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삶과 죽음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전통 장례문화 축제인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를 내달 12~13일 이틀간 우천면 정금민속관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올해 민속문화제에서는 기존 상여 행렬과 회다지소리에 염습과 제사 등의 전통 장례 시연을 비롯해 전국의 회다지 및 상엿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강원 회다지 경연대회와 강원 토속민요 경연대회 등이 상설 공연장에서 열리며, 영서 풍물놀이 시연 및 풍물 연합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횡성회다지소리축제 사진대회를 비롯해 죽음과 관련된 영상 상영과 소원지 쓰기, 만장전시, 회다지 체험관, 사후세계 체험행사, 장례용품 전시 및 수의짓기, 염습 재연 등 삶과 죽음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강원지역의 상례민속과 회다지소리 전승 발전'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