 있어 각자가 가진 전문지식을 견학단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어서 흡족해 했다. 또 추모시설업체인 「하늘문추모공원」 '주은형' 사장은 이번에 바람 좀 쐴까하고 견학단에 참여했는데 의외로 많은 것을 배우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자신의 미래 경영 포부와 특히 하반기에 예정된 동아일보와 공동 주관하는 장례박람회 개최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이외에도 참가한 전원이 소속 또는 운영하는 기업과 자신을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다.




휴식과 충전


견학 중간 중간에 곁들인 관광도 CEO들의 휴식과 충전의 의도를 잘 반영해 주었다. 홍콩 해양박물관에서의 수족관 관람과 케이블카 타기, 리펄스베이에서의 홍콩 야경 감상, 그리고 둘쨋날 심천에서의 중국소수민족마을 진기한 관광과 웅대한 스케일의 소수민족공연에도 모두가 흡족해 했다. 또 마카오에서의 성바오로 성당과 세나도 광장 육포거리 등 관광도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한 일정이었다. 엑스포가 열린 마카오 타워 꼭대기 관광도 빼놓을 수 없다. 날씨가 좋지 않아 전망은 시원스럽지 못했으나 유명한 고층 빌딩에서의 번지점프 구경도 볼만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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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예절교육을 되살립시다. - 마음건강연구소 변성식 소장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강조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간의 연대감이 줄어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이 감소하고 도덕의식의 쇠퇴를 야기하고 있는 현상이 눈에 뜨입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해지면서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빈번해지고, 불신과 소외감을 초래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며, 이는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한 행동은 사회적 규범을 약화시키고, 공동체의 안전과 안녕을 해칩니다. 도덕과 예의와 규범이 사라지면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이 늘어나고, 결국 사회의 법적 안정성을 위협하게 됩니다. 대중문화 속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이 미화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모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부추기는 경향까지 생겨납니다. 거리에는 자전거나 전동 블레이드 등이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고, 건물 모퉁이나 화단 등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가 하면 거리에 가래침을 뱉고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버스나 전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태도는 불편을 줍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우리 사회에 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운동이 활발하던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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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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