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가 어김없이 밝았다. 해가 거듭될수록 가정이나 삶의 현장에서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제가 몸담고 있는 장례분야도 변혁의 바람이 불어 옛날 어른들이 항상 말하는 “막힌 고(苦)가 풀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한 변곡점이 되기를 올해는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사정책은 해방이후 정책을 둘러봐도 진전된 것이 없다. 전문성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다보는 안목이 없다는 얘기다. 1960년대와 1970년대는 우리나라 산업화 시기를 걸어왔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 장법은 매장이 주를 이루었다. 일본의 식민지시대에 강제적으로 공동묘지의 설치 및 사설묘지의 금지로 인해 장사정책이 방해를 받았지만 재단법인 공원묘원은 이후 나름대로 공동묘지의 혐오스런 문화를 대체하는 효과를 낳았다. 하지만 현재는 전국평균 화장률이 80%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봉안당 문화와 함께 자연장이 새로운 장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만큼 장법이 다양화 됐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매장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하는 재단법인 묘원들의 경영은 힘들어 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아직도 이러한 재단법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아무런 대
.악숨농로와 세계문화유산 오벨리스크, 십계명 비석 보관된 에티정교회 메카 주변 큰 정자나무밑 임시시장엔 이들의 주식 인제라 부칠 때 덥개 겸 전통 혼수품 파는 사람들과 아침 일찍 학교로 일터로 나서는 촌사람들. 한국 집 떠나 출국한 지 석달이 넘어서야 원투룸 7집 사는데 1층에 정착했다. 호텔에서 한달 보름 살았다. 아프리카 땅에 내 집 방이 있으니 행복하다.침대위에 모기장을 치고나니 그지없다.호텔지배인이 소개해준 고기집 쇠고기 등심도 사와 혼자 스테이크도 해 먹었다.. .빠진 살도 회복했다 .학교진입로 수도관 공사 한다고 어제부터 3주 혹은 한달 단수란다.먹는물 사 놓고 또 생활용수 주인한테 마차 물탱크 배달 부탁하고 화장실 물보관 물통도 샀다.반갑게 맞아주는 호텔에 와서 머리감고 씻고나니 참 좋다. ㅎㅎㅎ. . . . . . .
★조막만한 푸들부터 눈꼽 가득한 늙은 리트리버, 진돗개, 썰매 끄는 중대형 견에 이르기까지★누군가의 사랑 받으며 반려 동물로 살다가 버림받은 녀석들의 기구한 팔자 2년여 지켜보다★어린 자원봉사자들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시켜요. 이 아이들 지켜주세요” 계속 외치다니 일산 미관광장(문화공원)에는 주말 토요일만 되면 반려동물 케어 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유기견 입양 홍보 및 현장 입양’ 캠페인을 하곤 했다(미관광장에 안 간 지도 꽤 지나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다). 협회 관계자로 보이는 성인이 스타렉스에 유기견들을 싣고 온다. 그러면 그늘막을 치고 기다리고 있던 중·고교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사람 왕래가 가장 많은 곳에 개장을 내려놓고 일부 유기견들의 목줄을 공원 나무나 구조물에 묶어 놓는다. 협회가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내세워 하는 주요 활동은 세 가지다. 첫째, 반려 동물 보호 및 유기견 입양 홍보.둘째, 유기견들의 현장 입양.셋째, 유기견 보호 활동을 위한 후원금 모금. 보기에도 남루하고 깡마르거나 겁에 질린 개들이 광장에서 라페스타로 건너는 횡단보도 초입에서 무수히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조막만한 푸들에서부터 눈에
소련의 고르바초프는 개혁 개방 정책으로 소련의 역사를 바꾼 사람이다. 그가 소련의 권력자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결재한 법안이 성경에 관한 법안으로 알려져 있다. 공산당이 집권한 이래 금지시켰던 성경을 인쇄하여 돌리거나 읽거나 하는 일체 행위를 금지하였다. 고르바초프는 이런 악법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이 그가 소련의 권력자가 된 후 처음으로 서명한 법안이었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로는 그가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다음 같이 말하였다 한다. "나라가 제대로 유지되려면 최소한 십계명과 주기도문은 남아 있어야 하는데 공산당 선배 실력자들이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하고 전하지 못하게 하면서 소련 공산당은 이미 망하기 시작하였다." 아마 선배 실권자들인 스탈린, 후르시초프, 브레즈네프 같은 권력자들 시대에 성경 읽기와 인쇄하고 판매하는 것과 가르치는 행위를 금지하였던 사실을 말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어리석은 권력자들은 우둔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 읽기를 금지하려는 유혹에 빠져드는 것 같다. 그런 생각과 실천이 자신들의 무덤을 파는 행위인 것을 미처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불행하게도 지금 북한이 그런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성경을 읽거나 전
새해를 하루 앞둔 2018년 12월 31일, 서울 모 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의료진에 대한 폭력 사건이 유난히 많았던 지난 한해, 전 의료계가 한 마음으로 대책을 강구하여 왔으며 그 첫 성과로 국회에서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폭행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통과된 지 불과 며칠 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변이 벌어진 것이다. 새해를 맞이한 의료계는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회원의 명복을 빌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몇 가지 입장을 정리하고자 한다. 첫째, 이번 사건은 예고된 비극이라는 점이다. 의료인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폭행은 수시로 이루어져 왔으며 살인사건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진료현장에서 분명한 폭행의 의도를 가진 사람의 접근에 대해서 의료진은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으며 이것은 절대 개인의 힘으로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의료계는 그동안 정부와 정치권을 향하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의료진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여 왔으나 번번이 좌절되어 왔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응급실 내 폭력사건에 대한 처벌 강화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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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숨대학교 저수 물탱크동산 중심 학교시설 배치 그것도 비우기인 지금 급수차가 매일 전 학교 물공급 그 물로 25000여 학생 교직원 먹고 씻고 학생기숙사 빨래한다. 악숨엔 물탱크 마차와 물차 제일 바쁘다. 강우기엔 물이 넘쳐 날텐데--. 악숨이 수도에서 1000키로 떨어진 오지라 우유와 빵 파는데가 없다. 유제품도 물론없다. 수소문 끝에 학교 젖소 덕에 매일 500ml 신선한 우유 큰 영광이다. 중학교때 처음 마셔 본 학교목장 우유 그 맛이다. 길가 쉬는 낙타와 골목길 흙가루의 한 낮 풍경 일년내 10-25도 날씨는 너무 좋다. .한국어 배우며 도와주는 어학교실 교직원 귀여운 세살 딸 아버지 너무 열심히다. 언제 다쳤는지 90도 틀어진 오른발 얼마나 불편할까?걷고 계단 오르는 모습! 저렇게도 걷는구나 싶다. 수술받아 회복하는 영광을 기도해 봅니다.. . . . .
길은 하나다. 누구나 가고 온다. 빠른 길이든 느린 길이든---코이카 규정이 임지 도착 한달내 위치이탈 금지라 20여분 거리 이웃 도시 아드와 돈보스코성당 성탄절과 주일 미사도 포기 한채 악숨대 울타리 밖을 두시간반 동안 돌았다. 어릴적 외갓집 가던 길과 똑 같다. ㅎㅎ. . . . . . . .힘들고 지친 말을 돕는 주인! 집에서 가져온 땅콩 판 아주머니와 몸짓으로 가격 알려준 할배, 내가 좋아하는 길!. . .
폐업상조회사 회원들 두번 울리는 장례지도사들의 횡포가 그 도를 넘고 있다. 한번 당한것도 억울한데 두 번 당하는 상조가입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이상재 회장)은 폐업이나 부도난 상조회사 장례행사시 소비자들의 꼼꼼한 상품내역 확인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소비자피해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폐업한 상조회사의 대표번호(장례행사접수번호)를 폐업후에도 그대로 폐업한 업체에서 운영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고객의 개인정보유출과 2차 피해는 불을보듯 뻔한 것이다, 또한 부도,폐업,처리하면서 고객의 정보를 그대로 보관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프리랜서 장례지도사들에게 돈을받고 고객정보를 팔아넘겨 장례행사를 하도록 하는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 큰 피해는 이들은 상조피해구제를 한다는 명목으로 새로은 상조상품을 사용하게 하고 고객이 불만을 표시하면 피해구제를 받을수 없다며 행사를 거부하는가 하면 출동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장례식현장에서 어러한 상황을 지켜본 J 장례지도사는 장례경력 30년차 이지만 요즘처럼 장레일을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 들때가 처음
어린이문학 평론가 이재복 선생님의 책 제목 중에 <아이들은 이야기밥을 먹는다>가 있다. 나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유소년기를 직계 조상들의 이야기와 사기열전, 삼국지연의, 한국사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자랐다. 그래서 난 지금도 동양의 고전이나 사자성어에 밝고 한자를 읽는 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말을 읽고 이해하며 윗 세대의 정신과 경험을 읽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 .지역문화의 한계를 넘어선 세계사나 그리스·로마·북유럽의 신화나 위인전, 쥘 베른, 로버트 스티븐슨, 마크 트웨인의 모험 소설이 될 수도 있다. 헐리우드와 충무로의 영화,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재패니메이션, 디즈니와 드림웍스 또한 나를 길러낸 이야기밥이다. 그것들은 나에게 역할 모델과 인간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스토리라인 스킬, 어떻게 살아야 멋진 것인지에 대한 생활미학과 철학을 제공했다. 내 정신은 그것들을 이야기밥들로 해서 자랐다. 여학생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아 부러웠던 경인교대 젠틀맨 김항인 교수님의 말처럼, 나는 아이들이 도덕적 실천이 필요한 상황을 상상하여 도덕감정을 함양하는 데 도덕 이야기처럼 적합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국을 대표하는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멍완저우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화웨이가 스카이컴이라는 유령 자회사를 만들어 이란에 통신기기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관련 금융거래를 은닉한 혐의입니다. 캐나다와는 무관한 혐의이지만, 미국이 자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며 캐나다에 체포 및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미·중 무역갈등의 봉합에 나섰던 것과 동시에 벌어진 일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이어진 양국 보복관세 전쟁을 내년 1월 1일까지 일단 멈추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던 것이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올해 46살인 멍 CFO는 화웨이를 창업한 런정페이 회장의 친딸이며 화웨이 이사회에서 공동 부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화웨이를 대표하여 각종 국제 행사에 참석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를 발휘했던 인물입니다. 멍완저우 CFO 체포는 단순히 기업인 한 사람의 신변에 관한 문제가 아닙니다. <인민일보>,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캐나다 당국의 멍완저우 체포가 부당
기초 한국어수강 신청자 64명 A,B반 분반 월 수 오후3:30-5:00 조정 공고명단이다.선생님들 반 별도수업, 겨울방학이 2주간 너무 짧아 토요일 요청해서 오케이. 학교본부 건물 총장님 집무실에 인사하고 왔다. 건물이 교실같다. .에티오피아 달력으로 오늘이 2011년 4월2일 다음주 월요일 4월8일이다. 매월이 30일, 13월이 있는 나라다.또 시간이 헷갈린다. 서방 카렌다와 시간이 다르다. 아침/저녁6시가 0시다.내 수업시간은 월/수요일 오후3:30(9:30)부터 5:00(11:00)까지 공고문이다. 크리스마스도 1월9일이다. 세상은 넓다. 문화를 동서양 이분법으로만 알았다.다름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쌀밥을 안 먹는 나라가 여기다.시큼한 발효음식 인젤라를 밥처럼 먹는다. 좁디좁은 반도 시각은 아니다. 그래도 세계를 제패한 기업이 있음은 다행이다. .일류기업 키워 나라경제 세계화시킨 리더십은 참으로 대단하다. 말아먹기는 순간이다.장충체육관 지어 준 필리핀 등 한국전쟁 유엔군으로 지원해준 나라들도 우리보다 못한 나라가 많다.오늘의 현실이 우리도 그럴까봐 걱정이다. 소시적 부친께서 펜치와 망치로 집안 모든 것 고치셨다.못통엔 온갖 재활용 피스 못 등이 눈에
.한 시인이 쓴 시 중에 <사람이 희망이다>는 제목으로 쓴 시가 있다. 좋은 제목의 시이다.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자원은 없는 무자원 국가이다. 있는 자원이라곤 사람 밖에 없다.그래서 사람이 중요하다. 나라의 살 길을 찾으려면 사람을 소중히 하여야 한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사람답게 대우하는 풍토가 되어야 개인도 나라도 미래가 열린다. 미국에 본사를 둔 한 한국의 기업에서 번번이 대표 후보로 이름이 올라갔다가 낙방된 임원이 자신이 이루어 낸 업적과 능력을 근거로 미국 본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보냈다. 그런데 미국 본사에서 생각 밖의 답신을 보내 왔다. 실적도 능력도 탁월한 줄을 인정하지만 지도자가 되기에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음을 다음 같이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답신이었다. 1) 유머 감각이 전혀 없다.2) 직원들에게 인간적인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3) 경비원들이나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에게 먼저 인사하는 적이 없다.4) 경비원들이나 청소부들 같은 하급 일꾼들이 인사할 때 제대로 받아 주지 않는다. 이런 태도가 대표직에서 탈락되게 하였음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