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흐림동두천 6.7℃
  • 구름조금강릉 11.5℃
  • 흐림서울 8.6℃
  • 대전 11.9℃
  • 맑음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2.6℃
  • 구름조금광주 14.1℃
  • 구름많음부산 13.4℃
  • 구름많음고창 10.7℃
  • 맑음제주 15.6℃
  • 구름많음강화 7.9℃
  • 흐림보은 9.9℃
  • 흐림금산 9.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3.8℃
  • 맑음거제 13.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2022년 장사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수상작들

일반인들이 장례문화에 많은 관심가지고 다수 응모했다는 사실 고무적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8일(월)부터 8월 26일(금)까지 3주간 실시한 대국민 장사(葬事)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결과를 10월 7일(금) 발표하고, 대상 1명, 우수상 2팀, 장려상 4명(팀) 등 총 7명(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에 선정된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한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로 새로운 장례문화 기반 마련’을 제안한 배경희씨가 받았다.

 

지속적인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무연고 사망, 고독사 등에 대비해 개인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를 마련하여 관리하자는 제안으로 매우 시의적절한 아이디어였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고령화, 전통적 가족 해체 등 가구구조 변동과 웰다잉(준비된 죽음)에 대한 인식 확산에 따른 새로운 장사 정책과 장례 문화 확산 필요성에 따라 개최된 행사로 장사정책 분야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공모전이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수상작 대부분이 기존 현장에서 이미 알려젔거나  지식재산권(특허등)에 해당되는 부문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민간인들이 장례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수 응모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공모 주제는 ①산분(화장한 유골을 산·바다 등에 뿌리는 장사방식) 등 지속가능한 장사방식, ②장사시설 수급관리, ③무연고 사망자 존엄한 마무리 지원, ④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및 발전방안, ⑤장례분야 인력관리 및 서비스 제고 방안의 5개 분야였으며, 개인 35건과 팀 10건의 총 45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다.

 

5개 공모 주제별(중복 포함)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새로운 장례문화 발전 방안에 대해 24건(53.3%)으로 가장 많은 제안이 접수되었고, 무연고 사망자 지원 방안 13건(28.9%), 산분 등 지속가능한 장사방식 12건(26.7%), 장례분야 인력관리 및 서비스 제고 방안 8건(17.8%), 적정 수준 장사시설 수급관리 방안 6건(13.3%) 순이었다. 

 

우수상에는 이한님, 양한슬님, 김시형님(팀)이 제안한‘라이스코드  광고를 벤치마킹한 자연장림 공원 만들기’가 선정되었다.

 

해당 팀은 기존 장지에 비석 등을 대체하여 QR코드 표지판을 남겨 추모하고, 무연고자 장지는‘라이스코드’처럼 꾸며 애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이은설씨, 김성주씨, 홍덕기팀은 개인이 원하는 장례방식을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를 통해 존엄하고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를 선도하자는 내용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주철 노인지원과장은 “장사정책은‘요람에서 무덤 이후까지’를 염두에 두고 마련해야 하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며,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좋은 아이디어들을 잘 살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노년기 감정관리 -변성식 소장
감정 변화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는 보다 풍요롭고 품위 있는 노년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나이 듦에 따라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감정의 변화를 초래하여 평온해야 할 시기에 많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년의 시기는 생활환경이 변화하거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안과 분노, 우울과 스트레스 등의 여러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감정의 통제력 약화, 또는 상실되어 고통스러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기로, 노년의 감정 관리는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나이 듦에 따른 감정의 변화는 첫째, 신체적 변화에 기인한다. 호르몬 수준의 변화, 뇌 활동의 변화 등 생리적인 요인들이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사회적인 변화로 가족 구성원의 변화, 친구 관계의 변화, 사회적 지위의 변화로 인한 고립의 심화, 외로움 등으로 감정적 안정에 영향을 준다. 셋째, 노년 시기에 접하게 되는 가족 구성원의 사망, 건강 문제, 친구와의 이별 등 인생의 다양한 사건 발생으로 감정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넷째, 노쇠가 진행되면서 신체적 건강 문제가 더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