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전 국정감사에선 김제식 새누리당 의원이 문제제기 한 셀프 성형기기가 단연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셀프 성형기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보좌진에게 셀프 성형기구를 장착하게 한 뒤 정진엽 복지부 장관에게 "부작용이 있어보이지 않느냐"며 "이걸 쓰면 눈을 못감고 눈이 시리며 충혈이 오고 각막 손상 및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에게 셀프 성형기구에 대한 관리 및 단속을 주문했다. 김 의원이 셀프 성형기구를 시연하는 동안 국감장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갈등을 빚는 바람에 파행까지 갔던 터라 긴장감이 돌던 국감장이었으나 김 의원의 셀프 성형기구로 긴장이 잠시 누그러졌다. 질의가 끝난 뒤엔 김 의원에게 셀프 성형기구에 대해 별도로 묻는 의원도 있었다. 김 의원은 "무분별한 유사 의료기기의 유통으로 인해 각막손상, 안구건조증 등 국민보건 피해가 야기되고 있는데도 부처 간 소관문제로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며 "보건당국은 이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8월 29일 상하이, 개 영정사진을 내건 줄지은 호화 차량 행렬에 지나던 시민들의 발걸음까지 잡는다. 알고보니 이는 애완견을 위한 장례 행렬이었다. 아침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애완동물 장례 서비스 점포를 운영하는 저우진샤(周近夏) 씨와 직원들은 검은 색 정장을 입고 휜 장갑을 끼고선 애완견이 살아 생전에 주인과 자주 걷던 길을 따라 발인식을 진행했다. 추도, 화장, 법사 등의 모든 장례 절차가 하나도 빠짐없이 진행되었다. 애완견의 주인인 왕(王) 아주머니는 애완견의 장례를 고민하던 중에 애완견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타오바오 점포 소식을 듣고 8천 위안이 넘는 비용을 들여 장례식을 치뤘다고 한다. 저우진샤 씨는 왕 아주머니와 같이 애완동물을 위한 장례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매일 고객들의 주문이 끊이질 않는다고 소개했다. [출처 : 중국인민망]
[사진 : 의전협동조합 유재승 대표 제공]
아키히토 일왕이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의 뜻을 밝혔다. 허핑턴포스트재팬 보도에 따르면 아키히토 일왕은 한국 광복 70주년이자 일본 패전 70주년인 15일 도쿄의 부도칸에서 열린 전몰자 추도식에서 "과거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이라는 표현을 역사상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는 아베의 미지근한 담화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전몰자를 추도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날을 맞아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임하고, 과거의 전쟁에서 둘도 없는 목숨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과 그 유족을 생각하며 깊은 슬픔을 새롭게 느낍니다. 종전 이후의 폐허로부터 부흥하고 발전하기 위한 일본 국민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의식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오늘날의 평화와 번영을 쌓았습니다. 여기에 과거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것을 간절히 바라며, 전 국민과 함께 전화로 쓰러진 사람들에게 진심의 애도를 표명하며, 세계의 평화와 우리나라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워커 장군의 묘비를 자신의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의 한 택시에서 100달러짜리 모조 지폐 480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모조지폐는 장례식에 쓰기 위한 물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김모씨가 택시에 놓고 내린 부적과 모조 달러. 김씨는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고향인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길에 모조 지폐, 부적, 베트남 과자 등을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한 택시 트렁크에 실었는데 이를 깜빡하고 그냥 내렸다. 경찰 조사결과 베트남에서는 장례식 때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가도록 기원하는 의미로 모조 지폐 외에 종이로 만든 집과 자동차 등의 모형을 태우는 풍습이 있는 게 확인됐다. [연합뉴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경비원이었던 오스카 그뢰닝(오른쪽)과 아우슈비츠 생존자 에바 모제스 코르가 법정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에바 모제스 코르 페이스북81세의 ‘홀로코스트(유대인 집단 학살) 생존자’가 94세의 ‘아우슈비츠 회계원’을 용서하며 그의 처벌을 반대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날 독일 뤼네부르크 법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집단수용소에서 나치 독일의 경비원으로 약 30만명의 학살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오스카 그뢰닝(94)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아우슈비츠의 회계원’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뢰닝은 평결을 앞두고 마지막 진술을 통해 “아우슈비츠는 어느 누구도 협력해야 할 곳이 아니었다”며 “그 사실을 좀 더 일찍이 깨달아 단호하게 변화시키지 못한 것을 진정으로 뉘우친다”고 말했다.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 등 10명의 운구가 6일 오후 KE83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유족들이 오열하며 화물터미널에서 시신운구를 기다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서 부른 '어메이징 그레이스'(놀라운 은총). 지난 주말 내내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대 화제가 됐다. 이 노래는 흑인 노예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노래의 가사를 지은 18세기 영국 성공회 신부 존 뉴턴은 한때 흑인 노예선 선장이었다.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종교에 귀의한 그가 자신의 죄를 사해준 신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이 찬송가에 담았다. 백인 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로 9명이 목숨을 잃은 이날 추모행사에서 이 보다 더 적절한 노래는 없었을 것이다. 이날 추모 연설 말미에 시작된 갑작스런 대통령의 노래에 5500여명 청중은 처음에는 환호성과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1분 동안의 노래가 끝날 즈음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1분 동안 이 노래를 부름으로써 통합의 메시지를 미국 국민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인종갈등 극복을 촉구하는 이날 연설의 하일라이트였다. '노래하는 대통령'은 자유분방한 문화를 자랑하는 미국에서조차 매우 이례적이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2012년 1월 뉴욕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의료인력 300명으로 구성된 ‘군 의료지원단’이 19일 출범했다. 국방부는 이날 메르스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군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한 군 의료지원단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 병원과 육·해·공군 각급 부대 소속 군의관과 간호장교 100여명 등으로 구성됐다. 또 특수전사령부 의무지원 요원 200명 등 모두 300여명의 군 의료진을 메르스 확산 방지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메르스 사태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군의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이 국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300여명 수준의 의료지원단을 꾸리기는 이례적이다. 군 의료지원단은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후 군 의료인력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5개국 장례교육연맹 제2회 심포지움 개최 모습 13일 대만에서 개최된 5개국장레교육연맹 심포지움에서'중국 대륙 장례교육 20년의 회고와 전망'이 란 주제로중국의 왕부자(王探發) 교수가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木村光希 제공]
일본장례박람회에서 선보인 생화제단 작품들
노예제도를 폐지함으로써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서거 150주기를 맞아 3일(현지시간) 그의 고향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장례식 재연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이날 모형 영구차가 과거의 운구 코스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 (스프링필드美일리노이주 AP=연합뉴스1865년 링컨의 장례식이 치러졌던 옛 주의회 의사당에 모인 수천명의 시민들은 미국의 통합을 유지하고 노예제도를 폐지함으로써 역사가들에 의해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그를 추모했다.모형 영구차가 과거의 운구 코스를 따라 시내 중심의 기차역에서 옛 주의회 의사당 광장까지 이동하는 동안 운구행렬이 뒤따랐다.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는 "링컨이 나라를 구하고 미국이 나아갈 미래의 길을 제시한 영웅으로 스프링필드에 돌아왔다"고 선언하면서 추모행사를 개막했다. 라우너 주지사는 "링컨의 유산은 150년간의 시험을 견뎌냈으며 그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깊어져갈 뿐이다"라고 말했다.장례식 재연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이곳을 찾았으며 링컨이 살던 당시의 전통 복장을 한 남녀도 많이 눈에 띄었다. 링컨의 고향인 스프링필드는 그가 노예해방
(서울=연합뉴스) 광복 70주년을 맞아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안중근 장군 동상 제막식에서 한 참석자가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