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8조원이며, 매년 약 14.5%씩 성장하여 2027년에는 15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2022년 말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25.7%에 해당하는 552만 가구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반려동물의 사체 처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KB경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잃은 가구 중 58.7%가 반려동물을 땅에 매장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화장 후 수목장'을 비롯하여 '메모리얼스톤', '봉안당에 안치', '자택 내 보관' 등의 정식 장례절차를 고려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 장례를 치른 가구의 평균 비용은 38만원이지만, 향후 장례식 비용으로 예상되는 평균 금액은 48만1000원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반려동물 장례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보람상조는 펫닥 등 반려동물 장례 전문 업체와 제휴하여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하고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인 '스카이펫'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이 죽으면 직원이 집을 방문하여 운구를 도와주고,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염습해 장례를 진행한다. 또 상품에 따라 반려동물 전용 관과 유골함, 고급 수의, 액자 등의 용품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꽃, 장례증명서 등도 제공된다.
고객이 선택할 경우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 생체원료를 혼합해 제작하는 생체보석 '비아젬'도 제공됩니다. 또한, 일반 상조처럼 분납도 가능하다.
프리드라이프도 반려동물 서비스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 전문 기업인 21그랩그룹과 함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 시 원목액자, 털 목걸이, 천년포, 꽃다발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더 고가의 상품을 선택할 경우 고급 수의, 고급 오동나무관, 백자 유골함, 고급 보자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장례 #반려동물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