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세쌍둥이 인어공주가 장시(江西)성 우위안(婺源)현 다장산(大鄣山) 워룽구(臥龍谷)의 맑은 샘물에 등장했다. 그녀들은 장시성 더싱(德興)시 상허(尙河)촌 출신의 세쌍둥이 자매 둥장샹(董張祥), 둥장위(董張玉), 둥장안(董張安)이다. 그녀들은 올해 초 영화 ‘미인어(美人魚)’에서 ‘인어’들이 항상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을 찾아다니는 것을 발견하고 ‘인어’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깨끗한 산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장시성 우위안 워룽구로 들어갔고 직접 ‘인어공주’로 변신해 사람들에게 ‘자연을 사랑하고 수자원을 보호하자’라고 호소했다. [출처: 광명망(光明網)]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경찰이 구체적인 수사 기준을 담은 ‘김영란법 수사 매뉴얼’을 발간했다. 경찰청은 8일 김영란법 시행 초기 수사 현장에서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김영란법의 주요 내용과 관련 판례, 벌칙 규정, 수사 절차, 질의응답 등을 담은 500쪽 분량의 수사 매뉴얼을 4000부 만들어 전국 경찰관서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실명·서면 신고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인적사항과 신고 이유를 적고 서명한 문서와 함께 증거를 제출해야 신고가 접수된다. 허위 신고자는 무고죄로 처벌된다는 점도 명시했다.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 등의 무분별한 신고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경찰은 특히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는 명분으로 수사관들이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이나 사무실, 일반 음식점 등에 출입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골프장, 고급 호텔·레스토랑 등에서 사찰 식의 수사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과도한 단속 행위로 국민들의 일상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또 다른 폐단을 낳는 일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다만 형사처벌 대상인 100만원 이상의 현금이나 선물이 오가고
‘데일리 메일’은 독일의 한 남성이 무게 940kg에 달하는 초대형 자전거를 수작업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49세 독일 남성 Frank Dose는 폐금속과 덤프트럭의 타이어를 사용해 이 초대형 자전거를 만들었다.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자전거의 기네스 기록은 한 벨기에 남성이 만든 860kg인데, Frank는 이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기네스 기록을 신청하려면 반드시 이 자전거가 실제로 운행 가능함을 증명해야 하며, 완수해야 할 최소 운행 거리는 457.2미터이다...올해 3월부터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한 Frank는 오는 9월 3일 기네스 기록에 도전, 이 자전거로 457.2미터 운행을 시도한다. 이 자전거를 인력으로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며, 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폐품으로 만들어졌지만 이 방대한 규모의 자전거를 만드는 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다. Frank는 이 자전거 제작에 3500파운드를 썼다. [출처: 광명망(光明網)]
작년 3월,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하자, 무려 17명의 ‘여자친구’가 달려와, 동시에 이들 여성 모두와 사귀고 있던 사실이 들통난 중국판 카사노바 ‘위안정이’.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위안이 이번엔 다시 신분을 세탁한 뒤 새로 만난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약속하며 2만위안(한화 334만원)을 뜯어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전했다. 중국 후난성(省) 창사에 사는 여성 리우는 올해 5월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微信)으로 만난 한 남성과 연애를 시작했다. 자신을 ‘백만장자’라 소개한 준수한 외모의 이 남성은 “내 인생에서 유일한 사랑은 너뿐”이라며 유혹했고, 리우도 이런 남자의 태도가 싫지만은 않았다. 남자는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리우에게 청혼했다. 감격한 리우는 남자와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그에게 부모님을 만나 뵙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여러 핑계를 대며 부모님과의 만남을 미뤘고, 그 대신 급한 일이 있으니 돈을 꿔달라고 했다. 그렇게 빌려준 돈만 모두 2만위안.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 리우는 인터넷에서 남자친구의 신상정보를 찾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남자친구가 지난해 중국판 카사노
1일 육군사관학교에 따르면 이영애는 최근 육사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그는 이 돈을 기부하면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그의 시아버지 또한육사 출신의 참전군인이다. 이영애는 지난 7월 자신이 살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서종 중학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학교에 다문화 학생들이 많이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뿐만 아니다. 그는 지난해 '대한민국 부사관 사랑 음악회-더 히어로스'의 경비인 4억원 전액을 후원했으며, 북한군의 DMZ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입은 군인들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했다. 올초에는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뇌종양 치료를 받는 5세 베트남 소년을 위해 4000만원을 전달했고, 지난 4월에는 에콰도르 지진 구호기금으로 5만 달러를 쾌척했다. 한국 문화유산 보전 캠페인 홍보대사 등의 재능기부도 했으며, 최근 쌍둥이 승권·승빈과 함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 'LYA 러브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영애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영애 씨가 평소 개인적으로 기부를 자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91년 태평양화학 총파업으로 회사가 거의 망할 뻔했지만 이듬해 처음으로 했던 작업이 태평양중앙연구소를 만든 것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일수록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과학의 발전은 희망에서 비롯되고 과학을 포기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과학자들이 출현해서 삶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희망과 힘을 주고 싶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서경배 과학재단’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직접 메모를 하고 대답을 하며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 내내 진지한 모습이었다. 그는 본인의 이름 석 자를 과학재단의 이름으로 내걸었을 만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1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장기적이고 탄탄한 재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회장은 “빌게이츠 재단이나 록펠러 재단이 다 자기 이름을 내세웠는데 잘 안되면 자기 이름에 먹칠하게 되는 만큼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것”이라며 “집사람과 이야기하다 보니 재단 출연이 더 늦어지면 늙기 전에 의미 있는 성과물을 못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9월 출범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 서경배 회장이 과학재단을 꿈꾼 것은 부친
그는 후배들의 ‘이정표’이자 코미디계의 ‘대부’였고, 풍자와 해학의 ‘아이콘’이었다. 故 구봉서는 지난 8월 27일 오전 1시59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한창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가 진행되고 있던 중이었다. 후배들은 코미디계의 큰 별이 스러진 것에 통탄을 금치 못했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 엄용수, ‘부코페’ 명예위원장 전유성 등 많은 코미디언들이 그를 추모하고 나섰다. 1956년 영화 ‘애정파도’로 연예계에 데뷔, 해학과 풍자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였던 구봉서. 한국의 찰리채플린으로 평가받는 구봉서의 삶을 들여다 본다. 유복한 집안의 아들이 악극의 배우가 되기까지 1926년생 구봉서는 유복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일본에서 동양음악전문학교를 수료했다. 과거 “유치원도 다녔고, 나를 따로 봐주는 유모가 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구봉서는 아코디언을 가지고 길을 가다 만난 가수 故 김정구의 친형인 김용환이 이끄는 태평양가극단에 들어가게 된다. 물론 집안의 반대는 심했다. 하지만 구봉서는 극단의 아코디언 연주자의 길을 택했다. 그렇게 1945년 8.15 해방 후 가극단에서 활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김포시 장릉 옆 장례식장 신축 관련, 인근 풍무동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과 인접한 인천 서구와 계양구 주민들도 장례식장 건축에 반대하고 나서는 등 장례식장 반대여론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30일 김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가 장릉(조선시대 원종과 인헌왕후 능)에서 45m 떨어진 풍무동 662-71등 6필지 7540㎡에 지하 1층, 지상 2층(빈소 8개) 규모(연면적 7629㎡)의 장례식장을 신축하기 위해 시에 착공계 서류를 제출했다. 풍무동 주민들은 장례식장이 차후 납골당 및 화장장 영업을 하기 위한 것으로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역사 ·문화 ·관광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지난달부터 매일 시청앞과 공사현장에서 장례식장 건축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달 초부터는 인근에 건설 중인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집회에 가담하는가 하면 인천 검담 신도시 주민들도 집회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례식장 예정 부지가 풍무동 아파트단지 외에도 인천 검단신도시 내에 들어선 A초등학교와 B고등학교의 경우 1.6~1.8㎞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등 학교·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신
.손을 쓸 수 없는 환자나 장애인을 위한 급식 로봇이 선보였다. 봇 전문업체 데신(Desin)은 환자에게 음식을 떠먹여주는 로봇 `오비`(Obi)의 판매를 시작했다. 로봇은 프로그래밍없이 보호자가 로봇팔을 움직여 환자에 맞게 정확하게 세팅할 수 있다. 로봇 팔이 네 개의 접시에 놓여진 음식을 숟가락으로 떠 먹여줘 보호자 도움이 필요없다. 크기와 무게도 식탁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사이즈다. 가격은 4500달러(513만원)이며 이 회사 홈페이지(meetobi.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검은 진주처럼 맑은 아몬드 모양의 작은 눈이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고 있었다. 세상에 나온 지 5일 밖에 되지 않은 신생 쌍둥아의 천진난만한 시선이었다. 어린 고사리 순처럼 앙증맞은 손은 자신의 작은 턱을 받치고 있었다. 핑크빛 담요에 쌓인 어린 아이는 바로 리비아 연안에서 표류 중 구출된 6500명 난민들 중 한 명이었다. CNN방송은 30일(현지시간) 국제 의료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가 트위터를 통해 전한 5일짜리 신생아의 모습을 전했다. 아기는 엄마와 쌍둥이 형제과 함께 유럽으로 가기 위해 험한 지중해를 건너던 중이었다. ..이번 구조작업은 리비아 북부 사브라타로부터 약 21㎞ 떨어진 해안에서 펼쳐졌다. 이탈리아 해상경비대는 29일 트위터를 통해 “40여 차례의 구조 작업을 통해 6500여 명의 난민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구조된 난민들은 대부분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 출신으로 20여 척의 작은 목선에 몸을 싣고 있었다. 이날 구조 작업에는 이탈리아 해상경비대와 유럽연합(EU)의 국경관리기관 ‘프론텍스’,비정부기구 ‘프로액티바 오픈 암스’, 국경없는 의사회(MSF) 등의 선박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올해 바다를 통해 탈출한
지난 24일 새벽 이탈리아 중부 산악 마을들을 뒤흔든 지진은 291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그러나 절망과 혼돈이 휩싸인 이 도시의 잔해 위에서 꿋꿋하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해, 남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긴 신랑과 신부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라몬·마르티나 아다치 부부는 지진 나흘 만인 28일(현지시간) 예정대로 레마르케 주 아스콜리 피체노의 아콰산타 테르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1년 넘도록 멋진 결혼식을 준비해온 이들은 이번 지진이 24일 새벽 이 일대를 강타해, 결혼식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던 성당의 제단은 잔해로 뒤덮였고 벽에는 쩍쩍 금이 갔으며 16세기 프레스코화 일부가 바스라졌다. 이에 혼인 미사를 집전하기로 한 신부는 성당이 위험한 상태여서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알렸다. 그러나 라몬은 “나는 이 도시와 사람들을 사랑한다. 다른 어느 곳에서 결혼식을 하겠느냐”고 되물으며, 마을 광장에서라도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레마르케의 아름다운 산과 부서진 건물들은 배경이 됐으며, 멀리 브라질과 캐나다에서 날아온 손님을 비롯해 지켜보는 수십 명의 사람들은 자연스레 하객이 됐다. 마르티나는
.말기 환자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 응급실은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로 넘쳐나고 대형병원은 늘 병실이 부족하다. 국가별 '죽음의 질(質)' 조사에서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병실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는 대신 길로 나서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91세 미국 할머니 노마 바워슈밋은 24일 페이스북 '드라이빙 미스 노마(Driv ing Miss Norma)'에 이런 소식을 올렸다. 아들 부부, 애완견과 함께 레저용 차량(RV)에 몸을 싣고 미시간주 북동부 프레스크아일의 집을 떠나 대륙횡단에 나선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노마 할머니는 자궁암 진단을 받은 직후 남편마저 세상을 떠나자 치료 대신 이 대장정을 택했다. 미국 32개주 75개 도시를 돌며 약 2만1000㎞를 달렸다. 노마 할머니는 1년 전 의사 앞에서 또박또박 말했다. "난 지금 아흔 살이에요. 여행을 떠날 겁니다(I'm 90-years-old, I'm hitting the road)." 의사는 답했다.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와 부작용을 매일 봅니다. 수술로 더 오래 살 수 있을지 장담할 순 없습니다. 즐겁게 여행하십시오." 긴 여행을 하는 동안 미 국립공원관리청(NPS)
얼마 전 외신에 96년째 함께 늙어가고 있는 중국인 부부 이야기가 소개됐다. 남편 102살, 아내 103살인 이 부부는 고사성어에서나 접했던 ‘백년해로’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됐음을 실감케 해줬다. ‘수명 100세’의 봉인이 급속히 풀리고 있다. 20세기 수명 급증세가 빚어낸 결과다. 선진국에선 평균 10년에 2.5년, 1년에 석 달, 하루에 6시간씩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유엔 추계에 따르면 2015년 현재 100살이 넘은 사람(센티네리언)은 전세계 45만1천명이다. 1990년 9만5천명에서 15년새 4배 이상 늘었다.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증가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50년에는 지금의 8배인 370만으로 늘어난다. 머지않아 희귀 사례가 아닌 별도의 연령집단으로 올라선다. 단순히 100살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100만 시간’을 넘게 사는 ‘수명백만장자’가 속속 탄생할 기세다. 100만 시간은 114년57일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30명 정도만이 이 시간을 넘겼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수명백만장자 후보군인 110살 이상 슈퍼센티네리언은 300~450명으로 추정된다. 확인된 사람만 48명이다. .100살 이상 인구는 미국, 일본, 중국, 인
이탈리아 강진 발생 뒤 첫 장례식이 열린 27일 중부 마르케주 아스콜리피체노에서 9살 소녀 줄리아 리날도의 관을 사람들이 옮기고 있다. 줄리아는 24일 지진 발생 16시간 만에 페스카라델트론토 무너진 집에서 발견됐으며, 줄리아 몸 아래에 있었던 동생은 언니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아스콜리피체노/EPA 연합뉴스] [상보]최소 29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강진 때 숨진 희생자들의 첫 장례식이 27일 마르케주 아스콜리피체노에 있는 체육관에서 열렸다. 장례식장에 놓인 35명의 관 중에는 9살 소녀 줄리아 리날도의 흰색 관도 있었다. 줄리아는 지난 24일 새벽 이탈리아 중부를 강타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페스카라델트론토의 집 침대에서 동생인 4살 조르자와 함께 있었다. 지진 발생 16시간 만에 구조대는 자매를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꺼냈으나, 언니와 동생은 생사를 달리했다. 언니는 숨진 채 발견됐지만, 언니 밑에 있었던 동생은 언니가 만들어준 공간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우리나라는 산림을 가꾸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산림을 활용하는 데에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산림을 잘 활용하여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산림활용의 선진국으로는 독일, 일본, 캐나다, 스위스 등이 있다. 그들은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산림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독일은 100여 년 전부터 숲을 활용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왔다. 독일은 산림 치유요법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여 국민 의료비를 줄이는 데에 산림을 활용하고 있다. 일본은 10년 전 산림종합연구소를 설립하여 숲의 질병예방과 치유효과에 대한 의학적 연구를 추진하여, 산림의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전국 50여 곳에 산림 Therapy 기지를 설립하여 의사를 배치하고 건강검진, 숲길 트레킹, 노천온천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는 질병예방 효과를 높이는 숲 단련길을 500 곳에서 운영 중이며, 캐나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생태학습, 산악스포츠, 캠핑장 운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산림운용 분야에서는 아직은 후진국이다. . . 산림에서 분비되는 음이온, 피톤치드, 테르펜 등이 인체의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