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황규성 교수)와 전국공원묘원협회(회장 유재승)는 지난 12월 07일(금), 을지대학교 뉴밀레니엄홀 304호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매장은 자연환경 파괴와 국토 이용의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장사등에관한법률”에서는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화장 문화를 권장하여 현재,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전국 화장률 발표에 따르면 전국 화장률은 71.1%에 이른다. 이는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화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공간적 부족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기존의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법이 변화되고 있는 현상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국민은 법적인 한도 내에서 장법과 관련한 선택권 및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권리가 보장될 수 있을 때 진정한 복지가 실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정된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후손에게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충분조건을 충족시켜준다면 매장 또한 국민의 선택권을 충족시키는 장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와 전국공원묘원협회는 상호협력 관계구축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기술에 대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공동연구개발, 자문활동 등을 통한 문제 해결, 산학일체형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파악하는데 소모되는 불필요한 시간적 낭비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Job Mismatch가 없는 인재를 양성하여 졸업 후 취업연계로까지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학과장 황규성 교수는 “현장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장례분야의 다양한 산업체 및 실무자들과 지속적으로 산학렵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이번 MOU체결을 통하여 산업체와 학교간의 네트워크 강화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하였다. 다양한 장례분야로의 발전과 진출을 위해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양성하기 위한 대책수립에 본 협약체결이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