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민의 지역 내 묘지와 봉안당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이들 사설묘지와 봉안당은 음성군민이 저렴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두 약속을 했으나 세부 협약이 없고 대군민 홍보가 부족해 그동안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군민이 이들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재)대지공원묘원(생극면 신양리)이 군민을 대상으로 분묘 예정기수 2000기에 대해 사용료 50% 감면, 예은추모공원(용흥사·금왕읍 용계리)은 군민에게 봉안시설 2400기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생극납골공원(생극면 관성리)은 봉안시설 1000기에 대해 생극면민 가운데 일반인은 사용료 50% 감면,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는 80% 감면, 대한불교조계종 미타사(소이면 비산리)는 소이면 비산1리 주민에게 봉안탑 사용료 50%를 각각 감면해 주기로 했다.
▶약 8000년 전 묘역, 26구 인골 묻혀 ▶신석기 시대 초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공동묘지가 부산 가덕도 신항 예정지에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구에 달하는 인골이 발견된 이곳은 현재까지 보고된 신석기시대 공동묘지 중 연대가 가장 오래됐으며, 규모도 최대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문물연구원(원장 정의도)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성북동 가덕도 1194-2번지 일대의 신항 준설토 투기장사업 부지 동단을 발굴한 결과 신석기시대 조기(早期)나 전기 때에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집단 묘역(墓域)을 확인했다. 공동묘지는 신석기시대 문화층 중에서도 제5층에 속하며, 당시 집단 생활공간으로 보이는 집석(돌무더기) 시설과 공간 배치가 뚜렷이 구분된 상태로 드러나 의도적으로 묘역과 생활공간을 분리해 만든 것으로 조사단은 추정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발견된 26명의 인골은 일정한 공간을 차지한 채 간격을 두고 있어 공동묘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신매장 방식으로 볼 때 인골은 현재까지 시신을 곧게 편 신전장(伸展葬)이 3구, 팔다리를 묶은 채 굽힌 굴장(屈葬)이 7구로 드러났으며, 머리는 모두 북쪽이나 북동쪽으로 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원장은 “인
■부르는 게 값, 고무줄 장례식 비용 경기도의 종합병원 장례식장을 비롯한 주요 장례식장에 따르면 이들 장례식장이 3일장에 화장을 기준으로 권장하는 장례식 비용은 250만~600만 원 선이다. 이 비용에는 장례용품과 시설사용료, 문상객들에게 제공되는 음식 값이 포함된 것으로 장례식장 측이 권하는 수의와 관, 빈소 가격으로 계산됐다. 단 문상객 수에 따라 음식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 변동의 여지는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A, B, C, D 장례식장의 경우 A 장례식장이 가장 저렴한 25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B 장례식장이 300만 원, C와 D 장례식장은 각각 400만 원 안팎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설인 E, F, G, 장례식장에서는 타 장례식장보다 적게는 100만 원부터 많게는 배 이상 많은 500~600만 원의 비용을 염두에 둬야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답변이다. 이들이 권해주는 일반적인 수의나 관도 같은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났다. A 장례식장은 8만 원대의 오동나무 관을 추천했지만 E 장례식장이 추천해주는 오동나무 관의 가격은 30만 원대였다. 빈소 이용료의 경우 D 장례식장의 35평 빈소가 E 장례식장의 24평 보다
안동 하회마을 겸암 류운룡 선생의 15대 종부 김명규(97) 여사의 장례식이 7일 전통방식으로 열렸다. 문중 5일장으로 열린 이날 장례식에는 일가친척과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례식은 종택인 양진당 앞에서 발인제를 시작으로 상여행렬이 마을입구 관리사무소 앞까지 이어졌다. 장례행렬에는 전통에 따라 안상주(여성)들은 따라가지 않았다. 산신제에 이에 하관을 마친 뒤 평토제를 지낸 상주들을 고인의 혼백을 다시 양진당에 모시고 반혼제를 지냈다. 종손인 류상붕(61) 씨는“종부께서 문중을 지키고 일구는데 큰일을 하셔서 문중장으로 준비했다”며 우제(虞祭)에 이어 100일 탈상으로 장례를 마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류 씨는 “전통장례는 절차가 복잡하고 환경도 여의치 않아 하회마을에서 이번이 마지막 전통장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매읽신문]
홍성군이 선진 장사(葬事)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의 전화, 팩스, 인터넷, 방문 등을 통한 화장예약제도를 인터넷 예약으로 단일화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인터넷 전국단일화장예약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가정이나 장례식장 등에서 유가족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고 빠르게 화장시설의 예약상황을 조회하거나 예약 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예약은 e-하늘 장사종합정보시스템(http://www.ehaneul.go.kr)에 접속해 고인의 실명인증을 거쳐 주민등록번호, 사망일자 등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유족이 직접 또는 대행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약은 시신과 사산아일 경우 화장일 3일 전부터 하루 전 일까지 가능하고, 개장유골은 화장일 15일 전부터 하루 전 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또한 화장은 1일 6회로 나눠 1회부터 3회는 시신, 4회부터 6회는 개장유골 위주로 진행되며, 회당 4기는 충청남도민을 위한 관내 우선 접수분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지자체마다 장사시설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인근 지자체들끼리 공감대가 형성되고 공동투자의향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른바 혐오시설의 지자체간 새로운 협력 모델이란 점에서 성사여부가 기대되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은 진작부터 있어야할 사안으로서 주민들의 인식변화와 지자체들의 해당사업 추진에 대한 의무감이 급속 진행의 배경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포천시는 최근 인구밀도가 높은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들이 장사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주민들의 혐오시설 인식으로 인해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착안, 공동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시는 공동장사시설 부지규모를 2만8천~8만7천㎡이상으로 조성하며 화장시설 4~12기를 비롯해 봉안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같은 시의 공동장사 시설 추진 배경에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과 70%의 산지를 가지고 있는 반면, 인구는 16만명에 불과해 장사시설 적지를 찾기에 유리한 조건이다. 여기에 관내 하루 평균 장례를 치르는 3명 가운데 2명이 화장장을 이용하지만 장사시설이 없는 포천시의 경우, 경기남부지역이
화성시 친환경 농산물의 안산 공급과 화성에 준광역화장장 건립에 대한 빅딜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채인석 화성시장이 김영환 국회의원의 화성지역내 준광역화장장 건립에 대한 수용 요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양상동 톨게이트 인근에 안산시가 추진중인 화장장 건립에 반대하고 있는 김영환 국회의원(안산 상록을, 3선)은 안산시의회 정승현 기획행정위원장과 함께 지난 14일 화성시청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을 만나 월피동 안산톨게이트 화장장 설립의 대안으로 준광역화장장 건립을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화장장 건립은 개별 지자체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안산을 비롯해, 의왕, 오산, 시흥, 군포, 부천, 평택 등도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니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은 서울시보다 1.4배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추모공원 부지로 적합한 지역이 여러 군데 있다”며 “화성시의 친환경 농산물을 안산의 초중고 학교급식 재료로 시중가격 80% 미만으로 공급하게 하도록 한다면, 화성의 준광역화장장 건립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특히 채 시장은 “각 자치단체마다 추모공원시설을 갖
▶市, 95억 들여 총 1만420구 수용규모로 2013년 착공▶그동안 공설 공원묘지로 이용돼 오던 서구 왕길묘지가 장연장지(수목장)로 변경돼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1973년부터 공원묘지로 사용돼 오던 서구 왕길동 왕길 공원묘지를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통해 수목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왕길 공원묘지 인근 지역은 주거용지와 상업용지로 검단 신도시 1·2지구에 위치해 있는데다 묘지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목장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시는 왕길 공원묘지 6만6740㎡ 부지에 총 사업비 95억3700만원을 들여 오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수목장을 조성하기로 했다.시는 공원묘지 부지 가운데 5만2019㎡ 부지에 1만420구가 안치될 수 있는 수목장을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도로와 주차장, 관리소, 추모광장, 휴게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왕길 공원묘지는 890기가 만장돼 있는 상태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번 수목장 조성을 통해 친환경적 장묘문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인천 왕길묘지 수목장 조성 民·官 갈등 주민 “부동산 값 하락” vs 市 “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구 야탑동 남서울묘지공원 내 납골당 설치사업 허가를 취소한 것은 합당하다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성남시는 재단법인 송파공원이 남서울묘지공원 내 납골당 설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취소한 성남시의 처분에 불복해 청구한 행정심판에 대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가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송파공원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96조2항이 요구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요건(사업대상 토지의 3분의 2 이상 소유)을 갖추지 못해 성남시가 송파공원의 사업을 취소한 처분이 맞는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송파공원은 남서울묘지공원 안에 183억5천만원을 들여 4만7천700기 규모의 납골당을 설치하는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송파공원 관계자는 경기도 행정심판 결과에 실망했다. 곧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송파공원은 지난 2009년 10월 21일 남서울묘지공원 안에 납골당(2천960㎡), 도로(1천257㎡), 조경(3천36㎡)를 조성하는 사업을 신청해 성남시로부터 사업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 시장이 바뀌고 나서 성남시가 사업재검토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구역 면적이 당초 153.112㎢에서 0.22㎢증가 된 153.332㎢로 확대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환경부가 한라산국립공원 구역 및 계획 변경·결정, 지형도면을 변경고시함에 따라 제주시 충혼묘지 지역 제주국립묘지 예정지인 제주시 노형동 산19-2번지 일원 0.341㎢가 해제됐다.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번지 넙거리오름 일원 산림청 소유 국유림 0.426㎢은 국립공원으로 편입, 구적오차에 따른 0.135㎢이 늘어났다.국립공원 구역조정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10년마다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는 상반기 9개 공원, 하반기 11개 공원 구역이 조정됐다.한라산국립공원은 2009년 3월 한라산국립공원 구역조정 협의회를 구성, 3차에 걸쳐 협의회를 개최, 구역조정을 협의해 지난해 10월 환경부 국립공원구역조정 총괄협의회에서 국유림 편입 조건으로 해제지역이 의결, 산림청 등 관계부처 협의를 최종의결됐다.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공동묘지가 경북 영천에서 발굴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성림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실시하는 신녕~영천 간 국도 확장 공사구간에 포함된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일원을 2개 구간으로 나눠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목곽묘 26기.석곽묘 231기.석실묘 87기.토광묘 2기.석곽옹관묘 7기 등 모두 357기에 이르는 신라시대 무덤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이들 무덤이 험준한 산악이 둘러친 능선 일대에서 집중분포해 있다고 전하고 4~7세기에 이르는 신라시대 특정 지방에서 무덤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갔는지를 잘 보여주는 유적이라고 평가했다. 석곽(石槨)이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배치된 85~87호 석곽묘 중 86호분 내부 북단 벽면에서는 식물 이파리 3개 모양을 형상화한 둥근 고리를 갖춘 큰 쇠칼인 삼엽문 환두대도(三葉文環頭大刀)가 출토됐으며, 87호분에서는 피매장자 허리 부분에서 작은 쇠칼인 철도자(鐵刀子) 2점을 부착한 대도(大刀)가 수습됐다. 박광렬 원장은 화남리 유적은 고고학적 자료가 매우 부족한 영천 지역 고대사 복원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삼엽문 환두대도와 85호 석실분에서 출토된 굵은고리 귀걸
■부르는 게 값, 고무줄 장례식 비용부산의 대학병원 장례식장을 비롯한 주요 장례식장 8곳에 따르면 이들 장례식장이 3일장에 화장을 기준으로 권장하는 장례식 비용은 250만~600만 원 선이다. 이 비용에는 장례용품과 시설사용료, 문상객들에게 제공되는 음식 값이 포함된 것으로 장례식장 측이 권하는 수의와 관, 빈소 가격으로 계산했다. 단 문상객 수에 따라 음식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 변동의 여지는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설인 A, B, C, D 장례식장의 경우 A 장례식장이 가장 저렴한 25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B 장례식장이 300만 원, C와 D 장례식장은 각각 400만 원 안팎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설인 E, F, G, H 장례식장에서는 공설 장례식장보다 적게는 100만 원부터 많게는 배 이상 많은 500~600만 원의 비용을 염두에 둬야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이들이 권해주는 일반적인 수의나 관도 같은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났다. A 장례식장은 8만 원대의 오동나무 관을 추천했지만 E 장례식장이 추천해주는 오동나무 관의 가격은 30만 원대였다. 빈소 이용료의 경우 D 장례식장의 35평 빈소가 E 장례
화장예약시스템이 통합돼 전국 단일 예약체계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장사종합정보시스템(e하늘) www.ehaneul.go.kr의 통합 화장예약시스템을 전국 40여개 화장시설로 확대해 단일화된 예약체계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12월 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통합 예약시스템에는 지난 10월 시행에 들어간 서울과 수원, 성남과 11월부터 포함된 부산, 대구, 대전, 청주, 세종시에 이어 강원과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지역 43개 화장시설이 참여한다. e하늘 시스템 통합 화장예약 3차 확대운영에 참여하는 중소지역 화장시설은 기존에 전화 또는 방문예약을 통해서만 예약을 진행해 온 시설로 12월 8일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고인의 실명인증을 거쳐 예약을 할 수 있다.실명인증이 안되는 외국인 사망자나 주민등록번호 미부여 신생아의 경우 해당 화장시설에 전화예약으로 처리할 수 있으나, 2011년 운영부터는 장사지원센터(6360-6323)에서 실명 미인증자와 무연고 독거노인 등에 대한 예약대행을 지원할 예정이다.인터넷을 통한 화장 예약신청·변경은 인터넷 www.ehaneul.go.kr에 접속해 장례식장 등에서 미리 입력한 고인의 사망정보를 기반으로 유족이 직접
▶지금까지 다룬 사체 7500여구…▶돈과 명성이 행복한 삶과 무관하단 걸 그 주검들 보며 뼈저리게 느낀다▶매일매일 죽은 자의 몸을 본다. 병사(病死), 혹은 자연사가 아니라는 게 문제다. 사전적 의미로는 사고·재난·자살 등으로 인한 뜻밖의 죽음, 변사(變死)다. 지금까지 다룬 사체가 7500여구. 그중엔 최진실, 최진영, 정다빈, 박용하 같은 유명 연예인, 그리고 서래마을 영아들이 포함돼 있다.14일에도 한길로(48) 박사는 오전 7시부터 4구의 시신을 처리하고 오느라 약속 시간에 늦었다. 미안하다. 이렇게 (사건이) 몰리는 날이 있다며 서초동 사무실로 들어섰다. 어제 자정에 불려 나갔다 들어와서 새벽 3시쯤 잠들었다가 7시에 또 연락이 와서 나간 게 지금까지라고 했다. 주말, 휴가, 명절 불문이다. 지난 추석에도 현장에 다녀와 차례를 지냈다.한길로 박사가 있는 서울법의학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민간 법의학 전문기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의로 일하다 2004년 독립해 나와 설립했다. 영화 용서는 없다에서 설경구가 열연한 법의학자의 모델이 한 박사다.국과수 들어가기 전엔 고려대 의대 법의학교실 부교수였다. 시체를 만지고 싶어 교수 타이틀을 버렸다. 교수 월급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2층에 위치한 꼭두박물관은 오는 2011년 4월12일까지 ‘상여, 한국인의 아름다운 배웅’전(이하 ‘상여’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증을 거쳐 재현한 조선후기 화려하고 웅장했던 목상여가 전시되고 있다. 제8회 광주 비엔날레에 출품됐던 이 상여는 70여 점의 꼭두와 기타 장식품 등 모든 장식들이 못을 쓰지 않고 몸체에 견고하게 조립돼 있다. 광주에서는 상여의 본체만 볼 수 있었던 반면, 이번에는 상여의 멜대와 차양까지 설치해 더욱 완벽한 형태의 상여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장례예술을 넘어 종합예술로 불리는 상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02-766-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