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가 보내 온 추석인사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 상에서 촬영해 전송해 온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15일 다누리가 고해상도카메라로 지구 전면을 촬영한 사진과 아폴로 11호 착류지 및 17호 착륙지를 촬영한 3점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 홈페이지 (www.kari.re.kr/kplo)를 통해 다누리가 관측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부터 모바일 환경에서도 달 궤도를 돌고 있는 다누리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했다. #다누리 #지구모습
제19회 아시안게임이 개막된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는 장강삼각주(長江三角洲) 중심 도시 중 하나로 인문 고적이 많고 시후(西湖)호 및 그 주변에는 자연∙인문경관 유적이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도 많다. 시후호 일명 첸탕(錢塘)호라고도 불리는 시후호는 항저우시 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 서쪽, 북쪽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동쪽은 도시와 인접해 있고 남쪽은 첸탕강과 산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으며, 호수 면적은 6.38km²에 달한다. 시후호에는 예로부터 ‘백사전’(白蛇傳), ‘양산백(梁山伯)과 축영태(祝英臺)’ 등 민간 전설과 신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역사 속 시객과 문인들도 시후호를 주제로 심금을 울리는 시를 많이 남겼다. 이러한 것들이 주변 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명성을 듣고 찾아온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영은사 (서기 326년)에 창건된 영은사(靈隱寺)는 약 1700년의 역사를 지닌 이름난 사찰이다. 영은사는 시후호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베이가오(北高)봉을 등지고 남쪽은 페이라이(飛來)봉을 향하고 있다. 창건 이후 영은사에는 고승과 문인들이 모여들었다. 사찰 안에는 연대가 오래된 불상과 법기, 경당(經幢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미뤄진 47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23일 밤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뜻깊은 출발을 알렸다. 중국의 정보기술(IT)을 대표하는 도시 항저우는 이번 대회를 친환경·디지털·스마트 경기로 치르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전통적인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였던 불꽃놀이를 없애고 3차원 디지털 영상과 증강 현실(AR), 5세대 이동 통신 기술, 빅 데이터 등을 총동원한 최첨단 기술로 아시아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른 성화 봉송,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통한 경기 관전도 '스마트'(똑똑한) 대회를 구현한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받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회식에 직접 참석했고, 한국 한덕수 국무총리,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 등 주요 외교 사절도 참석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영어 알파벳 약자 순서대로 각 나라 선수가 입장했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전 세계를 향해 K-컬처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무대로 변모했다.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이라는 주제로 초대형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한국 음악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주었다. 개막식은 대금 명인 이생강씨의 연주와 함께 시작되어 백제시대 타악 군무 퍼포먼스, 송파 나루터 역사 재현 뮤지컬, 그리고 K팝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이어져 갔다. 관람객들은 각 순간마다 열정적인 반응으로 공연에 참여하며 북적거리는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23일 이튿 날에도 송파구민들은 자신만의 재능과 열정을 선보임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한 층 더 고조시켰다. 저녁에는 대춤타 퍼레이드와 태평무 등 전통 국악 공연과 함께 현대적인 음악도 만나볼 수 있어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이 되었다.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는 '세계가 모이는 문화도시 송파'라는 주제로 K드라마, K영화 OST가 밴드와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되며 그 아름다운 멜로디가 하늘을 가득 채웠다. 또 K댄스 그룹인 홀리뱅과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으로 크레셴도를 달성하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