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해온 그리스 레스보스섬이 이제 묘지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에게 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은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이들을 묻을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레스보스섬 검시관들이 올 들어 101명의 난민 시신을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인구 8만5000명인 이 섬의 거주민 시신 처리건수인 103명에 맞먹는 수준이다. 레스보스섬 중심가에 있는 성 판텔레이몬 묘지에 남은 두 곳의 무덤에는 지난 16일 시리아에서 넘어오다 사망한 두 명의 어린이가 묻혔다. 이미 이 곳에는 30명의 이민자가 안장됐다. 다른 세곳의 묘지는 18일 더는 공간이 없다며 안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십 구의 시신이 안장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레스보스섬 시체공시소도 꽉 차 한 영국인이 기부한 컨테이너를 공시소 밖에 설치해 최근 68구의 시신을 그곳에 냉동보관했다. 올 들어서만 60만명에 달하는 난민이 그리스에 도착했다. 이들 상당수가 레스보스섬을 택했다. 이민자들의 장례문화도 문제다. 그리스에서는 가족이 돌비석 한 줄을 매년 일정 비용을 내고 대물림하면서 사용한다. 사망하면 묘지에 묻었다가 3년 후 꺼내 뼈를 추려
결혼 5개월 만에 지병으로 전신마비가 된 아내를 56년간 헌신적으로 보살핀 할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중국 인민일보는 “때론 평범한 사람이 최고의 사랑을 할 수 있다”며 산둥성 작은 마을에 사는 유앤파 할아버지(84)와 저우 할머니(76)의 애틋한 사연을 소개했다. 1958년 11월. 당시 27세였던 할아버지는 같은 마을에 살던 할머니(당시 20세)와 결혼해 부부가 됐고 할아버지는 마을 인근 탄광에서 광부로 할머니는 전업주부로 평범했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탄광에서 일하던 할아버지는 가족으로부터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게 됐고, 급히 달려가 보니 할머니는 몸 전체가 뻣뻣이 굳은 채 쓰러져 있었다.할머니의 상태는 심각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숟가락을 쥐지 못해 할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많은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의사들은 하나같이 “운동능력을 잃어 더는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결혼 5개월 만에 찾아온 안타까운 비극에 주변 사람들은 결혼을 없던 것으로 하고 새 삶을 찾으라고 말했지만 할아버지는 단호히 “안 된다”고 거부하며 일을 그만두고
친환경적인삶은 예전부터 유행이었다. 이제친환경 죽음도 추세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죽을 때마저도 환경친화적으로 죽자는 운동이 장례업계에 뿌리를 내려, 기준을 설정하는 '친환경장지위원회(Green Burial Council)'라는 곳이 생겼을 정도다. 이 곳에서는 유골함과 관 등 장례에 사용하는 물품들을 인증하고 장례식장과 공동묘지 같은 곳들의 환경에 유독한 물질을 사용하고 있는지 탄소 공해를 유발하는지 여부에 따라 인증서를 발행한다. 장지시설의 자연경관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평가한다. 2015년 1월, '친환경장지위원회'가 미국의 공동묘지 7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시설에서 '친환경' 옵션을 추가하자그 수요가 72.4% 증가했다. 위원회의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도 최근 18개월 동안 3배 증가했다고 '케이트 캘러닉' 위원장이 밝혔다. 그렇지만 죽음은 탄소 발자국을 궁극적으로 없애는 것 아닐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관과콘크리트 지하 봉안당 등을 사용하는 전통적인장례방법으로는 우리가 사후에도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탄소 오염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매장방식 대신 자연적인 매장기술을 사용하는것이 평균적인 미국 운전자 한 명이 4개월 동안 운전을 하
금년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엔딩산업전(ENDEX2015)에는 지금까지 여러 분야에서 여러 상품의 출품 신청이 계속되고 있는데, 기존 요코하마 박람회와 유사한 분야도 있지만 독특한 상품도 새롭게 눈에 띄어 기대가 되고 있다. 선진 일본의 장례산업을 보면 한국의 가까운 미래가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임은 자타가 인정할 것이다. 출전 상품을 연구하면 일본의 장례문화 현황과 함께 그들 장례문화의 변화를 유추할 수 있고 우리 장례산업의 나아갈 길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본지는 그런 의미에서 관심을 가질한만 출전 상품을 소개하여 업계에 소개한다. 세미나와 동시 개최되는 '요양간호페어' 부분은 소식이 전해지는 대로 추가로 전하기로 한다. ENDEX 실행위원회와 본지는 행사의 성공과 양국 장례업계의 친선교류를 위해 가능한 방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우선 신문배너와 행사배너를 교환 게재하고 있다. [각 상품의 소개는 사진별로 간략 설명]● 해외장례의 현재를 보고 한국장례의 미래를 찾자-2일본 엔딩산업전(ENDEX2015) 소식, 이번에는 각종 비즈니스 세미나와 장례문화, 그리고 관련 이벤트를 소개한다. 컨텐츠의 차별화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증명한 80대 노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CNN, 피플지 등 다수 매체에 소개된 주인공은 올해 87세인 배디 윙클. 그녀가 하루아침에 스타로 등극한 것은 다름 아닌 인스타그램 덕분이다. 곧 90세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배디 윙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화보를 능가하는 사진들을 올려 스타로 등극했다. 형광빛이 도는 초록색 운동화와 총천연색의 티셔츠를 매치하는가 하면, 젊은 여성도 소화하기 힘든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채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짓기도 한다. 현재 배디 윙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70만 명. 언론에 소개된 이후에는 더 빠른 속도로 팔로워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배디 윙클의 ‘SNS 절친’은 할리우드의 악동으로 불리는 마일리 사이러스다. 배디 윙클과 마일리 사이러스는 화려한 프린팅의 의상을 입고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고, 두 사람의 사진은 수 십 만명의 네티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았다. 하루하루를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그녀지만, 그녀가 SNS 스타로 ‘데뷔’하기까지는 여러 아픈 사연들이 있었다. 수 년 전, 배디 윙클의
잉카시대에 사람을 제물로 바친 곳으로 보이는 제단의 터가 발견됐다. 제단 주변에는 종교의식에 필요한 각종 시설이 들어서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되지 않고 꽁꽁 숨어 있던 제단의 터를 발견한것은 스페인에서 건너간 탐험대다. 탐험대는 페루 빌카밤바 산악지대를 찍은 위성사진에서 네모난 터를 발견하고 잉카유적으로 의심했다. 평소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는 곳이라 유적이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탐험대는 학자, 조사관 등으로 팀을 꾸려 확인에 나섰다. 페루로 건너간 탐험대는 쿠스코에서 약 150km 떨어진 빌카밤바로 이동해 유적을 찾아나섰다. 이미 위성사진으로 위치를 확인한 터라 탐험대는 비교적 신속하게 유적지에 도착했다. 탐험대가 둘러본 현장은 잉카시대 제목의 흔적이 분명했다. 돌을 쌓아 올린 제단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었고 주변엔 부대시설의 유적이 보였다. 마치 산 전체가 커다란 제단처럼 꾸며졌던 듯했다. 발견된 제단과 부대시설의 터는 최소한 55개에 이른다. 인간이 깐 도로, 계단 등이 발견되고 인간이 생활할 수 있도록 꾸며진 굴과 무덤도 다수 발견됐다. 탐험대장 구티에레스 가리타노는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을 골라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바(서양식 술집)에 들어서면 아디다스 저지를 입고 야구모자를 눌러쓴 청년이 테이블에 앉아 있다. 옷과 색을 맞춘 선글라스까지 낀 청년은 도미노게임을 즐기고 있다. 테이블에 맥주병이 놓여 있는 걸 보면 가볍게 술을 들면서 게임을 하는 모습이다. 사람들이 다가가서 인사를 하지만 청년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청년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중미 푸에르토리코에서 또 이색적인 테마장례식이 열렸다. 고인은 지난 주말 생을 마감한 23세 청년 호마르 아과요. 장례식은 그의 엄마가 운영하는 바에서 열렸다. 유족들은 아과요가 평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빈소를 차렸다. 평소 도미노게임을 좋아했던 청년은 진짜 살아있는 것처럼 손에 도미노패까지 든 채 조문객을 맞았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청년은 지난주 산후안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을 하는 시신의 모습이 공개되자 푸에르토리코에선 또 다시 테마장례식을 둘러싼 논쟁에 불이 붙었다. 여론은 찬반론으로 갈려 팽팽히 맞서고 있다. 찬성하는 쪽에선 "새로운 장례문화일 뿐"이라며 테마장례를 반기고 있지만 반대하는 쪽에선 "윤리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전통 장례를 치러
‘영혼 결혼식(Netherworld marriage)’에 팔아넘기려 친척 여성의 시신을 꺼낸 남성들이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중국 산시(山西) 성 공안이 무덤을 파헤치고 시신을 꺼낸 혐의로 남성 3명을 붙잡았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시 성 루이청(芮城) 현에 사는 후(72)씨는 이날 다른 두 남성과 함께 꺼낸 여성의 시신을 인근 마을에 팔아넘기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시신을 팔아넘기는 대가로 최소 2만5000위안(약 444만원)을 요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 사람의 범행은 파헤친 무덤을 본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후씨 등이 무덤을 파낸 이유는 ‘영혼 결혼식’에 대한 미신 때문이었다. 한때 중국에서는 ‘미혼 남성이 죽으면 그 가족에게 불행이 닥쳐온다’는 말 때문에 영혼 결혼식이 성행했다. 숨진 남성의 유가족이 신부로 맞아들이기 위해 여성 시신을 찾는 일이 흔했다. 후씨 등은 이를 믿는 사람들에게 시신을 팔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영혼 결혼식은 미혼 남성 시신과 미혼 여성 시신을 같은 곳에 묻는 의식이다. 한편 산시 성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세 남성이 임산부를
프랑스 파리 지하묘지 카타콤이 새로운 핼러윈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시민회관 관계자들을 인용,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가 카타콤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숙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민회관 관계자들은 카타콤이 지하시설 내 터널을 35만 유로(약 4억6000만원)에 임대해 2명이 숙박할 수 있도록 공사를 마쳤다고 전날 가디언에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파리 시정부에 예약을 받을 때마다 관광세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시민회관은 지하묘지 민영화로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하고 유적지를 보호하는 자금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핼러윈 특수를 위해 600만 구의 시신이 안장된 지하묘지를 빌려 용감한 고객에게 잠자리로 제공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자체 웹사이트에 핼러윈인 오는 31일 2명에게 침대 1개, 만찬, 개인콘서트, 다음날 조식까지 포함해 제공한다면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취침 전 손님은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지하묘지에 대한 전설에 매료돼 악몽을 꾸게 될 것”이라며 “그 다음 손님은 새벽 동안 죽은 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이 지하묘지
뉴질랜드에 자신이 나중에 사용할 관을 직접 짜는 클럽이 생겨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다. 뉴질랜드 일간 도미니언포스트는 혹스베이 지역에 DIY 관짜기 클럽이 1년 전 생겨 회원들이 나중에 자신들이 사용할 관을 직접 짜고 있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만나 함께 관을 짜는 이 클럽의 회원 수는 현재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 선수와 목수 출신 등 은퇴자 85명이다. 클럽을 이끄는 그레이스 테리 회장은 대개 목수 출신 회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관을 짜고 있다며 만든 관은 금방 사용하는 게 아니므로 책장이나 포도주 저장소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여 동안 회원들이 만든 관은 회원들을 위한 성인용 30여 개와 아기용 20여 개로, 아기용은 유산이나 사산된 아기들이 쓸 수 있도록 병원에 기증했다.지난 1950년대 럭비 국가대표팀 선수를 지낸 브라이언 스틸은 "나는 이미 아내와 내가 사용할 관을 만들어 장례식장에 보관해두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목수출신 노먼 허드슨은 아직 자신의 관은 만들지 않았다며 80대밖에 안 됐기 때문에 관을 만들기에는 너무 젊은 편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클럽에 가입하려면 가입비를 내야하
일본 최대의 국제 컨벤션센터인 '빅사이트'에서 12월 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국제장례박람회(ENDEX/ Life Ending Industry EXPO2015)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총 180개에 달하는 부스 출전회사 명단은 10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며 본지는 일본 TSO 본사와 제휴 관계를 맺고 본사 로고가 일본 ENDEX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되어 있다(http://ifcx.jp). 'ENDEX실행위원회'에서는 본지에 중간 보도 자료를 보내왔는데 이에 따라 몇몇 출전사와 상품을 소개한다. 한편 본지 홈페이지에도 ENDEX 배너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본사에서는 현지에서 실시되는 국제장례문화이벤트에의 참여와일본 장례문화를 현지에서 체감할 컨퍼런스 참여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견학 행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장례용품페키지 셋트 - 삼화물산(주) 고객의 니드에 따라 선진 상품을 제공하고 통합 지원하는 이 회사는 전국 각지에 거점을 두고 조언에서 애프터 서비스까지 기존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발상과 마인로 장례용품의 제조 판매에 도전하고 있다. 제단용구를 비롯한 장례식장 설계의 조언, 장례용품 전반적이고 폭넓은 제품 및
최근 중국 산시(山西) 성의 한 산골 마을. 이날 마을은 차를 옮기는 포크레인 한 대로 시끌벅적했다. 소형 승용차를 들어 올린 포크레인이 땅속 수로에 밀어 넣는 모습은 마치 폐차장면을 연상케 했다. 폐차 과정으로 생각된 광경. 사실 한 남성의 장례식이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생전에 아끼던 차에 자신을 눕힌 뒤,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즉, 차를 자신의 관으로 써달라고 부탁한 셈이다. 남성의 가족들은 그의 유언대로 인부들을 불러 차와 함께 땅 속에 시신을 묻었다. 이후 몇몇 남성들이 차 주변에 그의 명복을 비는 조화를 가져다 놓았다. 포크레인이 차 주변에 흙을 쏟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희귀한 장례식이 화제가 되자 현지 언론은 남성이 자신의 위엄을 과시하려 이 같은 유언을 남겼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사망자가 생전에 얼마나 사회적 영향력을 과시했느냐를 관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조금 특별했던 장례식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다는 것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남성의 생각이 반영된 셈이다. “1000년 뒤에 고고학자들이 이 남자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깜짝 놀라겠는데?” 영상을 본 해외의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이다. 이 댓글은
아일랜드에서 200년 된 나무가 쓰러졌다. 나무 밑에는 1000년짜리 미스터리가 숨어있었다. 바로 잔혹하게 살해당한 젊은 청년의 유골이었다. 이 나무는 수도 더블린으로부터 125마일 떨어진 콜루니 지방에 있었다. 나무는 폭풍을 이기지 못해 쓰러졌고, 그곳에서 피살 당시 17~20세로 추정되는 청년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해당 사건의 분석을 맡은 슬라이고-리트림 고고학 서비스 연구팀은 방사성 탄소의 연대를 추정했을 때 이 유골은 1030~1200년 사이의 것으로 보인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유골에는 갈비뼈와 손이 칼로 찔린 상처가 남아 있었다고 한다."발굴이 진행될수록, 확실히 보통 사건이 아니었죠." 슬라이고-리트림 고고학 서비스의 마리온 다우드는 아이리쉬 타임즈에 전했다. "유골의 윗부분은 나무 뿌리와 같이 들어올려졌다."라고 다우드는 덧붙였다.아래 서비스 연구팀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에서 유골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아래쪽 다리뼈는 전혀 손상 없이 흙에 남아있었다."라고 다우드는 아이리쉬 타임즈에 전했다. 또한 "나무가 넘어지면서 유골이 둘로 부러졌다"고 그는 말했다. 다우드는 피해자의 키가 약 177cm로 당시 표준키보다 컸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일본에서 80세 이상인 노인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또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도 4명 중 1명꼴인 26.7%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날(21일)을 맞아 지난 20일 발표한 고령자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일본의 80세 이상 노인 인구 수는 전년 대비 38만명 늘어난 1002만명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체 인구 대비 7.9%에 달하는 것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5세 이상 인구도 같은 기간 89만명 증가한 3384만명으로 전 인구의 26.7%에 달했다.65세 이상 남성은 1462만명으로 전체 남성의 23.7%이며 여성은 1921만명으로 전체 여성의 29.5%를 차지했다. 노인 생활 실태 조사를 보면 지난해 65세 이상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45만명 늘어난 681만명으로 11년 연속 증가했다. 취업률은 남성이 29.3%였으며 여성은 14.3%였다.65세~69세 노인 인구에서는 남성의 50.5%가 여성은 30.5%가 일을 하고 있다.
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아이들과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찍은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에바 홀랜드라는 여성이 자신의 SNS에 남편 마이크 세틀의 장례식장 사진을 올리며 아이들과 함께 웃는 모습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홀랜드는 죽은 남편을 곁에 두고 두 아이와 활짝 웃는 표정을 짓고 서 있다. 홀랜드는 이 같은 사진을 올린 경위에 대해 “약물 중독의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라고 전했다. 홀랜드는 사진을 올리며 “이 사진이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리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이 사진을 찍은 진짜 이유는 약물 중독의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서다”라는 내용을 실었다.그녀에 따르면 남편 마이크는 10년간 마약에 빠져 가족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가족을 파괴했다. 마이크는 끝내 마약중독증세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에 홀랜드는 SNS에 “그는 누구보다도 멋진 아들, 친구, 형제, 그리고 아버지였다. 누구보다도 가족을 사랑했지만 잘못된 선택을 했고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마약중독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불편한’ 사진을 찍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