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과연 죽음은 깜깜한 어둠이고 영원한 공허일까요? 과연 죽음은 꽉 막힌 벽일까요? 죽음을 벽으로 여길 것인지 아니면 벽에 나 있는 문이어서 문 저편의 다른 차원으로 옮겨 가는 것이라고 여길지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방식이 크게 달라집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굿바이 good & bye’는 죽음과 용서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오케스트라의 첼로 연주자인 주인공은 악단이 갑자기 해체되는 바람에 실직한 후 고향에 내려가 일자리를 찾던 중, 여행 도우미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간 곳이 사실은 ‘영원한 여행’ 도우미, 즉 시신을 염습해 입관하는 일을 하는 장례업체였죠. 보수를 후하게 줄 테니 함께 일하자는 사장의 제안을 엉겁결에 받아들인 후 염습사로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유머러스하게 그려집니다. 주인공의 어릴 적 친구 어머니는, 건물을 헐고 큰 빌딩을 짓자고 떼를 쓰는 아들의 성화에도 오랜 단골손님들의 신의를 저버릴 수 없다며 변함없이 목욕탕을 운영해 오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합니다. 주인공은 경건하고도 정성을 다한 염습을 해드리고 시신은 화장터의 화장로로 옮겨지는데, 목욕탕의
제천에서 장례사업자로 일하는 김영래 사장과 고정순 사장 부부는 각기 '의전문화원(김영래 대표'), '천상의전(고정순 대표)' 등 독자적으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 부부 장례지도사, 찰떡 동업자 이야기 ☞ 또 행사 진행 현장에 늘 함께 동행하는 동반자요 동업자라고 할 수도 있다. 아무리 부부라지만 그렇게나 일심동체로 함께 일하고 어디나 함께 다니는 찰떡같이 정다운 동업자도 드물 것이다. 업계에서 박람회 등 무슨 행사가 있거나 본지가 주관하는 해외 견학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가하여 해외 문물을 습득하기에도 열심이다. 그리고 동행한 일행들과도 언제나 유쾌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평소에 동종업계 사업자들과도 활발한 교제를 통해 항상 즐거운 분위기 메이커다. #하늘의전원 #부부장례지도사 #시신복원
▶바로 가기 ☞ 대전장례지도사교육원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계청의 연도별 사망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급속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해 매년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앞으로 장례지도사의 역할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명실상부 국가전문자격으로서의 장례지도사의 서비스 수준이 높아지고, 장례 문화가 좀 더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돼 장례지도사의 역할이 다양화, 세분화 될 전망입니다. 바로 가기 ☞ 이제 장례업도 단순히 용품을 파는 시대가 아닌 무형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단순 기술이 아닌, 상담과 서비스에 능한 장례지도사가 필요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대전장례지도사교육원은 국가장례지도사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변화하는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미래의 장례문화 및 전통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장례 문화를 만들고 가꾸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강조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간의 연대감이 줄어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이 감소하고 도덕의식의 쇠퇴를 야기하고 있는 현상이 눈에 뜨입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해지면서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빈번해지고, 불신과 소외감을 초래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며, 이는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한 행동은 사회적 규범을 약화시키고, 공동체의 안전과 안녕을 해칩니다. 도덕과 예의와 규범이 사라지면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이 늘어나고, 결국 사회의 법적 안정성을 위협하게 됩니다. 대중문화 속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이 미화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모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부추기는 경향까지 생겨납니다. 거리에는 자전거나 전동 블레이드 등이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고, 건물 모퉁이나 화단 등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가 하면 거리에 가래침을 뱉고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버스나 전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태도는 불편을 줍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우리 사회에 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운동이 활발하던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제작지원에 참여한 장례 문화 특집 다큐멘터리가 지난 11월 18일(토) EBS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 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언젠가 마주할 이별의 순간을 위해서는 미리 준비가 필요합니다. EBS와 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해보세요.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어머니 장례식장 찾아온 택배기사,유족 울린 ‘마지막 택배’ 어머니가 생전 주문한 ‘마지막 택배’를 전달받은 유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분 꼭 회사에서 크게 칭찬받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낸 작성자 A씨는 발인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이른 아침인 이날 오전 8시쯤 한 택배기사가 빈소 앞에서 우물쭈물하며 A씨에게 “○○○씨 빈소 맞냐”고 물었다. 택배기사 손에는 택배 상자가 들려 있었는데, A씨 어머니가 생전 주문한 물품이었다. 알고 보니 A씨 어머니 휴대전화에 해당 택배기사 연락처가 저장돼 있어 부고문자가 전달된 것이었다. 부고문자를 받은 택배기사는 주소지가 아닌 빈소로 택배를 배송했다. A씨의 어머니가 그동안 음료수를 챙겨주며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줬기 때문이다. 택배기사는 “다음 날 아침 발인이기 때문에 늦게 오면 실례일 것 같아 최대한 서둘러서 오느라 (정장을 입지 못하고) 일복차림이라서 죄송하다”며 어머니가 주문한 ‘마지막 택배’를 A씨에 건넸다. A씨는 “저희 형제들이 다 울컥했다”며 “물건만 주고 가셔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절도 올리시고 조의금까지 하셨다”고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서 고독사와 무연고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고독사 사망자는 3,778명, 무연고 사망자는 3,795명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첫째, 노령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전체 가구수의 34.5%가 1인가구로서 대가족시대가 막을 내리고 핵가족시대로 변화한 사회변동에 근본원인이 있다. 무연고 사망자의 대부분이 1인가구인데, 배우자나 형제자매 등 가족이 아예 없거나, 가족이 있더라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시신인수를 포기하면서 무연고사망자가 되는 경우이다. 정부에서도 2023년 3월 28일자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무연고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에 본인이 서명한 문서 또는 「민법」의 유언에 관한 규정에 따른 유언의 방식으로 지정한 사람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장례의식을 주관하게 할 수 있다”라는 규정을 신설하여 무연고자의 장례비용 문제를 해결하였다. 다소 늦었지만 바람직한 입법으로 평가한다. 문제는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장례식을 마치고 나서 사망현장에 남아있는 유품을 처리할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대부분이 고독사와 중복되는데 고독사 발견 후 관계기관에 신고를
▶일본장송문화학회(日本葬送文化学会) 한국장례문화에 대한 영상 특강 ▷일시 : 2023년 7월 20일 오후 7시 ▷장소 : Zoom 영상 ▷강사 : 하늘문화신문 발행 편집인 김동원
무령왕릉은 1500년 전 백제를 비추는 하나의 상징입니다. 우아한 아치형의 벽돌무덤, 그 안에서 발견된 화려한 금관장식…교과서나 역사책 속에서 우리가 접했던 사진들입니다. 하지만 5천 점이 넘는 유물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있고,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도 남아 있습니다.
49재(齋)의 의미, 제(祭)와 재(齋)의 차이
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가 8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시간 : 19:00~21:00 장소 : 서울월드컵경기장 MC : 공명, 유나(ITZY), 혜인(뉴진스) 출연진 : IVE, 뉴진스, NCT DREAM, 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X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P1Harmony, 카드, THE NEW SIX, ATBO, xikers, 홀리뱅, 리베란테
윤석열 대통령 내외, 158명의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초청해 오찬 행사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8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오찬 행사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초청해 존경과 예우를 표명함과 동시에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대통령의 평소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인데요. 김건희 여사는 김영관 애국지사의 건강을 기원하며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어르신들과 만남에서는 언제나 가슴에 담는 지혜의 말씀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된다. 인생 선배들의 지나가는 진지한 한 마디 말에는 年輪의 무게가 느껴지고 가슴에 남겨지는 것이 있어 매번 다음 만남이 설레이고 기다려지는 마음이 가득하다. 칠십이라는 연수를 처음 살아보는 나로서는 세월에 걸맞는 삶에 대해 숙고하며 나이듦에 따르는 여러가지 변화에 적응해야하는 요소들에 관한 강연을 業으로 하는 관계로 老年이라는 주제는 매우 진중함이 담겨야 하는, 살아 숨쉬는 철학적 고뇌가 뒤따라야만 하는 작업이다. 더우기 癌 투병으로 다양한 장애와 싸우며 지내는 生老病死의 막바지 고개를 넘어가는 현실에서의 화두는 '생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죽음과 죽음 이후'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당면한 주제일 수밖에 없는 지금이기에 그 무게를 혼자 감당하기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 선배들과의 만남마다 깨달음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고 그 연수일 것이기에 우리는 비틀대고 헤매이는 걸음을 걷게 된다. 삶에서의 빛나는 名譽와 富의 능력을 자랑하며 두려울 것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도 삶의 막바지에서는 예외없이 늙고 병들고 죽기 마련임에도 불구하고 한치 앞
■ 고독사 위험군 약 152만 5000명 지난달 1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 내용 중 실태 조사 결과다. 이는 인구 대비 3%, 1인 가구 대비 21.3%가 ‘고독사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3,378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는 2017년에 비해 40%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 발표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은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촘촘한 연결 사회 조성”을 위해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 20% 감소와 지역 주도형 고독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근거 기반의 고독사 예방 정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기서는 이번 기본계획이 갖는 의미를 톺아보고자 한다. ➡️사회적 고립과 연결사회 조성도 국가의 책무 ➡️삶의 문제뿐 아니라 죽음 문제도 국가의 책무 ➡️신청주의를 넘어 적극적 발굴이 국가의 책무 ■사회적 고립과 연결사회 조성도 국가의 책무 사회적 고립과 단절의 발생 원인은 다층적이다. 가구와 가족 형태의 변화, 가족 구성원의 변화, 사회문화적 요인 등이 복잡하게 서로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