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석 교수(대전보건대학 장례지도과) ●최근 일본에서 자살자의 유족들로 구성된 " 나고야 자살 유족회"가 활발히 활동 중에 있으며 사별체험자에게 유익한 대화의 장과 슬픔치유의 네트워크로서 전국적인 공감을 얻고 있어 그들의 활동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회의 공식명칭은 "리멤버 나고야 自死유족회"로 2003년 12월 발족하였으며 구성원의 성격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자살한 사람으로 구성하였는데 회보를 발행하며 동회는 참가자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동회의 대표간사는 다까미( 鷹見有紀子,여,장례회사근무)씨는 가족이 7인이었으나 6명이 사망한 후 grief care를 위해 동회를 조직하였으며 동회는 자살이나 자살한 유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기고 또는 좌담회 참가, 강연 등을 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喪失體驗을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케어 연수 등도 실시하고 있다. 사별체험자들이 주위에서 말로 상처를 받는 일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자살자 유족과 대화 시 터부集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다까미(鷹見有紀子)씨는 장례업자들에게 장례식장내에 유족들이 마음껏 흐느낄 수 있는 통곡의 방을 만들 것을 제의하는 등 현장에서의 느낌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일본장송문화학회에서는 다까미(鷹見有紀子)씨를 초청하여 7월27일 동경문화회관에서 동회의 활동내용 중 사별체험자들에 대한 지원활동 등 상세내용등 특강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