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시신을 한 구당 약 173만원을 받고 대학 연구소 등에 판매한 장례식장 관계자들이 체포됐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동부 발렌시아의 한 장례식장 업주 2명과 직원 2명을 시신 매매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서류를 위조해 화장될 예정인 시신을 병원과 양로원에서 빼돌린 뒤 대학 연구소 등에 한 구당 1200유로(약 173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판매된 시신은 최소 11구로, 대부분 가족이 없는 무연고 사망자나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과학 연구를 위해 시신을 기증하는 데 동의하도록 했다. 또 대학에서 연구를 마친 시신을 대신 화장해 주겠다면서도 실제로 이를 이행하지 않고 비용만 청구해 5040유로(약 726만원)를 받아낸 혐의도 받는다.
경기 양평군이 과천시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양평군에 화장장을 조성하고, 국·도비를 지원받아 자치단체 2곳이 비용 일부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양평군 내 유치 지역 등에는 150억 원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종합장사시설은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30만 ㎡의 부지에 화장로 5기,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추는 걸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600억 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치 마을에는 ‘60억 원 이내’ 기금 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등 화장시설의 부대시설 운영권, 주민 우선 채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사시설 경계로부터 1km 이내 마을에도 ‘60억 원 이내’ 기금 지원 사업과 화장장 이용료 면제 혜택을 준다. 양평·과천 주민은 화장장 이용 비용 혜택을 받는다. 양평군은 22일 강하면을 시작으로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연다. 23일 양평읍, 24일 강상면, 25일 서종·옥천면, 26일 양서·단월면, 29일 청운면, 30일 양동·지평면, 31일 용문·개군면 순으로 12개 지역을 돌며 진행한다. 2∼4월 후보지를 공개 모집하고,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올
2024년도 하늘문화신문사 해외견학연수는 5월 28일~31일 일본 요코하마로 결정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공백을 거쳐 5년만의 해외 견학은 우선 전통깊은 장례박람회 참관을 통해 선진 장례산업의 동향과 새로운 아이템을 살펴보고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도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특정 강소기업들의 노하우를 적접 들을 기회, 또 휴식과 충전을 위한 관광 스케줄도 포함했다. 요코하마 장례박람회 FBF(Funeral Business Fair)는 일본 유수의 장례문화선도업체인 '종합유니콤'이 지금까지 27회 개최라는 전통과 함께 사업자 위주 전시회라는 큰 특징이 있다. 사업자들만의 전시회이므로 일본의 대표적인 제품과 콘텐츠를 다수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특이한 디자인의 다양한 장례용품을 생산 보급하는 모 업체와 박람회 현장에서 교류할 예정이다. 또 우리 신문사와 깊은 우정을 맺고 있는 일본장송문화학회(日本葬送文化學會), 가마쿠라신서(株式会社鎌倉新書) 등 일본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단체와 기업들, 그리고 'YOMI인터내셔널' 등 우호 기업CEO,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현장 교류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2월에 오픈할 웰다잉카페 '메멘토모리' 에서 이색적인 체험과 동시에 비즈니스 특강
전국 장례업계 동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만만치 않은 기업환경에서 여러모로 노고가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몇 년 간 국내외적으로 소통이 닫혀 여러모로 갑갑하던 차,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사방을 두루 살펴 볼만한 싯점입니다. 지난 20년 가까이 저희 하늘문화신문이 여러분들과 함께 쌓아 온 해외 네트워크는 지금도 변함없이 잘 가동되고 있습니다. 2023년에 중국과 일본에서 장례박람회가 개최되었으나 좀 더 지켜 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은인자중하였는데, 최근에는 국내 많은 사업자와 전문인들이 해외 견학 관련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금년도 하늘문화신문사 해외견학연수는 5월 28일~31일 일본 요코하마로 결정하였습니다. 전통깊은 장례박람회 FBF 참관을 통해 선진 장례산업의 동향과 새로운 아이템을 살펴보고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도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특정 강소기업들의 노하우를 적접 들을 기회, 또 휴식과 충전을 위한 별관광 스케줄도 겸했습니다. 요코하마 장레박람회 FBF는 27회라는 전통과 함께 사업자 위주 전시회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인의 전시장 입장은 불가한 가운데 사업자들만의 제품 전시와 참관 및 교류가 전문이어서 더욱 알찬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는 이점
"과시용은 옛말, 저비용 고효율로 실속챙긴다"는 실시간 뉴스가 실감이 간다. 자연스럽게 온라인에서 격전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 기성 정치인은 물론 야망있는 신인 정치인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법으로도 가장 효율적이다. 온라인선거운동, 모바일 사용98% 시대에 걸맞게 유권자 표심에 효과적으로 파고들어 유효DB의 다량확보와 집중홍보가 핵심이다. 온리원연구소(대표: 송조은 교수) 선거사업부가 10여년 간 연구, 개발한 탁월한 솔루션을 론칭했다. AI선거토탈솔루션은 6개 분야 16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필요에 따라 필요한 방법을 선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AI선거토탈플랫폼의 주요 특장점은 유권자DB 적법확보, 효과만점 AI명함, 저비용 CRS선거문자 등 외에 ▷ARS정제여론조사에 의한 핵심 팬덤 구축 ▷선거구내 유권자DB 확보에 탁월한 차별성 ▷지지자 팬덤구축과 지속관리에 최적 시스템 ▷후보자의 공약과 지역활동 선거기사 지속보도 등이 탁월한 차별성이다. ※반드시 이기는 선거, 추월차선을 선점하라 ▶ ※선거후보 AI영상 무료제작 제공 안내 ▶ #24총선 #선거기획 #AI토탈선거플랫폼 #WIN토탈선거플랫폼 #이기는선거 #전자명함 #온리원선거연구소 #e선거명함 #선거문
올해 CES는 '새로운 미래'의 열쇠를 거머쥔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점령한 무대였다.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에 AI를 적용하면서 다른 기업과 협력도 크게 강화해 나가고 있다. AI가 전체 영역에 적용되고 고도화하고 모든 기기에 적용되면서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시사했다. 이번 CES는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AI의 현주소를 나타내주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AI 기술이 고도화하고 전체 영역에 적용되면서 앞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 AI가 장착된 것을 뜻한다. 현재까지 AI 기능은 특정 사이트에 연결하거나 앱을 설치해야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돼야만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를 통하지 않고 기기에서 즉시 명령과 실행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없이 기기 자체에서 구동된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칩을 축소해 각각의 기기에 탑재하는 것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칩 제조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이번 CES 기간 연이어 AI 칩을 공개했고, 삼성전자도 생성 AI와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향한 D램 라인업을 출시했다
국내 사망율이 한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다가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자 장사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 자칫하면 화장을 제 때 못해 4일장이 비일비재한 현실이 되어 버렸다. 가뜩이나 노인 인구가 늘어나 미래가 걱정이 되는 판인데, 이런 시설 부족 현상은 결국 유족 고객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안겨 주게 되어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최근 데일리안지가 현장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편집자-주] 인구 고령화와 계절적 요인 등이 겹치면서 사망자는 늘고 있지만 서울 시민들은 화장시설이 부족해 이른바 '화장 대란'을 겪고 있다. 시는 화장장 운영시간 2시간 연장 등의 특단의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많은 유족들이 3일장(葬)을 넘겨 강제로 장례를 더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도 이제 다사(多死)사회로 접어든 만큼 단순한 인력 충원과 운영시간 연장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가장 먼저 화장시설을 확충하고 정부 차원에서 지자체 협의를 거쳐 타 지역 사망자의 화장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추모공원과 승화원 2곳에 화장시설을 운영하며 일평균 143건의 화장을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
부산시 공공 봉안시설인 추모공원은 화장한 유골을 넣은 납골함을 땅 밑에 묻는 가족봉안묘, 실내 납골당인 봉안당, 실외 납골당인 벽식봉안담 등 총 12만 2798기가 조성돼 있다. 이 중 가족 봉안묘(1만6338기)는 현재 만장 상태여서 추가로 봉안할 수 없다. 봉안당(8만9468기)과 실내 봉안담(1만6992기)은 합쳐서 9600기 정도가 남아 있다. 또 공공 화장시설인 금정구 영락공원 내 가족봉안묘(2만9000기)와 납골당(8만4000기)에도 1만기 정도 남은 상태다. 그러나 이곳은 일부 시설이 낡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3000기뿐이다. 한해 6000기가 들어서는 것을 고려하면 2년 정도면 부산지역 공공 봉안시설이 사실상 꽉 차게 된다는 의미다. 오는 2035년 부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공공 봉안시설인 추모공원과 화장시설인 영락공원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락공원에 있는 화장로는 전체 15기(1기 예비)다. 하루 평균 70회, 최다 84회를 가동할 수 있다. 하지만 자리가 모자라 최근에는 ‘원정 화장’이나 ‘4일장 혹은 5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지난해 8월에는 3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도로로 뛰어들어 차에 치어 죽자 견주가 차주에게 장례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왔다. 1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강아지 교통사고 의견 부탁드린다’는 글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글쓴이 ㄱ씨에 따르면 사고는 A씨가 지난 1일 왕복 8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중 개 한 마리가 차량 오른편 인도에서 도로로 갑자기 튀어나와 차에 치이면서 발생했다. ㄱ씨가 올린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앞차 없이 전방이 확보된 상태에서 시속 60km로 4차로를 주행하다 건널목을 지날 때쯤 소형견 한 마리가 홀로 도로로 뛰어 들었다. 견주는 없었다. 이에 A씨는 급하게 차를 멈춰 세웠지만 이미 개는 차에 치인 것으로 보인다. ㄱ씨는 “급브레이크를 밟은 후 뒤를 돌아봤는데 견주는 반대편 차선에서 건너오고 있었다”며 “주변 목격자 진술에서 ‘강아지가 목줄 없이 혼자 돌아다니다가 횡단보도 건넜다’고 했다”고 전했다. ㄱ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 접수를 했다. 그런데 견주가 개 장례비 100만원 중 일부를 A씨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ㄱ씨는 자신의 ‘무과실’을 주장했지만 견주의 태도는 완강했다. ㄱ씨는 자신도 급제동
후보님의 AI후보영상 무료로 제작해드립니다. 최저문자와 AI후보 영상으로 인사 해보세요! 기존에는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문자 발송 솔루션을 이용하여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명절인사나 출마인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하는 단순한 인사말 아닌 영상으로 인사말을 대신해보면 어떨까요? #24총선 #선거기획 #AI토탈선거플랫폼 #WIN토탈선거플랫폼 #이기는선거 #전자명함 #온리원선거연구소 #e선거명함 #선거문자 #RCS문자 #팬덤관리 #중도층유권자 #선거GPT #말하는명함 #22대총선 #예비후보 #총선지지율 #총선예상 #수도권득표 #총선유권자 #AI선거플렛폼
스윙보터(swing voter) 35%의 중도층 향방이 총선 승패 좌우 치열한 선거전의 추월선, 온라인에서 반드시 이기는 방법은? 최근 여론조사 자료에 의하면 총 48%를 차지하는 무관심 유권자 중에서도 70%가 아직 의사를 결정 못한 계층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총 35%의 유권자 향방이 오리무중이라는 뜻이다. 현대 선거는 유세 현장보다 온라인에서 격전이 벌어진다. IT기술과 GPT기술의 엄청난 발전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누가 잘 활용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금번 총선은 어느때보다 신인후보 난립이 예상되는데 그럴수록 치밀한 선거전략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사용 98% 시대, 국회의원 선거는 한정된 지역 유권자가 주 대상이므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한데 잠재유권자 DB의 효율적인 확보와 집중홍보가 핵심 전략이 될 수 밖에 없다. 온리원선거연구소(대표 송조은 교수)는 플랫폼 개발전문 기업으로 인지능력 노하우와 월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0여년 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플랫폼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난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AI토탈선거플랫폼의 핵심 콘텐츠는 △여론조사 솔루션 △최저가 문자 발송 솔루션△잠재유권자 DB수집 솔루션 △후보 브랜딩
디지털 헬스테크가 센서, AI, 클라우드 등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셀프 진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AI나 기기가 검증된 의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면서도 “CES 2024에 등장한 헬스케어 제품들이 집에서 개인의 건강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매직미러(MagicMirror)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매직미러(MagicMirror)’라는 제품 앞에 한 중년 남성이 서니 30초간 얼굴을 인식해 스캔한 다음, 혈압, 심장 박동수, 얼굴 피부 나이 등 각종 건강정보를 알려준다. 매직미러는 센서와 인공지능(AI)를 결합해 질병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신제품이다. 여기에는 특허를 받은 원격 광혈류측정, 경피(經皮)적 광이미징 기술이 적용됐다. 혈류 정보를 수집해 클라우드로 전송한 뒤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각종 헬스 파라미터를 계산,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우울증 위험까지 알아낼 수 있다. 헬스GPT 기반 ‘엑스링(Xring)' 중국 웨어러블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메옥스는 건강 데이터 수집 기술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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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식장 찾아온 택배기사,유족 울린 ‘마지막 택배’ 어머니가 생전 주문한 ‘마지막 택배’를 전달받은 유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분 꼭 회사에서 크게 칭찬받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낸 작성자 A씨는 발인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이른 아침인 이날 오전 8시쯤 한 택배기사가 빈소 앞에서 우물쭈물하며 A씨에게 “○○○씨 빈소 맞냐”고 물었다. 택배기사 손에는 택배 상자가 들려 있었는데, A씨 어머니가 생전 주문한 물품이었다. 알고 보니 A씨 어머니 휴대전화에 해당 택배기사 연락처가 저장돼 있어 부고문자가 전달된 것이었다. 부고문자를 받은 택배기사는 주소지가 아닌 빈소로 택배를 배송했다. A씨의 어머니가 그동안 음료수를 챙겨주며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줬기 때문이다. 택배기사는 “다음 날 아침 발인이기 때문에 늦게 오면 실례일 것 같아 최대한 서둘러서 오느라 (정장을 입지 못하고) 일복차림이라서 죄송하다”며 어머니가 주문한 ‘마지막 택배’를 A씨에 건넸다. A씨는 “저희 형제들이 다 울컥했다”며 “물건만 주고 가셔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절도 올리시고 조의금까지 하셨다”고
"시신 묻기라도 하면 다행"…존엄한 장례 꿈도 못꾸는 가자지구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 작전에 돌입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초, 점심 식사를 준비 중이던 사바위 가족의 집 근처에 떨어진 폭격에 10살 난 카림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부모는 카림을 안고 이웃집으로 황급히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카림은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나흘간 시신은 그곳에서 담요에 싸인 채 놓여 있었다. 언제 포탄이 쏟아질지 모르는 집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부모는 자식을 잃은 슬픔에 더해 제대로 된 장례도 치러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결국 카림은 이웃집 뒤편 구아바 나무 아래에 묻혔다. 아버지와 이웃 한명이 얕게 땅을 파고 시신을 놓은 뒤 흙으로 대충 덮고 뛰어 돌아와야 했다. 아버지 하젬 사바위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서 흙을 더 덮어줬다"며 "모든 인간은 안장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전쟁 3개월이 된 가자지구에서 사람들은 위험한 거리로 나설 수 없어 사랑하는 가족, 친지를 장례식 없이 서둘러 묻어야 하는 처지에 몰려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사망한 가자지구 사람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