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2월 20일부터/ 네이버 4월2~15일 한시적/ 마케팅 트렌드 변화 예상 포털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실시간검색어(실검)가 20일 오전 폐지된다. 다른 이용자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이슈 편중 등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포털 '네이버'도 4·15 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일시적으로 실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음 운영사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PC와 모바일 포함 그동안 서비스하던 실검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검 폐지 발표 이후 3개월 만에 이행되는 것으로, 당시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는 실검은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서비스된 실검은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으며 자리를 잡았다. 특히 재난이나 속보 등 빠르게 알아야 할 이슈를 확산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포털 입장에서도 상당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실검은 효자 서비스로 통했다. 포털 이용자들은 실검 순위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Ⅰ. 기생충에 이토록 열광하는 세계, 왜? - 홍대선 영화 <기생충>의 세계 석권에 그저 상은 상일 뿐이니 정신차리자는 일부 소감들은 갑분 오바인 거 같다. 축하할 거 축하해야지. 그리고 난 기분 좋은데 뭐. 그런데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든다. 봉감독이 영화 진짜 잘 찍는 거야 한국인들은 다 알고 있었단 말이지. 솔직히 <마더>가 <기생충>만 못한 영화는 아니지 않은가? <살인의 추억>도 두말하면 입 아프고. 또 한국은 ‘봉준호 보유국’이기도 하지만 ‘박찬욱 보유국’이기도 하다. <아가씨>가 <기생충>만 못한가? <올드보이>와 <복수는 나의 것>은? 물론 박 감독의 작품도 워낙 뛰어나다는 얘기다. 솔직히 봉, 박 두 분 모두에 대해서 ‘와, 씨 미국이나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면 벌써 월드 셀러브리티일 텐데…’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여러 번이었다. 그렇다면 똑같이 위대한 봉 감독 본인의 작품, 똑같이 위대한 한국 감독의 작품들 중에 어째서 <기생충>이 지난 수 개월간 그토록 전격적으로 돌출되어 전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았는가? 물론 오스카도 깐느도 기본적으로 실력을 만천하
배달 앱인 어러머, 커우베이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중국 노년층의 와이마이(배달) 수량이 10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북경청년보가 보도했다. 60허우(1960년대 출생자)가 중장년층에 접어들면서 실버경제도 디지털화되고 있는 것이다. 커우베이 데이터에 따르면 노래방은 중장년층의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 중 하나다. 지난 1년간 베이징의 50대 이상 실버족의 절반 이상이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0허우, 90허우에 비해 15%p나 많다. 오후 1~5시는 오전에 장을 보고 오후에는 손자나 손녀를 마중해야 하는 중장년층들에게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노래방은 찾는 고객이 적어 할인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이기도 하다. 자신의 시간을 갖기가 더욱 쉬운 중장년층은 젊은 세대의 소비시간대를 피해 더욱 실용적인 가격으로 소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방뿐만 아니라 음식, 발안마, 레저오락, 헬스 등의 공동구매 쿠폰 사용량도 실버족이 가장 많다. 특히 커우베이 조사에서는 50세 이상 실버족의 소비 가운데 헬스, 서점, 자녀 관련 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이밖에 어러머 등 배달 앱을
LG CNS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출입게이트 26곳에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는 출입게이트에 단말기를 설치해 얼굴을 인식하고 AI 기술로 얼굴 정보를 분석해 신분 인증 및 출입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인식부터 정보 조회, 신분 파악, 출입게이트 개방 여부까지 0.3초 만에 모두 파악한다. 마스크·안경·화장·얼굴각도 등 다양한 제약에도 모두 판독해 정확도가 99%를 넘어선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며 출입게이트를 지나가도 식별해낸다. 얼굴인식 AI 모델이 수 많은 얼굴 정보를 학습해 눈, 코 주변의 생김새 만으로 사람을 구별할 수 있게 강화된 덕분이다. 카드 태깅이나 지문·홍채 등 생체 인증 방식은 사용자가 카드를 꺼내는 동작과 손가락이나 눈을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는 동작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굴인식 방식은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고 단말기 근처 2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얼굴을 인식한다. 사용자는 멈출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기업, 기관 등이 보유 중인 직원 증명사진을 직원 동의 후 시스템에 업로드 하면 얼
노리터, 농촌마을 재생 사례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 선보여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22.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 전국 1위, 인구소멸지수 전국 최하위…. ‘나이든 전남’을 웅변하는 언어들이다. 청년은 떠나고 노인만 남아 있는 전남의 시골은 활력이 없고 황량하다. 군데군데 빈집은 늘어 가고 텅 빈 동네엔 흙먼지가 날린다. 시골의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광주에서 차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도 같은 처지였다. 전체 35가구 중 28가구가 폐가로 방치돼 있었다. 마을 청년회장은 71세 할아버지다. 마을엔 잿빛 절망이 감돌았다. 이 마을에 언제부터인가 웃음이 퍼지고 있다. 그림자가 걷히고 삶의 온기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서울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이 마을을 변화시켰다. 서울 홍제동에서 리노베이션 기반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노리터’가 시작한 농촌마을 재생 프로젝트인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 덕분이다. ◇산뜻한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 시골 폐가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 입구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돈된 길옆으로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회색빛이었을 담벼락은 해바라기, 동백꽃들로
구글이 구글지도 출시 15년을 기념하면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구글지도를 단순히 지도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소를 추천받고 예약하고 이동해 구매 활동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모두 한 곳에서 가능한 앱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읽힌다. 가장 먼저 구글지도 아이콘이 변경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콘 변경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아이콘에는 구글 로고에 들어가는 파랑, 빨강, 초록, 노랑 총 4가지 색을 조합해 디자인했다. 다음으로 앱을 실행하면 화면 아래 나타나는 탭 메뉴에 변화를 줬다. 탐색(Explore), 통근(Commute), 저장(Saved), 기여(Contribute), 업데이트(Updates)까지 5개 탭이 보이는데 이전 3개였던 것에서 늘어났다. 통근 탭은 자동차와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기능인데 이제 제공하는 정보가 더 많아진다.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혼잡도 정보를 알려주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자 온도까지 알려준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특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게 된다. 3월부터는 전 세계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장 탭은 즐겨찾기 했거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노력에 각계가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5일(현지시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과 치료 개선, 보호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즉시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 금액은 1억 달러(약 1185억 원)에 달한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경영을 담당하는 마크 수즈먼 CEO는 "다자기구나 각국 정부, 민간 기업과 자선 단체가 모두 협력해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억제해야 한다"며 "각국에서 자국 내 질병에 취약한 시민을 보호하고 감염을 관리하에 두는 수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기금으로 3개월간 대응을 위한 6억 7500만 달러(약 80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략적 대비와 대응 계획에 착수한다"며 "요청한 지원금은 큰 규모지만 지금 우리가 투자하지 않을 때 나중에 청구될 고지서 액수에 비하면 훨씬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요청한 지원금 운영비
‘셀프 비즈니스’ 바람/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급자 메리트 커 일본에서는 이미 셀프 서비스가 보편화된 요식업이나 렌털 사업, 주유소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셀프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의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눈에 띠는 이색 셀프 비즈니스를 알아봤다. 스스로 아름다움을 가꾼다, 셀프 미용시술 도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하쿠싱은 고객 스스로 기계를 고르고 시술까지 할 수 있는 셀프 에스테숍 ‘지분데에스테’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정액 회비를 납부한 고객은 횟수 제한 없이 매장에 가서 앱 회원증을 인식시킨 뒤 기계를 골라 스스로 미용시술을 하면 된다.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어 간편하다. 최초 이용 시에만 점포 직원이 미용기계 이용방법을 안내해주며 이후에는 각 방에 부착된 탭을 통해 상영되는 이용방법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미용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쿠싱 관계자는 “미용기계는 대부분 사용방법이 단순하며 면허나 자격증 없이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에스테숍 이용 경험이 없는 고객이나 연배가 있는 고객도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하고 있으며 고객 중에는 70~80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쿠싱
CNBC는 올해 개최된 CES에서 가장 혁신적이었던 건 자율주행자동차, 하늘을 나는 자동차, 설거지 로봇이 아닌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웨어러블'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해 본 후기를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스타트업 Brainco가 선보인 Nextmind다. 뇌 활동 추적을 위해 머리에 쓰는 웨어러블로 머리 뒤쪽에 센서를 사용해 시각 피질 활동을 측정한다. 시선 집중 여부를 파악해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하는 것. Sid Kouider CEO는 "사실상 눈은 매개체일 뿐이고 시력, 시각은 뇌가 조종한다. 기기는 사용자의 뇌에 있는 시각을 분석해 무엇을 행동하고 싶은지 추적해 장치를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이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이라면서 VR을 이용한 게임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품 판매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다른 회사가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자 키트를 판매 중이다. 가격은 399달러. 또 다른 제품은 FocusOne이다. 언뜻 보면 생긴 건 유사하지만, 이 제품은 뒤통수가 아닌 전두엽 피질 활동을 측정한다. 뇌에서 생성되는 미묘한 전기 신호가 두피로
최근 모바일 AI가 향하고 있는 방향은 명확하다. 엣지 컴퓨팅과 이에 기반한 개인화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쓸 수 있는 AI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서버와 데이터를 덜 주고받으니 비교적 더 안전하다. 데이터 로밍 없이 해외여행을 가도 AI 기능을 쓸 수 있다. 내 스마트폰 안에 담긴 정보는, 내게 맞춰 AI가 알아서 관리한다. 향후 AI는 어떻게 변모할까? 멀리 보면 IT 기기는 '어디에도 있으며, 어디에도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조작하는 시대를 지나, 집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컴퓨터, IT 집합체처럼 느끼게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러한 변화가 오기 위해서는 우선 '배울 필요 없이', '상황을 인식해', '알아서 무언가를 해 주는' 고차원 모바일 AI가 계속 등장해야 하며, 그러한 신뢰도 높은 AI가 보편화 될 때 우리의 일상에도 지금과는 다른 차원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AI,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이 되다 모바일 AI가 널리 쓰이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이다. 요즘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스마트폰 야간 촬영 사진은 대부분 여러 장의 사진을 순식간에 찍은
중국 안후이 성 쑤저우 시 관리국은 온라인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모두 시내 CCTV에 찍힌 사진으로, 사진 속 인물의 실명, 거주지 등 개인 정보도 기재돼 있었다. 공무원들은 왜 이 사진을 공개한 걸까? BBC에 따르면, 시 관리국은 해당 시민이 ‘교양 없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신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글 제목 역시 ‘공개 망신’이라 작성됐으며, 미개한 행동이라면서 비판하는 글도 함께였다. 시에서 본 시민들의 ‘미개한’ 행동은 잠옷을 입고 거리를 다닌다거나, 벤치에 누워있다거나,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이었다. 게시글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은 “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 “중국은 국민을 수치스러워한다”, “이 모든 행동은 개인의 자유”라면서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중국은 국민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기 위해서 얼굴 인식을 사용하고 있다”라면서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의 CCTV 그리고 안면 인식 기술 남용에 대한 문제는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설치된 CCTV의 수는 2억 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 4억 대의 CCTV가 더 설치될 것이라고 외신은 추정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은 도현민 박사 연구팀이 달걀을 집어 옮기거나, 가위질을 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물체와 도구를 조작할 수 있는 사람 손 크기의 '로봇 손'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봇 손은 4개의 손가락과 16개 관절로 이뤄져 있다. 각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12개 모터가 사용됐으며, 각 손가락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특히 물체와 접촉을 감지할 수 있는 촉각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힘 측정 센서'를 개발, 손가락 끝과 마디, 손바닥에 장착했다. 손가락 끝에 장착된 힘 센서는 지름 15㎜, 무게 5g 이하의 초소형 센서로, 로봇 손과 물체가 접촉할 때 손가락 끝에서 감지되는 힘의 크기와 방향을 측정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물건을 쥐는 힘으로 사람의 손처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 손가락 마디와 손바닥에는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피부형 촉각센서를 장착했다. 로봇 손과 물체가 접촉할 때 접촉 부위의 분포와 힘을 측정하게 된다. 이 때문에 물체 형태에 따라 손가락 모양을 달리 잡을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로봇 손은 촉각센서가 내장돼 있고, 손가락 구동부가 손바닥 내부에 장착된 모듈형 제품이 없어 활용하는 데 한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전국 사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조사한 '2019년 정보화통계조사'와 '최근 5년간의 정보화통계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현장에서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이용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정보화통계조사는 국내 사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사업체 약 402만개 중 1만4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매년 전년도 말 기준의 정보화 이용 수준을 조사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조사결과 신기술 이용이 2017년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부터 2018까지 5년간 25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를 중심으로 신기술 이용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사물인터넷 이용률은 2018년 기준 3.2%이지만,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는 2014년 1.1%에서 2018년 13.8%로 약 13배 증가했다. 클라우드 이용률은 2018년 기준 6.4%로,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는 2014년 12.9%에서 2018년 22.7%로 약 2배 늘었다. 빅데이터 이용률은 2018년 기준 1.7%인데,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는 2014년 3.3%에서 2018년 7.7%로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데이
2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0년을 대표할 다섯 가지 기술 트렌드’로 △디지털 치료법 △차세대 교통수단 △식품의 미래 △안면인식 기술 △로봇의 발전을 꼽았다. 이 중 디지털 치료는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이다.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반 의료 서비스 등 지금까지 기술적 제약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기술들이다. 로봇을 통한 원거리 수술 등 디지털 치료는 반응시간이 0.001초에 불과한 5세대(5G) 통신망이 촘촘히 구현될 경우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터치포인트라는 업체는 머리에 착용 시 미세진동으로 뇌를 진정시켜 두통 등을 완화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인다. VR 및 AR 기반으로 재활 환자나 임상시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촉각 장갑이나 AR 기술을 활용해 특정 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는 탈모 예방 솔루션 ‘비컨’을 비롯해 자외선의 영향을 관리해주는 ‘울트라 브이’ 등을 공개한다.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교통수단 또한 크게 주목받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후원금인 별풍선을 구매하면 수수료를 떼고 현금을 돌려주는 ‘별풍선깡’으로 59억원을 챙긴 25명이 검거됐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개인방송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이같은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별풍선은 인터넷 개인방송 시청자가 진행자인 BJ에게 줄 수 있는 일종의 후원금이다. 이들은 스마트폰 등으로 별풍선을 구매하면 길게는 한 달 뒤 해당 금액이 청구된다는 점을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불법 현금 서비스를 제공했다. 검거된 25명은 수수료로 총 59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별풍선깡’을 포함해 총 16건의 인터넷 개인방송 불법행위를 적발해 91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91명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이버도박이 49명(54%)으로 가장 많고 신종 사이버 범죄 30명(33%), 성폭력 6명(7%), 교통범죄 5명(5%), 폭력행위·동물 학대 1명(1%) 순이다. 이 중 4명은 구속됐다. BJ가 방송 출연을 미끼로 출연자를 성폭행하거나 방송하면서 출연자를 불법 촬영하는 등 인터넷 개인방송이 성범죄 수단이 된 사례도 있다. 경찰은 단속 기간 이후에도 지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