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한국어수강 신청자 64명 A,B반 분반 월 수 오후3:30-5:00 조정 공고명단이다.
선생님들 반 별도수업, 겨울방학이 2주간 너무 짧아 토요일 요청해서 오케이. 학교본부 건물 총장님 집무실에 인사하고 왔다. 건물이 교실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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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달력으로 오늘이 2011년 4월2일 다음주 월요일 4월8일이다. 매월이 30일, 13월이 있는 나라다.
또 시간이 헷갈린다. 서방 카렌다와 시간이 다르다. 아침/저녁6시가 0시다.
내 수업시간은 월/수요일 오후3:30(9:30)부터 5:00(11:00)까지 공고문이다.
크리스마스도 1월9일이다. 세상은 넓다. 문화를 동서양 이분법으로만 알았다.
다름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쌀밥을 안 먹는 나라가 여기다.
시큼한 발효음식 인젤라를 밥처럼 먹는다. 좁디좁은 반도 시각은 아니다. 그래도 세계를 제패한 기업이 있음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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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기업 키워 나라경제 세계화시킨 리더십은 참으로 대단하다. 말아먹기는 순간이다.
장충체육관 지어 준 필리핀 등 한국전쟁 유엔군으로 지원해준 나라들도 우리보다 못한 나라가 많다.
오늘의 현실이 우리도 그럴까봐 걱정이다.
소시적 부친께서 펜치와 망치로 집안 모든 것 고치셨다.
못통엔 온갖 재활용 피스 못 등이 눈에 선하다.
연구실 책상 자물쇠를 내가 분해 고치다보니 작고하신 어른과 모친생각이 난다.
여기처럼 어려운 시절 고생하시던 모습이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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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과 우리가 전쟁 폐허에서 일어선 과정을 소개 수업시작하며 여기 악숨대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심고싶다.
춘천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과 커피숍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