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사단법인 나눔과나눔(이사장 배안용)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 장례 서비스를 지원하는 나눔과나눔에서 무연고자 및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유산기부 문의자 중 무연고자가 증대됨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향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나눔과나눔은 장례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나눔과나눔 배안용 이사장은 “유산기부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의 유산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눔과나눔 #유니세프
고대인들에게 ‘죽음’이란 끝이 아닌 새로운 삶을 위한 ‘여정’이었다. 신라와 가야 지역에서는 상형토기를 통해 다음 세상에서도 현세의 삶이 이어지길 기원하는 장송의례를 치렀고 토우장식 토기로 죽음 이후에도 편안한 삶이 영위되길 소망했다. ‘계세사상’. 즉 죽음 뒤 다음 세상이 이어진다는 것을 믿었던 고대인들은 망자들이 사후세계에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종 문양과 형식으로 의례용품들을 제작해 무덤에 함께 넣는다. 1600여년 전 신라와 가야의 내세관이 투영된 토기들은 오늘날까지도 발굴되기에 이른다. 고대인들에게 ‘죽음’이란 끝이 아닌 새로운 삶을 위한 ‘여정’이었다. 신라와 가야 지역에서는 상형토기를 통해 다음 세상에서도 현세의 삶이 이어지길 기원하는 장송의례를 치렀고 토우장식 토기로 죽음 이후에도 편안한 삶이 영위되길 소망했다. ‘계세사상’. 즉 죽음 뒤 다음 세상이 이어진다는 것을 믿었던 고대인들은 망자들이 사후세계에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종 문양과 형식으로 의례용품들을 제작해 무덤에 함께 넣는다. 1600여년 전 신라와 가야의 내세관이 투영된 토기들은 오늘날까지도 발굴되기에 이른다. 상형토기와 토우장식을 살펴보다 보면 시기별로 제작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상조시장의 선수금 규모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9조4486억원에 이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다. 가입자 수 또한 892만명으로, 같은 기간 7.1%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고령화와 사망자 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3000명으로, 2030년에는 41만명, 2070년에는 7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상조상품의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상조서비스업을 유망산업으로 인식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상조진흥법 제정 및 회계지표 개발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교의 자회사 대교뉴이프는 올해 상조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며, 코웨이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통해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업계도 상조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현재는 논의가 잠잠한 상태다. 삼정KPMG의 보고서는 상조 서비스 시장이 ‘3.0’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하며, 새로운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와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공공분야 드론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했으며,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총 44개 팀 140명이 참가해 우수사례 발표와 드론 조종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남양주시는 우수사례발표 부문에서 ‘드론 활용 불법 장사시설 추적 감시’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불법 장사시설 감시 및 추적을 실시, 드론의 자동 비행 기능으로 효율적인 점검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드론의 자동 비행 기능을 활용해 평균 점검 시간을 5분으로 줄여 현장 점검 시간을 95% 이상 단축시키면서 인력의 안전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드론의 고해상도 자료를 확보해 관내 공설 및 공동묘지 관리 .장묘문화 정책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3D 촬영 기능을 통해 위법 행위에 대한 대응의 정확성을 높여 공공 행정의 효율성 및 예산절감 효과를 높였다. 시는 축적된 드론 활용 데이터를 기반
부산시립박물관(관장 정은우)이 18일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고분군 발굴 현장에서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현장공개설명회를 열고 이번 발굴의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고촌리 고분군은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삼국시대 유적으로, 4세기 후반부터 6세기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 동래고등학교 향토반의 발견으로 학계에 알려진 이래, 본격적인 발굴조사는 2021년 부산박물관에 의해 시작됐다. 이번 3차 발굴에서는 약 500㎡ 좁은 구역 내에서 목곽묘(덧널무덤) 13기, 석곽묘(돌덧널무덤) 9기, 옹관묘(독무덤) 3기 등 총 35기의 다양한 무덤이 발견됐다. 이는 고촌리 지역이 삼국시대 강소(强小) 세력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된다. 발굴 과정에서 삼국시대 가야 사회의 독특한 장송 의례를 보여주는 흔적도 다수 발견됐다. 무덤 내부에서는 굽다리접시(고배)의 다리를 제거하거나 잔의 손잡이를 부러뜨린 흔적이 확인됐다. 이는 의도적으로 물품을 훼손해 무덤에 부장하는 ‘훼기(毁器)’ 의례로, 고대 장례 문화의 일환이다. 소형 석곽묘 내부 벽면에서는 붉은색 칠이 발견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붉은색은 벽사와 생명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의 JA장제사업해외견학단 일행 18명이 'YOMI인터내셔널' 무라다 마스미 대표 인솔로 한국장례문물 견학차 내한했다. 본지가 한국방문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장례문물 견학과 관광스케줄을 기획하는 한편 가장 중요한 한국농협과의 우호친선교류 일정을 기획하고 실행한 것이다. JA(일본농협)장제사업해외견학단의 방한을 주관한 기관은 일반사단법인농협유통연구소(이사장 카토 타케시)로서 일본농협의 발전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지원과 연구 및 인재 양성 기관인데 금년들어 9회 째 기관소속 기업들의 임직원 교육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한국의 농협을 대상으로 본지가 선택한 남청주농협은 한때 부실했던 경영에서 이길웅 조합장을 영입한 후부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거두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어르신 장례비용 혜택과 장례식을 남다른 내용과 정성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5일 양국 농협 합동세미나는 남청주농협의 넓고 쾌적한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양국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양국 농협장례 브리핑이 실시되었다. 각기 충실한 내용과 성실한 브리핑이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일본측 멘트 "대
제가 이제 성인이 되니까 혼자서 여성으로서 아들을 키우는 것도 굉장히 힘들었을 때고 뭔가 사랑보다는 훈육을 가하는 것도 그리고 약간 그 눈치 보는 그런 며느리와 같이 살아가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 뭔가 손녀딸과 함께 붙어 있으면서 뭔가 애정을 주게 어려웠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저의 가치관 형상이라든가 아니면 가끔도 꿈에나오시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그럴 때 뭔가 제 고민이 있을 때 갈림길에서 저에게 방향을 알려 주시는 거 같아서 그런 뭔가 딱히 그분의 어떤 모습 가치감 보다도 그냥 그분의 분위기만으로도 저에게 존경심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일상 속 나눔 실천한 128명,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상 - ‘폐지 줍는 교장선생님’으로 불리며 34년간 나눔을 이어온 김종태 님 [국민훈장 동백장],29년간 소외아동 등을 후원한 윤용혁 님, 23년간 자장면 무료 나눔을 한 김윤상 님, 27년간 해외에서 매년 고향을 방문해 후원한 박형만 님 [국민포장] 수상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KBS(사장 박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11월 7일(목) 오후 3시,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분들과 기관을 발굴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과 훈·포장 수상자를 포함한 훈격별 수상자 및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하였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민 공모와 나눔단체 등의 추천을 거쳐 자원봉사, 기부, 생명나눔, 멘토링 등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128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을 수여하였다. 올해 수상자 중 김종태 님(75세)은 재직 당시‘폐지 줍는 교장선생님’으로 불리다 퇴
"충북 충주 지역 기독교 발전의 초석을 닦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김태관 영광장례식장 대표(69·사진)가 3일 충주성결교회에서 열린 충주시장로회 정기총회에서 4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충주시장로회는 지역 내 250여 개 개신교 교회가 초교파적으로 모여 구성한 단체로, 각 교회 장로들이 화합하며 사랑의 연탄 나눔과 장학금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복음화 전도를 위해 교인들이 단합할 수 있는 모임 장소가 필요하다"며 "충주시기독교연합회 발전을 위해 기독교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충주영광장례식장·요양원을 경영하면서 충주경찰서 안보자문위원장,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부회장, 충주장례지도사교육원장, 충청일보 충주언론발전자문위원장 등을 맡고 있고 국제와이즈멘 충북 북지방장, 한국장례업협회 충북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젊음과 건강, 그리고 성공적인 삶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향해야 할 가장 큰 삶의 행복이자 목표로 여깁니다, 노화와 죽음은 이와 상반된 개념으로 인식하여 생명 연장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집착하며, 죽음을 피하고 싶은 욕망으로 죽음을 터부시하게 만듭니다. 영화나 드라마, 뉴스 등 미디어와 대중문화 속에서의 죽음은 폭력적이거나 고통스러운 사건으로 묘사됩니다. 특히 범죄나 사고와 관련된 죽음은 공포스럽고 피해야 할 것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또한 영원한 이별이나 비극으로 표현되고 이는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강화합니다. 많은 종교와 철학에서 죽음 이후의 세계를 두려운 곳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지옥이나 불행한 사후세계에 대한 개념은 죽음을 두렵고 불안하게 여기도록 합니다. 가정에서 죽음을 언급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금기시되는 경우가 많아 부정적인 선입견을 품게 되고, 교육 과정에서도 죽음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거나 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죽음은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불확실성과 맞닿아 있어 심리적으로 방어적인 반응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대부분 사람은 인정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죽음을 불안하고 부정적으로 느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수업' 책 저자 손희정(마리아) 대표는 노트르담그림책연구소의 대표이자 그림책 전문 강사로,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에게 그림책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그림책이 유아와 아동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모와 청소년, 노인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 자료라고 설명한다. 그림책을 활용한 영어 교육을 시작으로, 손 대표는 그림책의 확장성을 깨닫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림책은 시각적 문해력을 키우고 성찰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주제와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그녀는 그림책을 통해 신앙과 영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고 언급하며, 청소년 사목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최근에는 웰다잉 교육을 진행하며, 죽음이라는 주제를 보다 편안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손 대표는 웰다잉이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가치 있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손희정 대표는 또 작품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에 펴낸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 수업』은 죽음을 주제로 한 그림책으로, 일반적으로 무겁게 여겨질 수 있는
배우 김수미 고인이 생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영정사진을 찍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지난 2018년 김수미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희망하는 장례식에 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촬영을 위해 단풍이 핀 수목원에 방문한 김수미는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하냐'는 이승기의 물음에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이라며 슬픈 느낌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웃으면서 '갔구나. 우리는 김수미를 잠시 기억하자' 그렇게 보내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수미는 단풍이 깔린 곳에서 분홍색 드레스와 검은색 모피를 입은 채 보통과는 다른 특별한 영정사진을 찍었다. 그는 "장례식장에 사진을 내가 바꿔놓을 거다"라며 "왜냐면 명을 다해서 갈 때 돼서, 나이 많아서 가는 사진은 이것도 좋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거다. 누구나 죽는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