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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소비재 시장에 부는 친환경 바람

-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지속 가능한 아이템' 수요 증가 -
- 환경 보호를 통해 기업의 호감도, 신뢰도 증가로 이어져 -


코로나19는 보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 분야에 대해서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환경 분야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오염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 세계적 록다운, 이동 제한에 따라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등이 빠르게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봉쇄조치 이후 탄소배출량이 25%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2020년 7월부터 비닐봉지가 유료화돼 이른바 '탈'플라스틱 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인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차원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산업계 뿐만 아니라 가정에 있어서도 친환경소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일본 소비자의 친환경적인 소비는 우리에게도 기회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 친환경 발화제를 개발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 H사는, 무공해 소재로 만든 친환경 발화제를 만들어 일본 아웃도어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KOTRA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품 개발 시, 타 제품과의 차별화전략을 위해 친환경 제품의 개발투자를 추진했다."고 제품 개발 배경을 소개하며, "환경을 의식한 소비자의 의식 변화에 따라 일본 시장 내 진입이 가능했다."고 일본 진출 성공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 있다. 현재 해당 사 제품은 아웃도어 제품 뿐만이 아니라 방재용품으로서도 수요가 있어 아웃도어 매장, 홈센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환경보호와 사회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는 점 또한 진출 시 고려해야할 점이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기업은 사회 전체에서 얻는 호감도 증가로도 이어질 것이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의 이용은 소비자, 사회전체의 신뢰도 얻을 수 있다.

 

소비자의 환경 보존에 대한 의식 고조와 함께 환경개선에 동참하고자 하는 일본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앞으로 판매 유통채널에서의 친환경 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친환경 개발 제품은 타 상품과의 차별화를 둘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생활 소비재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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