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8일(월)부터 8월 26일(금)까지 3주간 실시한 대국민 장사(葬事)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결과를 10월 7일(금) 발표하고, 대상 1명, 우수상 2팀, 장려상 4명(팀) 등 총 7명(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에 선정된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한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로 새로운 장례문화 기반 마련’을 제안한 배경희씨가 받았다. 지속적인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무연고 사망, 고독사 등에 대비해 개인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를 마련하여 관리하자는 제안으로 매우 시의적절한 아이디어였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고령화, 전통적 가족 해체 등 가구구조 변동과 웰다잉(준비된 죽음)에 대한 인식 확산에 따른 새로운 장사 정책과 장례 문화 확산 필요성에 따라 개최된 행사로 장사정책 분야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공모전이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수상작 대부분이 기존 현장에서 이미 알려젔거나 지식재산권(특허등)에 해당되는 부문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민간인들이 장례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수 응모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공모
윤 정부 첫 복지수장 3수만에 조규홍 장관 취임 기재부 출신 예산통, '복지에 경제 논리' 우려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하면서 윤 정부 출범 이후 다섯달 가까이 장관 공석 사태를 겪던 복지부가 제대로 된 진용을 갖추게 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 신임 장관은 5일자로 공식 취임해 취임사를 발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하며 장관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조 장관의 취임으로 지난 5월 10일 윤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계속됐던 초유의 복지장관 공백 사태는 끝이 나게 됐다. '아빠찬스' 논란 등으로 낙마한 정호영 후보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다가 물러난 김승희 후보자 이후 3번째 후보자가 '후보자' 꼬리표를 뗀 것이다. 조 장관이 기재부 출신 '예산통'인 만큼 정부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강조하고 있는 연금 개혁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 앞에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코로나19의 새로운 유행에 대비하며 일상회복을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도 있다. 연금개혁, '사회적 합의' 도출 과제 조 장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인데다, 차관에 임명(5월 9일)됐다가 5개월도 안 돼 장관 자리에 올라 복지부 수장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명칭 그대로 글로벌 종교,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9월29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박람회에서 주한 불교국 대사와 관련 국제기관의 대표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큰 관심을 표명했다. 불교신문 보도에 의하면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의 스티브 해밀턴 대표가 9월30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석, 불교문화 특히 사찰음식에 관심과 애정을 표했다. “한국의 사찰음식은 매우 훌륭합니다.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도 할 의향이 있습니다.” 이 날 박람회 주최측은 주한대사 초청 리셉션을 갖고 국가무형문화재 임석환 불화장의 영산회상도를 점안하는 의식을 함께 했다. 리셉션에는 불교신문 사장 현법스님과 주간 오심스님, 류지호 불교미디어 대표 등 박람회 주관단체장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압둘라 샤이프 알리 살림 알-누아이미 대사, 스리랑카 사비트리 인드라차파 판버케 대사, 인도네시아 아벨리아 라민자야 서기관, 오준석 유엔세계식량계획(WEF) 한국사무소 전략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점안식은 법인스님을 증명법사로 법주 정안스님, 염불에 진각스님이 의식을 거행했다. 불화에 생명을 불어넣는 거룩한 전통불교의식이 눈앞에서 재현되자, 각국 대사들은 경이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화보 . . 출처 :
보건복지부는 3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일인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법으로 1997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비서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 대한노인회, 훈·포장 수상자 등 350여명이 참석하고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2천398명을 대표해 이종관·손민부 어르신이 대통령 내외 축하카드와 장수지팡이(청려장)를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100세 이상 인구는 8천469명(남자 1천532명·여자 6천937명)이다. 아울러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33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판 커진 상조업계 순위 다툼 치열 상조업계는 지난해 '선수금'이 7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영세 업체가 폐업하고 대형 업체가 이를 합병, 자연스런 구조조정도 이루어진 결과다. 프리드라이프는 적극적인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선수금 규모 업계 1위에 올랐다.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선수금 규모가 가장 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선수금 규모로는 프리드라이프가 선두지만 장례와 상조 상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웨딩, 크루즈여행 등을 포함한 행사건수로는 보람상조가 가장 앞선다. 보람상조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행사건수는 지난해말 기준 25만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회원수도 약 261만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프리드라이프의 누적 행사건수는 약 20만건이다. 7조원 넘는 시장, 발전 가능성 높아 업계가 선두다툼에 신경전을 벌이는 이유는 상조 업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개선되고, 노령 인구 및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상반기 기준 4조원 규모였던 선수금은 지난해 7조원을 돌파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 교원라이프와 MOU 체결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가 교원라이프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더 나은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8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펫포레스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펫포레스트 주요 관계자, 교원라이프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교원라이프 회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펫포레스트 고품격 장례 서비스 할인 등을 제공하기로 상호 협약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펫포레스트와 제휴를 통해 교원라이프 고객들에게 고품격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과의 이별까지 책임지는 상조회사로 발 돋움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모쪼록 장례를 업으로 하는 양사가 이번 인연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협업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펫포레스트 업체 관계자는 “상조 업계 선두 기업인 교원라이프와 펫포레스트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양사가 사람과 반려동물 생명을 중시하는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더 반려동물 장례와 생명존중 문화의 발전을 위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27일 오후 2시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렸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약 4천3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 모습. 아베 유골 기시다에게 전달하는 아키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27일 오후 2시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렸다. 아베 전 총리 미망인인 아키에 여사(오른쪽)가 유골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리는 도쿄 부도칸에 전직 총리들이 도착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모리 요시히로(85·2000~2001 재임), 고이즈미 준이치로(80·2001~2006 재임), 후쿠다 야스오(86·2007~2008 재임), 아소 다로(82·2008~2009 재임). 아베 국장 열린 일본무도관 인근 공원서 반대 집회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이 개최된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 인근 공원에서 일본 시민단체 '국장 반대!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다! 공동행동'이 주최한 국장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는 시민 등 수백 명이 참가했다.
일본 문화재 유통시장에서 나온 경북관련 유물 2점이 환수돼 경북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 안착했다. 경북도와 문화재청은 28일 오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묘지(墓誌) 2점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환수된 묘지 2점의 정확한 반출 시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기증자 김강원(일본 거주)씨가 일본 문화재 유통시장에서 구입한 것을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기증의사를 보이면서 이날 기증식이 이뤄졌다. 이에 앞서 김씨는 원소유자인 의성김씨 문중과 경주이씨 문중에 기증의사를 밝혔다. 이들 문중은 환수된 유물의 학술연구 및 보존을 위해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과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하기로 해 이번 행사가 있게 됐다. 묘지는 고인의 생애와 성품, 가족관계 등의 행적을 적어 무덤에 함께 묻는 돌 또는 도판(陶板)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시대사 연구에서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 이번에 돌아온' 백자청화김경온묘지'는 영조 2년(1726) 진사시에 1등으로 합격한 김경온(金景溫, 1692-1734. 본관 의성)의 묘지로 1755년 제작된 것이다. 묘지는 다섯 장 구성이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백토로 만든 판 위에 청화 안료를 이용해 해서체로 정갈하게 작성되어 있어 제작과정에 대한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 40대 이후는 암이었다. 작년엔 하루 평균 37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2021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다. ◇ 10∼30대 사인은 자살이 최다…40대 이후는 암 작년 사망자 31만7천680명의 사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암(악성신생물)으로, 전체의 26.0%를 차지했다. 이어 심장 질환(9.9%), 폐렴(7.2%), 뇌혈관 질환(7.1%), 고의적 자해(자살)(4.2%), 당뇨병(2.8%), 알츠하이머병(2.5%), 간 질환(2.2%), 패혈증(2.0%), 고혈압성 질환(2.0%)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20대, 30대는 자살이 사인 중 가장 많았다. 자살 사망자 비중을 보면 10대 43.7%, 20대 56.8%, 30대 40.6%에 이른다. 40대 이후에는 암이 사인 1위였다. 암으로 사망한 사망자 비율은 40대 27.7%, 50대 35.4%, 60대 41.4%, 70대 34.7%, 80세 이상 17.1%였다. ◇ 작년 한국서 하루 평균 36.6명 자살…OECD 국가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흐름이 33개월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441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6%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 이후 76개월째 매달 동월 기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혼인 건수도 1만4천947건으로 1년 전보다 5.0% 줄어 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을 추진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많아 예식장 잡기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만, 통계상으로는 아직 혼인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혼인 건수는 지난 5월 작년 같은 달보다 5.5% 늘었으나 6월(-8.2%)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결혼과 출산은 주된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의 감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비혼·만혼 증가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혼 건수도 7천535건으로 1년 전보다 9.3% 감소했다. 혼인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7월 사망자 수는 2만6천30명으로 1년 전보다 1.2% 늘어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
일반인 참배 장소인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수병들이 끄는 포차에 실려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지는 여왕의 관 [AP 연합뉴스] 일반인 참배 장소인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수병들이 끄는 포차에 실려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지는 여왕의 관 [AP 연합뉴스] 세기의 장례식' 장소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들어서는 여왕의 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례식장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된 여왕의 관을 바라보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왕의 관과 장례식에 참석한 왕족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열린 19일 런던 시내 그린 파크에서 한 여성이 여왕의 초상화가 그려진 깃발을 들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례식을 마치고 웨스트민스터 사원 밖으로 옮겨지는 여왕의 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례식이 끝난 뒤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빠져나가는 여왕의 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례식을 마치고 포차에 실려 이동 런던 시내 '더 몰' 거리를 지나는 여왕의 장례 행렬 [BBC 중계화면 캡처] 버킹엄궁 앞을 지나는 여왕의 장례 행렬. [BBC 중계화면 캡처] 런던 시내
최근 안락사 또는조력사, 그리고 연명의료 등 다양한 이슈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채 혼란을 주고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는 본지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문지 의협신문 기사를 소개한다.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는 9월 16일 의협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허대석 명예교수(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를 초청해 의사조력자살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허대석 교수는 '안락사 논쟁의 전제 조건'을 주제로 ▲용어에 대한 합의 ▲연명의료결정법의 개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확대 ▲한국사회에서의 자살 문제 ▲사회적 논의의 단계 등 섹션을 나눠 강의했다. 허대석 교수는 의사조력자살을 제도화하기 앞서 연명의료결정법의 제도를 우선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의사가 환자의 생명 연장을 위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심폐소생술 하는 등의 의료행위를 지속하기보다 어떤 절차에 의해서 자연스러운 임종을 맞이할 수 있게 하는 게 연명의료결정이라 할 수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을 우선 선행하고 연명의료결정법이 제도적으로 안착되면 의료인이 개입해줘서 생명을 단축하는 것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우리나라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지난 2018년 시행
영국 의회에서 공개한 사진에서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1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참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베컴은 일반 참배객 자격으로 13시간 이상 대기해 참배를 마쳤다. 런던=AFP 연합뉴스 참배객들이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참배하고 있다. 런던=EPA AP 연합뉴스
[을지대]장례서비스산업 인재아카데미 고위관리자과정 12기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