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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이지

치매노인 작품으로 ‘효사랑 로비갤러리’ 개최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정부청사 최초로 전문 작가가 아닌 일반 할머니 작가들을 모시고 ‘효사랑 로비갤러리’를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11월 18일(월)부터 11월 29일(금)까지 개최되며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 작품은 치매예방활동을 하는 어르신들과 치매·노환으로 인지기능이 떨어진 어르신들께서 미술치료를 하며 그린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역할 감소로 인해 소외받고 있는 노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어르신들이 그린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효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초대전 장소가 정부청사라는 점에서 국민과의 벽을 허문다는 의미와 함께 작품활동을 마음껏 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기를 살려드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도에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의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0년대 중반에는 20%가 넘는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고령사회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번 효사랑 갤러리를 통하여 부모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치매미술치료 외에도 음악·스포츠치료 등 노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면 치매치료는 물론 관련분야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전통사회는 혈연이나 지연에 의해서 맺어진 가족·친족이 사회의 한 단위였고 그 구성원이 정서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맺어져 효는 모든 윤리의 핵심이었으나 현대사회의 구조는 종적인 윤리관계 보다는 횡적인 인간관계가 더 중시되는 시대로 과거보다 효라는 덕목이 그 설자리를 점점 더 상실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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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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