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철기문화를 받아들여 융성시켰고, 그 찬란한 문화를 금관가야의 이름으로 주변국에 전파했으며, 중국의 낙랑군, 대방군으로부터 한반도 각지와 왜를 연결하는 중개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고, 한반도 관문 역할을 했던 나라가 어느 날 홀연히 사라졌다. 그 찬란했던 문화 유물은 남아 있는 게 별로 없고, 기록도 변변히 없다. 그 이름은 가야. 김해를 중심으로 융성했던 문화흔적은 사적지로 지정된 국가문화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가야사는 한반도 고대사의 최대 미스터리로 꼽힌다. 미스터리지만 현재로서는 확인하고 검증할 방법이 없다. 이에 김해시에서 가야연맹의 맹주였던 금관가야 500년 정체성 찾기에 분주하다. 이들은 가야를 ‘제4의 제국’으로 부른다. 엄밀히 보면 한반도 고대사는 삼국시대가 아닌 사국(四國)시대다. 500년간이나 존속했던 국가를 역사에서 빼버린다는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해시에서는 1962년부터 잃어버린 가야의 역사를 찾아서 매년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4월11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4박5일 간 김해시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 일원에서 화려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의 주제는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영원한
금융소비자연맹은 9일 금감원이 지난해 8월 ING생명 종합감사에서 ‘보험계약 2년 뒤부터 자살에 대해서도 재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약관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망보험금만 지급해 온 사실을 적발하고도 9개월 동안 은폐해 왔다고 주장했다. 재해 사망보험금은 일반 사망보험금보다 평균 3~4배 많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 ING생명이 2003~2010년 90여건의 자살에 대해 재해 사망보험금 대신 일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것을 확인했다. 또 같은 약관을 쓰는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같은 상황인 점을 파악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아직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금감원은 ING생명보다 한 달 늦게 감사에 착수한 LIG손해보험에 대해서는 이미 징계 조치를 내렸다.금소연 관계자는 “약관 실수와 보험료율에 반영이 안 됐다는 생명보험업계의 주장에 부닥쳐 (금감원이) 지금껏 미적거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생명보험협회가 대책반을 꾸려 로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자살은 재해 사망과 엄연히 다르다”면서 “약관 해석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법리적으로 다툴 소지가 많다”고 반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
만화로 보는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강원 횡성군은 삶과 죽음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전통 장례문화 축제인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를 내달 12~13일 이틀간 우천면 정금민속관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올해 민속문화제에서는 기존 상여 행렬과 회다지소리에 염습과 제사 등의 전통 장례 시연을 비롯해 전국의 회다지 및 상엿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강원 회다지 경연대회와 강원 토속민요 경연대회 등이 상설 공연장에서 열리며, 영서 풍물놀이 시연 및 풍물 연합공연도 펼쳐진다.행사장에서는 횡성회다지소리축제 사진대회를 비롯해 죽음과 관련된 영상 상영과 소원지 쓰기, 만장전시, 회다지 체험관, 사후세계 체험행사, 장례용품 전시 및 수의짓기, 염습 재연 등 삶과 죽음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강원지역의 상례민속과 회다지소리 전승 발전'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23∼25일까지 역시 금강산에서 진행된 2차 상봉에서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과 만나는 남측 가족 357명은 이날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해 이튿날 금강산으로 떠났고 24일 2차 개별상봉으로 만남으로 이틀째 이어갔다. 이날 오전 금강산 호텔 숙소에서 진행된 개별상봉은 가족별 비공개로 진행돼 두 시간 동안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남측 가족은 북측 가족을 위해 위류와 의약품, 간식 등의 선물을 건넸고, 북측 가족은 북한 당국이 준비해 준 선물세트를 전했다. 전날 60여 년 만에 재회했던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은 개별상봉에 이어 정오에 공동중식, 오후 4시 이산가족면회소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을 만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을 마감하고 오후 1시께 금강산을 출발, 오후 4시30분께 강원도 속초로 귀환한다. 1차 상봉한편,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는 지난 22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80명과 동반가족 56명, 북측 가족 174명은 22일 오전 9∼10시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의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불황기에도 유통업계의 ‘큰 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발간한 ‘2013유통업체연감’에 따르면 대형마트 전체 매출에서 50대 이상 고객층의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2.3%에서 지난해는 33.9%로 크게 늘었다. 연령대별 매출비중을 보면 20대는 4.3%, 30대는 24.4%를 차지했고 40대는 37.3%로 전년보다 감소한 반면 50대는 23.7%, 60대는 10.2%로 전년대비 각각 6.6%포인트, 5%포인트 늘었다.백화점도 50대 이상 연령층의 구매가 돋보였다. 50대 매출비중은 19.6%로 전년대비 7.7%포인트, 60대 매출비중은 7.7%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슈퍼마켓도 50대와 60대 매출비중이 각각 6%포인트 가량 늘었다. 체인스토어협회는 “50대 이후 세대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유지할 수 있고 가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녀 양육비가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소비축소에 대한 압박이 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여기에 ‘액티브 시니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노인층의 사회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건강과 미용용품 등에서 왕성한 소비력을 보이고 있는 것도 50~60대가 유통업계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앤 파크)'가 21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꾸며 일반에 공개됐다. 2009년 4월 공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이다. 6만2692m²의 부지에 건물 외관 면적은 축구장(7140m²)의 4.6배가 넘는 3만3228m² 규모.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4층, 29m 높이로 4만5000여 장의 곡면 알루미늄 외장 패널로 덮어 ‘우주선’을 연상시켰다. 내부는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등 5개 시설, 15개 복합공간으로 전시·공연·패션쇼·컨벤션 공간으로 꾸며졌다. 시행자 키오스크코리아(대표 이명철 www.kioskkorea.kr)는 동대문 디자인 파크플라자(DDP)에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이미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DDP는 서울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창조산업의 전진기지를 위해 건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로 외형뿐 아니라 내부도 곡면으로 이뤄져 디자인 서울을 표현하는 상징물이라는 설명이다. 디자인적으로 차별화된 트리(Tree) 형태의 멀티비전은 ‘자하하디드_360도’ 전시회장인 배움터 4층에 설치돼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겸비한 디지털 조형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지하2층 지
■한 쌍의 천마도 발견해 ‘천마총’ 명명경주 대릉원에 자리한 천마총은 1973년 발굴 당시 신라 고유의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으로만 추측하고 있었을 뿐, 제대로 된 이름도 없이 황남동 155호분이라는 숫자만이 부여된 무덤이었다. 이곳은 일종의 시험 발굴이었다. 1971년에 수립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는 큰 고분을 발굴해 그 내부를 복원, 공개하는 것이 포함돼 있었다. 그 대상으로 ‘황남대총’을 선택했는데, 발굴에 앞서 인근의 규모가 작은 천마총을 시험 발굴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조사 결과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광복 이후 처음으로 출토된 금관을 비롯해 모두 1만 1526점이 출토됐는데, 이들 중 현재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만 10건 11점에 이른다.특히 신라시대의 귀한 회화 자료로 손꼽히는 ‘천마’ 그림의 백화수피제 말다래(障泥, 장니)가 발견돼 1974년에 ‘천마총’으로 명명하게 됐다. 이후 1975~76년에 무덤 내부를 복원해 실제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유일한 신라 능묘가 됐다. 경주 방문 시 필수 코스가 된 천마총은 봉분의 지름이 47m이며, 높이는 12.7m다. 내부에 나무로 덧널(크기 6.6m×4.2m)을 설치하고, 무
엄숙할 듯한 종교가 대중가운데로 찾아와 우리들 삶을 즐겁게 하고 일상의 삶 가운데 종교가 도우미 역할로 더욱 가치있고 보람있는 인생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막을 올린 ‘2014불교박람회’가 4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9일 폐막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관련 업체 및 종단유관기관, 단체의 참여 비율이 전년대비 약 30%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230업체, 376부스)로 열렸다.‘불교,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한 이번 박람회에선 불교와 전통문화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제2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홍보관’, ‘불교문화상품전시관’, ‘성철스님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건축, 조각, 단청, 조경 등 한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산업 업체의 참여가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박람회는 4일간 총 6만 2000여 국내외 참관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국내여행관광상품 런칭을 통해 외국인 참관객을 확보한 이번 박람회는 세계최대 불교전람회인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행사의 국제화를 시
두 진주 운석의 암석학적 특징 및 유사성 조사 결과 두 운석은 하나의 운석이 대기권에서 분리돼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극지연구소 측은 밝혔다. 이에 두 운석의 가격은 억대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암석의 가치는 성분이나 희귀성에 따라 매겨지는데, 1g당 최소 10만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는 같은 무게의 순금보다 2배 이상의 가치다.처음 발견된 암석은 가로 18cm, 세로 140cm 정도이고 무게는 9.36kg다. 이를 무게 기준으로 환산할 때 가격은 10억 원이 넘는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최대 크기 운석이라는 프리미엄이 가격을 더 높일 전망이다. 두번째로 발견된 암석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15cm 높이 17cm로 무게는 4.1kg이다. 최초에 발견된 추정 운석의 절반 정도 무게지만 역시 최소 4억원의 가치를 지닌다.
지난 9일 밤 전국적으로 운석(隕石·사진) 낙하 현상이 관측된 후 10일과 11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두 개의 암석은 모두 운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운석이 발견된 것은 1943년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71년 만이다. 운석은 지구 대기에 진입한 유성(流星)이 다 타지 않고 땅에 떨어진 것을 말한다. 해양수산부 산하 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는 16일 진주시 대곡면과 미천면에서 발견된 두 개의 암석을 조사한 결과 모두 운석이 맞다고 밝혔다.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을 동원해 분석한 결과 두 운석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라는 종류의 운석으로 판명됐다.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는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의 약 80%에 해당하는 흔한 종류다. 극지연구소는 두 운석 성분이 비슷하고 발견된 위치가 인접해 있다는 사실에 비춰 하나의 운석이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쪼개져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가치를 따져보려면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운석 시장에서 거래되는 운석은 1g당 3~10달러 선에 가격이 형성되는 게 보통이다. 따라서 이번에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이 9.36㎏과 4.1㎏짜
“릴리는 하늘나라에서 엄마 만나 잘 지내고 있대요. 집사(고양이 기르는 사람을 일컫는 은어)님께 받은 사랑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해 달래요.”서울 신정동에 사는 김모(38·여)씨는 3일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애커) A씨가 죽은 고양이 릴리에게서 받았다는 ‘메시지’를 전해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8년간 기른 릴리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뒤 시름에 빠져 지내던 터였다. 릴리가 너무 보고 싶어 고심 끝에 죽은 동물과 ‘영혼 교감’을 한다는 A씨를 찾았다. A씨는 릴리 사진을 보면서 죽은 고양이가 보냈다는 메시지를 들려줬다. 김씨가 지불한 비용은 시간당 10만원이었다.국내 반려동물 100만 마리 시대를 맞아 죽은 동물과 의사소통을 하게 해준다는 신종 무속사업이 등장해 동물애호가들을 울리고 있다. 애커들은 살아 있는 반려동물의 속마음을 읽어 주인과 동물이 이야기를 나누도록 매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죽은 동물의 영혼과도 대화할 수 있다”며 돈을 받아 챙기고 있다. 애커의 활동은 이런 식이다. 반려동물의 눈이 똑바로 나온 정면 사진을 보내주면 애커가 먼저 의사소통을 한 뒤 전화나 이메일,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해 동물의 ‘속마음’을 주인에게 전한다.
울산시 남구청은 2월 17일부터 날로 늘어나고 있는 로드킬 동물사체에 대하여 5개소 환경미화관리소별로 기동반을 편성하여 위생적으로 처리하기로 하였다. 이전에는 도로에 방치된 애완동물 사체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일반 쓰레기에 섞여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져, 시민정서에도 맞지 않고 각종 전염병을 일으킬 우려가 있었다. 남구청은 이러한 비위생적인 관리체계를 개선해 도로 위 동물사체를 신고(남구청 환경관리과)하면 즉시 출동·수거하며, 수거 시에는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및 위생 비닐에 담아 냉동보관 후 생활폐기물과 분리하여 지정(의료)폐기물 수거업체에 의뢰해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가정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의 경우 인식표가 부착된 애완견에 대하여는 주인에게 연락하여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아주면서 주인 스스로 자체처리 또는 위탁 처리토록 할 예정이다.남구청 관계자는 “현재 일반 가정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은 경우에는 야산, 공터 등에 묻거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있는데, 생활폐기물과 분리하여 동물병원이나 동물장묘업체에 의뢰해 위생적으로 처리하도록 계속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물사체를 의료폐기물로 분류해 위생처리하는 곳은 전국에서 서울
성남시 중원구는 오는 19일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내 장례식장 지하1층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한다. 성남시 장례식장, 제1추모원 개장 등 장사시설의 추가설치로 1일 평균 이용자가 2000명에 이르러 장례절차에 따른 민원해결로 무인민원발급기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무인민원발급창구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주민등록등·초본, 자동차 등록원부, 건설기계 등록원부, 병적증명, 농지원부, 개별공시지가확인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 지적(토지,임야)대장 등 15종류의 민원 서류를 발급한다. 현재 무인민원발급창구는 중원구청과 모란역사등을 비롯해 중원구 관내 9개소에서 운영중이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건수도 월 평균 4300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맞이하는 민족최대의 명절 설날은 헤어져 있던 가족과 문중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가운 정을 나누고 가족사를 논의하며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떡국을 먹으며 한 살 더 먹는 새해 각오를 다짐한다. 2014년 금년 설날은 또 그대로 여러 가지 사연과 국내외 사건으로 얽힌 가운데 저만치 물러가고 있다. 금년에는 또 어떤 사연과 사건들이 있었을까? 여러 신문 방송에 비친 사연과 사건들을 살펴본다.[사진:국립민속박물관이 실시한 갑오년 설 한마당 모습]하루 종일 성묘객들과 가족나들이객들의 발길 분주설날인 31일 국립대전현충원과 전국 주요 공원묘지에는 성묘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유명 스키장과 유원지, 국립공원 등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크게 붐볐다. 반면 충북·전남·전북 등 전국의 공무원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에는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 일대 도로는 오후까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인천 최대 규모의 인천 가족공원묘지에는 5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했으며 경기 화성 효원납골공원과 경기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에도 2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았다. 청주 목련공원, 청원군 가덕공원묘지에도 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