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0일 저녁, 시진핑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과 부인 평리위안 여사가 김정은 조산로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고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5.1경기장에서 조선 각계 관중들과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을관람했다. . 시진핑 주석의 이번조선 국빈 방문을 위해 준비된 특별공연에는 수만명의 조선배우들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서막을 열었다. 조선국립교향악단, 공훈합창단, 삼지연관현악단 등 조선 3대 악단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협연을 펼쳤다. 전체 공연은 기세가 웅장했으며 큰감동을 안겼다.[출처: 신화망] . . .
텍사스 휴스턴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죽음관련 박물관이 있다. 장례사 박물관은 장례회사를 운영하는 로버트 월트립에 의해 1992년에 설립됐다. 장례 산업과 역사자료를 수집해 전시와 교육을 하고 있다. 14개의 전시실에는 고대 이집트 방부 의식에서부터 미국 대통령들의 장례식, 장례에 사용된 관, 운구마차, 차량, 시신을 다루는 도구, 수의, 상복 등이 시대별로 분류돼 전시되어 있다. 유명인들을 추모하는 전시실에는 마이클 잭슨, 마릴린 먼로,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프랭크 시나트라, 짐 헨슨, 휘트니 휴스턴, 엘리자베스 테일러, 존 웨인, 로빈 윌리엄스 등의 장례식에 사용된 장례용품들이 전시되었다.. . LA카운티에서 발행한 마릴린 먼로의 사망진단서를 볼 수 있었다. 가족들이 모여 축제를 치르듯 하는 멕시코 명절 영혼의 날을 입체화한 전시실을 지나면 조상과의 영적 교감을 강조한 아프리카 가나의 목각조형도 있어 전세계의 독특한 장례문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2005년부터 바티칸의 협조를 얻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삶과 장례식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에는 관람자가 바티칸에서 거행된 교황 장례식에 작접 참관한것 같은 실감나는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장을 둘러보
.경남 남해군은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면 연죽삼거리부터 총 길이 1.4km의 광역상수도 수도관을 연결했다고 밝혔다.군은 가압장 1개소와 대형 저장탱크 2개소가 설치돼 봉안당, 영화원, 장례식장 등 그동안 시설운영에 따른 애로와 민원불편 사항을 말끔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추모누리는 농어촌지역 기초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종합적 장사시설을 구축 해 장례의 모든 절차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장사시스템이 구축돼 있다.군 관계자는 “남해추모누리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수준 높은 장례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 유지·관리와 개보수를 통해 주민불편 해소와 고객 만족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추모누리는 자체 지하수 이용에 따른 매년 반복된 물 부족으로 갈수기에는 수시로 남해소방서의 협조를 통해 운영돼 왔다.
외교부가 필리핀서 총상을 입고 숨진 여행칼럼니스트 주영욱(58)씨와 관련해 태스크포스팀(TF)를 구성하고 필리핀 당국에 철저한 수사 요청하는 등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교부는 21일 “필리핀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유가족을 위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필리핀대사관은 TF를 꾸리고 담당영사와 코리안데스크를 현장에 투입했다. 대사관은 필리핀 당국에 빠르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수사당국과 긴밀히 공조 중이다. 한국 경찰청에서 파견된 공조수사팀도 현지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코리안데스크와 더불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시신이 발견된 주변과 주시가 투숙한 호텔의 CCTV를 확인하고 시신 부검결과를 확인하는 등 추가 증거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사관은 필리핀에 도착한 주씨 가족에 대한 위무, 장례절차 지원, 경찰서 방문 동행 등 영사조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주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 15분경(현지시간) 필리핀 안티폴로시의 한 도로 인근 숲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예배가 14일 오전 7시 30분 신촌 창천교회에서 침통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김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 씨의 아들인 종대 씨가 이 여사의 영정 사진을 들었고 그 뒤로 홍업 씨와 3남 홍걸 씨 등 유족이 따랐다. 감리교 신자였던 이 여사는 동교동으로 이사한 1960년대 초부터 창천교회에 다니며 장로를 지냈고 생전에 "창천교회에서 장례식을 열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장례위원석 맨 앞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민주평화당 권노갑 고문,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등 공동 장례위원장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평화당 박지원 의원 등이 자리했다. 예배는 참석자들이 차례로 이 여사 영전에 헌화하는 것을 끝으로 7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김성재 장례집행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특별히 애도의 마음을 보내고 장례절차를 잘 마칠 수 있도록 해준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준 북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운구 행렬은 이 여사가 1963년 김 전 대통령과 신혼살림을 차린 후 별세할 때까지 살았던 동교동 사저로 향해 노제를 지
최근 들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장례 봉사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고자 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한국가톨릭 상장례음악연구소(소장 이상철 신부) 주최로 6월 8일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최양업홀에서 열린 ‘한국가톨릭 상장례 문화의 변화와 전망’ 심포지엄에서는 ‘천주교 장례와 연도의 한국 전통문화 연구’와 ‘현행 연도(위령기도) 연행의 문제점과 제언’에 대한 발표와 논평이 있었다. 이 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가톨릭 상장례음악연구소의 두 번째 심포지엄이었다. 지난 10~20년 사이 상조회사를 통해 장례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면서 연령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오던 상장례 봉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연령회 활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윤성호 신부(서울대교구 연령연합회 지도신부)가 상장례 문화의 변화와 본당 연령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윤 신부는 특히 “장례절차는 상조회사가 맡아서 하지만 상중의 기도와 발인 후 장지까지 가서 하는 봉사의 주축은 연령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아가 연령회는 유가족들이 상실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
가까운 한의원·한의사 찾기 및 건강정보·인증 통합 플랫폼 모바일·웹 모두 최적화… 어떤 환경에서도 플랫폼 콘텐츠 사용 가능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픽플스가 GPS를 기반으로 하는 O2O 한방 플랫폼 ‘모두한’의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 손안의 한방 주치의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한의학 서비스’ 모두한의 핵심기능은 GPS 기반으로 주변 및 원하는 위치에 있는 한의원의 정보를 검색·제공해 주는 것이다. 모두한은 빅 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확하지 않은 병에 대한 증상과 상황, 질환에 대한 세분된 정보를 제공한다. 손쉬운 데이터 상세 검색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본인에게 맞는 1:1 맞춤형 한의원을 검색하여 예약·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픽플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첨단 IT기술과 한의학의 컨버전스를 통한 한의학 인공지능(AI)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솔루션들을 준비하고 있다. 지속적인 UX/UI 개발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모두한에는 한의원 가기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한 한의사와의 상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상담 받고 싶은 명의나 한의원을 선택해 증상을 전달하면 답변을
보험업계, 간편심사보험 경쟁... 틈새시장 공략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최근 보험사들이 간편심사보험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고령자‧유병력자의 보험가입 문턱이 낮아졌다. 기존 상품 시장은 포화상태로 신규 가입자 유치가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노인층과 유병력자를 틈새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0일부터 경증유병자가 간편고지 하는 것만으로 암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참 편한 실속암보험’을 판매 중이다.암 진단비를 기본계약, 4대유사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비를 의무가입특약으로 하는 이 상품은 ▲소화기관암진단비 ▲호흡기관암진단비(호흡기 및 흉곽내기관) ▲여성생식기암진단비 ▲남성생식기암진단비 등의 다빈도나 가족력으로 발생할 수 있는 특정암에 대해 특약을 통해 각각 최고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또 암 관련 보장만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간편플랜을 이용해 5년 내 암 관련 진단, 입원, 수술 등 간단 확인만으로 암보험을 가입할 수 있어 유병자 고객의 암보험 가입의 편리성을 제고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4일 3대질병진단금을 횟수 제한 없이 지급하는 간편심사보험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을 출시했다.이
매월 일정액을 내는 상조 서비스 가입자 세 명 중 한 명은 가입을 후회하고 있으며, 상을 치른 후 한꺼번에 비용을 정산하는 '후불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조선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40~69세 남녀 501명을 유무선 전화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5.8% (179명)가 상조회에 가입했으며, 이들의 36.4%(65명)가 가입을 후회하고 있었다. ▲회원 가입 후 관리나 정보 제공 부족(37.5%) ▲상조 회사 부실 걱정(27.5%) ▲서비스 불만(8.5%) 등이 주된 이유였다. 상조 미가입자들은 ▲미리 가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47.6%) ▲상조 회사의 낮은 신뢰성(29.2%) 때문에 상조에 가입하지 않았다. 상조 회사가 개선할 사항으로는 ▲가격의 적정성과 투명성(31.2%) ▲회사의 재정 건전성(28.7%) ▲정보 불충분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16.8%) ▲안마 의자 등 상품 끼워 팔기(13.7%)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선불제 상조(25.5%)보다 후불제 서비스(59.9%)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훨씬 많았다. 특히 상조 미가입자들은 선불제(18.0%)보다 후불제(66.8%) 서비스를 훨씬 더
13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서면 월전리 옥천공설장사시설 묘지 내에 2500구를 자연장할 수 있는 5500㎡ 규모의 자연장지를 개장했다.지난해 말 기준 옥천군의 화장률은 78.9%로 충북도 전체 화장률 75.7%를 넘어섰으며, 올해 말이면 80%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장 중심의 장사 방식에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설장사시설 내 공설묘지의 일부를 자연장지로 바꿔 조성했다“고 밝혔다.1978년 9월 개장한 옥천공설장사시설은 최근 조성을 끝낸 자연장지를 포함해 700여구를 매장할 수 있는 1만4921㎡ 규모의 공설묘지와 1만여구 봉안이 가능한 봉안당을 갖추고 있다. 군은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옥천군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개정해 장사시설 사용 기간을 기존 15년에서 30년으로 늘렸다.사망일 당시 지역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사람이면 옥천공설장사시설에 안치할 수 있다.다만, 사망일 당시 직계 존·비속이나 배우자가 군내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했으면 관외자였던 사망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6개 항목의 예외 규정을 뒀다.군은 점차 다양화하고 있는
인류가 수천년 전부터 대마초를 환각 물질로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대마초는 그동안 작물로서 재배되어 왔지만 환각 물질로 사용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기에 더욱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과 파키스탄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한 파미르 고원의 2500년 된 지르잔칼 무덤에서 대마초를 환각 물질로 사용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됐다.중국과 독일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날 출간된 세계적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서 무덤 내 화로에서 나온 나무와 불에 탄 돌 등을 분석한 결과, 대마초에서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다량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오늘날과 같이 개인들이 대마초를 피우는 형태가 아닌 밀폐된 공간에서 향을 피우는 형태로 사용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마초는 장례 의식을 거행하는 도중 신이나 죽은 자와 소통하는 방법으로 사용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마초는 적어도 기원전(BC) 4000년부터 기름진 씨앗과 섬유질 등을 위해 재배되어 왔지만 환각 물질이 많이 함유된 대마초는 언제 어디서 발견돼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BC 1000년쯤 그리스 역사학자 헤로도토스가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 재팬에 따르면 자살한 사람들의 뇌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뇌과학으로 자살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그동안 뇌과학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25년 전 콜롬비아대학과 뉴욕 정신의학연구소는 자살한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 자살한 사람들은 연구진의 판단과 달리 심각한 우울증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또 이들이 연구한 자살자 절반가량은 우울증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연구진은 자살자의 뇌에서 공통되는 신경학적 특징을 발견했다.이후 이 특징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이어졌다. 결국 뇌과학자들은 자살한 사람들이 자살 시점에 정신질환이 발병한 점과 스스로 스트레스 정도를 판단하는 뇌의 전두전피질 등에서 이상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의사결정에 관련된 부위에서도 이상이 있었고 공격성도 높았다. 자살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의사결정이 필요한 과제를 부여받았을 때 위험도가 높은 선택을 하는 경향을 보인 것. 다시 말해 이런 특징들이 모아져 자살행동으로 이어지는 셈이다.한 뇌과학 전문가는 "그동안 자살과 뇌과학과 관련된 연구가 지속돼 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스웨덴의 인구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스웨덴은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통해 2017년 인구증가율이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3위인 1.4%를 기록했다. 스웨덴의 인구정책 효과는 경제성장으로도 이어져,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EU 28개국 평균인 2%보다 높은 2.4%를 나타냈다. 스웨덴은 단순보조금 지원이 아닌 보육과 노동참여에서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세계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제를 도입, 2016년에는 남성 의무 육아휴직기간을 여성과 동일한 90일로 확대했고,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추가수당을 지급해왔다. 그 결과 스웨덴 합계출산율은 1998년 1.5명을 저점으로 상승·보합세를 이어왔다. . 또 저출산 문제를 여성의 적극적 사회진출로 인해 파생된 결과로 보고,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의 경우 양성평등 차원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보고서로 제출하는 규정을 두는 등 양성평등 정책을 시행 중이다. 현재 스웨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여성 고용률 2위이며, 스웨덴 장관 22명 중 12명이 여성이다.지난 2014년 초고령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프랑스 베스트셀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5일 "우리가 왜 태어났을까, 죽으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스스로 질문하지 않으면 우리 삶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베르베르는 이날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소설 '죽음'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저 돈 벌고 늙고 퇴직해 어느 날 죽어버리는 존재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어느 정도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됐기에 운이 좋은 세대"라며 "왜 태어났을까, 보이지 않는 세계에 무엇이 있을까, 죽으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간'죽음'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 자아에 대한 내적 질문을 던질수록 우리는 지적으로 (발전)될 수 있다. 스스로 던지는 질문에는 한계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 문명 폐해 중 하나가 사람들이 '나는 누구인가' 질문하지 않는 것"이라며 "단순히 소비만 하는 주체가 돼선 안 된다. 우리는 세금을 내려고 살아가는 존재도 아니고, 단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잉글랜드대(UNE)와 호주 오팔센터 공동 연구진이 이런 성과를 국제 학술지 ‘척추고생물학회지’(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최신호(3일자)에 발표했다. 화석은 1980년대 시프야드 광산에서 오팔 원석을 캐던 광부 밥 포스터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그는 자신이 찾은 화석을 시드니 호주 박물관으로 가져가 고생물학자들에게 보여줬고 이들과 함께 광산으로 돌아가 60점이 넘는 화석을 발굴했다. ▲ 호주 오팔 광산서 발견된 ‘보석이 된 공룡’…신종으로 밝혀져 이후 이들 화석은 호주 박물관에 전시됐고 2015년 마침내 소유주의 자녀들이 호주 오팔센터에 기증하면서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었다. 그때부터 화석 연구를 주도한 호주 고생물학자 필 벨 박사(뉴잉글랜드대)는 60여 개의 화석 조각이 지금껏 발견된 적이 없는 신종 공룡의 것임을 깨달았다. 그러고 나서 이들 연구자는 화석들을 더욱더 자세히 살폈다. 그 결과, 보석이 된 공룡 화석은 한 마리의 것이 아니며 여러 마리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벨 박사는 “처음에는 단일 개체의 뼈로 생각했지만, 일부 뼈를 분석하기 시작했을 때 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