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수)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4.3℃
  • 흐림서울 3.3℃
  • 구름많음대전 4.4℃
  • 흐림대구 6.9℃
  • 흐림울산 8.2℃
  • 광주 8.2℃
  • 흐림부산 8.9℃
  • 흐림고창 7.3℃
  • 제주 12.1℃
  • 구름많음강화 1.9℃
  • 흐림보은 1.9℃
  • 맑음금산 3.0℃
  • 흐림강진군 9.0℃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유통·식품·패션업계, 생산부터 유통까지 AI 서비스 전면적 도입

유통·식품·패션업계, 생산부터 유통까지 AI 서비스 전면적 도입

 

AI 기술은 2020년에도 서비스 인력을 대체하고 신제품 트렌드를 제시하며, 기존의 주먹구구식 재고관리를 체계화하는 역할까지 맡을 만큼 진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AI는 주로 비대면 서비스에 집중돼 있다. 사람의 손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거치지 않는 무인 매장이 대표적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등 AI 기술을 적용한 김포DC점을 무인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미리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용카드를 등록한 뒤 쇼핑을 하고 출구를 빠져나오면 자동으로 계산이 이뤄진다.

 

 

매장 내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고객의 쇼핑 동선을 추적하고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의 무인 매장인 '아마존고'보다 적은 30여대의 카메라만으로 고객의 쇼핑 동작을 인식한다는 게 이마트24의 설명이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 790여종의 모양과 무게 등 다양한 정보를 학습하는 데는 딥러닝 기술이 이용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도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형태다.

완전한 무인 매장은 아니지만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인 '핸드페이'를 이용해 손바닥 인증만으로 고객 본인 확인과 물품 결제가 가능하다. 또 AI 결제 로봇 '브니'(VENY)는 AI 학습 기반의 대화 기능으로 1천여개 상황에서 음성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미지·모션 센서도 탑재돼 고객이 들어오면 시선을 틀어 인사하고 칭찬을 받으면 하트 눈이 표시된다.

 


AI가 신제품 추천하고 '가짜 리뷰'도 걸러낸다

 

식품·외식업계에서 AI는 업체의 신제품 출시 여부를 타진하고, 배달 앱 가짜 리뷰를 걸러낼 만큼 활용도가 높아졌다. 롯데제과는 2016년 12월 IBM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과 산업에서 AI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맛·소재·식감 등을 파악하기 위한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 8월에는 AI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를 도입했다. 엘시아는 AI를 통해 수천만 건의 소셜 데이터와 판매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등 다양한 내외부 자료를 종합 판단해 식품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고 신제품 유형을 추천해준다.

 

배달 앱에서는 음식점에 대해 '가짜 리뷰'를 판별하는 데 AI를 활용하고 있다.

배달 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가짜 후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 AI의 도움을 받고 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이번 기술은 후기에 따르는 혜택만 받기 위해 음식과 무관한 엉뚱한 사진을 올리는 이용자의 가짜 후기를 걸러내고, 신뢰성 높은 후기만 소비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96% 수준까지 허위 포토 리뷰를 걸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 AI로 재고관리 

 

 패션업계에서는 AI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재고 물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아 도움이 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상품 기획단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AI '아이피츠'를 개발했다. 아이피츠는 기존에 상품기획자의 감각에 의존해 결정되던 생산량을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안하고, 상품이 부족하거나 남지 않도록 생산 주기와 생산 수량을 결정해준다.

 

화장품 업체들도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에 AI를 활용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나에게 딱 맞는 립스틱'을 찾아주는 '컬러테일러'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입술 사진을 찍어 올리면 150여개 브랜드의 6천여개 립 제품 중 사용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도록 도와준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올해 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문을 연 '셀프 스토어'에 고객별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AI 상담원을 뒀다.  [출처 : 연합뉴스]

 

#AI #편리한생활 #비대면서비스 #이노벤컨텐츠 #비즈니스컨설팅 


배너

포토


이슈 & 논단

더보기
[두만강칼럼]한국인의 ‘조선족 재인식’ 기류
일부 한국 언론의 구태의연한 조선족 비하 추태로 쌓인 불감증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끔 SNS에 뜨는 한국인의 연변(조선족) 덕담 동영상을 시큰둥하게 대해왔던 필자였다. 연변의 어느 으슥한 골목가게에서 양꼬치, 순두부, 온면 맛에 완전히 넋을 빼앗긴 한국 ‘미식가’ 백종원씨의 동영상을 봤던 적이 있다. “감동이다, 감동! 어― 좋아라”를 연발하며 연변음식에 몰입하는 백씨의 동영상에 조선족 네티즌들은 의외로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표적인 멋진 음식점을 놔두고 하필 초라한 골목가게를 고른 프로그람 PD의 저의를 꼬집은 것이다. 물론 프로그람 취지에 대한 해명이 뒤따랐지만 ‘초라한 골목가게’가 일부 한국 언론의 빈축거리로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불편한 심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네티즌들의 민감한 반응에 필자 또한 공감되는 바가 없지 않다. 조선족사회가 이성화돼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일전에 SNS에서 만난 ‘연변덕담타령’은 필자를 사로잡았다. 덕담내용이 날카로와서였는지 아니면 덕담을 펼치는 한국 젊은이의 느긋한 자세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순수함이 몸에 배여있는 조선족에 비기면 한국인은 싸가지가

발행인 칼럼

더보기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