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째를 맞이하는 일본장례박람회 『Funeral Business Fair2015』가 6월 8일(월)부터 2일간 요코하마 파시피코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종합유니콤주식회사와 월간 Funeral Business가 공동 주최하는 장례박람회는 금년의 주제를 「장례서비스산업의 미래전략」으로 정하고 부제로“사망자증가, 소규모화시대의 성장 시나리오를 그린다.”를 표방하고 있다. 또 “장례 서비스 산업 관계자를위한 종합 전시회 및 비즈니스 미팅”이란 제목으로한 기사에서 “2038년에는 연간 사망자수가 피크를 맞이하면서 인구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과정에 처한 현재 노인 인구의 증가, 독신의 증가, 무연고 사회로의 진전, 죽음 준비 기간의 장기화 (웰다잉, 요양, 엔딩 라이프의 충실) 등 말기의 인생 설계가 크게 바뀌려는 과정에 있다. 또한 그들에 대한 지역포괄 케어와 간호의 추진 등의 노력은 죽음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향후 죽을 곳이나 죽는 방법도 바뀔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장례 서비스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이러한 변혁기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본 전시회 및 심포지엄에서는 장례산업과 장송문화의 차기 무대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전시부스
전 시바 지역에 해당하는 에티오피아에서 ‘시바의 여왕’을 떠오르게 하는 한 여성의 무덤이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한 달여 전 2,00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무덤이 발견됐다. 이 여성의 유해는 에티오피아 북쪽 게랄타 고원에서 발견됐는데, 이 일대는 과거 시바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우연히 발견된 이 여인의 무덤은 고대 아쿠숨 왕국이었던 지역에서 발견됐는데, 오늘날의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여성의 해골은 한쪽 손으로 턱을 괴고 편안한 자세로 무덤 속에 누워 있는 채로 발견됐다. 로마시대의 청동 거울이 그녀의 얼굴 앞에 놓여 있었다. 또한 유리로 만든 배가 여성의 유해를 둘러싸고 있었다. 유리로 만든 배는 죽은 자들의 눈물을 받아준다고 여겨진다. 또한 청동 화장품과 숟가락 그리고 아이라이너를 그리는데 사용되는 콜이라는 물질도 발견됐다.유명 고고학자이자 대영 박물관 전 큐레이터인 루이즈 스코필드는 “그녀는 매우 부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이러한 자세나 장신구로 봐서는 굉장히 사랑 받던 여성이었던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주변에서는 다른 무덤들도 여럿 발견됐다. 몇몇 무덤에서 스코필드는
말레이시아의 니르바나 아시아(富貴生命國際有限公司)는 도시화로 인해 생겨난 장례 사업 시장을 개척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국내에서 거둔 성과에 힘입어 태국이나 중국 등으로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 니르바나 아시아는 묘지의 생전 확보를 바라는 고객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말레이시아는 경제 성장에 따라 땅값이 오르고 묘지의 가격도 덩달아 상승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80년대에 가속된 도시화로 이 나라의 묘지는 늘 절대적 부족 상태에 있다. 묘지의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확보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 니르바나의 장례 서비스는 도교와 불교식이 위주이지만, 기독교식 장례 서비스에도 대응하고 있다. 장례식에서 묘원 관리. 묘석 디자인 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회사의 강점이다.니르나바의 고객 가운데 상당수가 동남아에 흩어져 사는 풍수를 믿는 화교들이다. 혈연을 중시하는 화교의 수요에 힘입어 니르바나의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율은 30%를 넘었고 싱가포르에서도 14%에 이른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콩 혼콩은 당초 무역업을 하고 있었지만, 의부가 사망할 당시 묘지를 찾느라 고생하면서 상조업에 눈을 떴다. 그는 도시화로 혈연이 느슨해진 젊은
중국 양쯔(揚子)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뒤 보름 만에 희생자 장례가 모두 마무리됐다. 17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정부는 전날 희생자 2명을 마지막으로 화장하는 것으로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침몰사고로 숨진 442명의 장례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9시28분 후베이성 젠리(監利)현 양쯔강에서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 만 15일이 채 안되는 기간에 구조수색부터 희생자 장례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진 셈이다. 이제 남은 것은 유가족에 대한 배상과 사고 원인조사, 책임자 처벌 등이다. 중국 당국은 이번 침몰사고 선박에 모두 454명(승객 403명, 선원 46명, 여행사 직원 5명)이 승선했으며 12명이 생환하고 442명이 숨진 것으로 최종 집계했다. 당국은 구조수색을 통해 실종자 시신을 모두 수습했으며 사고 발생지인 젠리현, 인근에 있는 훙후(洪湖)시와 장링(江陵)현 등 3곳에서 장례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합동 장례식에는 톈진(天津), 장쑤(江蘇), 상하이(上海) 등에서 소집된 40여 명의 장의사, 200여 명의 장례 전문가, 20여 명의 직업학교 학생 등이 동원됐다. 당국은 유족들로부터 장례 신청을 받은 뒤 각각
아프리카 케냐에서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사고가 날 경우, 보행자가 ‘자살시도’ 혐의로 감옥에 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경고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가운데 보행자 과실이 절반을 차지했다는 경찰 발표가 나오고 나서 이루어졌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이 24일(현지시간) 도로안전 기관이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프랜시스 메자 케냐 도로교통안전청장은 “무단횡단하는 보행자에 대해 자살시도 혐의 적용 등 무거운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케냐에서는 자살이 범죄행위로 간주되며 자살을 시도하다 체포되면 현행범으로 간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케냐는 주로 수도 나이로비 중심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 차량의 과속과 보행자 시설 부족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청장은 덧붙였다.
남편의 장례식에 스트리퍼를 초대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대만의 한 여성이 지난 12일 남편 장례식에 스트리퍼들을 고용해 춤판을 벌였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리퍼를 고용한 제인은 "남편이 생전에 예쁜 여성을 정말 좋아해서 넋을 쏙 빼 놓을 정도로 매력적인 여성들을 장례식에 불렀다"고 전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검은색 비키니 차림에 무릎까지 오는 부츠를 신은 젊은 두 여성이 등장했다. 이들은 남성의 관 주변을 돌며 록밴드 마룬5의 '무브스 라이크 재거' 등 세 곡의 댄스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조문객들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여성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자 놀란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또 일부 조문객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스트리퍼들의 공연 장면을 찍기도 했다. 스트리퍼들이 퇴장한 후에는 잔잔한 북소리가 울려 퍼지며 운구 행렬이 시작돼 전형적인 장례식 분위기가 연출됐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대만 장례식장에 스트리퍼들이 등장하는 문화가 1980년대 조직폭력배와 관련이 있다고 소개했다. 당시 장례 산업을 장악하고 있던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클럽 스트리퍼들을 싼 값에 들이면서 이 같은 문화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AFE 아시아 장례박람회 소식AFE 2015( Asia Funeral And Cemetery Expo Conference)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마카오 타워컨벤션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개최된다. 기존 장례서비스 관련 각종 출품 외에 AFE가 ' 미래로 전진, 차별성을 만들자'(Step Forward : Makes Some Difference)란 주제로 3일간 계속 진행되는 컨퍼런스에는 각국의 전문가들과 CEO들의 연설 각축장이 벌어지는데 한국도 대표 주제 연설과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및 한국 5개국 대표가 참여하는 패널토의에 참여한다. 컨퍼런스의 주제들을 살펴보면'추모시설의 미래 트랜드와 발전적 기회' '장례서비스의 차별화 방안' ‘미국 장례산업의 흐름’ (미국) ‘미래 10년의 화장문화 추세 ’ ‘에볼라 전염병으로 부터 배우는 교훈’ (미국) ‘장례 산업에 있어서의 DNA 컨텐츠’ ‘차별성을 담보하는 건축디자인의 미래 전망’ 등 장례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이슈가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 ‘고인의 목욕’ 시연 (중국) ‘장례화훼 시연’ (홍콩)도 있다. 세계 장례산업 관계자들은한국 장례 산업의 전망을 그들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고
중국의 불법 장기 거래 규모가 연간 10억달러(1조1천억원)에 달한다고 고발하는 다큐멘터리가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메이터스 캐나다 인권 변호사와 데이비드 킬고어 캐나다 전 국회의원은 최근 방영된 한 다큐멘터리에서 중국에서 연간 1만여 건의 장기 이식 수술이 이뤄지고 있으며, 정식 경로를 통해 조달되는 장기는 매우 적다고 고발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장기 이식 수술 국가이지만 민간의 자발적인 장기 기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식용 장기는 대부분이 불법으로 조달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한 무장경찰관은 '장기 적출: 중국의 불법 장기 거래'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에서 한 여성을 마취없이 시술해 장기를 적출하는 광경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중국 정부는 불법 이식 장기가 대부분 사형수에서 적출된 것이라고 시인하고 올해부터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사형수 장기 적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불법 장기 적출은 사형수 이외에 불법으로 규정된 법륜공(法輪功·파룬궁) 신도, 노동교화소 수감자, 유랑민을 대상으로도 이뤄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메이터스 변호사는
중국의 전통명절 중 하나인 올해 칭밍제(淸明節·청명절) 연휴(4~6일) 기간에는 항일 전쟁 노병과 일제 침략으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열기가 예년에 비해 뜨거웠다. 이는 올해가 특히 세계 반(反)파시즘 전쟁(제2차대전) 승리 70주년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이란 점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칭밍제 당일인 5일 오전 베이징(北京) '노구교'(盧溝橋) 인근의 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는 항일전쟁 노병과 희생자 유가족 대표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추모행사가 거행됐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6일 전했다. 행사에는 유가족 대표 외에 군인과 학생들이 국화꽃을 헌화하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했으며 인터넷 항전 기념관에서도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판 홀로코스트'의 현장으로 불리는 '난징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난징기념관)에서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유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난징기념관의 '통곡의 벽'에는 대학살 당시 부모를 잃은 자녀를 비롯해 유가족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눈물을 흘리며 침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칭밍제를 앞두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열들을 추
에볼라 환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전염 우려를 높이는 전통방식의 장례를 치르던 주민 1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F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 삼마 프리타운 경찰서장은 장례식에 관한 제보를 받고 7일 중무장한 경찰이 프리타운 외곽으로 출동, 사망한 50세 남자의 매장을 중단시키는 한편 시신을 묘지로 옮긴 앰뷸런스에 경고 조치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일에도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장례허가나 다른 필요 서류들을 갖추지 않아 체포됐다고 말했다.시에라리온 국립 에볼라대응센터(NERC) 팔로 콘테 센터장은 "죽은 사람을 만지는 것을 포함한 전통적인 장례의식이 에볼라 전파의 가장 큰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수도 프리타운과 주변 지역 NERC 센터장 알리마미 카마라는 "지난주 불법 매장을 한 사람들이 2년의 징역형을 받을 위험에 처했다"면서 "에볼라 바이러스 종식을 위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품위있는 장례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2013년 12월 기니 남부에서 시작된 서아프리카 에볼라가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등으로 퍼져 모두 1만여 명이 사망했으며 시에라리온에서만 3천832명이 숨졌다.
중국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인 청명절(淸明節·조상의 묘를 찾아가 참배하는 날)을 맞아 신(新)풍속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일간지 매경망(每經網)은 인터넷 산업의 급성장과 모바일 보급 보편화에 따라 바코드가 붙은 묘비가 올해 청명절(4월5일) 기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바코드 묘비는 항저우(杭州), 닝보(寧波), 타이저우(臺州)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의 공동묘지에서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이 묘비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묘비 주인의 신상정보와 업적, 남겨진 추도사 등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다. 모비엔 비밀번호가 등록돼 일부 가족에게만 공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에 많은 중국인들은 단순히 묘소를 찾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조들의 지난 생애를 다시 한번 돌이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개인 정보가 쉽게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성묘를 하는 '온라인 추모'도 확산되고 있다.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기념관을 만들어 놓은 뒤 여기에 돌아가신 분의 사진이나 스토리, 편지나 추모음악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돌아가신 분들이 생전에 즐겨했
중국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인 청명절(淸明節ㆍ조상의 묘를 찾아가 참배하는 날)을 맞아 성묘를 하려는 중국인들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그중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은 다름 아닌 애완동물 공동묘지다. 중국 베이징시 외곽에 위치한 한 애완동물 공동묘지에는 수 년에서 십 수 년 간 가족으로 지낸 애완동물을 추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애완동물 묘지에는 애완견뿐만 아니라 집에서 기르던 토끼나 거북이, 산양, 심지어 금븡어까지 다양한 애완동물들이 안치돼 있다. 10년 넘게 키우던 애완견이 죽은 뒤 이곳에 묻은 한 여성은 평소 애완견이 좋아하던 장난감과 과자, 꽃 등으로 아름답게 무덤을 장식했고, 또 다른 시민은 키우던 개와 고양이를 합장한 뒤 매년 청명절마다 이곳을 찾는다. 애완동물 공동묘지에서는 화장과 매장, 박제 등 다양한 장례절차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애완견 기준으로 장례비용은 680위안에서 최대 6800위안까지 천차만별이다. 화장한 유골을 담는 유골함의 가격 역시 수 천 위안에 달하며, 관리비도 등급에 따라 최저 100위안에서 1000위안까지 나눠져 있다.한편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인근의 한 공원묘원의 묘지는 최고 10
가족 묘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의 공자(孔子) 가족 무덤이 전자 지도로 만들어진다. 산둥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취푸(曲阜)시는 최근 공자 가족 묘지 '쿵린(孔林)'에 대한 전자 지도 시스템 작성에 돌입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공자 가족묘는 면적만 200㏊에 이른다. 공자 무덤을 포함해 공자 후손들이 현재까지 사용하는 묘지로 총 70대손, 10만여 개의 무덤이 있다. 공자 가족묘는 이처럼 방대한데다 무덤도 너무 많아 공자 등 주요 인물을 빼고는 어떤 후손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광대한 숲 속에 끝없이 묘지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은 순환버스를 타고 공자 가족묘를 둘러봐야 할 정도다.취푸시 또한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공자 가족묘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워낙 방대해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공자 75대손인 공자자손친목회 부회장이 거액을 쾌척하면서 전자 지도 작성 작업이 성사됐다. 취푸사범대학은 취푸시 문물국의 위탁을 받아 공자 가족묘 전자 지도 작성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최첨단 측정 기술을 사용해 쿵린 내부의 길, 경관, 건축물, 무덤, 나무 등에 대한 정보를 모두 취합해 1:5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히고, 그 자리엔 봉긋한 봉분이 올라온다. 서양에서는 대리석 묘비가 세워진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Anna Citelli와 Raoul Bretzel은 묘지를 ‘숲’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들이 제안한 ‘Capsula Mundi’는 천연 전분 플라스틱의 관으로, 달걀모양의 둥근 형태를 하고 있다. 그 안에 몸이 태아와 같은 형태로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관 안에는 한 가지가 더 들어가게 된다. 바로 나무의 씨앗이다. 씨앗과 함께 묻힌 관은 점점 자연 분해되며 땅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나무는 점점 자란다. 매장공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나무가 자라며 그 지역은 하나의 숲이 된다는 것이 제안의 요지다.그들은 “70억 명의 사람들을 고려할 때, 오래된 매장문화는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묘비가 세워지는 것 대신 살아있는 나무를 기르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법률은 새로운 유형의 매장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Anna와 Raoul은 ‘Associazione Capsula Mundi’라는 협회를 만들어 법 개정을 요청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치솟는 묘지 가격에 '돈 없으면 죽지도 못할 판'이라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4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청명절(淸明節·4월5일)을 앞둔 최근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의 묘지 가격이 급등하자 많은 사람들이 묘지를 구하기 위해 주변 지역으로 나서고 있다. 심지어는 망자를 모시는 묘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이 산 사람이 사는 주택 가격을 웃도는 현상까지 일고 있다는 것. 실제로 상하이 인근에 있는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 솽펑(雙鳳)공원묘원의 한 영업직원은 "묘지 호가가 3만~4만 위안(약 530만~705만 원)에서 10만 위안(약 1천760만 원)을 넘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최근 시세를 소개했다. 상하이시 권역내 화팅(華亭)현에 있는 공원묘원의 경우는 최저가격이 6만5천 위안(약 1천145만 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나마도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초호화 묘지가 아닌 일반 묘지가 대부분 2㎡ 안팎인 점을 고려할 때 묘지의 1㎡당 가격이 1만~4만 위안에 달하는 셈이다.상당수가 중국 100대 주요 도시의 3월 신규주택 1㎡당 평균가격인 1만523위안을 웃돈다는 얘기다. 이처럼 묘지 가격이 치솟자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