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업계의 중견 기업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주)용담화원(대표이사 임형자)이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5일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제11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건전한 기업가 정신으로 국민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모범여성경제인으로서 받은 이 표창은 (주)용담화원이 장례서비스 기업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장례문화발전이라는 차원에서 그 의의가 크다.(주)용담화원은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장례식장과 협력관계를 맺고 신용과 성실로 발판을 굳히고 있는데 수 십명의 임직원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며 능력을 발휘하는 임형자 사장은 업계에 유능한 여성기업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동부화재 프로미 봉사단원과 가족 50여명은 지난 14일 200여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 다사랑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참가한 임직원 및 가족 모두는 잡초 제거와, 울타리 가지 치기, 오리장 청소, 배봉지 씌우기, 요양원 청소와 어르신 목욕 시켜 드리기 , 점심 식사 준비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부프로미봉사단은 지난해 4월 발족해 현재 7개 지역봉사단, 총 380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정된 국민연금법 뭐가 달라졌나 ◎10년 넘게 가입후 수령중인 이들, 2.5% 더 받아 구직급여와 동시 수령… 재혼해도 분할연금 줘◎김모(50)씨는 회사원이던 아내(45)가 작년에 사망하자, 올해 국민연금 공단에 유족연금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단측은 남편 몫의 유족연금(월 35만원)은 지급할 수 없다며, 장례금조로 1200만원만 김씨에게 줬다. 남편이 먼저 사망하면 직업이 없는 아내는 곧바로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통상 직업이 있는 남편은 사정이 다르다. 남편들은 생활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60세가 넘어야 연금 받을 자격이 생긴다. 기존 국민연금법에는 이처럼 유족연금 지급에서 남녀 간 차별을 두었지만, 법 개정으로 7월부터는 남편들도 연령에 상관없이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3일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국민들의 불만을 사왔던 불합리한 연금 지급 조항들이 이달부터 개선돼, 25만명이 그동안 받지 못하던 연금을 타거나 매월 연금액을 더 받게 됐다.연금법 개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경우는 10년 이상 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타고 있는 이들이다. 올 3월부터 매월 97만4540원의 연금을 받고 있는 이모(60)씨는 7월분부터 월 2만5
●가정내 노인 돌봄 서비스 시행 현황 ●월 90만원대 쥐꼬리 보수에 고된 빨래·설거지까지 맡겨●전문인력 실망 이탈 심각 “정부, 질낮은 일자리만 양산” 김흥순(48·수원 화서동)씨는 치매나 중풍 노인들을 돌보는 ‘요양요원’이다. 몸을 움직이기 힘든 노인의 집으로 찾아가 집안 일을 돕고, 목욕도 시켜준다. 하지만 방문요양을 받는 가족들은 요양요원을 파출부로 생각하는 일이 많다. 어르신의 식사나 빨래 등 일상생활을 돕는 것은 김씨의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노인의 옷과 다른 가족들의 빨래를 섞어 담아뒀다. 노인의 식사를 챙기려면 부엌 설거지를 한 가득 해야하는 일도 되풀이됐다. 김씨는 “월 90만원대 보수에 견줘 하는 일이 너무 고되고 실망이 커서 그만두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정부가 사회투자를 통해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나섰지만 ‘질 낮은 일자리’만을 쏟아낸다는 비판이 많다. 29일 고령친화산업진흥법이 시행되는 등 고령화시대 ‘실버산업’ 키우기가 본격화됐지만, 실버산업의 첨병인 ‘노인 간병’ 일자리의 질은 개선될 조짐이 없다.새로 생겨나는 ‘노인 간병’ 일자리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요양요원(요양보호사 자격)과 노인돌보미가 대표적이다.
●입고만 있으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주는 옷이 유럽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유럽연합에 의해 부분 후원을 받는 Biotex 프로그램이라는 이 같은 옷의 개발에는 8개 연구소 연구팀이 참여하고 있다. 개발중인 옷은 혈액이나 땀등의 체내 수분을 모니터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센서가 장착돼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옷이 병원 치료후 회복중인 환자나 만성질환자, 부상당한 운동선수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원형(prototype)에 따른 다중 센서 테스트 패치가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 자원자를 대상으로 실험중인 옷을 사용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중인 옷은 옷 속의 섬유들이 체내 수분을 모아 센서로 전달하게 되는 바 이로 인해 센서가 땀을 분석 땀의 산도, 염분도, 발한 속도등을 측정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 같은 기술이 궁극적으로는 체내 생명증후(vital signs)및 인체 상처 회복속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대사장애를 발견 초기 단계에서 감염이나 질환등을 진단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옷에 의해 제공되는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가 의사들로 하여금 환자들이 병원 밖에 있을때의 상태에
●가입자 자살률 급증…생보사 부담 늘어 고민 ●보험에 가입한 지 2년 이후에 자살하면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자살률 상승으로 인해 생명보험사의 사망보험금 지급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자살인데, 인구 10만명당 자살자가 26.1명으로 사망원인 4위다. 생명보험 가입자 중 자살자의 수는 2000년 1745명에서 2003년 2090명, 2004년 2142명, 2005년 229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자살률 상승으로 인해 사망보험금 지급도 증가해 삼성ㆍ대한ㆍ교보생명 등 국내 3대 생명보험사의 자살 보험금은 2006년 4월부터 12월까지만 441억원이 지급됐다. 생명보험 표준약관에는 종신보험, 정기보험, CI보험 등 생명보험 상품에 가입한 뒤 2년이 지나면 자살로 인한 사망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면책기간을 2년으로 잡은 이유는 자살을 위해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2년 정도 지나면 자살충동이 사라진다는 외국의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보험사들은 자살 예방효과와 함께 보험금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살을 해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한 `자살 면책조항`의 보험금 지급 불이행 기간을 현행 2년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주로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전국적으로 41개 지대를 두고 약 3만 여명이 활동하는 이 단체는, 그동안 사랑실천을 목적으로 택시 안에서 껌을 팔아 수술비를 마련해 어려운 가정에서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 838명(현재)을 수술시켰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올해로 21주년을 맞았다. 그렇게 성년의 나이가 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그 규모가 커진 만큼 더 큰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 목적의 하나로 무 연고자를 위한 사랑의 장례식 첫 행사를 시작한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태어나 국민으로서 납세. 국방 교육 근로의 본분을 다 하고 홀로된 무 연고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그동안 무연고자의 시신처리가 예식 없이 한번에 여러 사람을 처리하는가 하면 화장한 분골마저도 무성의하게 처리 되는 마치 쓰레기를 처리하듯 한 상황을 알게 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대장 손삼호씨는 인면수심을 느끼게 되었다며 국가가 할 수 없다면 국민이 나서서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더불어 무연고자가 지금은 비록 홀로 되었지만 젊었을 당시는 그래도 한 국민으로써의 역할을 다 했으리라 생각한다며 무연고자의 시신처리가 헌신짝 처리되듯 하는 것을
〈엘리자베스 타운〉이란 영화를 보다 눈이 번쩍 띄는 장면을 만났다. 내가 좋아하는 중년 여배우 수전 서랜던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탭 댄스를 추고 있다. 장례식을 위해 모인 이들이 그의 발랄한 몸놀림을 지켜보며 미소 짓는다. 남편과 함께했던 시간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담아 무대 위에서 검은 바지 정장 차림으로 춤추는 그. 이어지는 록 콘서트. 와우, 신선하다. 나도 장례식 구상에 돌입한다. 내가 죽으면 유골은 가루로 만들어 대구 집의 나무 아래 뿌려달라고 이미 아이들에게 부탁해둔 터. 종교와 인연이 없으니 내 장례식은 작은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전혀 엄숙하지 않게. 딸에겐 판소리 한 자락을 부탁할 참이다. 선배 한 분은 오케스트라를 불러 연주를 하게끔, 이미 오래 전부터 자신의 장례식 포맷을 잡아 놓고 있다. 웬 오케스트라 연주냐고 의아해할 사람도 있겠지만 애도와 축하 사이의 균형이 관건이겠다. 애도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허전함을 달래려 함이고 축하는 지상의 모든 짐을 벗어놓고 떠난 이의 해방을 기념하기 위함이니 말이다. 친구들 모임에서도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한 토론이 가끔 벌어진다. 요즘 몇몇 사회단체에서 주선하는 죽음
●`천년의 잠` 깬 마애불 위용 바위 높이 6m, 무게는 70t ●초대형 규모에 보존 상태도 훌륭●산길에 있어 바로 세우기 어려워 경주 남산의 열암곡. 8~9세기 통일신라 때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마애불상이 1주일 전 발굴된 곳이다 현장 공개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발굴 현장은 450m 고지의 8부 능선에 있었다. 큼직한 바윗돌이 여기저기 놓여 있었다. 그중 가장 큰 바윗돌 앞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그게 마애불이었다. 바위의 크기(250×190×610㎝)는 엄청났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이주헌 학예연구관은 바위 무게만 무려 70t에 달한다. 탱크 2대와 맞먹는다고 했다. 약수곡 마애대불(8.6m)과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6m)에 이어 경주 남산에선 세 번째로 큰 마애불이다. 발굴단이 파헤친 틈으로 마애불의 측면 옷자락과 가슴에 얹은 왼손, 접혀진 목과 발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불상을 평가하는 핵심인 불두(佛頭.불상의 머리)는 여전히 흙 속에 파묻혀 있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하나의 독립된 돌에 부조한 마애불 중 이렇게 큰 것은 처음 본다. 이유는 모르지만 엎어져 묻혀 있었기에 오히려 보존 상태는 더욱 좋다며 한국 유물이 스케일이 작아서 아쉬울 때가 많은
●세상이 발 아래에… 한국 60대의 ‘통쾌한 반란’ ●평균 66세 ‘실버 원정대’ 에베레스트에 우뚝 서다 ●정상 눈앞에 두고 탈진…한때 포기할 뻔 900m 얼음절벽 넘어 14시간 사투끝 감격 한국의 노인들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길에 나설 때 이런 말을 했었다. 주위에선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는 건 아닐까”라는 의문표를 달았지만, 그들은 결국 해내고 말았다. 젊은 베테랑 산악인도 목숨 건 모험을 감수해야 하는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을 한국의 60대 노인 2명이 이뤘다. 조선일보와 월간산, 한국산악회가 공동주최한 ‘에베레스트 실버원정대’의 김성봉(66·한국산악회 부회장) 대장과 이장우(63·대구 거목산악회) 대원이 18일 오전 7시13분(현지시각·한국시각 오전 10시33분)과 9시45분(현지시각), 지구의 용마루 에베레스트 정상(8848m)에 올라섰다. 60세 이상 한국인 고령자가 에베레스트에 오르기는 두 사람이 처음이다. ◈평균 66세 고령팀의 에베레스트 등정 60~75세 실버원정대원 8명 중 제4캠프(7900m)에 도착한 사람은 김성봉 대장과 이장우, 조광현(67·해군 UDT/ SEAL전우회 명예회장) 대원 등 3명뿐.
●고인과 추모객을 위한 꽃전시회 ●유럽 선진 자연장 사진전 등 행사 연이어 개최●승화원(화장장)은 이제 가신 이를 온전히 떠나보내기만 하는 장소가 아니다.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그리움을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한편 장례 문화를 보다 발전적으로 이끌어가는 문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은 5월 16일(수)부터 제2회 고인과 추모객을 위한 꽃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인의 영혼과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추모객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승화원 좌ㆍ우측홀 4개소에 나뉘어 전시된다. 작품은 하늘국화, 자란, 매발톱 등 10종의 야생화 850분으로 만들어졌다. 기간 중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장묘문화센터의 김근백 소장은 아름다운 한국의 야생화 작품을 보며 고인의 삶을 경건하게 추모하고 삶의 용기를 되새기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간: 2007. 5. 16(수)∼31(목)- 장소: 승화원 좌우측홀 4개소- 꽃종류: 디지털리스, 우단동자, 민트허브, 자란, 매발톱, 보루니아, 애기별, 종이꽃, 하늘국화, 애니시다 등 한국의 야생화 850분유럽 선진 자연장(自然葬) 사진전도 함께 펼쳐지고 있다
1. 들어가면서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하는 행위는 유의미한 법률적 평가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출생이라는 사건으로 권리능력을 취득하고, 사망이라는 사건으로 권리능력을 상실한다. 그런데 사망하는 순간 그 사람이 맺어온 주변사람과의 관계, 그의 재산상의 문제등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늘 분쟁이 발생한다. 이는 남아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에게까지 치명적인 상처가 되므로 죽음을 생각하고 위에서 말한 문제들에 대하여 어떻게 준비하여 둘 것인가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2. 죽음에 대비하기 위하여(유언을 할 때의 유의점)가. 유언(일반인이 알고 있는 유언의 의미는 아마도 유증을 제일 중시하고 있지 않나 싶다)은 법에 정한 형식과 요건을 갖추어야 그 효력이 있으며 이를 위반한 유언은 모두 무효이다. 유언의 방식은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 녹음에 의한 유언, 비밀증서에 의한 유언,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등이 있으며 이 방법에 의하지 않은 유언과 위 방법에 의하더라도 민법에서 정한 각각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유언은 모두 무효이다. 유언이 무효가 되면 그 상속의 처리방법은 법정상속절차에 의하여 해결된다.
사람들은 보통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새삼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일상적으로 죽음과 마주해야 하는 장의사들에게 삶이란, 혹은 죽음이란 어떤 의미일까. 그 장의사마저도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예정된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그가 바라보는 세상은 또 어떤 모습일까. 그 마지막 삶을 보내는 동안 그가 불현듯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그는,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어떤 순간을 마주하게 될까. 그리하여 마침내 그들은 하나 뿐인 삶을 사는 동안 어떤 꽃을 찾을 수 있을까. 의 연출을 맡은 지영수 PD는 전작 과 에 이어 이 작품에서도 진정한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지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질문한다.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이 오래된 동요대로, 우리는 어쩌면 이 세상에 꽃을 찾으러 온 것일지 모른다. 그리하여 아름답고 예쁜 꽃, 소박하고 단아한 꽃, 화려하고 거대한 꽃, 온통 꽃 천지인 이 세상에서 단 한 송이 자기만의 꽃을 찾아내는 것으로도 어쩌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일지 모른다. 하지만 알다시피, 이것은 어려운 일이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삶, 큰 욕심을 버리고 남들보다
●2013년 봄 대전인 고향인 70세의 김 할아버지는 부여 고령친화단지 내 노인전용주택 한 채를 분양받았다. 이곳에서 김 할아버지는 오전에는 공동농장에서 일을 하고, 오후에는 게이트볼장에서 지인들과 게이트볼을 즐긴 뒤, 저녁에는 한방찜질방에서 노곤한 몸을 풀며 하루를 보낸다. #2 2013년 가을 충북 청주에 사는 회사원 이모씨는 홀로된 어머니의 만성 디스크 치료를 위해 부여 고령친화단지 내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았다. 이후 이씨는 한 달에 2-3번씩 가족들과 함께 단지내 실버호텔에서 숙박하며 노모의 안부를 묻고, 인근 백제역사문화단지 등 관광지를 찾아 관광은 물론 아이들의 역사교육을 돕는다. 위 사례들은 2012년에 완공될 충남 부여군 고령친화단지의 모습이다. ●6개 지구 조성=35만평에 건설되는 고령친화단지에는 ▲주거지구(노인전용주택, 공동주택, 임대아파트, 전원마을) ▲노인복지지구(노인종합복지관, 종합보건복지정보센터, 재가노인지원센터, 노인전문요양원, 공립치매병원, 국공립보육시설, 청소년유스호스텔, 종교 및 장례시설) ▲문화여가지구(효공원, 게이트볼장) ▲산업지구(고령친화홍보체험관, 고령화산업단지) ▲관광근린지구(백제실버호텔, 위락단지, 실버스포츠광장, 한
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세계 인류공동의 유산인 2007 종묘대제(宗廟大祭)를 (재)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 종묘제례악보존회) 주관으로 ‘07년 5월 6일(일) 종묘에서 거행한다.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거행되는 종묘대제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와 정신을 표현하고 있는 엄격하고 장엄한 왕실의례로서 시공을 초월한 우리의 소중한 정신적 문화유산이다. 또한 동양 사상에 있어서의 기본이념인 ‘효’와 조상숭배를 국가차원에서 실천함으로써 민족공동체의 유대감과 질서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왔던 조선왕조의 상징적인 궁중행사였다. 제의가 거행되는 종묘 또한 유교의 검소한 기품에 따라 건립된 건물로 서양건축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건축유형으로 건축사적 가치가 매우 큰 세계유산이다. 특히, 이번 종묘대제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세계적인 홍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8개국 20여명의 해외 주요 언론인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등 9개국 3개 국제기구의 무형유산 관계자, 30여개국의 주한대사 등을 초청하여 국제적 문화행사로 진행하며 문화관광부의 관광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