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명성교회(담임목사 유만석)는 교회가 늙으면 젊은 성도들이 떠나가거나 전도하기 힘들다는 시대적 현상에 따른 “MZ세대 전도방식”을 창안해 지난 부활절에 “부활절 콘서트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렸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인 부활절 칸타타 형식이 아닌 “팝 콘서트 형식”으로 올려 드리자.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과 러시아 “타타르스탄 국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했던 손효모 지휘자가 기획, 지휘한 이날 부활절 콘서트예배는 워십뮤직 프로듀서 “돈 모엔”의 “God for Us(주 우리를 위하여)”를 중심으로 구성한 새로운 작품 "God with Us, God for Us & Easter"이다.
이날 이 작품은 성도들은 물론 비성도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실황은 유튜브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풀 오케스트라와 출연진 및 스탭진을 포함 300여 명이 참여한 경쾌한 팝콘서트 형식의 이번 작품은 1. 주님 계신 그곳에서/ 2. 서곡/ 3. 하나님 사랑/ 4. 주의 사랑 전하세/ 5. 주 앞에 나와 찬양하세/ 6. 나의 그 놀라운 주님/ 7. 신실하신 주/ 8. 주님께 외쳐라/ 9. 함께 하신 주/ 10. 그의 광대하신 이름 찬양해/ 11. 크라운 힘/ 12. 살아계신 주/ 등으로 이루어졌다.
교회 여건상 조명과 음향시설이 완벽하지 못해 영상제작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때의 감동은 마치 기성 방송국 실황공연처럼 느껴졌었다. 특히 이날 구성된 내용은 한국 교회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한국교회의 부활절 행사는 틀에 박힌 부활절 칸타타에만 매몰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부활절에는 꼭 부활절 칸타타만 공연해야 하느냐고 반문한 유만석 담임목사는 "유럽교회처럼 한국교회가 쇠퇴하지 않으려면 젊은이들이 교회를 즐겨 찾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음도 밝고 경쾌한 찬양으로 전해야 한다. 경건이 우선인가? 전도가 우선인가? 부활절만이라도 화려하게 부활절 기념콘서트를 열면 안되나?" 등 등의 얘기로 MZ세대들도 놀랄만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출해 주목을 받았다.
"국가나 교회나 젊은이들이 많아야 미래가 밝다."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누가복음 12:56)" 유만석 담임목사는 클래식 스타일의 교회음악도 좋지만 젊은이들이 더 좋아할 수 있는 밝고 흥겨운 팝 스타일의 찬양으로 교회음악을 변화시켜 나가야 그들을 교회로 모이게 할 수 있다고 했다.
"내년 부활절에는 더 새롭고 젊은 트렌드를 만들겠습니다."
또 "수원명성교회는 젊은이의 광장으로 거듭나 젊은 성도들이 주도하는 교회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하였고, 여러 교회 지도자들도 그것에 주목하여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한국 교회들이 기존 틀을 깨고 변화하여야 하며 한국 기독교 작곡가들도 이런 종류의 찬양작품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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