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케이(K)-생명건강(바이오헬스) 전략센터’(이하 전략센터)를 8월 26일(금) 서울 연세봉래빌딩(서울 중구 소재)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창업 공간 임대, 실험장비 공유, 임상시험 자문 등의 기능을 하는 6개의 케이(K)-생명건강(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이하 지역센터)를 2019년부터 설치해 왔다. 이번 전략센터 개소로 전국 6개의 지역센터를 총괄·지원하는 기관이 신설됨에 따라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략센터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우선, 지역센터와 정례적인 교류·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센터가 활용하고 있는 시설, 실험장비 등을 지역센터 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지역센터의 수요를 반영하여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며, 병원·임상중개기관·산학협력지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연구장비·시설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역센터별 특화된 기능을 개발하고 중장기적 발전
인천시설공단 인천가족공원은 다음달 22일부터 가족단위 장사시설인‘가족 봉안담’의 사용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가족 봉안담’은 8위용 7개와 12위용 47개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인천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19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배우자, 직계혈족, 4촌 이내 혈족 등 가족 단위로 유골을 안치할 수 있다. 사용료는 8위용 1017만원, 12위용 1526만원으로 사용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90년이며 내달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사용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인천가족공원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포착됐다. 유영하 변호사는 오후 6시 20분 호텔 로비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맞았고 5∼6명의 일행들과 함께 호텔 중식당에 들어섰다. 호텔에 들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취재진이 카메라를 들고 접근하자 유 변호사는 손으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막으며 박 전 대통령을 보호했다. 박 전 대통령과 이날 만찬을 함께한 인사들은 유 변호사를 제외하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서울 방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24일(현지시간) 장기간 앉아 있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면서 하버드메디컬스쿨 교수인 디팍 바트 박사,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의학 부교수인 데이비드 올터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신체활동과 건강 저널(Journal of Physical Activity and Health)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성인은 깨어 있는 동안 평균 9시간을 앉아 있고, 그 중 4.5%가 일상생활 동작(ADL)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조기 사망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컬럼비아의대에 따르면 매일 13시간 이상 오래 앉아있는 사람은 1시간~1시간 30분 이상 연속해 앉아있는 경향이 많았는데, 이들의 사망 위험은 앉아 있는 누적 시간과 연속 시간이 짧은 사람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장기간 앉아 있으면 심부정맥 혈전증의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관이 막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이 질환이 생기면 갑자기 다리가 심하게 붓고 탱탱해지거나 걸을 때 통증이 생긴다. 이 외에 장기간 앉아 있으면 불안,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
고려인삼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인삼엑스포가 경북 영주에서 열린다. 영주시는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인삼(人蔘)은 뿌리 모양이 사람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불로(不老)·장생(長生)·익기(益氣)·경신(輕身)의 명약으로 소문나있다. 세계 곳곳에 인삼이 재배되고 있지만, 약효와 품질이 우수한 고려인삼을 으뜸으로 친다. 고려인삼은 한국에서 재배된 인삼을 통칭한다.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인삼엑스포에는 한국인삼공사와 농협홍삼 등 50여개 인삼 관련 업체가 전시장을 차려 미국 등 해외 바이어를 만난다. 엑스포는 ‘생명력’, ‘인류 행복’, ‘미래 산업’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주제관·생활과학관·인삼미래관·인삼홍보관·인삼교역관 등 5개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인삼 관련 업체가 입점할 인삼교역관은 인삼 관련 가공·유통 분야, 제약바이오 등 8개 부문으로 별도 구성, 해외 바이어들과 전문적인 판매 상담을 진행한다. 국비·시비 등 317억원이 든 인삼엑스포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최근 장례문화 의식이 코로나로 더욱 급변하여 간소한 의식,작은 장례식, 자기만의 방식 등을 추구하는경향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례관행의 변화는 물론 장례산업 자체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절차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작은 장례식'은 정해진 절차와 의식에 따라 3일장을 치르는 기존 장례식과는 다르게 각종 의식을 유족의 의사에 따라 생략한 채 애도에 집중하는 의식으로 급변 하고 있다. 아예 문상객을 받지 않고 가족들끼리만 조용하게 장례를 치르는 '가족장'이 많아지면서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 위주로 준비하고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나 사진을 상에 올리는 등 추모에 더 집중하는 장례식 등이 많아지고 있다. 조문객을 받지 않는 대신 커피나 차를 마시며 생전 고인과의 추억을 기리고 애도를 표하는 추모식도 등장했다. 이틀 동안만 치러지는 2일장 등을 찾는 상주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고인이나 유족의 뜻에 따라 수의나 음식, 발인식을 생략하거나 아예 장례가 끝난 뒤에 부고를 알리기도 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작은 장례식'에 대한 문의가 늘어났고 실제로 이렇게 장례를 치르는 분들도 많아졌다. 기존 장례 관습
18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충칭시 양쯔강 유역에서 약 6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상 3개가 발견됐다. 발견된 곳은 양쯔강이 흐르는 물줄기의 일부로 계속 되는 가뭄으로 강물 수위가 15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 조각상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조각상들은 모두 불상이며, 절벽 꼭대기 부분의 커다란 바위를 깎아 만든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에는 연꽃 받침 위로 약 1m 높이의 불상이 있고 양옆으로는 규모가 더 작은 불상 2개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불상을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던 의미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명나라 혹은 청나라 때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상들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학술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쯔강불상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스페인에서 기원전 5000년 전 고대 인류가 만든 거석 유적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1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서부 카세레스주의 발데카나스 저수지가 가뭄으로 말라붙으면서 ‘스페인의 스톤헨지’로 불리는 수십개의 거석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국은 저수지 수위가 총 수용량의 28%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공식 명칭은 ‘과달페랄의 고인돌’로 1926년 독일의 고고학자에 의해 발견됐지만, 1963년 프란시스 프랑코 독재정권 치하에서 농촌 개발 프로젝트로 저수지를 만들면서 침수됐다. 그 이후로 약 60년 동안 거석들이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것은 4번뿐이었다. 최대 1.8m 높이의 거석 150여개가 모여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누가 세웠는지에 대해선 알려져 있지 않다. 돌 위에 지붕 역할을 하는 평평한 바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 협회는 과달페랄의 고인돌을 박물관이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근에서 보트 투어 업체를 운영하는 루벤 아르젠타스씨는 로이터 통신에 “스톤헨지가 나타나면서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스페인 서부 카세레스주 발데카나스 저수지에서 모습을 드러낸 과달페랄의 고인돌. /로이터 연합뉴스 .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삼성생명은 지난해 1월 사내 스타트업 제도를 만들고 이달 9일 4기 심사에 들어갔다. 1~3기까지는 사업 주제와 관련된 임원들이 심사를 했지만 4기부터는 직원들도 심사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중 5개 팀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단계다. 최근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사내 스타트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에 따라 순이익이 들쑥날쑥하면서 영향을 덜 받는 신사업 발굴이 절실하다는 인식이다.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은 지난해 1월 사내 스타트업 제도를 만들고 이달 9일 4기 심사에 들어갔다. 1~3기까지는 사업 주제와 관련된 임원들이 심사를 했지만 4기부터는 직원들도 심사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생명 4기 사내 스타트업에는 △기한임박 식품 중개 △약 복용 알림 서비스 △부동산 직거래 △아동 금융교육 플랫폼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2~3명이 팀을 이루어 시장조사에서부터 실행전략까지 사업을 구체화한 후 최종발표회를 통해 사업화 여부를 결정한다. 삼성생명은 1~3기까지 총 7개의 사내 스타트업팀을 지원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 중 5개 팀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단계다. 1기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보험금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의사조력자살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관련 인식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7%가 "의사조력자살 법제화보다 말기 환자의 돌봄환경과 호스피스·완화의료 확충이 우선한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가 존엄한 죽음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로는 간병비 지원 또는 간병 유급 휴직제도 도입 등 간병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이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말기 진단 후 의료비 본인 부담 경감 등을 포함한 경제적 지원(26.7%),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확충 및 지원(25.4%) 등의 순이었다. 의사조력자살 합법화는 13.6%에 그쳤다. 특히 간병비 및 의료비 지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확충 및 지원을 정부와 국회의 정책 우선순위로 꼽은 응답자는 80.7%로, ‘의사조력자살 합법화(13.6%)’보다 6배 가까이 높았다. 존엄한 죽음을 위해 ‘안락사’ 또는 ‘의사조력자살’보다 생애말기 돌봄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의 확대가 선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그룹 관계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함께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온 협력 관계를 확장해 향후 글로벌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도 이어가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장티푸스 백신, 소아장염 백신,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항바이러스 비강용 스프레이 등을 개발 중이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당시 그의 아내였던 멀린다 게이츠가 2000년 세계 빈곤 퇴치와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빌게이츠 "국회연설 영광", 김의장 "보건위기 극복 노력 감사"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의 국회 연설을 앞두고 게이츠 이사장과 40분간 환담했다. 환담은 게이츠 이사장이 이날 오전 '코로나 국제공조'를 주제로 한 연설에 앞서 의장 접견실에 들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가 16일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 방한을 계기로 게이츠 재단과 보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이기일 복지부 제2차관,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이 서명했다. 게이츠 재단은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글로벌펀드' 등 글로벌 보건기구의 가장 큰 민간 공여기관이다. 복지부와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Fund)의 공동 자금을 출연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사(社)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등 한국 측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정부와 게이츠 재단은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등 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보건 분야에서 한국과 게이츠 재단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 사회 코로나19 대응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보건기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에서 다자보건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지정한 것과 연계해 중저소득 국가의 바이오 인력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
부산시 서구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의 독특한 마을형성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안내센터와 '웰다잉(Well-Dying)'을 주제로 한 이색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부산시 서구(구청장 공한수)에 따르면 비석문화마을은 삶의 벼랑에 내몰린 한국전쟁 피란민과 철거 이주민들이 한 뼘 집을 지을 땅을 찾아 산으로 산으로 올라오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의 화장장과 공동묘지가 있던 곳에 살아갈 터전을 일군 마을이다. 당시 네모난 묘지 터를 축대삼아 비석과 상석 등으로 집을 짓고 계단·담장을 만들었다. 지금도 마을 곳곳에 남아있는 흔적들이 가슴 아픈 우리 근현대사를 증언하고 있다.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피란생활박물관과 다양한 거점시설이 생기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안내센터는 이같은 마을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확장시키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안내센터는 아미동 아미로 51 일원에 지상 3층(연면적 82.08㎡) 규모로 건립됐다. 도로와 잇닿은 안내센터 입구와 3층에는 연혁과 지도로 마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곳곳에 남아있는 비석을 탁본으로 전시해 마을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관련기사 -> 애환서린 '비석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