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애설계협회는 11일 오후 4시 40분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생애설계협회는 전세대 계층에게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적 대안, 교육 등을 제시하기 위해 학계·기업·언론·정부가 연계해 설립한 곳이다. 이날 창립총회는 전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을 지낸 최성재 한양대 석좌교수의 `성공적 3기 인생을 위한 생애설계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의 축사, 한양대 이영무 교학부총장의 격려사에 이어 초대 협회장을 맡게 된 한양대 김윤신 교수의 창립선언으로 마무리됐다. 김춘진 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은퇴이후 제3기 인생도 길어지고 있는 반면 그 대비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생애설계협회 창립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영무 한양대 교학부총장은 격려사에서 "정부와 기업, 대학 및 언론이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한국생애설계협회 창립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100세 시대를 개인과 국가 모두에서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전 계층을 융합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협회는 창
우리나라의 빠른 고령화 추세가 금융업계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줄어들어 가계의 저축 여력이 떨어지는 반면, 기대여명이 늘어나 연금상품의 지급기한은 길어지기 때문이다.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노후에 대한 불안 때문에 보험과 연금 등 장기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고, 전에 없던 '실버시장'이 창출될 수도 있다. 이미 여러 금융회사가 노년층 대상 신상품을 내놓거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령화 시대를 위기보다 기회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다수의 국내외 기관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매우 빨라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21%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는 급속하게 줄어 잠재성장률도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1년 3.6%였던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38년에는 1.0%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가 심각한 저성장을 초래하는 것이다. 저성장에 고용률도 낮아지면 가계소득 증가는 둔화될 수밖에 없다. 이는 이미 매우 높은 수준인 가계부채의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이어져 금융회사의 건전성까지 위협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정부청사 최초로 전문 작가가 아닌 일반 할머니 작가들을 모시고 ‘효사랑 로비갤러리’를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11월 18일(월)부터 11월 29일(금)까지 개최되며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 작품은 치매예방활동을 하는 어르신들과 치매·노환으로 인지기능이 떨어진 어르신들께서 미술치료를 하며 그린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역할 감소로 인해 소외받고 있는 노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어르신들이 그린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효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초대전 장소가 정부청사라는 점에서 국민과의 벽을 허문다는 의미와 함께 작품활동을 마음껏 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기를 살려드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도에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의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0년대 중반에는 20%가 넘는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고령사회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번 효사랑 갤러리를 통하여 부모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
▲ 영국 런던 해머스미스 지역에 있는 매기 센터 런던. 가정집처럼 꾸며진 센터에서 암 환자들이 식탁에 앉아 차를 마시며 평화롭게 얘기하고 있다. '함께하는 죽음'으로 주목받는 이 센터가 내세운 슬로건은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기쁨을 즐기자'다
보건복지부는 ‘제17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2일 오전 11시 백범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젊은 시절 땀과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가졌다. 정부는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적용, 기초연금 도입, 노인일자리 확대 및 치매특별등급 신설 등 새 정부의 노인복지정책 추진방향 및 의지를 차관의 축사를 통하여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등 수상자를 비롯한 노인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이 행사에서는 올 해 100세가 되신 장수 어르신 1,264분(男 200, 女 1,064)을 대표하여 남·녀 두 분 어르신들(한경학, 채순임)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청려장(장수지팡이)이 증정됐다. 이와 함께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에 공로가 큰 유공자 총 157명(훈장 3, 포장 3, 대통령표창 17, 국무총리표창 25, 장관표창 109명)에 대하여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사진 : 연합뉴스 ]한편, 기념식도 좋지만 선진국으로 받둗움한다는 한국의 노인 복지 수준은 곳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