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한국의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은 NK세포 치료제를 비롯한 첨단 치료제들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고 만성질환자들이 국내에서도 최신 치료법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 실질적인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케이셀바이오테크의 최근 활동은 획기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재생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세포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은 특히 NK 면역 세포, 줄기 세포 및 신경 세포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 세포군은 탁월한 치료 능력을 지니고 있어 암을 비롯한 중증 만성 질환의 치료에 괄목할 만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NK 면역 세포는 암 세포를 표적 파괴하는 능력이 뛰어나 암 치료에 획기적인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와 청주 오송 생명공학단지 내의 첨단 연구 센터에서는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추고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의 연구진은 GMP(우수 제조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에서 고품질의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여 안전성과 효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은 창립 이래 첨단 재생 의료 분야에 기여해
다음카카오 2월 20일부터/ 네이버 4월2~15일 한시적/ 마케팅 트렌드 변화 예상 포털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실시간검색어(실검)가 20일 오전 폐지된다. 다른 이용자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이슈 편중 등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포털 '네이버'도 4·15 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일시적으로 실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음 운영사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PC와 모바일 포함 그동안 서비스하던 실검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검 폐지 발표 이후 3개월 만에 이행되는 것으로, 당시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는 실검은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서비스된 실검은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으며 자리를 잡았다. 특히 재난이나 속보 등 빠르게 알아야 할 이슈를 확산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포털 입장에서도 상당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실검은 효자 서비스로 통했다. 포털 이용자들은 실검 순위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Ⅰ. 기생충에 이토록 열광하는 세계, 왜? - 홍대선 영화 <기생충>의 세계 석권에 그저 상은 상일 뿐이니 정신차리자는 일부 소감들은 갑분 오바인 거 같다. 축하할 거 축하해야지. 그리고 난 기분 좋은데 뭐. 그런데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든다. 봉감독이 영화 진짜 잘 찍는 거야 한국인들은 다 알고 있었단 말이지. 솔직히 <마더>가 <기생충>만 못한 영화는 아니지 않은가? <살인의 추억>도 두말하면 입 아프고. 또 한국은 ‘봉준호 보유국’이기도 하지만 ‘박찬욱 보유국’이기도 하다. <아가씨>가 <기생충>만 못한가? <올드보이>와 <복수는 나의 것>은? 물론 박 감독의 작품도 워낙 뛰어나다는 얘기다. 솔직히 봉, 박 두 분 모두에 대해서 ‘와, 씨 미국이나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면 벌써 월드 셀러브리티일 텐데…’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여러 번이었다. 그렇다면 똑같이 위대한 봉 감독 본인의 작품, 똑같이 위대한 한국 감독의 작품들 중에 어째서 <기생충>이 지난 수 개월간 그토록 전격적으로 돌출되어 전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았는가? 물론 오스카도 깐느도 기본적으로 실력을 만천하
배달 앱인 어러머, 커우베이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중국 노년층의 와이마이(배달) 수량이 10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북경청년보가 보도했다. 60허우(1960년대 출생자)가 중장년층에 접어들면서 실버경제도 디지털화되고 있는 것이다. 커우베이 데이터에 따르면 노래방은 중장년층의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 중 하나다. 지난 1년간 베이징의 50대 이상 실버족의 절반 이상이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0허우, 90허우에 비해 15%p나 많다. 오후 1~5시는 오전에 장을 보고 오후에는 손자나 손녀를 마중해야 하는 중장년층들에게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노래방은 찾는 고객이 적어 할인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이기도 하다. 자신의 시간을 갖기가 더욱 쉬운 중장년층은 젊은 세대의 소비시간대를 피해 더욱 실용적인 가격으로 소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방뿐만 아니라 음식, 발안마, 레저오락, 헬스 등의 공동구매 쿠폰 사용량도 실버족이 가장 많다. 특히 커우베이 조사에서는 50세 이상 실버족의 소비 가운데 헬스, 서점, 자녀 관련 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이밖에 어러머 등 배달 앱을
LG CNS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출입게이트 26곳에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는 출입게이트에 단말기를 설치해 얼굴을 인식하고 AI 기술로 얼굴 정보를 분석해 신분 인증 및 출입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인식부터 정보 조회, 신분 파악, 출입게이트 개방 여부까지 0.3초 만에 모두 파악한다. 마스크·안경·화장·얼굴각도 등 다양한 제약에도 모두 판독해 정확도가 99%를 넘어선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며 출입게이트를 지나가도 식별해낸다. 얼굴인식 AI 모델이 수 많은 얼굴 정보를 학습해 눈, 코 주변의 생김새 만으로 사람을 구별할 수 있게 강화된 덕분이다. 카드 태깅이나 지문·홍채 등 생체 인증 방식은 사용자가 카드를 꺼내는 동작과 손가락이나 눈을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는 동작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굴인식 방식은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고 단말기 근처 2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얼굴을 인식한다. 사용자는 멈출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기업, 기관 등이 보유 중인 직원 증명사진을 직원 동의 후 시스템에 업로드 하면 얼
노리터, 농촌마을 재생 사례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 선보여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22.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 전국 1위, 인구소멸지수 전국 최하위…. ‘나이든 전남’을 웅변하는 언어들이다. 청년은 떠나고 노인만 남아 있는 전남의 시골은 활력이 없고 황량하다. 군데군데 빈집은 늘어 가고 텅 빈 동네엔 흙먼지가 날린다. 시골의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광주에서 차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도 같은 처지였다. 전체 35가구 중 28가구가 폐가로 방치돼 있었다. 마을 청년회장은 71세 할아버지다. 마을엔 잿빛 절망이 감돌았다. 이 마을에 언제부터인가 웃음이 퍼지고 있다. 그림자가 걷히고 삶의 온기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서울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이 마을을 변화시켰다. 서울 홍제동에서 리노베이션 기반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노리터’가 시작한 농촌마을 재생 프로젝트인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 덕분이다. ◇산뜻한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 시골 폐가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 입구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돈된 길옆으로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회색빛이었을 담벼락은 해바라기, 동백꽃들로
구글이 구글지도 출시 15년을 기념하면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구글지도를 단순히 지도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소를 추천받고 예약하고 이동해 구매 활동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모두 한 곳에서 가능한 앱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읽힌다. 가장 먼저 구글지도 아이콘이 변경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콘 변경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아이콘에는 구글 로고에 들어가는 파랑, 빨강, 초록, 노랑 총 4가지 색을 조합해 디자인했다. 다음으로 앱을 실행하면 화면 아래 나타나는 탭 메뉴에 변화를 줬다. 탐색(Explore), 통근(Commute), 저장(Saved), 기여(Contribute), 업데이트(Updates)까지 5개 탭이 보이는데 이전 3개였던 것에서 늘어났다. 통근 탭은 자동차와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기능인데 이제 제공하는 정보가 더 많아진다.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혼잡도 정보를 알려주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자 온도까지 알려준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특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게 된다. 3월부터는 전 세계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장 탭은 즐겨찾기 했거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노력에 각계가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5일(현지시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과 치료 개선, 보호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즉시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 금액은 1억 달러(약 1185억 원)에 달한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경영을 담당하는 마크 수즈먼 CEO는 "다자기구나 각국 정부, 민간 기업과 자선 단체가 모두 협력해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억제해야 한다"며 "각국에서 자국 내 질병에 취약한 시민을 보호하고 감염을 관리하에 두는 수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기금으로 3개월간 대응을 위한 6억 7500만 달러(약 80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략적 대비와 대응 계획에 착수한다"며 "요청한 지원금은 큰 규모지만 지금 우리가 투자하지 않을 때 나중에 청구될 고지서 액수에 비하면 훨씬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요청한 지원금 운영비
‘셀프 비즈니스’ 바람/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급자 메리트 커 일본에서는 이미 셀프 서비스가 보편화된 요식업이나 렌털 사업, 주유소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셀프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의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눈에 띠는 이색 셀프 비즈니스를 알아봤다. 스스로 아름다움을 가꾼다, 셀프 미용시술 도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하쿠싱은 고객 스스로 기계를 고르고 시술까지 할 수 있는 셀프 에스테숍 ‘지분데에스테’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정액 회비를 납부한 고객은 횟수 제한 없이 매장에 가서 앱 회원증을 인식시킨 뒤 기계를 골라 스스로 미용시술을 하면 된다.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어 간편하다. 최초 이용 시에만 점포 직원이 미용기계 이용방법을 안내해주며 이후에는 각 방에 부착된 탭을 통해 상영되는 이용방법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미용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쿠싱 관계자는 “미용기계는 대부분 사용방법이 단순하며 면허나 자격증 없이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에스테숍 이용 경험이 없는 고객이나 연배가 있는 고객도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하고 있으며 고객 중에는 70~80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쿠싱
CNBC는 올해 개최된 CES에서 가장 혁신적이었던 건 자율주행자동차, 하늘을 나는 자동차, 설거지 로봇이 아닌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웨어러블'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해 본 후기를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스타트업 Brainco가 선보인 Nextmind다. 뇌 활동 추적을 위해 머리에 쓰는 웨어러블로 머리 뒤쪽에 센서를 사용해 시각 피질 활동을 측정한다. 시선 집중 여부를 파악해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하는 것. Sid Kouider CEO는 "사실상 눈은 매개체일 뿐이고 시력, 시각은 뇌가 조종한다. 기기는 사용자의 뇌에 있는 시각을 분석해 무엇을 행동하고 싶은지 추적해 장치를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이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이라면서 VR을 이용한 게임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품 판매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다른 회사가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자 키트를 판매 중이다. 가격은 399달러. 또 다른 제품은 FocusOne이다. 언뜻 보면 생긴 건 유사하지만, 이 제품은 뒤통수가 아닌 전두엽 피질 활동을 측정한다. 뇌에서 생성되는 미묘한 전기 신호가 두피로
최근 모바일 AI가 향하고 있는 방향은 명확하다. 엣지 컴퓨팅과 이에 기반한 개인화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쓸 수 있는 AI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서버와 데이터를 덜 주고받으니 비교적 더 안전하다. 데이터 로밍 없이 해외여행을 가도 AI 기능을 쓸 수 있다. 내 스마트폰 안에 담긴 정보는, 내게 맞춰 AI가 알아서 관리한다. 향후 AI는 어떻게 변모할까? 멀리 보면 IT 기기는 '어디에도 있으며, 어디에도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조작하는 시대를 지나, 집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컴퓨터, IT 집합체처럼 느끼게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러한 변화가 오기 위해서는 우선 '배울 필요 없이', '상황을 인식해', '알아서 무언가를 해 주는' 고차원 모바일 AI가 계속 등장해야 하며, 그러한 신뢰도 높은 AI가 보편화 될 때 우리의 일상에도 지금과는 다른 차원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AI,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이 되다 모바일 AI가 널리 쓰이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이다. 요즘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스마트폰 야간 촬영 사진은 대부분 여러 장의 사진을 순식간에 찍은
중국 안후이 성 쑤저우 시 관리국은 온라인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모두 시내 CCTV에 찍힌 사진으로, 사진 속 인물의 실명, 거주지 등 개인 정보도 기재돼 있었다. 공무원들은 왜 이 사진을 공개한 걸까? BBC에 따르면, 시 관리국은 해당 시민이 ‘교양 없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신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글 제목 역시 ‘공개 망신’이라 작성됐으며, 미개한 행동이라면서 비판하는 글도 함께였다. 시에서 본 시민들의 ‘미개한’ 행동은 잠옷을 입고 거리를 다닌다거나, 벤치에 누워있다거나,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이었다. 게시글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은 “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 “중국은 국민을 수치스러워한다”, “이 모든 행동은 개인의 자유”라면서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중국은 국민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기 위해서 얼굴 인식을 사용하고 있다”라면서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의 CCTV 그리고 안면 인식 기술 남용에 대한 문제는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설치된 CCTV의 수는 2억 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 4억 대의 CCTV가 더 설치될 것이라고 외신은 추정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은 도현민 박사 연구팀이 달걀을 집어 옮기거나, 가위질을 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물체와 도구를 조작할 수 있는 사람 손 크기의 '로봇 손'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봇 손은 4개의 손가락과 16개 관절로 이뤄져 있다. 각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12개 모터가 사용됐으며, 각 손가락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특히 물체와 접촉을 감지할 수 있는 촉각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힘 측정 센서'를 개발, 손가락 끝과 마디, 손바닥에 장착했다. 손가락 끝에 장착된 힘 센서는 지름 15㎜, 무게 5g 이하의 초소형 센서로, 로봇 손과 물체가 접촉할 때 손가락 끝에서 감지되는 힘의 크기와 방향을 측정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물건을 쥐는 힘으로 사람의 손처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 손가락 마디와 손바닥에는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피부형 촉각센서를 장착했다. 로봇 손과 물체가 접촉할 때 접촉 부위의 분포와 힘을 측정하게 된다. 이 때문에 물체 형태에 따라 손가락 모양을 달리 잡을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로봇 손은 촉각센서가 내장돼 있고, 손가락 구동부가 손바닥 내부에 장착된 모듈형 제품이 없어 활용하는 데 한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전국 사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조사한 '2019년 정보화통계조사'와 '최근 5년간의 정보화통계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현장에서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이용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정보화통계조사는 국내 사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사업체 약 402만개 중 1만4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매년 전년도 말 기준의 정보화 이용 수준을 조사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조사결과 신기술 이용이 2017년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부터 2018까지 5년간 25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를 중심으로 신기술 이용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사물인터넷 이용률은 2018년 기준 3.2%이지만,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는 2014년 1.1%에서 2018년 13.8%로 약 13배 증가했다. 클라우드 이용률은 2018년 기준 6.4%로,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는 2014년 12.9%에서 2018년 22.7%로 약 2배 늘었다. 빅데이터 이용률은 2018년 기준 1.7%인데,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는 2014년 3.3%에서 2018년 7.7%로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데이
2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0년을 대표할 다섯 가지 기술 트렌드’로 △디지털 치료법 △차세대 교통수단 △식품의 미래 △안면인식 기술 △로봇의 발전을 꼽았다. 이 중 디지털 치료는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이다.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반 의료 서비스 등 지금까지 기술적 제약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기술들이다. 로봇을 통한 원거리 수술 등 디지털 치료는 반응시간이 0.001초에 불과한 5세대(5G) 통신망이 촘촘히 구현될 경우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터치포인트라는 업체는 머리에 착용 시 미세진동으로 뇌를 진정시켜 두통 등을 완화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인다. VR 및 AR 기반으로 재활 환자나 임상시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촉각 장갑이나 AR 기술을 활용해 특정 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는 탈모 예방 솔루션 ‘비컨’을 비롯해 자외선의 영향을 관리해주는 ‘울트라 브이’ 등을 공개한다.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교통수단 또한 크게 주목받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후원금인 별풍선을 구매하면 수수료를 떼고 현금을 돌려주는 ‘별풍선깡’으로 59억원을 챙긴 25명이 검거됐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개인방송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이같은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별풍선은 인터넷 개인방송 시청자가 진행자인 BJ에게 줄 수 있는 일종의 후원금이다. 이들은 스마트폰 등으로 별풍선을 구매하면 길게는 한 달 뒤 해당 금액이 청구된다는 점을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불법 현금 서비스를 제공했다. 검거된 25명은 수수료로 총 59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별풍선깡’을 포함해 총 16건의 인터넷 개인방송 불법행위를 적발해 91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91명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이버도박이 49명(54%)으로 가장 많고 신종 사이버 범죄 30명(33%), 성폭력 6명(7%), 교통범죄 5명(5%), 폭력행위·동물 학대 1명(1%) 순이다. 이 중 4명은 구속됐다. BJ가 방송 출연을 미끼로 출연자를 성폭행하거나 방송하면서 출연자를 불법 촬영하는 등 인터넷 개인방송이 성범죄 수단이 된 사례도 있다. 경찰은 단속 기간 이후에도 지방청
소상공인 80%가 오프라인 판매, 온라인구축 지원 희망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방식의 영업을 유지하고 있고 온라인을 활용한 판매방식은 아직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1017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시장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활용’에 대해 응답자 중 81.7%가 ‘매장 직접 판매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업자가 보유 혹은 임대한 매장에서 소비자의 얼굴을 보며 판매하는 전통적 방식이 아직도 가장 활용도가 크다는 얘기다. 매장판매를 제외한 판매방식으로는 ‘SNS 온라인 판매’(21.1%), ‘자체 온라인 판매’(20.6%), ‘온라인 커뮤니티 공구’(16.0%), ‘오픈마켓플레이스’(14.1%), ‘소셜커머스 판매’(10.5%) 등 순이다.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장 직접 판매가 52.7%, ‘SNS 온라인 판매’가 6.9%, ‘자체 온라인 판매’가 6.7% 순이다. 온라인 쇼핑몰과 플랫폼 판매 절차의 편의성에 대해서는 불편하다는 부정적 응답이 4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수료 합리성’ 항목에 대해 43.5%의 소상공인
유통·식품·패션업계, 생산부터 유통까지 AI 서비스 전면적 도입 AI 기술은 2020년에도 서비스 인력을 대체하고 신제품 트렌드를 제시하며, 기존의 주먹구구식 재고관리를 체계화하는 역할까지 맡을 만큼 진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AI는 주로 비대면 서비스에 집중돼 있다. 사람의 손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거치지 않는 무인 매장이 대표적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등 AI 기술을 적용한 김포DC점을 무인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미리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용카드를 등록한 뒤 쇼핑을 하고 출구를 빠져나오면 자동으로 계산이 이뤄진다. 매장 내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고객의 쇼핑 동선을 추적하고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의 무인 매장인 '아마존고'보다 적은 30여대의 카메라만으로 고객의 쇼핑 동작을 인식한다는 게 이마트24의 설명이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 790여종의 모양과 무게 등 다양한 정보를 학습하는 데는 딥러닝 기술이 이용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도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형태다. 완전한 무인 매장은 아니지만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인 '핸드페이'를 이용해 손바닥 인증만으
일본 디자인출원,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 내년부터 일본에 디자인을 출원할 때 우선권 증명 서류를 일본 특허청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특허청은 미국·중국 특허청만 가능했던 디자인 출원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DAS)을 내년 1월 1일부터 일본 특허청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권 증명 서류는 한 나라에 출원한 것을 근거로 다른 나라에 출원할 때 출원일을 선(先)출원일로 소급 인정받기 위해 상대국 특허청에 제출하는 서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특허청 홈페이지 '특허로'에서 우리나라 디자인 출원에 대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접근 코드를 발급받은 뒤, 일본 특허청에 출원할 때 우리나라 출원 번호와 출원 날짜, WIPO 접근 코드를 기재하면 된다. 우리 특허청과 일본 특허청은 출원인을 대신해 이 서류를 온라인으로 교환한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중국과의 DAS 이용현황은 우리 출원인 활용(1천744건)이 중국 출원인(197건)의 8배, 지난해 12월에 시작한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1천75건)가 미국 출원인(445건)의 2배 이상이었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일본으로 DAS 이용국이 확대되면서 해외 디자인 출원 활성화가 기
재취업 중장년 10명 중 6명 月200만원 못 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년 새 일자리를 얻은 만 40~64세 임금근로자 81만9천명 중 62.5%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었다. 100만~2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경우가 50.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을 버는 경우도 11.6%였다. 200만~3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임금근로자는 22.7%였고 300만~400만원 미만 7.8%, 400만~500만원 미만 3.8%, 500만원 이상 3.2% 순이었다. 월평균 임금수준은 215만원으로, 남자(273만원)가 여자(177만원)보다 많았다. 연령대별 월평균 임금은 40대 초반이 230만원, 50대 초반이 217만원, 60대 초반이 183만원으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이들은 2017년 10월에는 미취업 상태였으나 작년 10월에는 일자리를 취득한 취업자 142만7천명 중 사회보험 가입 등을 통해 임금 파악이 가능한 이들이다. 일자리를 잃은 중·장년층 월급쟁이가 종전 직장에서 받던 월평균 임금은 재취업한 중·장년층 월급쟁이들보다 높았다. 2017년 10월에는 취업
중국소비자 트렌드, 까다로워지고 절약풍조도 맥킨지 보고서 “건강 관심·자국 고급 브랜드 호감도 커져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이 점점 깐깐해지고 절약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도시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 맥킨지&컴퍼니는 최근 중국 44개 도시 소비자 5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5개의 소비 패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소도시의 젊은 소비자 증가 ▷실용적으로 절약하는 소비자 증가 ▷건강에 관심 지속 ▷성숙해진 중국 여행객 ▷호감도 상승하는 중국산 고급 브랜드 등이다. 올해 맥킨지 조사는 중국 소비자 가운데 2선 이하 도시에 사는 젊은 디지털 네이티브 소비자에 주목했다. 이들은 전년 대비 중국 전체 소비 증가분의 60%를 차지했으며 거의 모든 소비 카테고리에서 소비를 늘렸다. 특히 몐양(綿陽), 옌청(鹽城), 쯔궁(自貢)과 같은 소도시들이 주목받았다. 소도시의 소비자들은 짧은 통근 시간 덕분에 비교적 일찍 퇴근하고 자유롭게 소비하며 미래 저축에 걱정이 없고 비싼 제품은 그만큼 질이 좋다고 생각한다. 3·4선 중소도시에서 연간 가처분 소득이 14만∼30만 위안(약 23
2020, 시장이 북적대야 살맛 나는 세상, 기대해 보자 내년에도 전통시장 등 활성화 사업으로 847곳이 지원 받게 된다. 지원 규모는 470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94억원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난 10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 의결에 따라 내년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847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예산은 지방이양 사업으로 확정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제외하고, 2019년 대비 11.7%(494억원) 증액된 4705억원 규모이다. 이번 대상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복합 청년몰 3곳을 포함해 청년상인 육성에 총 134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 등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지원을 받는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360여곳(141억원)이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주차장 건립·개보수 96곳 등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총 1424억원이 집행된다. 이밖에도 중기부는 전통시장 내 볼거리, 즐길거리 등 ‘1시장 1특색’을 발굴하고, 고객 유입 촉진을 위한 전통시장 투어상품 개발과 함께 왕홍과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전통시장 홍보도 강화해 나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카카오톡’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유튜브, 3위는 네이버다. 최근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발표한 ‘한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앱’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3656만명이 카카오톡을 사용했다. 유튜브는 3340만명, 네이버는 2958만명이 이용했다. 이어 네이버 밴드(1747만명), 쿠팡(1169만명), 삼성페이(1156만명), 네이버 지도(1117만명), 인스타그램(1037만명) 순이었다. 이들 8개 앱은 월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이 넘는 인기 앱들이다. 해당 조사는 지난 11월 한달간 전국 4만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이 기간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 순위에서는 1, 2위가 뒤바뀌었다. 1위는 유튜브로 442억 분을 이용했다. 2위는 카카오톡으로 226억 분, 3위는 네이버로 155억 분이었다. 이어 페이스북, 다음, 인스타그램,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웹툰 순이었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3시간48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한달간 ‘사용시간이 긴 상위 8개 앱’이 전
주민등록등초본,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발급·제출 가능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부터 주민등록등초본을 대상으로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자 주민등록등초본은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의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스마트폰에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10월 행정안전부는 전자증명서 확대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대화형 민원서비스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민등록등초본 전자증명서 발급은 이 계획의 첫 번째 시범서비스다. 내년 3월말까지 종이문서 발급양이 가장 많은 주민등록등초본을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게 됐다. 발급된 전자 주민등록등초본은 개인사업자 등 개인 간에만 주고받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 취업을 위해 제출하는 신분증명서 제출 등이 이에 해당한다. 행정안전부는 시범서비스 이후 4월부터 발급증명서가 주민등록등초본 1종에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3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사용처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은행, 보험사 등으로 확대한다. 내년 말까지 가족관계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 10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
40,50여 년전, 매장묘지로 허가받은 전국의 공원묘원은 시대의 흐름과 정부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그 역할을 확대하여야 할 시점임을 업계에서는 모두 알고 있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란 관련 법률의 목적이나 현장 상황을 살펴보면 정부와 국민이 공생할 수 있는 건설적인 개선의 여지가 너무 많다. 수요의 충족을 위해 새로 허가를 내 주는것 보다는 현존 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이다. 무엇보다 당국의 마인드 변화와 이에따른 관련 법률의 대폭 개편이 절실하다. 아래 기사를 보면, 물론 관련업체의 불법은 불법대로 다스리되, 현재 국내 공원묘원의 현실을 직시하여 전화위복으로 삼고 장사정책에 반영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속보>광릉추모공원 불법, 수 십 여 년만에 덜미잡혀광릉추모공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을 비롯해 재단법인 관계자의 불법도 확인돼 테마형 추모공원으로 유명한 포천시 내촌면 소재 광릉추모공원이 수 십 여년 동안 불법을 일삼아오다 행정관청에 적발됐다.포천시는 ‘수 십 여년만에 밝혀진 광릉추모공원 불법’제하의 포커스경제 5월 30일자 보도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묘지 100여기가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돼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15일 망월묘지공원에 4기용 가족봉안 평장분묘 총 1천739기를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접수받아 분양한다고 밝혔다.분양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주광역시에 거주한 자나 인근 5개 시·군(나주 화순 담양 장성 함평) 행복생활권도 신청이 가능하다.사용기간은 최초 신청일로부터 60년 이며 공급가액은 223만 원(사용료 106만4천 원, 설치비 56만6천 원, 관리비 60만원)이다. 사용기간이 끝나면 사용권은 광주광역시에 귀속된다. 4기용 가족봉안묘는 망월묘지공원의 개장된 묘지를 재활용해 국토이용 효율화에 기여하고 일반 실수요자에게는 안정적인 장사시설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묘지 재활용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기존 분묘 흙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흙으로 교체했고 분묘 형태를 석물로 사용하던 것을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변경해 공급한다. 도시공사는 이같은 이유에 대해 자연친화적인 분묘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와 도시공사 홈 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고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망월묘지공원 관리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지역 6개 지자체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게 될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사업에 반대하는 인근 서수원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하고 사업부지 내 맹꽁이(법정보호종) 포획·이주 작업도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가 우수시책으로 표창을 주면서 상생협력 모델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시가 사업비 1425억원(주민지원사업비 300억원 포함)을 분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대에 화장로 13기와 장례식장, 봉안시설(26440기) 자연장지(3만8200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내 화장시설이 수원 성남 용인 3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들 지자체 주민들은 10배 이상 비싼 관외요금을 내고 화장예약 후순위로 밀려나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화성시가 2011년 공동형 광역장사시설 건립을 인근 지자체에 제안했고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숙곡1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유치해 '님비' 극복사례로 주목받았다..그러나 사업부지에서 2㎞ 가량 떨어진 수원 호매실지역 주민들이 시설건립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제동이 걸렸다. 수원시와 지역 정
양평군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허가 처분을 내렸던 양동면 동물장묘시설이 결국 행정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군이 불허가 한 이유 대부분은 막연한 추측 내지는 가능성 제기에 불과하고 증거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군은 항소를 결정했고, 업체 측은 “예산만 낭비하는 어이없는 처사”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양평군과 업체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지난달 11일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일원에 동물장묘시설 건축 허가를 신청한 ㈜로이힐스측이 양평군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해 3월28일 이 업체가 신청한 건축허가에 대해 ▲이용객 증가로 차량 교행이 어렵고 사고 발생 위험성 증가 ▲진입로 폭 4m 미확보 ▲인근 하천경계지 피해방지계획 미수립 ▲주변지역과 부조화 등의 이유를 들어 같은 해 4월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 업체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진행했지만 ‘기각’된 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양평군이 든 불허가 사유는 막연한 추측과 가능성 제기에 불과한 것으로,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며 “막연한 우려나 가능성만을 이유로 이 사건 신청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명시했다.
경기도는 매년 90%에 육박하는 화장률과 증가하는 도내 사망자 수에 맞춰 내년 2월까지 지역별 종합적인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은 2016년 86.2%였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높아진 87.7%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의 화장률도 이 기간 82.7%에서 84.2%까지 올랐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같이 매년 화장률이 높아지면서 도내 화장률이 조만간 90%를 넘어설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령화와 인구 증가 등으로 도내 사망자도 2016년 5만5천200여명에서 지난해 5만7천100여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도는 이같이 화장률이 높아지고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장사 및 봉안시설의 차질없는 공급을 위해 이번에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현재 도내 화장과 봉안 등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화장로 9기), 성남(화장로 15기), 용인(화장로 11기)에 화장시설이 있다. 이들 시설의 연간 화장 처리 능력은 5만1천100구이다. 이는 지난해 도내 화장 사망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밖에도 도내 일부 시·군 주민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고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던 경기 시흥의 군자산영각사추모공원(재단명 대한불교영각사재단·사진)이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그동안 경영난에 빠진 교회, 절 등 종교단체가 회생절차에 들어온 적은 있었지만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의 최대 채권자인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수원지방법원 파산부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수원지법 제2파산부는 채권을 동결하는 포괄적금지명령을 내리고, 제3자 관리인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달 회생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매각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은 2005년 3월 경기 시흥에 있는 사찰 영각사로부터 납골당 사업권을 인수했다. 재단 설립자는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였던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이다. 그는 납골당 사업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은행 경영진과 짜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1280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부산저축은행은 2011년 2월 영업정지됐다. 400억원가량의 채권을 갖고 있는 예보 관리 하에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이 2011년 법원 경매에 부쳐질 때 경매가는 99억7500만원이었다. 그러나 몇 차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설묘지·납골당(봉안시설) 이용계약의 중도해지 및 사용료 반환 규정이 모든 지자체 조례에 명확히 정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 장사시설 이용 편의성 제고 방안'을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권익위가 공설묘지·납골당을 운영하는 153개 지자체의 장사시설 운영 관련 조례를 조사한 결과 68개 지자체 조례에는 장사시설 이용 중도해지 및 잔여 계약 기간 사용료에 관한 반환기준이 없었다. 반환기준이 없는 지자체로는 서울 성북구·종로구·중구, 인천 강화군, 세종시, 경기 가평군·고양시·광주시·군포시·성남시·시흥시·안성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 등이 있다. 조례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이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가령, A씨는 충남 B군 추모공원과 봉안묘 사용계약 중 거주지인 경기도로 봉안묘를 이전하고자 남은 사용료 반환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반환기준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한 공설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내용도 조례에 반영하라고 지자체에 권고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해 화장장 사용료를
천안추모공원이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9일부터 정상운영한다. 4일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이하 공단)에 따르면 천안추모공원은 지난 5월부터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천안추모공원은 2010년 출범 당시 화장로 1기당 하루 적정 화장건수를 3회로 설계했지만 아산시, 평택시 화장수요까지 감당하며 1기당 하루 4-5회씩 가동됐다. 천안추모공원을 관리운영하는 공단은 국비를 지원받아 과부하로 인한 노후 화장로 수명연장을 위해 공해방지시설 등을 교체하며 지난 5월부터 화장로를 1일 25회로 단축 운영했지만 9일부터 다시 1일 35회로 확대 운영한다. 공해방지시설 교체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감소하고 효율도 높아졌다. 천안추모공원 화장시설 예약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단축운영 기간 중 시행했던 천안시민 우선예약은 1일 6회 계속 유지하고 예약자가 없으면 발인일 전날 오후 3시부터 관외자도 예약할 수 있다. 천안추모공원은 화장로 8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