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원장 김철수) 장례식장이 현대화된 장례문화시설로 새단장을 마쳤다. 14일 의료원에 따르면 그동안 장례식장은 시설이 협소해 내빈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없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35억여원 규모의 예산(국비·시비 각 50% 매칭)을 확보해, 분향실 규모 확장과 최신시설로 새단장을 마쳤다. 의료원은 6개월간의 장례식장 확장 및 리모델링을 마치고 12일 개소 기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장례식장은 기존 36~58평 규모 빈소만 운영했지만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37~115평 규모 8개 빈소로 탈바꿈했다. 또, 의료원의 합리적 가격대는 기존 그대로 살리고, 입식 접객실 설치 등 현대화된 장례문화도 접목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췄다. 김철수 원장은 “고급화 된 시설로 시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가 직영하는 만큼 합리적인 비용으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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