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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종교, 종교속의 생활' 불교박람회 성황

 

 

엄숙할 듯한 종교가 대중가운데로 찾아와 우리들 삶을 즐겁게 하고 일상의 삶 가운데 종교가 도우미 역할로 더욱 가치있고 보람있는 인생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막을 올린 ‘2014불교박람회’가 4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9일 폐막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관련 업체 및 종단유관기관, 단체의 참여 비율이 전년대비 약 30%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230업체, 376부스)로 열렸다.

 

‘불교,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한 이번 박람회에선 불교와 전통문화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제2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홍보관’, ‘불교문화상품전시관’, ‘성철스님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건축, 조각, 단청, 조경 등 한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산업 업체의 참여가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박람회는 4일간 총 6만 2000여 국내외 참관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국내여행관광상품 런칭을 통해 외국인 참관객을 확보한 이번 박람회는 세계최대 불교전람회인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행사의 국제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 한국전통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부스에 외국인 관람객들이 몰렸다.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2014불교박람회’는 한국불교 산업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자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다양한 참가업체들의 실질적 성장과 함께 불교와 전통 산업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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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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