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시 전사한 박동혁 병장 어머니가 쓴 글> 내 아들아! 누구를 위해 목숨을 바쳤니 ?아들아 잘 지내고 있니. ? 오늘도 엄마는 너의 이름을 불러 본단다.네가 너무나 아파했기에 쓰리고 저미어 오는 가슴 가눌 길이 없구나. 중환자실에서 너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이,눈 뜨고는 볼 수가 없었고.성한 데라고는 머리하고 왼손 뿐이었어. 22개나 되는 링거줄에 의지하고 수많은 기계들.3일 만에 죽었다가 심페기능 소생 기술로 살아났다고 하더라. 한 달 되어가면서 의식을 찾은 내 아들.왼쪽 다리 빼고 파편 때문에 대장은 망가졌고 소장은 일곱 군데 꿰매고 배는 오픈 시켜 반창고로 붙여놨고 허리는 끊어졌고 왼쪽 척추에 큰 파편이 있고 화상으로 인해서 푹 패어 그 밑에 인공항문. 오른쪽 다리엔 신경이 다쳤는지 감각도 없고 여기저기 파편 조각들이 상처를 내고 오른쪽 어깨에 총알이 들어있다. 뱃속에는 파편 쪼가리가 100개가 더 있다고 하더라..깨어나면서 찾아오는 고통을 어찌 말로 할 수 있을까.입을 벌리면서 통증을 호소하니까, 입술이 찢어졌다.날마다 떨어지는 저혈압.수없이 수혈해도 혈소판은 떨어지고 생과 사가 왔다갔다 한다. 교전 때 입은 충격일까.총알이 날아
. 문제인 대통령이 부잉 김정숙여사등 참석자들이 6일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 입적한 설악당 무산스님 영결식이 강원 속초시 신흥사에서 엄수됐다. 30일 오전 설악산 신흥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치른 무산스님 영결식에는 종정 진제스님과 총무원장 설정스님 등 종단 스님과 불자,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해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정휴스님 행장 소개와 육성 법문, 원로의장 세민스님 영결사, 진제스님 법어, 설정스님 추도사, 조사와 조시, 헌화, 문도대표인 건봉사 주지 마근스님 인사말 순으로 이어졌다. 법어를 설한 진제스님은 “설악의 주인이 적멸에 드니 산은 슬퍼하고 골짝의 메아리는 그치지 않는다”며 “무산 대종사께서 남기신 팔십칠의 성상은 선(禪)과 교(敎)의 구분이 없고, 세간과 출세간에 걸림이 없던 이 시대의 선지식의 발자취였다”고 회고했다. 평생 도반(도를 닦는 벗)으로 함께한 화암사 회주 정휴스님은 행장을 소개하며 “(무산)스님은 그 공덕을 한 번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수행자의 하심(下心)을 보여주셨다”며 “무산당, 편히 쉬시게”라는 말로 무산스님을 떠나보냈다. . .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은 영결사에서 “지난밤 설악산이 소리 없이 우는 것을 들었다”며 “이처럼 삼라만상이 무릎을 꿇고 슬퍼하는 것은 이 산중의 주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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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입적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조실 설악 무산 대종사의 영결식이 열린 30일 영결식 이후 다비식장인 건봉사로 향하는 무산 스님의 법구 이운 행렬이 만장을 앞세운 채 설악산 소공원을 지나고 있다. 무산 스님의 다비식은 우리나라 최북단 사찰인 금강산 건봉사에서 진행됐다. [출처 : 연합뉴스]
본지가 15년간 지속적으로 시행해온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는 금년 중국국제장례박람회 참관과 글로벌 친선교류 및 관련기업 견학으로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중국장례문화산업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감안한 각계의 적극 참여로 목표 인원이 조기에 달성되었고 중국에서의 유익한 스케줄도 더욱 알차게 보완 중에 있다. 견학시기 또한 국내외 각계의 다양한 일정으로 분망한 기간인 바, 우리장례업계로서도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의미를 느끼고 싶기도 하다. 6월 9일에는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6월 12일은 싱가폴에서 미.북정상회담이, 13일에는 국내 지방선거가 있고 15일에는 본지의 중국견학단이 4박5일의 일정으로 후베이성 우한으로 떠난다. 박람회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참가할 업계 CEO 및 전문가들과의 우호 친선교류도 기대가 되고 있다.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장강(長江)을 내려다보는 황학루와 함께 동호(東湖)를 관광하게 되는데 마침 이와 관련 의미있는 기사가 생각난다. 보도에 의하면 남북 정상이 역사적인 회담을 한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중국 중부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에서 회동하
.시진핑 총서기의 서재에는 어머니 손을 꼭잡고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따뜻한 순간을 담은 사진이 놓여 있다.부모님을 공경하고 혈육의 정을 소중히 여기는 시진핑 총서기에게는 짙은 가족애가 있다. [출처 : 흑룡강신문]
180km에 이르는 강변을 따라 펼쳐진 안후이 츠저우(池州) 추푸허(秋浦河)의 아름다운 풍경은 매혹적이기 그지없다. 츠푸를 5번이나 찾았던 시인 이백은 45수의 시와 많은 감동적인 전설을 남겼다. 사진은 항공촬영한 추푸허 풍경. 실제 추푸허에 있는듯한 몰아일체감이 느껴진다. (촬영 王帆) [출처 : 신화망]. . . .
“사용되지 않는 자원 공유로 낭비를 줄이면서 가치 창출을 추가할 수 있다.” 공유경제 가치를 믿는 이들의 이 같은 주장은 글로벌 산업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공유 중개 서비스 1세대 에어비엔비, 우버 등은 현재 막강한 자본과 브랜드 파워를 확보한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공유'를 기치로 삼는 이들조차 결코 공유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데이터'다. 데이터는 그들을 거대 플랫폼으로 만든 힘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수천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미국 대통령 선거에 활용된 사건 때문에 계정 삭제 운동이 벌어지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올리던 사진과 글들이 더 이상 내 것이 아닐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졌다. 자신의 데이터를 더 이상 맡겨 둘 수 없게 된 셈이다. 사람들이 신뢰하는 가치에 데이터 집중이 일어나고, 새로운 중앙집권이라는 권력에 종속되는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블록체인이 새로운 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모른다. 최근 비트코인 열풍으로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는 유행어가 됐다. 반면에 블록체인은 그저 코인이라는 신종 투기성 금융 재화를 만드는 기반 기술 정도로만 치부되는 것 같기도 하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열흘 앞둔 12일 밤, 서울 종로 일대를 연등행렬이 지나고 있다. . . . . [출처 : 조선일보 포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이러한 질문은 곧 나와 내 사업의 지속적 발전을 향한 의욕을 뜻합니다. 하늘문화신문이 해마다 실시하는 해외장례문화견학이 그런 분들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금년에는 대륙 깊숙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개최되는 '제8회 중국국제장례박람회'와 관련 시설들을 견학하는 스케줄이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일정입니다. * 2만평방미터 800개 부스의 대형 엑스포 ‘중국국제장례박람회’ 견학 * 중국의 장례업무 전반을 관찰할 수 있는 장례업체 '천학정도예의'견학 * 후베이성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굴지의 대형 장례식장 '우창빈의관' 견학 * 후베이성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굴지의 대형 공원묘원 '서릉산장락원' 견학 * 중국 전통문화의 시발점 유명사찰 '귀원선사'와 도교의 중심 '장춘관' 견학 * 삼국지의 고향 ‘적벽대전 유적지’ 관광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최신 누각 '황학루'와 주변 관광 * 중국문화의 보물창고 ‘후베이성 박물관’ 견학 * 견학단 전원이 공식 초대 받은 ‘국제친선만찬’ * 주관사가 심혈을 기울인 ‘대형문화이벤트’ 등 입니다. 이러한 스케줄을 업계동료와 중국 전문가들
지금은 장례식이 결혼식 같은 예식이 되었지만 1980년대까지는 장례식을 집에서 치렀다. 돈암동이나 하월곡동의 못사는 동네는 한 집에 몇 가구씩 거주했고 공간이 좁았다. 어떤 집에서 상을 당하면 옆 방이나 집에서 방을 비워주고 집 앞 골목길에는 천막이 쳐졌다. 이웃집 아주머니들은 음식 장만이나 손님 뒤치닥거리를 했다. 당연히 그 집 아이들은 상가집에 와서 밥을 먹었다. 겨울철에는 길가에 연탄 수백 장을 쌓아놓고 난로를 땠다. 상가집에서는 밤새 고스톱과 술 판이 벌어졌다...왁짝지껄한 상황에서 돌아가신 고인의 존재가 가름이 됐고 그 빈 공간이 누구에 의해 채워지는지가 결정이 되었다. 장례식이면서도 동네 축제의 분위기도 했다. 이런 장례문화를 가졌던 지역의 공동체에서는 이웃에게 잘할 수밖에 없었다. 동네 어르신의 권위는 매우 셌다. 담배피는 중•고등생은 동네 할아버지에게 들켜 꿀밤을 맞기도 했다. 각 나라의 문화의 정수는 장례문화에 체화되어 있다. 이 점은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지난 20여년 동안 한국의 장례 문화는 세계에서 유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변했다. 장례식이 결혼식과 비슷해진 것이다. 이런 변화가 생긴 밑바닥에는 그만큼 커다란 사회 변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종묘대제봉행위원회가 종묘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인 종묘대제는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봉행되는 국가제사로 조선왕조 제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어느 사회 어느 국가나 정상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가려면 보수 우파세력과 진보 좌파세력이 공존하여야 한다 두 세력이 균형을 이루어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여 나가야 한다. 이는 새가 양 날개로 날아가는 것과 같다. 새가 한쪽 날개만 있게 되면 하늘을 날지 못한다. 그러기에 양대 세력은 서로를 인정하며 정권을 주고받으며 나가는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 . . 유연성을 잃고 경직되어 있게 되면 시대에 뒤지게 된다.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역사의 주도력을 잃고 퇴출당하게 된다. 나는 보수적 가치가 지금 한국사회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품고 보수주의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그 보수주의가 제구실을 하려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3가지가 있다. 개혁성과 합리성과 유연성이다. 개혁적 보수여야 하고 합리적 사고를 하는 보수여야 한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과 국민들의 생각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나가는 유연성이 있는 보수여야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국의 보수 세력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이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역사의 도전에 응답할 수 없게 된다. 지금 우리 사회에 보수 세력이 지닌 약점들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나는 한국 보수 세력이 지닌 약점을 다섯 가지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