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서원에서 반룡산 선산까지 ●1km 행렬, 200여 만장, 1,000여명 뒤따라 ●영남 기호학파의 대표 유학자인 화재(華齋) 이우섭(76) 선생의 장례가 4일 전국 유림장으로 치러졌다. 전국 유림회의는 지난달 20일 노환으로 숨진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교의식에 따라 초상난 달을 넘기는 유월장(踰月葬)으로 치러기로 결정했었다. 1997년 타계한 경북 청도의 한학자 박효수 선생의 유월장 이후 10년 만이다.유림장은 오전9시 이 선생의 견친 월헌(月軒) 이보림(1902∼1972) 선생의 위패를 모신 경남 김해시 장유면 월봉서원 앞마당에서 유림과 제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제로 시작됐다. 이어 사대부 장례의 맨 앞에서 악귀를 쫓는 역할을 했던 방상씨(方相氏)탈을 앞세우고 영거(靈車,혼을 모신 가마),잔상(향과 술잔을 담은 상), 200여개의 만장(輓章)과 상여가 뒤따르며 도심 속 장례행렬이 1㎞나 이어졌다. 상여 뒤로는 고인의 문하생과 유림 200여명이 전통 선비복장을 하고 뒤따랐다. 상여소리는 최덕수(63) 김해 국악연수원장이 앞소리꾼을 맡았고, 상여꾼들이 뒷소리를 받았다.장례행렬은 장지인 장유면 반룡산 선산까지 2㎞를 가는 동안 장유면 화촌
조선 궁궐의 예법에 따라 치르는 마지막 탈상(脫喪)이 16일 서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조선 왕실의 마지막 황세손 이구(李玖 1931-2005)씨의 삼년상이 끝남을 대상제(大祥齊)이다. 조선 왕실의 공식 적통인 이구씨의 삼년상이 마침에 따라 앞으로 궁궐에서 조선 왕실 장례와 관련된 행사는 없다... 이구씨의 대상제가 올려진 창덕궁 낙선재는 헌종 13년 1847년 후궁 김씨의 처소로 지어졌다. 대상제가 시작된 낙선재의 하늘은 어두웠고, 어두운 하늘 아래 300여명의 전주 이씨 종친들이 모여 대상제를 시작했다... 이씨 종친회는 이원씨를 초헌관(初獻官)을,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아헌관(亞獻官)으로, 의친왕의 손자인 이준씨를 종헌관(終獻官)으로 지명해 이구씨의 영정에 술잔을 올렸다. 대상제가 반쯤 지났을까? 이것이 조선 궁궐의 마지막 탈상이라는 것을 알리듯이 검은 먹구름은 장대비를 퍼부었다... 조선의 마지막 황세손 이구씨는 지난 2005년 7월 16일, 자신의 출생지인 일본 도쿄 아카사카프린스호텔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세계일보] 제공
◆“부모님 유골로 다이아몬드 만드세요”◆“유골 다이아몬드는 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해 고인을 가까이서 늘 기억할 수 있습니다.”◈“고인의 유골에서 추출한 탄소를 고온·고압 처리하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다이아몬드가 나옵니다. 납골당에 찾아가 고인을 추모하는 대신 다이아몬드를 몸에 지니거나 집에 모셔두고 차례상에 모시는 등 언제든 고인을 곁에 두고 떠올릴 수 있죠.”국내에서 처음으로 유골 다이아몬드 서비스를 시작한 알고르단자코리아 안중현(36) 사장의 말이다. 고인의 유골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이른바 ‘메모리얼 다이아몬드(Memorial Diamond)’는 2~3년 전부터 유럽과 미국·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묘지나 납골당 등 공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다 늘 곁에 두고 기억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새로운 장례문화의 하나로 정착돼가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유골로 어떻게 다이아몬드를 만든다는 것일까.“인공 다이아몬드를 제조하는 기술은 이미 1950년대에 GE에 의해 개발돼 상당히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천연 다이아몬드는 탄소의 결정체입니다. 숯이나 흑연 등 자연 상태의 탄소가 약 150km 아래의 지하에서 3만 배 정도 높은 압력과 4
미국 금융 중심지 월스트리트에서 최근 사망 채권(death bond)으로 불리는 신종 투자 상품이 기관투자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미국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30일자)는 표지기사를 통해 사망 채권은 지금까지 월스트리트가 만들어낸 투자 상품 가운데 가장 무시무시한 이름일 것이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붕괴되고 있는 요즘 뉴욕 월스트리트에선 죽음이라는 색다른 투자 기법이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지난 5월 뉴욕 셰러턴호텔에서 열린 사망 채권 관련 간담회에는 베어스턴스 리먼브러더스 메릴린치 UBS 웰스파고 등 세계적인 금융사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사망 채권의 정식 명칭은 생명 결제 담보부 증권(life settlement-backed security)이다.하지만 미 금융가에서는 이를 줄여 사망 채권이라고 부르면서 이 같은 명칭으로 정착됐다. 사망 채권이 인기를 끌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비싼 생명보험료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는 약 9000만명의 사람들이 생명보험에 가입해 있다. 이들 대부분은 보험료가 너무 비싼 것에 항상 불만을 갖고 있다.또 일부 노인들은 노후자금 부족으로 살아
■혁명열사릉엔 김일성 최측근만 묻혀 ■북한 혁명열사릉, 애국열사릉, 재북인사묘 등 국립묘지는 북한판 근현대사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현장이다. 일제시기 김일성과 무장 독립투쟁을 했던 사람들 중 주요 인물들만 모아 묻은 혁명열사릉은 김 주석을 독립운동사의 중심에 자리매김하려는 의도가 짙다. 북한 사회주의체제 건설에 기여한 주요 인물들을 묻은 애국열사릉에는 6.25 전쟁 직후까지 남한 지역에서 빨치산 활동을 한 사람이나 분단 이후 남파간첩들을 남조선 혁명가라는 비문 아래 묻었다. 납북 주요 인사들을 묻은 재북인사묘의 비에는 3분의 2가량이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의 직책이 적혀 있다.◆혁명열사릉=평양 중심가에서 동북쪽으로 6㎞ 떨어진 대성구역 대성산 주작봉 정상(해발 184.7m)에 설치된 혁명열사릉에선 금수산기념궁전을 포함해 평양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29만7500㎡의 부지에 조성된 혁명열사릉에는 일제시대 김일성 부대(동북항일연군, 북한은 조선인민혁명군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의 지휘관급 인물을 중심으로 160명(12명은 합장)이 묻혀 있다.혁명열사릉 해설강사 김영옥(45)씨는 이곳에 묻혀 있는 분들은 (일제) 식민지 기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본장송문화학회에서는 지난6月 29일 동경에서 개최된 월례회의시 일본 내에서 장례회사 소개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장례회사 종합안내 회사인 주식회사 코넥트의 미구니 히로아끼(三国 浩晃)사장을 강사로 초대하여 일본 장례업계에서 새로운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장례회사 소개 회사의 현황에 대해서 청취하였다.■●다음은 미구니 사장의 언급요지이다.저는 1998年에 일본에서 최초로 장례회사를 소개하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최근 2년 정도 같은 일을 하는 회사가 몇 개인가 계속 생겨 제가 하는 회사가 필요한 일이란 것을 실감하고 있음.저는 20세때부터 약 10년 동안 결혼식장에서 근무하였는데 결혼식은 1년이나 1년반 전부터 신랑신부가 식장을 알아보고 자신들의 요망에 맞는 곳을 찾아다니기도 하여 많은 선택 중에서 납득이 가는 결혼식장을 결정하는 것이 가능함.그러나 나는 장례는 상담할 수 있는 장소가 없으며, 가격은 장례회사가 마음대로 결정하곤 하는데 왜 장례에 관해서는 상담해주는 곳이 없을 까하고 생각하였음. 장례란 매월 사는 품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했으며 제가 이 사업을 전개하여 수익여부를 떠나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어 설립당시에는 상담도 없었으며 저의
●장만석 교수(대전보건대학 장례지도과)●최근 일본에서 자살자의 유족들로 구성된 나고야 자살 유족회가 활발히 활동 중에 있으며 사별체험자에게 유익한 대화의 장과 슬픔치유의 네트워크로서 전국적인 공감을 얻고 있어 그들의 활동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회의 공식명칭은 리멤버 나고야 自死유족회로 2003년 12월 발족하였으며 구성원의 성격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자살한 사람으로 구성하였는데 회보를 발행하며 동회는 참가자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동회의 대표간사는 다까미( 鷹見有紀子,여,장례회사근무)씨는 가족이 7인이었으나 6명이 사망한 후 grief care를 위해 동회를 조직하였으며 동회는 자살이나 자살한 유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기고 또는 좌담회 참가, 강연 등을 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喪失體驗을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케어 연수 등도 실시하고 있다. 사별체험자들이 주위에서 말로 상처를 받는 일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자살자 유족과 대화 시 터부集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다까미(鷹見有紀子)씨는 장례업자들에게 장례식장내에 유족들이 마음껏 흐느낄 수 있는 통곡의 방을 만들 것을 제의하는 등 현장에서의 느낌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으
●장만석교수(대전보건대학 장례지도과)●미국의 장례 시설 등에 대한 교육실태(2)●지난 호 에 이어 이번호에는 미국 장제시설 등의 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집중보도한다.▣80년대의 ACAU 의 교육 프로그램ICFA(International Cemetery and Association : 國際묘지. 장례협회)의 전신인 ACA(American Cemetery Association : 전 미 묘지협회)는 ACA University (ACAU : 전미 묘지협회 대학)을 개설하고 테네시 주에 있는 멤피스 주립 대학(현 멤피스 대학)의 캠퍼스에서 매년 7월 1일에 1주간에 걸쳐 집중 강의방식인 하계강좌를 실시하고 있다.수강자는 매년 1코스를 선택하고 4년에 졸업하며 강사는 대학교수와 장례 산업 종사자가 반반이다.코스는 이하의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1. Sales and Marketing2. Accounting3. Land Management4. Graduate Course 의 교육에 경영의 관점 등이 포함되어 있다.미국에서는 묘지(영원)는 비즈니스로 주식회사의 묘지경영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묘지의 영속관리의 성격상 파탄은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전 미국 각주의 묘지 법
●20만 송이의 꽃, 자필 노랫말 노트, 그리고 팬들의 영원한 추억... ●5월27일 세상을 떠난 J-POP 스타 ZARD 사카이 이즈미의 추모회가 26일부터 일본 도쿄 아오야마의 한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음악장으로 명명된 이번 추모회는 26일은 음악 관계자, 27일은 일반 팬들이 참가해 진행됐다. 자드/사카이 이즈미 추모회 사무국(이하 추모회 사무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추모회장은 사카이 이즈미가 생전 가장 좋아했다는 베스트 앨범 ZARD BEST The Single Collection~궤적~셀렉션 앨범 ZARD BLEND~SUN & STONE~의 재킷이 영정 대신 놓였고, 행사장 내부를 20만 송이의 꽃으로 장식했다. 추모회에서는 또 현악4중주단이 ZARD의 히트곡을 연주했다. 또한 그녀의 히트곡 마케나이데(負けないで/지지 마)의 노랫말을 쓰던 친필 노트를 비롯해 사카이 이즈미의 마이크, 헤드폰, 머그 컵 등 애용품이 연단에 놓였고, 도쿄와 오사카의 팬들이 적은 150권에 다하는 추모 메시지북이 함께 했다. 또한 행사장 밖에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전 이즈미의 라이브 모습이 공개됐다. 추모회 사무국에 따르면 사카이 이즈미와 같은 비잉(Being)사 소속
서울 종합병원 병실보다 장례식장서 돈 벌었다 [조인스] 서울에 있는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지방에 비해 평균적으로 병상당 수익은 높지만, 정작 이익률에서는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신 이들 병원들은 장례식장, 주차장 등 부대사업을 통해 의료분야의 적자폭을 줄여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국·공립병원은 예상대로 민간 병원보다 이익률이 한참 뒤쳐졌고, 의료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상대적으로 컸다.이는 200병상 이상 222개 종합병원의 2005년도 재무제표 및 부속명세서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분석한 결과다. 특이할 만한 것은 서울지역의 종합병원이 한 개 병상당 1년동안 거둬들인 평균 수익이 16억5000만원으로 전국 평균(11억6000만원)보다 높지만, 의료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의료수익의료이익률(이하 의료이익률)은 -0.6%로 전국 평균(0.9%)을 밑돌았다는 점이다.반면 광역시 지역 종합병원의 의료이익률은 2.6%, 기타지역은 1.3%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서울지역 종합병원이 환자를 진료하는 데 들어간 병상당 평균 비용은 16억6000만원으로 전국 평균 11억5000만원은 물론, 광역시(10억4000만원)와 기타지역(8800만원)보다 훨씬 높
장례과정이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밝혀지면서 유럽 각국 정부는 그 사이 묘지와 화장터에 대한 감시를 계속해 왔다. 이런 가운데 ‘죽을 때만큼은 환경을 오염시키지 말자’는 인식의 확산과 함께 장례산업에 신기술을 통한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파리, 세느강 오염으로 유골단지 못 가져가게 해 : 인간은 살아서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존재다. 그리고 이런 일은 죽어서까지 계속된다. 매장이 적절한 조건에서 이뤄지지 않으면 시신의 부패과정에서 나오는 박테리아로 토양이 오염될 수 있다. 또 화장시설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역시 유해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관을 만들기 위해 수백만 그루의 나무들이 베어지고 관을 반짝거리게 하기위해 칠하는 래커나 보존을 위한 아연 역시 토양이나 대기를 오염시킨다. 화장하고 나온 재를 강이나 바다에 산골한 후 함께 물속에 버려지는 유골단지 역시 환경을 오염시킨다. 프랑스의 경우 유골단지로 인한 센느강 오염이 심각해 화장 후 유가족들이 유골단지를 가지고 나가는 것을 금지했다. 독일과 호주도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몇몇 도시는 강과 바다에 산골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E
■동경관광 전문학교의 경우■1. 퓨네랄 비즈니스 학과 (주간 2년제)●A. 퓨네랄 프로듀스 전공(1) 특색 있는 수업소개 (가) 퓨네랄 세레모니론 : 장제의례의 전통적인 관습이나 습속을 배우고 현대사회에 있어서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어 오는 과정에서 없어져 가는 장송에 대한 지혜와 지식을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연출의 장례를 정성을 잃지 않고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한다.폭 넒은 퓨로듀스능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서도 기본이 되는 수업이다. (나) 퓨네랄 카운셀링 : 언제 직면할지 모르고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인생의 큰 시련이 장송임. 장송에 불안감을 가지는 것을 경감시키는 것이 가능함. 본 수업에서는 심리적, 心療的인 케어의 방법론을 배움. 수료자에게는 이 학과전체를 감수하고 있는 일본장제 아카데미 교무연구실에서 이 부여됨. (다) 퓨네랄 비즈니스 개론 : 퓨네랄 비즈니스의 범위는 대단히 넓고 종류도 많고 다양한 복합적업종임. 지금까지 특히 주목하지 않았던 업종이기 때문에 이것이 오히려 큰 마케트로서 관심을 끌게 되었음. 시장규모도 큰 업계이며 그 때문에 기본적지식을 배움으로서 장래 취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수업임. (라) 연출실습 : 연출에 관계되는 기자재의 설
●화보 삽입●금년은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방문한 지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가 정부 차원에서, 또는 민간차원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400년 전(1607년) 전쟁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비장한 각오로 현해탄을 넘었을 조선통신사 일행을 회상하면서 방문하게 된 금번의 일본장례박람회 참관은 또 다른 감회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여행에서 얻게 되는 부수효과 중의 하나는 새로운 분들과의 만남의 기쁨이다. 이번 방문 역시 여러 소중한 분들을 만나는 기쁨을 충분히 만끽하였다. 한국 葬禮의 미래를 짊어질 대전보건대학 학생들, 여행에 동승하게 된 여러 대학 장례과 교수님들, 장례식장 ․ 상조회사 ․ 꽃 제단장식 관련 분들, 기타 일본에서 만난 수목장 ․ Human Ceremony전문학교 ․ 駿台전문학교 관계자 분들...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장례관련업에 열정을 쏟는 분들이다. 진정 소중한 만남이고, 그리고 소중한 인연이었다. 요코하마의 공설 도시형 수목장 참관은 이번 여행의 첫 테이프를 끊은 유익한 참관이었다. 火葬 문화의 대세 속에서 대두된 납골문화의 폐해는 극복하지 않으면 안
● -장만석 교수(대전보건대학 장례지도과)●영국 화장협회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2004년 사망자 수는 약 239만명이며 화장율을 약 30%로 대부분 매장이다. 그러나 화장율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화장율의 상승에 따라 전통적인 장송습관도 변화하고 있다.▣다음 내용은 금년 3월 19-23간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ICCFA(International Cemetery Cremation and Funrral Association, 국제영원(靈園).화장. 장의협회)의 2007년 총회가 및 전시회가 개최되었는데 총회는 3.22일 하루였으나 그 후 전시회참가 및 세미나 참가를 통해 장례에 관한 산업계의 현상을 파악할 수가 있었으며 3회에 걸쳐서 연재한다. ▣ICCFA의 역사ICCFA는 공원묘원, 화장, 장례와 추도에 관한 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제적 인 동업조합이다. 미국의 공원묘원 소유자와 경영자가 영원의 외관이나 경영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ACA(American Cemetery Association : 전 미국영원협회)로서 1887년에 창립된 것이 효시다. 그 후 공원묘원과 장례식장을 가진 경영자나 관련 분야의 많은 기업이 회원에 포함되게 되었다.
●SCI 등 순이익 첨단기업 못지않은 초우량 기업비즈니스 단순… ●첨단설비·인재 미국의 서비스 코퍼레이션 인터내셔널(SCI)은 시신의 염(방부처리)과 운반, 장례식 대행, 화장 등 인간의 죽음에 관련된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중후장대형 생산재도 아니고, 친근한 소비재도 아니다보니, 이 회사는 월 스트리트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이 별로 없다. 그렇지만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로버트 월트립은 미 경제주간지 포춘 선정 빌리어네어(1조원대 재산가)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다.이 회사의 사업내용을 들여다보면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구조임을 알 수 있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장례 보험 상품에는 자신의 장례비용을 가족에게 부담시키기를 꺼리는 실버 고객들로부터 현금이 꼬박꼬박 들어온다. 이 현금이 고객이 살아있는 동안에 복리이자로 계산돼 쑥쑥 불어나는 것이다. 인간이 언젠가는 죽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사업은 문닫을 염려도 없다.이처럼 남들이 좀처럼 거들떠 보지 않는 음지형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미국에서 뜨고 있다. 장례 서비스, 쓰레기 처리, 곰팡이 제거 등 이들 기업들이 갖고 있는 사업 모델은 언뜻 이게 무슨 돈이 되겠느냐 싶지만, 알고 보면 알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