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예식 표준총서』는 장례에 관한 모든 예식과 절차는 물론 사후 행정적 처리를 포함하여 망자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바탕으로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이함으로써 본 학문을 전공하는 전공자는 물론이거니와 일반인들까지도 망자에 대한 우(결례)를 범하지 않도록 하였다. 김성익 지음 | 혜성출판사 | 2016년 08월 10일 출간 282쪽 정가 20,000원 저자의 말 (요약) 장례의 절차는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집안의 가풍과 지역에 따라 각각 달리 행하여짐으로써, 지방마다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 또한 이해하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상·장례 예법은 어디에 근간을 두었던 천차만별의 형식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상·장례법은 민족성과 종교관 및 사회적 가치관과 생사관 등의 문화적 요소에 따라 다양하게 변천하였고 원시 및 선사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채로운 각양각색의 상·장례법이 소멸되거나 발달되는 변천을 거쳐 새로운 형식의 장법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죽음을 처리하는 의식과 의례를 장례라고 본다면, 망자에 대한 의례는 단순한 죽음이 아닌 사회적·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의식과 행위로서 인간의 생존 시 존재가치는 물론 사후까
최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포르쉐 파나메라 장의차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딜락의 검정색 대형 세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장의차는 국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장의차의 조합은 생소함을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모터그래프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 차를 보고 모두가 타기 싫어하는 포르쉐일 것이라며 뒷좌석에는 타기 싫다는 댓글을 달았다. 파나메라 장의차는 올해 4월 공개된 모델로,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구급차 및 의료 장비 제조업체 아레아(Alea)가 만든 차량이다.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을 기반으로 휠베이스를 늘리고, 별도로 설계된 루프와 트렁크를 적용해 영구차로 만든다. 아레아는 장의차 외에 구급차와 경찰차 등 여러 종류의 특수 차량도 제작한다...포르쉐 파나메라 장의차는 기존 모델의 날렵한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루프와 트렁크 공간을 왜건처럼 길게 확장했고, 해치백을 장착해 시신을 넣은 관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편의성 개선을 위해 파나메라 고유의 볼륨감 있는 후면 디자인은 밋밋한 모양으로 바뀌었다. 실내는 4인 탑승 구조로 만들어졌다.
최근의 결혼식에서는 해외 결혼식은 드물지 않지만, 최근에는 야영장과 폐공장과 같은 기묘한 곳에서 진행되는 오리지널 컨셉의 결혼식도 늘고 있다. "crazy wedding"으로 대표되듯이, 이러한 맞춤 결혼식이 유행하는 한편, 장례식에도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널성이 다분한 "맞춤장례식"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최근 등장하고 있다. ◆ 해바라기 꽃밭의 제단장식에서 하프에 의한 음악장례까지 과거에는 제단에 빨강이나 분홍색 꽃을 쓸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근년은 고인이 좋아했던 꽃을 도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진짜 해바라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제단 이미지와 함께 오동관이 아닌 푸른 지관을 사용하는 것도 고집스런 포인트이다. 또 장례식에서 고인이 좋아했던 곡을 사용하는 "음악장"이라는 것도 있다. 만화가인 고·미즈키 시게루 씨의 송별회에서는, 애니메이션 『 게게게의 기타로 』의 주제와 NHK연속 텔레비전 소설 『 게게게의 마누라 』의 주제곡이 흐른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게다가 장례식 도중에 바이올린과 하프 주자를 초청, 생연주하는 경우도 있다. 그외 고인이 좋아하는 것을 밤샘 추모시 보여주거나 49재에 도입, 또는 사진 기타 추억의 물건
효원상조는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한 효원힐링센터가 서울시로부터 ‘웰-다잉(Well-Dying)투어’ 방문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웰-다잉 투어’는 묘역과 종교관련 유적, 한옥마을, 배재학당 등 다양한 역사적 장소를 연계해 ‘인문학, 삶, 종교’라는 3가지 주제를 가지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돼 작년 한해만 총 16회 261명이 참가했다. 올해 역시 서울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총 15회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효원힐링센터는 힐링(healing)과 죽음(dying)의 조화를 통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힐-다잉(Heal-Dying)’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낮은 삶의 만족도, 높은 자살률 등 우리사회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내 장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웰-다잉 투어의 목적과 센터의 힐-다잉 프로그램의 취지가 부합해 새로운 방문 코스로 선정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체험하고 그 동안에 삶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느끼는 계기가 되길
한국상조협회장이자 대형상조업체인 미래상조119의 대표인 송기호씨가 여직원을 성폭행하고 주식 계약서를 위조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최의호 부장판사)는 강간·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해 2월 전북 전주시 한 오피스텔에서 자사 콜센터 여직원 36살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위계(位階)관계에 있는 직원을 강간해 성폭행 피해자가 후유증에 시달리며 자살을 기도하는 등 정신적 고통을 가한 점으로 볼때 죄질이 나쁜 점, 허위계약서 작성으로 권 씨에게 손해를 끼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송 씨는 지난 2014년 7월 자사 주주인 권 모 씨가 주식 양도를 거부하자 권 씨의 주식 2만여주를 자신의 아들에게 넘기는 허위 계약서를 직원에게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법정 구속된 송씨는 부실 상조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할부거래법을 따르지 않고 업무상 횡령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송씨는 2013년 전후 상조회사
.충남대병원(원장 김봉옥)은8월 22일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과 시설로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례식장(연면적 3,907.14㎡)을 리모델링 한다고 밝혔다. 2002년 충청권 지역 최신시설로 오픈하여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였으나, 시설이 노후 되어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리모델링은 장례식장 이용객이 건물을 쉽게 인지하고 진입할 수 있도록 건물외형 및 진입로를 개선하고, 화상안내 서비스를 강화하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하여 로비 및 이용객의 대기공간을 확대하고,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10개 빈소(특실 5, 일반 5)를 갖추고 영결식과 추도식은 별도 식장에서 치르도록 꾸며진다. 장례식장 각 빈소별 개별 공조 시설 및 냉 난방 시설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내 외부는 고급 인테리어 마감으로 고인에 대한 품격 있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리모델링 공사기간 동안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이용이 불가하며, 유가족의 시신 운구 요청 시 대전·충남·충북지역까지 무료로 운구할 예정이다.
인천시의료원(원장 김철수) 장례식장이 현대화된 장례문화시설로 새단장을 마쳤다. 14일 의료원에 따르면 그동안 장례식장은 시설이 협소해 내빈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없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35억여원 규모의 예산(국비·시비 각 50% 매칭)을 확보해, 분향실 규모 확장과 최신시설로 새단장을 마쳤다. 의료원은 6개월간의 장례식장 확장 및 리모델링을 마치고 12일 개소 기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장례식장은 기존 36~58평 규모 빈소만 운영했지만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37~115평 규모 8개 빈소로 탈바꿈했다. 또, 의료원의 합리적 가격대는 기존 그대로 살리고, 입식 접객실 설치 등 현대화된 장례문화도 접목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췄다. 김철수 원장은 “고급화 된 시설로 시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가 직영하는 만큼 합리적인 비용으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와 북한 동포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대한민국이 광복의 역사를 만들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룬 것은 결코 우연히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식민통치 36년의 고통과 설움의 긴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은 가혹한 수탈에도 광복의 희망을 잃지 않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뤼순의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윤봉길 의사께서는 '부모의 사랑보다, 형제의 사랑보다, 처자의 사랑보다도 강인한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을 따르기로 결심하였다'는 결사의 각오를 전하셨습니다.두려운 죽음 앞에서도 애국 열사들이 그토록 초연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간절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조국의 광복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각
리우 올림픽에서 펜싱 부문 박상영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이 모처럼 우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렇게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스레 풀어줄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 식자들은 한결같이 우리나라가 지금 위기에 처하여 있음을 염려한다. 경제의 위기요 산업의 위기요 안보의 위기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위기를 당할수록 우리는 자랑스런 조상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기백을 되새겨야 한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만에 조선이 존망의 위기에 처하여 있던 때에 이순신 장군은 누명을 쓰고 파면당하여 고문당하고 목숨이 경각을 다투는 지경에까지 몰렸다. 오로지 천우신조로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어 명량해전에 뛰어들던 때에 장군은 말했다. "신(臣)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장군은 12척의 배로 130척의 왜선을 물리치는 기적을 일으켰다. 그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 일편단심 나라를 염려하는 마음과 용기 그리고 빼어난 전략이었다. 지금 나라가 위기를 맞고 있는 때에 국민들은 다시 그런 지도자를 그리워한다. 지금 나라의 사정이 어떠한가? 수출은 급감하고 북한은 핵을 가지고 미사일 발사를 계속한다. 이런 때에 사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11일 수목장림, 묘지관리서비스 등 장제사업 분야와 더불어 상조 자회사 설립을 통한 통합장례서비스 시행을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시자격은 ▲장사등에관한법률 및 할부거래에관한법률에서 정한 장사시설 또는 선불식할부거래업체 등의 경영 경력이 있는 사람 ▲금융 관련법에 따른 상장회사에서 10년 이상 상근직으로 종사한 사람 ▲금융업과 관련된 공공기관(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관)에서 10년 이상 상근직으로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며, 산림조합법 제39조제1항의 임원의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는 ▲리더십과 전문성, 비전 제시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등 경영능력이 뛰어난 사람 ▲청렴성, 준법성, 도덕성을 갖추고 윤리경영 실천이 가능한 사람이다.. .우대사항으로는 ▲선불식할부거래 기업의 창업자 또는 1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의 경영 경력이 있는 사람 ▲금융·보험상품 개발 및 운용 경력 또는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홍보 경력이 10년 이상으로 부서장 이상 책임자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모집 및 접수기간은 8월 17일까지 이며 지원 서류는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章陵) 인근에 허가돼 주민 반발을 불러 오고 있는 장례식장 건축 논란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같은 당 소속이면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사태가 더욱 꼬여만 가고 있다. 1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다음 주 착공신고를 앞두고 지난 8일 열린 풍무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 간담회와 이날 인근 지역인 김포1동 임시반상회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푸르지오 아파트 간담회에는 김두관 국회의원과 정왕룡, 노수은 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선출직 공직자가 참석했다. 김포1동 S아파트 임시반상회에는 장례식장 허가 반대 서명과 시위 동참 여부를 놓고 아파트 차원의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2일에는 졸속평가 의혹이 제기된 교통영양평가 설명을 위해 조승현 도의원 주관으로 경기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주민설명회가 예정돼 있는 등 논란이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허가취소가 어렵다'는 유영록 시장과 달리 '정무적 판단이 아쉽다'며 주민 측 입장을 대변하는 김두관 의원과 지역구 시·도의원들의 입장이 맞서면서 미묘한 감정싸움까지 더해져 정치쟁점으로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한 남성이 마침내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 상대는 바로 실리콘인형애인 "Saori"라고 한다. 이 남성은 실제 자녀 2명을 둔 유부남이지만 이 인형애인을 너무 좋아하며 인형애인과의 특수한 관계를 매우 즐기고 있다고 한다.....
칠월칠석을 맞으며 지난 9일, 한쌍의 '90후' 신인부부가 후난(湖南) 핑장(平江) 스뉴자이(石牛寨) 고공 유리다리에서 특별한 고공 혼례식을 가졌다. 이들은 색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신혼을 기념했다. /중국신문넷...
.8월 8일, 상하이(上海) 거리에서 ‘고독한 소파’라는 제목의 행위예술이 펼쳐졌다. 40명의 고독한 여성들이 단체로 소파에 앉은 채 ‘8월 16일에는 야근하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팻말을 들고 자신의 남편에게 불만을 표하며, 야근이 가정의 평화를 해친다고 성토하며 놀라운 광경을 연출했다. 단색의 잠옷으로 복장을 통일한 이들은 마치 집에서처럼 말없이 남편의 귀가를 기다렸다. 모두의 손에는 종이 팻말이 들려 있었는데, 거기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 만들었는데, 나 혼자 먹어야 하네요”, “내가 임신 4주인 걸 당신은 아나요”, “당신은 나보다 일을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 “명품백은 필요 없어요. 당신이 안아주길 바랄 뿐”과 같이 그들의 속상한 마음과 어쩔 수 없는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삶의 압박이 가중되면서, 사람들이 일에 쏟아붓는 시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가정에 할애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권위있는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72.6%의 응답자가 매주 추가 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야근이 모두들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회적 질환’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출처: 광명망(光明網)]
10년 전 아버지를 잃은 미국의 30대 여성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심장'을 기증받은 사람과 함께 자신의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스위스베일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제니 스테피언(33·오른쪽)은 지난 5일(현지 시각) 결혼식을 앞두고 누구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할지 고민에 빠졌다. 요리사였던 아버지 마이크 스테피언은 2006년 퇴근길에 강도를 만나 살해당했다. 병원에 옮겨져 숨을 거두기 직전 가족들은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아버지의 심장은 당시 심부전증으로 사경을 헤매던 뉴저지주 로렌스빌의 네 아이 아버지 아서 토머스(72·왼쪽)에게 이식됐다. 심장이식이 성공한 후 토머스는 스테피언 가족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그 후 스테피언과 토머스 가족들은 전화 통화를 하고, 육필 편지를 주고받으며 각종 기념일엔 꽃다발을 보내는 사이가 됐다. 그러나 한 번도 직접 만난 적은 없었다. 스테피언은 작년 10월부터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장기가 아직도 세상에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테피언은 신랑에게 "결혼식장에 함께 걸어 들어갈 가장 좋은 사람은 토머스"라고 말하고 토머스에게 부탁의 편지를 썼다. 흔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