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나 적은 가장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크게 도움이 되면서 결국 우리를 파괴하는 적이 될 수 있는 문명의 이기들, 포브스를 인용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사를 소개한다. 첨단기술은 업무에서 가정 생활, 오락 등 현대인들의 일상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브스는 최근 첨단기술이 가져온 많은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잠재돼 있는 부정적 기능과 악용됐을 때의 부작용 등을 경고하며 2020년 위험한 7가지 첨단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1. 드론 군단 영국, 중국 및 미국 군대는 상호 연결된 협력 무인 항공기, 드론이 군사 작전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있다. 드론 군단은 상황에 따라 상호 연결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고 있고 현실화에 다가가고 있다. 공격시 사상자를 최소화하고 수색 및 구조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 기능이 기대된다. 하지만 살인무기가 장착된 이 같은 기능의 드론 군단을 상상하면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부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드론 군단 기술은 향후 여러 형태의 갈등 현장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2. 스마트 홈 기기 감시 스마트 홈 기기는 사용자의 습관에 대한 정보를 추적
인기있는 아파트 청약에 장사진을 치는가 하면 어느 개인은 주택을 594채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사람이 살지 않아 폐가가 되다시피한 빈집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빈집은 모두 141만9천617가구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빈집'의 기준은 지방자치단체의 빈집 실태조사 결과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한다. 연도별 빈집 수를 보면 2015년 106만8천919가구였던 빈집은 2016년 112만207만가구, 2017년 126만4천707가구, 2018년 141만9천617가구로 4년 새 32.8%나 불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2016년 4.8%에서 2017년 12.9%, 2018년 12.2%로 높아지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24만9천635가구)에 빈집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13만6천805가구)·경남(13만1천870가구)·전남(11만8천648가구)·충남(10만6천443가구) 순이었다. 정부는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앞서 2017년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했고, 작년 2월부
유통업계가 60대 이상의 시니어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래의 중장년층에게는 공감을, 젊은 층엔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 일반인에게까지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활기찬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중장년층, ‘액티브 시니어’가 늘고 있다는 증거다. . 유통업계가 시니어 모델에 주목하는 이유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소비자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대 간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에는 시니어 모델이 제격이다. 광고 업계에 따르면 또래보다 젊은이들이 시니어 모델에 더 열광한다. 모델 김칠두 씨와 시니어 유튜버 박막례(72) 씨의 경우 기존 노인의 이미지를 깬 과감한 스타일과 소통법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패션 모델로 출발한 김 씨는 삼성생명, KT, 신세계백화점의 홍보 모델로 보폭을 넓혔고, 박 씨는 최근 영국 화장품 러쉬의 초청으로 런던에 방문했다. 현대百, 60대 이상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 열어 1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모델워킹, 자세교정 등을 배우는 ‘시니어 모델 강좌’를 듣는 고객은 2016년에는 2000여 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2.5배
20일부터 한달간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360여곳이 참여해 특가판매,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중기부는 17일 전통시장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공동 마케팅 및 이벤트 차원에서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시도별로 한군데씩 전국의 17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거점으로 해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특성화시장육성사업, 청년상인육성사업 등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350여곳 등 총 360여곳이 참여한다. 지진피해를 겪은 포항지역 15개 시장도 참여한다. 내달 20일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별로 3~7일씩 시장상인 주도로 특가상품 판매는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축제가 열리는 주요 거점시장은 중부·신중부시장(서울), 의정부제일전통시장(경기), 속초종합중앙시장(강원), 김해삼방시장(경남), 구미새마을중앙시장(경북), 1913송정역·송정매일시장(광주), 서문시장활성화구역(대구), 대전한민전통시장(대전), 부산정이있는구포시장(부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국민 재도전 권장 캠페인 ‘2019 실패박람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20일부터 3일동안 열린다. 실패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민들의 다양한 실패경험을 나누고 재도전을 장려해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해 온 공공캠페인이다. 특히 올해는 춘천, 대전, 전주, 대구 등 4곳에서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지역별 박람회를 개최했고, 20일 광화문에서는 올해 캠페인을 매듭짓는 종합 박람회가 펼쳐진다. 올해 실패박람회에서는 서울회생법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국립과천과학관, KT 등과 함께 재도전을 위한 재기지원과 문화전시, 강연·토론, 국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먼저 재기지원 프로그램은 예비·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재창업 경진대회’와 우수 재창업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부활 마켓’, ‘재도전의 날 일자 지정 및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각종 재도전 지원 내용을 정부와 관계 기관이 소개하고 현장에서 기회를 제공하는 ‘재도전 정책마당 상담’을 수시로 진행한다. 문화전시 프로그램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흥행실
정부와 정치권이 저성장·저금리·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들의 경제교육 강화에 손을 맞잡았다. 경제교육지원법 제정 10년을 맞이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2차관은 축사를 통해 “21세기에는 문맹이 아니라 경제맹의 해결이 화두”라며 “유대인의 성공비결이 어려서부터 받은 경제교육인 것처럼, 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을 아우르는 생애주기적 경제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김정우 국회의원은 “경제교육 예산 증액은 물론 경제교육지원법 개정을 포함해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는 “경제교육이 활성화되려면 정부는 지원을 하고 민간이 앞장서는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하고, 경제교육지원법의 법적 구속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교 밖 경제교육 실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오영수 교수는 “예산 증대를 통해 지역의 넘치는 경제교육 수요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심재학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교육실장 또한 “경제교육지원법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지 않으려
콘텐츠 공급자와 사용자가 모두 공평하게 수익을 나누는 블록체인 기반 SNS가 국내에서 나왔다.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에 신개념 보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 블록체인플랫폼 메인넷 ‘퓨처피아(Futurepia)’의 SNS 메신저 ‘스낵(SNAC)’에 새 서비스 ‘포크’, ‘게임’, ‘동영상 광고’ 등을 선보였다. 수익 배분이 적고 복잡한 유튜브, 보상이 없는 페이스북 등 기존의 SNS와 달리 스낵은 업로더와 시청자간 1대 1의 공평한 수익구조가 특징이다. 스낵은 메신저와 뉴스피드 기능이 결합된 블록체인 기반의 SNS 메신저다. 세계 40개국 20만명이 스낵의 오픈베타 테스트 사전 참가를 신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스낵은 피드(페이스북), 채팅(카카오톡)을 기본으로 베팅 3종서비스(베스트피드·포크·게임), 코인지갑, 마켓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음성톡, 번역, 영상라이브톡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낵 앱과 웹에서 동시에 선보인 ‘포크’, ‘게임’, ‘동영상 광고’ 서비스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보상체계를 갖췄다. 유저들과 함께 참여하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 향
한국무역협회는 17일부터 기업별 맞춤형 무역정보 서비스인 ‘마이 트레이드(My Trade)’의 시행에 들어갔다. ‘마이 트레이드’는 무역협회가 보유한 무역통계, 보고서 등 무역정보 자료, 협회 지원사업 등을 선별, 분석, 가공해 개별 기업에게 중요한 정보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협회 회원사에게는 수출입 실적, 지원사업 신청내역 등 자사 정보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무역협회 홈페이지(https://www.kita.net)우측 상단 배너 또는 추천 서비스 내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회원사 전용 서비스인 ‘자사 정보’에서는 교역국 및 품목, 수출입 추이 등 자체 시스템이 없으면 파악하기 힘든 해당 기업의 무역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교역 국가 및 품목이 동일한 국내 타 기업의 수출입 실적과 증가율 등을 비교할 수 있어 자사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맞춤형 무역정보’ 메뉴에서는 수출하고자 하는 품목의 HS(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 코드 6자리만 입력하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인구, 신용도, 수입규모, 점유율, 세율 등을 종합해 가장 유망한 시장을 추천해준다. 추천한 시장에서 해당 품목의 경쟁국, 경쟁국과 한국의 시장 점
약 15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하면서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경계에 있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지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가고 소금이 넓은 평야와 호수를 새하얗게 덮고 있으며 계곡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아서 지구의 육지 가운데 가장 낮은 곳이라고 불리는 곳이죠. 물과 그늘이 없어서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고 생명체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누구나 겪게 되는 어려운 시기가 있습니다. 이 힘든 시기를 많은 사람들은 이 네바다의 죽음의 계곡에 빗대어 이야기하곤 합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마지막까지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특히 평균적으로 창업 후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조달 및 시장진입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 시기를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해내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죠.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많은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열매는커녕 꽃도 피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사업을
정부의 복지 분야 의무지출 규모가 내년 이후 4년 간 40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국회 예산정책처는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2050년 우리나라의 복지 분야 의무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준인 350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9~201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복지 분야 의무지출은 올해 본예산 기준 106조7,000억원에서 2023년 150조2,000억원으로 연 평균 8.9% 증가한다. 복지 분야의 의무지출이 급증하는 것은 고령화로 인해 4대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수급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년 대비 31만3,000명 증가한 이후 △2020년 44만명 △2021년 41만2,000명 △2022년 43만8,000명 △2012년 47만2,000명 등으로 연간 40만명대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의무지출은 올해 23조원에서 2023년에는 36조3,000억원으로 매년 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노령연금 수급자는 2019년 521만명에서 2023년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과거 단순하게 금액을 지불하는 일회성 불우이웃돕기에서 벗어나 회사의 사업과 연관된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나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동정’이 아닌 ‘문제 해결’ 혹은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공헌이다. 재계 관계자는 “단순히 ‘주는(Give)’ 것에서 벗어나 ‘나누는(Share)’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꾸려는 게 진화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CSR 트렌드가 지금까지 '숨은 선행'이 기업 CSR의 주요 방향성이었다면, 최근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외부에 알려 소비자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삼성투모로우솔루션은 일상 속에서 겪는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7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삼성투모로우솔루션 결선 워크숍에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이뤄진 퍼스트펭귄(FIRST PENGUIN) 팀은 친환경 택배 상자를 제안했다. 박정환 군은 “택배 상자가 주문한 물건에 비해 유독 크다는 점을 문제로 인식, ‘크기 조절이 가능하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국 최고 부자이자 정보통신(IT)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공식 은퇴했다. 10일 마윈 회장이 자신의 55번째 생일이자 창업 20주년을 맞아 알리바바의 경영 전면에서 물러났다. 마윈 회장은 지난해 주주와 사원에 보내는 메일에서 "인간의 능력과 에너지에는 육체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누구도 회장과 CEO 직책을 영원히 감당할 수는 없다"고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그는 알리바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언급 이후 1년간 알리바바 주식 지분을 줄이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하며 후계체제를 구축했다. 영어교사 출신인 마윈은 지난 1999년 저장성 항저우에서 50만 위안(약 8300만원)으로 알리바바를 공동 창업했다.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인터넷 금융,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전반으로 넓혀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596조1000억원)에 이르는 거대 인터넷을 탄생시켰다. 중국의 후룬(胡潤) 집계에 따르면 마 회장 및 가족들의 재산은 390억 달러(약 47조원)로 중국내 최고 부자이다. 알리바바의 현 시총은 4600억 달러(약 549조원)로 마윈은 여전히 알리바바의 지분(6%)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내년 주주총회 때까지 알리바바 이사회 구성원
중소·중견기업이 가입해 특허 등 분쟁 때 낮은 금리로 적립금의 5배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특허 공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특허청은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특허 공제 운영센터에서 사업위탁 운영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특허 공제사업 출범식을 했다. 특허 공제는 가입기업의 적립금에 기반한 자산수익으로 운영되며, 대출은 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선 대여 후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중은행의 적금과 유사하게 가입신청 때 월 30만원에서 1천만원의 부금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최고 5억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시행 초기 부금이자율은 최근 시중은행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 높은 수준인 2%를 지급하고, 대출금리는 은행 평균 금리보다 낮은 2%대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허·상표·디자인의 해외출원과 심판·소송 등을 목적으로 대출하려는 경우 적립부금의 5배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의 긴급한 자금 수요 발생 때는 적립된 부금납입액의 90% 이내에서 긴급경영안정 자금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축사에서 "특허 공제가 국내외 시장에서 특허 분쟁 등으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는 우리 중소기업을 든든히 지켜주는 금융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당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나왔다. 정부는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마케팅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소상공인들이 관련 정보나 대응 역량을 잘 갖추지 못했다고 보고 부처 합동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티브이(TV)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입점비용 지원해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고 △‘스마트 오더’(앱·큐알코드 등으로 주문하는 것) 등이 가능한 ‘스마트 상점’ 지원 △ 장인정신을 갖고 15년 이상 경영하거나 보존 가치가 있는 기술을 보유한 소공인에 대해 기술 계승을 지원하는 ‘명문 소공인’ 도입 △지역사랑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등을 총 5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급해 골목상권 활력 제고 △5조원 규모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 확대 △영세
우리 기업이 중국 애완동물 장난감 시장에 진입하려면 인지도부터 높여야 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또 중국 시장 진출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가 9일 발표한 ‘중국 애완동물 장난감 시장 동향’에 따르면 중국의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2012년 337억 위안에서 작년에는 1708억 위안으로 5배 이상 성장했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구도 2013년 6934만 가구에서 작년의 9978만 가구로 5년간 43.9% 증가했다. 지난 5월 무역협회 청두지부가 청두 시민 60명을 대상으로 주로 구매하는 애완동물 장난감에 대해 물은 결과 ‘중국 브랜드’라는 응답이 47명(81%)이었고 ‘해외 브랜드’는 11명(19%)으로 나타났다. 구매 시 고려사항으로는 ‘품질’이 25명(5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질’(31%), ‘가격’(18%) 순이었다. 해외 브랜드를 구매해본 청두 시민은 ‘미국산’이 10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한국산’은 4명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 브랜드 장난감에 대해 모른다’는 응답이 43명, 84%나 됐다. 보고서는 “시장조사 결과 중국 제품의 가격은 평균 50위안 이하로 형성된 반면 미국·일본 등 해외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