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자, 극빈층 등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이들에게 마을 장례를 치러주는 복지사업이 서울에서 시작된다.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 등 8개 민간단체와 서울시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서울상포계나눔연대회의(가칭)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사직동 사회과학자료원 5층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상포계(喪布契)란, 과거 전통사회에서 마을 주민이 사망할 때를 대비해 미리 주민들이 장례 비용을 모아 두던 상부상조형 조직이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마을공동체의 붕괴와 가정 해체 등으로 고독사(孤獨死)가 증가했다며 지역 주민들이 품앗이를 통해 함께 마을장례를 치러 상부상조의 마을공동체를 복원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가 파악한 무연고 사망자는 연간 300명 정도다.지금은 무연고자가 사망하면 해당 자치구가 시신을 넘겨받아 화장하거나 부검 실습용으로 병원에 기증한다. 유족이 있지만 장례를 치를 여건이 안 돼 시신 인수를 포기해도 마찬가지다. 종로구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이 죽으면 장제급여 등으로 50만원 정도가 지급되지만, 이는 시신 처리에 따른 비용일 뿐 장례식이라고 부를 의식은 없었다고 말했다.연대회의는 먼저 쪽방촌과 임
MBC+미디어가 주최하는 2012웰다잉페어가 드디어 열렸다. 한국의 가장 중심 지역에 여타 산업과 어깨를 겨루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생사의례산업이 이제는 중단없이 계속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관람객이나 참가업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삶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의미 있게 살기 위해 잘 죽는 준비를 갖추어야 항 당위는 이제 우리 삶의 중심으로 다가오고 있는 시점이다. 인간에게 가장 확실한 미래는 죽음이다. 오늘 하루 건강하게 보낸 우리들 삶이라고 해서 말기암 선고를 받고 하루하루 연명하는 사람들과 다른 점인 없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을 웰빙‘(Well-being)’이라고 한다면 그가 인간적인 존엄과 품위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을 ‘웰다잉(Well-dying)’ 이라고 한다. 잘사는 것과 잘 죽는 것,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행복한 삶에 필수적인 순환고리라고 본다.영원히 떠나는 사람은 나의 삶은 행복했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감사했다. 라고 말할 수 있고 남은 사람은 당신이 있어서 우리가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품위 있는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석별은 남은 사람의 인생에 힘이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에서는 2012년 11월. 명실공히 첫 장례분야 전공 대학원생을 양성할 수 있게 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1999년 국내 처음으로 장례분야의 학과를 개설하여 한국장례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는 2007년 처음으로 4년제 대학 학과로 승격된 후, 국내 최초로 장례분야의 전문 대학원생을 양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3년 을지대학교 일반대학원 개설에 맞추어 지난 11월 “장례의과학과” 대학원생 입시를 진행하였으며, 관심있는 장례전공자들의 지원 속에 12월 중순에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장례의과학과로 모집된 이번 장례전공 대학원생 모집을 통하여 향후 장례분야의 심도깊은 전문가 및 연구자를 배출하여 한국의 장례 각 분야의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한국장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황규성 교수)와 전국공원묘원협회(회장 유재승)는 지난 12월 07일(금), 을지대학교 뉴밀레니엄홀 304호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매장은 자연환경 파괴와 국토 이용의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장사등에관한법률”에서는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화장 문화를 권장하여 현재,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전국 화장률 발표에 따르면 전국 화장률은 71.1%에 이른다.이는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화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공간적 부족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기존의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법이 변화되고 있는 현상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국민은 법적인 한도 내에서 장법과 관련한 선택권 및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권리가 보장될 수 있을 때 진정한 복지가 실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정된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후손에게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충분조건을 충족시켜준다면 매장 또한 국민의 선택권을 충족시키는 장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와 전국공원묘원협회는 상호협력
우리나라 장례문화 발전에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관련학과가 많이 개설되어 있다는 사실은 외국의 전문가들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는 현상 중의 하나다. 적어도 수 천 명의 장례지도사들이 배출되고 그들이 장례업계 각 분야에 배치되어 새로운 마인드와 노하우를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사실은 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1월 9일 대전보건대학교 장례지도과는 본 대학 9동 연회장에서 학과 개설 10주년 및 장학기금 1억원 목표 달성의 경축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2년 3월 학과를 개설하여 그동안 47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전국 각지 장례관련 산업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오고 있고,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 장례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오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관련 대학, 산업체 인사 및 졸업생을 비롯하여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하였고, 1부 행사는 현악 4중주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최정목 학과장, 서애경 동문회장 및 정무남 총장의 인사를 비롯해 육동일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장, 최현 변호사의 축사가 있었고, 학과공헌 부분, 학생 취업을 적극적으로 많이 해준 관련 산업체,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12월 17일(월) 오후 3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2 행복나눔 N 캠페인 2차 협약 체결식을 가지고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 정착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행복나눔 N 캠페인은 소비자가 나눔을 상징하는 N마크가 붙은 제품을 사면 기업이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기금으로 적립, 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2010년 4월에 시작되어 현재 대상, 롯데홈쇼핑,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 등 총 6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롯데월드, 대영식품㈜, ㈜로즈존, 롯데월드, ㈜르버니블루, ㈜바인에프씨, ㈜삼성카드, 아이배냇㈜, ㈜와이케이비엔씨, ㈜엔씨디지텍, ㈜엘지디스플레이, 유엠씨인터네셔널, ㈜피에이치티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시세이도 등 14개 기업이 ‘행복나눔 N캠페인’에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행복나눔 N 캠페인 홍보대사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서희태 지휘자 위촉과 함께 축하공연행사도 가졌으며,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각 기업들은 자신들의 특징에 맞는 맞춤형 나눔프로그램을 실천할 예정이다. 행복나눔 N 캠페인을 통해 기업은 생산·판매와 동시에 사회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전국 최초로 154여종 보건.복지 정책 중 시민 각 개별적으로 해당되는 복지 혜택을 다 찾아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시에서 제공하는 많은 복지정책 중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했거나, 혜택가능 여부를 알기까지 절차가 복잡하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이러한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해 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17일부터 수원시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PC는 물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해당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는 복지마법사, 영.유아 건강스케줄, 복지검색, 복지서비스 모의계산기, 시설현황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suwon.go.kr)의 ‘맞춤복지’아이콘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복지마법사’는 보장유형과 대상자를 검색하고 소득과 가족구성원, 재산 및 부채를 기준으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영.유아 건강스케줄’은 자녀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예방접종일과 정기 건강검진일을 자동으로 산정해 후속적 복지서비스 스케줄을 알려준다. ‘복지서비스’를 이용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황규성 교수)에서는 지난 11월 30일 을지대성남캠퍼스 을지관 제1회의실에서 2012년 장례지도학과 전공학술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제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을지대학교 대외협력처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한국장례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총 8편의 논문발표 중 ‘반려동물 장례 현황 및 개선방안 고찰’을 발표한 최원준, 장희준(4학년)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의식과 개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에 발맞추어 그간 크게 관심받지 못했던 반려동물들의 죽음과 장례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한 논문에 심사에 참여한 교수 및 전학년 재학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그 외 눈문발표 내용으로는 △재난으로 인한 대량사망자 발생 시 장례지원체계에 관한 고찰 - 최동훈. 김지훈(4학년) △사례분석을 통한 향기요법이 장례지도사의 업무 중 피로와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가능성 고찰 - 정인호(4학년) △인체조직은행과 장례지도사의 역할 - 최권호(4학년)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 요양보호사를 중심으로 - 김의태(4학년) △예술치료를 중심
KT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함께 휴대폰 전자화폐 서비스인 주머니(ZooMoney) 앱 기반 스마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주머니 기부 플랫폼과 관련 IT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동모금회는 각 제휴사와 회원, 자원봉사자에게 주머니 활용 기부 방식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기부금 모금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수행할 계획이다.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주머니에서 기부하기 메뉴를 클릭해 기부하고 싶은 대상을 선택하면 되며,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기부 기능은 12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우선 적용되고, 아이폰에도 이달 중으로 적용된다.주머니는 상대방 계좌번호 없이 휴대폰 번호만 알면 돈을 보낼 수 있고 가맹점에서 결제도 가능한 서비스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KT는 올 상반기 세계 최초로 주머니를 통한 NFC 결제를 전통시장에 도입했고, 서울 남대문시장 및 잠실 새마을시장 등 전통 시장 제휴를 통한 영세상인 지원, 전통 시장 활성화 등에 적극 앞장서왔다.아울러, 이번 주머니 기부 플랫폼 적용으로 주머니는 사회 기여형 서
장례지도사의 정신을 올바르게 정진하고자 봉사를 하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섬김을 아는 사람들’이라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전공동아리이다. 이 동아리는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독거노인의 장례식을 치뤄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순수 봉사동아리이다. ‘섬김을 아는 사람들’은 현대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며 자신들의 전공을 살린 봉사를 하자는 목적으로 시작한 동아리로 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특성사업으로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제안기획사업으로 선정되어 ‘119긴급장례지원단 시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2004년 4월부터 시작된 사업에 전문봉사자로 참여를 하면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현재까지 총 47건의 장례지원을 하여 고인을 모시는 데 정성을 다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2005년과 올해 즉, 2012년의 도봉구로부터 나눔의 정신의 감사하다는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2012년 11월 30일 시립도봉도인종합복지관과 다시 한번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더불어 앞으로 확장되는 시립도봉노인복지관의 장례지원단의 전문봉사자로서 더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견된다. 현대의 문제시 되고 있는 고독사 등 점점 고인의 존엄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