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무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13일부터 시민청 '활짝라운지'에 마음약방 자판기를 설치해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약방은 서울시민들의 20가지 마음증상에 대해 휴식과 감동을 주는 시, 그림, 영화 등의 예술작품을 추천하거나 테마 지도, 비타민제 등 소소한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물품을 처방해 주는 자판기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 종 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 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골목 흡연족=금연구역 확대 시행 이후 흡연족을 가장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은 골목이다. 서울은 일부 대로변조차 금연구역인 경우가 많아 점차 골목길로 숨어드는 흡연족이 늘고 있는 것이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 골목길에는 직장인 10여 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주변 음식점에서는 골목길에 넘쳐나는 담배꽁초로 인해 아예 골목길에 간이 재떨이를 설치해 뒀다. 이곳에서 만난 대기업 사원 박모(31) 씨는 “낮에는 사무실에서, 밤에는 인근 술집에서 참고 참았던 흡연 욕구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이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고 돌아간다”며 “한 번에 두세 개비씩 피우고 가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카풀’ 흡연족=경기 용인시 한 중견기업 공장에서 근무하는 김모(29) 씨는 점심시간 후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자동차에서 담배를 피운다. 강화된 금연법 시행 후 사회 전반에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김 씨의 회사도 사업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달 초에는 사업장 규모가 큰 탓에 회사 밖으로 5분 넘게 걸어나가 담배를 피우고 왔지만, 상사로부터 “자리를 너무 오래 비운다”는 지적을 받고서는 자기 자동차를 ‘흡연실’로 삼았다. 김 씨의 흡연
입춘(2월 4일)을 앞두고 대전 구봉산에서 얼음을 뚫고 고개를 내밀던 행운의 상징인 네잎 클로버가 28일 오전 몰아닥친 한파에 서리를 뒤집어 썼다. (프리랜서 김성태) [중앙일보]
▲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압둘라 국왕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리야드/AP뉴시스] 생전의 모습
한국과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미얀마를 공식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양곤 시내에 있는 아웅 산 국립묘지를 방문, 아웅 산 순국사절 추모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추모비를 찾았다. 정 의장은 참배를 마치고 추모비에 새겨진 희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살펴본 뒤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배운다. 다시는 이런 테러의 비극이 없어야 한다면서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는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작년 6월 세워졌다.
자신의 새끼가 묻힌 공동묘지를 떠나지 않는 개미국서 한 야생 개가 자기의 새끼를 묻은 공동묘지를 떠나지 않는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10대 소년 헌터 콘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보도했다. 콘은 조지아주 사반나시의 로렐 그로브 묘지에서 이 야생 어미개를 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 작가로 활동중인 콘은 자신의 사진 과제를 위해 이 묘지를 방문했는데, 그 때 죽은 새끼의 곁을 지키고 있는 이 어미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이 어미개는 사람이 오지 않는 조용한 곳으로 죽은 새끼를 들고 옮기며 새끼 곁을 지켰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후 콘이 다시 묘지를 방문했을 때 이 어미개는 새끼를 묻은 것이 분명해 보이는 곳에 앉아서 그 곳을 계속 지키고 있었다.
햇볕이 잘 드는 자리가 꼭 저기 뿐이었을까.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다소 충격적인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사진 속 비키니를 입은 두 여성이 누워있는 곳은 공동묘지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한 공동묘지에서 40대 여성 두 명이 무덤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사진이 확산되자 묘지에 조상을 모신 후손들이 나타났다. 유족은 "이 묘지는 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모신 곳"이라며 "이들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여성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호수 인근 캠핑장에 놀러 온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을미년 새해, 애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화와 기업의 무궁한 발전을 삼가 기원드립니다.
27일 오전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합동 영결식에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뉴시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시계 브랜드 오메가가 2만 송이의 LED 장미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DDP 잔디언덕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점등해 장관을 이루며 SNS상에서 사진 찍으면 좋은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주중과 주말 낮 시간에는 별도로 포토존을 운영해 사진 찍으러 나들이 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돕는다.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이번 LED 장미정원은 31일까지 진행된다.
형태도 의미도 색다른 크리스마스 트리가 선보인다. 다국적 제약기업 한국코와주식회사가 지난 18일 서울 청계천광장에 설치한 대형 양배추 트리가 그것이다. 수백개의 모형 양배추를 5미터 이상 쌓아올린 이 트리의 모티브가 된 양배추는 한국코와주식회사의 대표 제품 '카베진코와S정'과 '카베2'의 과립을 상징한다. 카베진코와S정은 위 기능 강화, 제산, 소화 촉진 등과 더불어 손상된 위 점막 회복을 돕는 효능으로 위장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코와주식회사 관계자는 "연말연시면 더욱 위장이 쓰릴 수밖에 없는 한국 직장인을 위로하는 동시에 카베진코와S정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리는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 광화문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겨울 추위속에 한아름 가득 핀 유채꽃. 꽃은 피는 것이 본능입니다. (15일 제주도)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를 17시간 동안 점거하고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만 하론 모니스(50)는 다수 전과 경력이 있는 인물로 보석(保釋)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1996년 호주로 건너온 이란 난민 출신의 모니스는 지난해 전처 살해 공모 등 50여 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돼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체포와 구금, 가석방과 보석을 반복해 그가 정확히 얼마나 긴 기간을 복역했는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두 자녀가 있는 모니스의 전처 놀린 헤이슨 팰은 지난해 11월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리고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는데, 모니스의 여자친구이던 아미라 드루디스가 팰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모니스는 공모 혐의를 받았다. 모니스가 저지른 범행 중에는 호주 군인 가족에 대한 모욕 서한 발송과 성폭행 등도 포함됐다. [허핑턴포스트]
제단장식에 있어 최근 서양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나 국화꽃을 활용한 제단장식도 장엄한 분위기를 훌륭하게 제공하고 있다. [일본야마토(大和) 장례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