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이후 고인을 모신 서울시립묘지 분묘에 내년 2월 재사용료가 부과된다고 서울시설공단이 밝혔다. 2005년 12월 '서울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최초 사용 허가 기간인 15년이 지난 문묘에는 재사용료를 부과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규정에 따라 최초 사용 허가 기간이 지난 뒤 5년마다 재사용료를 내야 한다. 최대 사용 기한은 30년이다. 이 규정은 2006년 1월 1일 신규 안치한 분묘부터 적용받는다. 서울시립묘지는 용미리1·2묘지, 벽제리묘지, 내곡리묘지 등 4곳으로, 총 4만6천266기의 분묘가 있다. 재사용료는 고인이 사망했을 당시 관내(서울·고양·파주)에 살았는지, 분묘가 조성묘인지 비조성묘인지에 따라 정해진다. 재사용료 부과 대상자에게는 연내 우편으로 안내문이 가고 추후 부과 일정에 따라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재사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재사용료를 납부하고 15일이 지난 후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www.memorial- zone.or.kr)나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재사용 신청을 해야 한다. 납부 기간이 지난 날부터 6개월 내 재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사용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24일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에서 ‘더 가까이에, 함께 기억하는 숲’이라는 주제로 유공자·주민·관계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기억의숲 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억의숲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하늘숲추모원이 지난 2009년 5월에 개장한 이후로 1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국립 수목장림이다. 국유림 29㏊ 규모에 5000여 그루의 추모목과 방문자센터·주차장·야외화장실·공동제례단·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수목장은 화장된 골분(骨粉)을 나무 밑이나 주변에 묻는 장사 방법의 하나로 수목장이 이뤄지는 산림을 수목장림이라 한다. 수목장림은 산림을 그대로 보존한 채 비석 등 인공물을 사용치 않으므로 일반 묘지와 달리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장묘 방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목장림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5명을 대상으로 산림청장 표창 등 포상과 함께 수목장림 인식개선 공모 수상작 전시·수목장 실천참여증을 발급하는 수목장 실천 참여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용석 산림복지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기억의숲이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과 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제54회 콜로키움 개최를 알려드립니다. 사전등록 없이 당일 바로 참여하실 수 있으며, 자료 신청과 질문 제출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방법] - 사전등록 없이 당일 참여 가능 1) 초청장의 ZOOM 회의실 QR코드 스캔 2) 회의실 링크 : https://us02web.zoom.us/j/9197125522?pwd=Y204Yi92aXF2TVZiUFFUd1FOdG1GQT09 3) 회의 ID : 919 712 5522 (암호: 221220) [자료신청 및 질문제출 방법] - 이번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풍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미리 자료 신청과 질문을 접수받고 있습니다. - 자료신청, 의견 또는 질문제출을 원하시는 경우 joh0417@nibp.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인칩을 통해 기존에 서양인 중심으로 설계됐던 유전체칩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연구과제 목적으로만 사용되던 한국인칩을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유전체 분석 시장이 한층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칩이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개발한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칩으로 암, 당뇨, 고혈압, 치매 등 한국인의 주요 질환을 나타내는 약 83만 개 이상의 단일유전자변이를 담고 있어 한국인의 유전체 연구에 최적화된 분석 플랫폼이다.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한컴케어링크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마이크로어레이칩(한국인칩)’을 활용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컴케어링크는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인칩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한국인칩으로 분석한 유전체 정보와 ‘다중유전자위험점수’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복합질환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인별 생애주기에 따른 질병 예측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컴케어링크는 ‘제2의 유전체’라고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미생물) 분석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개인별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다양한 질병과 연관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구강
15일 보험업계와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헬스케어 벤처기업 온택트헬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인데 재무적 성과를 위한 투자보다는 삼성화재의 헬스케어 기술 제휴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화재가 투자한 온택트헬스는 세브란스 병원 의사들이 만든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의료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데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올해 6월 삼성화재가 선보인 건강관리 서비스앱 '애니핏플러스'에 온택트 헬스의 AI기반 건강위험분석 솔루션을 도입했다. 온택트헬스는 고객 검진 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건강 나이 및 향후 10년간 16개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질병을 예측하는 것은 의학계의 오래된 숙제였다. 기존에도 질병을 예측하기 위해 사용됐던 방식이 있으나 한계가 있었다. 예를 들어 심장 질환 같은 경우에는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이 주된 원인으로 밝혀져 있어 기존에는 이 몇 가지 원인과 통계적 자료를 기반으로 '발생률이 높다, 낮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예측했다. 그러나 애니핏 플러스에 탑재된 프로그램은 이것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여
종로구(정문헌 구청장)가 올해 12월까지 「2022 고독사 유품정리 사업」을 추진한다.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 1인 가구 사망현장을 정리해 주변인 피해와 트라우마 발생을 막고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서울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에 따르면 가족이나 친척 등 주변인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 병사 등의 이유로 혼자 임종을 맞이하고 3일 이후 발견된 경우를 ‘고독사’로 보고 있다. 최근 3년 자치구별 연평균 고독사는 3명이며, 종로구의 경우 2명이다. 종로구는 혈흔·냄새 제거 및 소독 등을 포함한 특수청소, 유품 정리를 위한 비용을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제공한다. 무연고자나 연고자가 구민인 경우에 한하며 동주민센터 내부사례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지원금은 유가족, 집주인이 아닌 특수청소 업체에 직접 지급하는 식이다. 아울러 종로구는 지난달 20일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31일까지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또한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실태조사 거부자 또는 부재, 기타 경우에 속하는 주민 약 650명과 올해 사회적고립위험가구라 판단한 1700명, 실태조사를 희망한 주민
[기고]장례식에 흰 국화의 등장 - 마음건강연구소 변성식 소장◆ 장례식에 흰 국화를 쓰는 이유가 검은 상복에 어울리기 때문이라는 등의 잘못된 정보가 자주 눈에 띄는 것을 보고 이를 바로 잡고자 글을 올립니다. 흰 국화는 국화科 국화属의 식물로 최초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중국 당나라 이전이라고 추정합니다. 관상용뿐만 아니라 차나 탕으로 우려 마실 수 있지요. 중국에서 재배된 국화는 일본으로 건너가 재배되어 벗꽃과 함께 일본 황실을 대표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일본 황실의 문장도 국화이고, 현 일본 경찰 및 구 일본군의 상징 역시 국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일본제국 해군의 경우에는 艦首에 가문에서 쓰이는 문장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흰 국화의 꽃말을 "명복을 기원하는", 노란 국화꽃은 ‘고결’, 붉은 국화는 '사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장례식장에는 호접란과 흰 백합, 카네이션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래도 대부분 흰 국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황실의 문장이나 國花가 국화이기 때문에 격조가 높고 엄숙하다' ‘꽃의 향기가 향과 비슷하다'는 인식과 함께 '잎이나 꽃을 먹거나 국화가 자라는 부근의 물을 마시면 오
국화꽃·술 한 잔·뜨거운 눈물…이태원역 추모"대부분 제 또래던데, 언젠가 한 번쯤은 살면서 술 한 잔 마셔보지 않았을까 해서…" 비극적인 압사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골목 앞에는 30일 희생자를 추모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희생자와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비명횡사한 청춘들에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은 다르지 않았다. 인근 주민은 물론, 일부러 먼 길을 찾아온 시민들은 참사 현장인 골목길 입구에 준비해온 국화꽃을 놓고 엄숙히 묵념하며 고인들을 기렸다. 사고 현장과 20m가량 떨어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도 임시 추모 공간이 만들어졌다. 시민들은 제각각 꽃과 초콜릿, 각종 주류를 놓는 식으로 고인들을 추모했다. 내달 11일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막대 과자를 놓고 간 이도 있었다. 이동윤(22) 씨는 소주 한 병을 들고 이곳을 찾았다. 그는 "원래 술자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편한 학교 동기, 친구의 마음으로 한 잔을 마셨다"며 "이곳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꽃을 내려놓은 중국 국적의 왕단치(26) 씨도 "나와 같은 20대가 많이 숨졌다고 해 우울하고 복잡해서 찾아왔다"며 "사망자 중에 중국인이 있는 걸로 안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와 한국엔딩라이프지훤협회가 함께하는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 안내 안녕하세요 ~^^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 안내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23년 일본연수 프로그램과 연계 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엔딩라이프 전문가에 도전해 보세요. ■장소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선정릉역) ■날짜 : 2022년 12월 17일 ~ 2023년 2월 25일 (매주 토요일) ■문의 : 010-4089-8454 ■ 교육접수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mpZ5Mh1FCVmg4teTybsMO94PsprfFXgQIbb2XlDcO5_a7yA/viewform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이사장 김권기)와 (주)프리드라이프가 쉴낙원 장례식장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체결한 이 협약서는 협회 회원 또는 지정하는 소비자가 쉴낙원장례식장 이용시 제공하는 혜택을 주로하고 기타 장례문화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을 지속하기로한 것이 주된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는 한앙대학교 사이버대학 실버산업학과를 배경으로 엔딩코디네이터 교육과 민간자격증 부여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또 서울시50+ 중부캠퍼스에서도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엔딩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주)프리드라이프(남부사업단)과도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는데 금번 장례식장 이용협약서는 장례소비자들에 대한 혜택과 지원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한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 쉴낙원장례식장은 용인, 인천, 김포, 대전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장례발생시 해당 지역 쉴낙원에 연락하면 엠뷸런스 출동을 시작으로 빈소 사용료 할인 등 상세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쉴낙원장례식장
충주시기독교聯, 죽음과 장례 의미 고찰 충북 충주시기독교연합회 사회국이 24일 충주시 목행동 영광장례식장에서 '4회 기독교 장례와 호스피스의 역할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임병식 고려대 죽음교육센터장(한국죽음학회 이사장)의 '우리가 죽음과 함께 산다는 것은' 강의로 진행됐다. 임 센터장은 "바람 가는 길은 원래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불어가는 것이 곧 바람의 길이 된다. 이를 곳도 머물 곳도 떠날 곳도 없는 곳이 저의 길이다"라며 초연한 삶과 죽음의 자세를 짚었다. 이어 홍기만 충주호스피스회 대표가 말기 암환자 등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호스피스의 역할을 소개하고, 입관체험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입관의식을 체험하며 죽음과 기독교 장례의 의미를 되새겼다. 금년으로 4회 째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영광장례식장 김태관 대표는 기독교 장례가 신앙적인 의미를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한 채 기존 타종교의 관행에 묻히고 있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장례식장은 또 부설 동산요양원도 운영하면서 노인들의 복지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선행을 지속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사단법인한국장례협회에서도 사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스피스 병동 입원을 원하는 말기 암 환자가 호스피스 병상 부족으로 오랜 시간 대기만 하다가 결국 입원 첫날 사망하거나, 입원조차 못하고 대기 중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복지부는 전국 호스피스 병상 대기 환자, 대기 중 사망자 현황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 환자는 2017년 1만7317명, 2018년 1만8091명, 2019년 1만9772명, 2020년 1만8893명, 지난해 1만9185명이다. 코로나 여파로 2020년에 환자 수가 소폭 줄었지만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7월 기준 호스피스 병동 수는 전국에 총 88개소다. 경기도가 20개소로 가장 많고, 서울이 15개소, 경상 11개소, 전라 9개소, 부산·대구 각 7개소 등이다. 또 울산과 제주는 각 1개소, 세종시에는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병상 부족에 따른 ‘입원 대기 중 사망’ 문제 등이 심각한 가운데 복지부와 대다수 호스피스 병동은 ‘대기 환자 수’, ‘대기 중 사망자 현황’ 등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나
법원 "사찰에 납골당 설치하면 민가 피해…구청 반려 적법" 대구지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신헌석)는 16일 사찰 소유자 A씨가 대구 동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납골당 설치 신고 불수리 처분 취소 소송에서 "행정청이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고는 납골당을 설치할 수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사찰 건물 2층에 면적 231.66㎡ 규모의 납골당을 설치하기 위해 대구 동구에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동구는 "납골당 설치 장소 주변에 주택이 밀집돼 주민들과의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고, 사찰 전 소유자는 사찰 인근 주민들과 납골당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합의했기 때문에 개발행위가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며 불허했다. A씨는 "사찰 전 소유자가 주민과 합의한 납골당 설치포기는 원고와 무관하고 납골당 안치구수도 2400기에 불과하기에 주민들에게 주거환경, 교통, 보건위생 등의 피해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행정청의 수리처분이 있어야만 원고는 신고한 대로 납골당을 설치할 수 있다"면서 "안치구수 2400기에 달하는 납골당이 팔공산 도로변에 위치한다면 명절 등에 납골당을 찾는 유족들이 몰려 그 주변 도로에 교통체증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웰브, 모바일 디지털 유언장 서비스 ‘남김’ 런칭…대한치매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모바일 디지털 유언장 서비스 '남김'을 런칭한 ㈜웰브가 대한치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치매협회 조범훈회장, ㈜웰브 유재상 대표 등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령사회 뉴실버시대에 확산되는 있는 웰다잉 문화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 등 관련 문화의 확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모바일 유언장 서비스 ‘남김’은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유언을 모바일로 남길 수 있는 서비스다. 단순히 유언을 남겨 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등 4차 산업 기술 및 데이터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의 특성상 상속, 법률, 장례 등 유언 작성 중에 고민이 될 수 있는 전문분야에 대해서도 전문 법무법인, 세무법인, 상조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연계 컨설팅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치매협회 조범훈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디지털 채널 활성화와 인구 고령화의 가속화 등 새로운 시대 흐름에 적합한 유언 서비스 남김과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해마다 10월이 되면 전국 지역마다 축제가 한창이 된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갖가지 프로그램에 전통문화의 재현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금년으로 27회째를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는데 코로나로 인한3년의 공백을 딛고 오프라인으로 열린 현장에는 연일 인산인해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인기가수 장윤정도 나온 개막공연, 느림보대회, 휴(休)지타임, 야간빛죽제등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해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바위절마을호상놀이'가 역시 가장 주목을 받았다. 문화재청 자료에 의하면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서울 강동지역의 고유 민속놀이로, 쌍상여 호상놀이라고도 한다. 호상놀이는 가정형편이 좋고 오래 살고 복이 있는 사람의 초상일 경우 노는 놀이로, 출상시 험난한 길을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전날 밤 선소리꾼과 상여꾼들이 모여 빈상여를 메고 밤새도록 민가를 부르며 발을 맞추는 놀이이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요령잽이 선소리꾼 1명이 상여 앞에서 이끌고 상여꾼 36명이 네 줄로 상여를 메는데, 10명 내외가 메는 보통 상여에 비해 대단히 큰 것이 특징이다. 상여가 집을 떠날 때는 상여를 메기 전에 요령잡기소리를 부르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