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첫 복지수장 3수만에 조규홍 장관 취임 기재부 출신 예산통, '복지에 경제 논리' 우려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하면서 윤 정부 출범 이후 다섯달 가까이 장관 공석 사태를 겪던 복지부가 제대로 된 진용을 갖추게 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 신임 장관은 5일자로 공식 취임해 취임사를 발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하며 장관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조 장관의 취임으로 지난 5월 10일 윤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계속됐던 초유의 복지장관 공백 사태는 끝이 나게 됐다. '아빠찬스' 논란 등으로 낙마한 정호영 후보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다가 물러난 김승희 후보자 이후 3번째 후보자가 '후보자' 꼬리표를 뗀 것이다. 조 장관이 기재부 출신 '예산통'인 만큼 정부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강조하고 있는 연금 개혁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 앞에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코로나19의 새로운 유행에 대비하며 일상회복을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도 있다. 연금개혁, '사회적 합의' 도출 과제 조 장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인데다, 차관에 임명(5월 9일)됐다가 5개월도 안 돼 장관 자리에 올라 복지부 수장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명칭 그대로 글로벌 종교,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9월29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박람회에서 주한 불교국 대사와 관련 국제기관의 대표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큰 관심을 표명했다. 불교신문 보도에 의하면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의 스티브 해밀턴 대표가 9월30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석, 불교문화 특히 사찰음식에 관심과 애정을 표했다. “한국의 사찰음식은 매우 훌륭합니다.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도 할 의향이 있습니다.” 이 날 박람회 주최측은 주한대사 초청 리셉션을 갖고 국가무형문화재 임석환 불화장의 영산회상도를 점안하는 의식을 함께 했다. 리셉션에는 불교신문 사장 현법스님과 주간 오심스님, 류지호 불교미디어 대표 등 박람회 주관단체장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압둘라 샤이프 알리 살림 알-누아이미 대사, 스리랑카 사비트리 인드라차파 판버케 대사, 인도네시아 아벨리아 라민자야 서기관, 오준석 유엔세계식량계획(WEF) 한국사무소 전략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점안식은 법인스님을 증명법사로 법주 정안스님, 염불에 진각스님이 의식을 거행했다. 불화에 생명을 불어넣는 거룩한 전통불교의식이 눈앞에서 재현되자, 각국 대사들은 경이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화보 . . 출처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27일 오후 2시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렸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약 4천3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 모습. 아베 유골 기시다에게 전달하는 아키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27일 오후 2시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렸다. 아베 전 총리 미망인인 아키에 여사(오른쪽)가 유골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리는 도쿄 부도칸에 전직 총리들이 도착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모리 요시히로(85·2000~2001 재임), 고이즈미 준이치로(80·2001~2006 재임), 후쿠다 야스오(86·2007~2008 재임), 아소 다로(82·2008~2009 재임). 아베 국장 열린 일본무도관 인근 공원서 반대 집회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이 개최된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 인근 공원에서 일본 시민단체 '국장 반대!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다! 공동행동'이 주최한 국장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는 시민 등 수백 명이 참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는 총 31만7680명이었다. 이 가운데 주요 사망원인은 악성 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자살 등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특히 폐렴의 경우 2011년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17.2%로 사망원인 6위에서 2021년 44.43%로 2.5배 이상 증가하며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불과 10년 사이에 순위가 크게 상승해 같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호흡을 위해 존재하는 폐는 기도를 통해 공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기도를 통해 병원체가 침입해 보통 염증이 시작된다.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나 독감, 코로나19 등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 건강 상태나 폐렴 침범 부위 등에 따라 호흡곤란, 흉통, 근육통, 두통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노인층의 경우 면역 및 폐 기능 저하로 외부 병원체로부터 쉽게 감염되지만 20∼30%에서는 무증상으로 진행되어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된 후 폐렴으로 진단받
나이가 들어 고령으로 진입할수록 고혈압, 당뇨병, 암, 심혈관질환, 치매 등 경각심을 가져야 할 질환이 하나둘이 아닌데 그중 가장 주목해야할 것이 외상(外傷)이다. 노령층은 나이가 듦에 따라 근육 위축, 평형감각 소실, 사고 대처 반응 시간 증가, 생리적 능력의 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외상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노인 외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낙상, 자동차 사고, 화상, 폭력 등을 들 수 있다.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낙상은 노화 과정에서 중추신경계 및 근골격계의 변화로 인해 몸이 둔해지고 보행이 불안해지는 등의 양상을 보이며 그 위험성이 증가한다. 가장 흔한 대퇴골 근위부 골절의 경우에는 수술하지 않으면 차후 보행이 힘들기 때문에 입원 후 수술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소 가볍게 다친 듯하여도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골절 발생 가능성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가벼운 이상이라도 느껴진다면 바로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 요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구조물을 정리하고, 노인 안전을 위한 시설물이 필요한 경우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약 복용후 취하는 자세에 따라 체내에 흡수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달라진다고 한다. 약물이 가장 빨리 흡수된 것은 오른쪽으로 누운 자세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위에서 창자에 이르는 소화기관을 본뜬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해 알약의 용해 속도를 실험한 결과, 약물 복용 후 취하는 자세에 따라 약물이 흡수되는 속도가 최대 1시간 차이가 났다고 국제학술지 ‘유체물리학’(Physics of Fluids)에 발표했다. 약물이 가장 빨리 흡수된 것은 오른쪽으로 누운 자세였다. 약물은 위에서 유문을 거쳐 장에서 혈액으로 흡수된다. 유문이란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있는 좁은 고리 모양의 근육조직이다. 연구진은 34살 남성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위에서 소장에 이르는 소화기관의 컴퓨터 모델을 만들었다. 이어 오른쪽으로 누웠을 때, 왼쪽으로 누웠을 때, 상체를 똑바로 세웠을 때, 똑바로 누웠을 때 이렇게 4가지 자세의 경우에 약물이 어떻게 용해되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오른쪽으로 누웠을 때의 약물 흡수 속도가 똑바로 눕거나 상체를 똑바로 세웠을 때보다 2.3배 빨랐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보다는 무려 10배가 빨랐다. 예컨대 약이
연세의료원은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취임 2년을 맞아 19일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신촌 세브란스병원 내 1만3000㎡ 부지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중입자 치료센터를 공개하고 치료 계획을 밝혔다. 현재 암 치료는 수술과 항암, 방사선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중입자 치료는 기존 치료들과 달리 탄소 원자(중입자)를 빛의 70% 속도로 가속한 에너지빔을 암세포에 쬐어 정밀 타격한다. 이 치료가 주목받는 건 탁월한 효과 때문이다. 중입자는 양성자(수소 원자)보다 무거운 만큼(질량비 12배) 암세포가 받는 충격 강도가 크다. 그래서 기존 방사선(X선)이나 양성자 치료보다 효과가 2.5~3배 높다는 게 의료원 설명이다. 또 중입자는 목표로 잡은 암 조직에서만 에너지의 대부분을 폭발하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 특성이 있어 보다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암세포 외에 다른 정상 조직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환자가 겪는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이 적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중입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10여곳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그간 국내 많은 암 환자는 억대 비용을 들여 일본과 독일 등 중입자 치
최근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이 63~84세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수면 중 빛에 노출될수록 당뇨병, 비만, 고혈압 발병률이 높았다. 잠자는 동안 몸은 스스로 회복하는데 밝은 곳에서 자면 자율신경이 활성화돼 심박수가 높아지는데, 다음날 혈당을 높일 수 있다. 수면 중 빛이 밝을수록 늦잠을 잘 가능성도 높으므로 늦잠을 자는 사람일수록 생활 사이클이 밀려 심혈관 장애, 대사 장애의 위험이 커진다. 이헌정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밤에 잘 때 푹 자야 하는데 빛이 있으면 질 좋은 잠을 자기 어렵고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뒤로 밀리게 한다"며 "당뇨나 비만 여러 가지 암 특히 여성의 유방암 같은 경우 빛 공해와 연관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자기 전 스마트폰 등 인위적인 빛에 노출되면 무기력, 피로감이 증가하고 불면증·수면장애를 유발하는데 강한 빛에 의해 생리적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우울증,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기 마련이다. 수면 중 몸에 영향을 주는 빛에는 TV, 모니터, 스마트폰의 빛은 물론 실내 조명기구, 밤의 가로등 빛까지 포함되고 심지어 물체를 겨우 인식할 정도로 약한 빛도 인체에 나쁜 영향을
일반인 참배 장소인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수병들이 끄는 포차에 실려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지는 여왕의 관 [AP 연합뉴스] 일반인 참배 장소인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수병들이 끄는 포차에 실려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지는 여왕의 관 [AP 연합뉴스] 세기의 장례식' 장소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들어서는 여왕의 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례식장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된 여왕의 관을 바라보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왕의 관과 장례식에 참석한 왕족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열린 19일 런던 시내 그린 파크에서 한 여성이 여왕의 초상화가 그려진 깃발을 들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례식을 마치고 웨스트민스터 사원 밖으로 옮겨지는 여왕의 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례식이 끝난 뒤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빠져나가는 여왕의 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례식을 마치고 포차에 실려 이동 런던 시내 '더 몰' 거리를 지나는 여왕의 장례 행렬 [BBC 중계화면 캡처] 버킹엄궁 앞을 지나는 여왕의 장례 행렬. [BBC 중계화면 캡처] 런던 시내
영국 의회에서 공개한 사진에서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1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참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베컴은 일반 참배객 자격으로 13시간 이상 대기해 참배를 마쳤다. 런던=AFP 연합뉴스 참배객들이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참배하고 있다. 런던=EPA AP 연합뉴스
‘균형 식사’란 무슨 뜻일까 . 열량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으면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균형 잡힌 식사의 기본이다. 하루에 필요한 평균 열량은 성인의 경우 남성 2500㎉, 여성 2000㎉ 수준이지만,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중요한 몇가지만 다시 살펴본다. 1.작은 그릇과 친해지기 다이어트와 건강에는 음식이 중요하지만, 그릇과 접시도 이에 못지 않게중요하다. . 음식을 담은 용기가 너무 크면 과식할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배가 썩 고프지 않을 땐 작은 접시에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담아 맛있게 먹어보자. 식사를 앞두고 배가 꽤 차 있고 음식이 당긴다면 그릇과 접시 크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채소·과일 우선 택하기 아침 식사에도 접시의 절반을 우선 야채와 과일로 채우는 게 좋다.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접시에 버터, 치즈를 많이 넣지 않으면 저칼로리 식단이 된다. 3. 통곡물 재료 선택하기 현미, 통밀 등 통곡물로 접시의 마지막 부분을 채운다. ‘100% 통곡물’이나 ‘100% 통밀’ 등 표현이 있는 먹거리가 우선적이다. 통곡물에는 백미나 정제된 밀가루 등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
코로나로 건강 악화… 중1 고혈압은 16%, 비만 고혈당도 급증 “어린이 비만 방치하면 20~30대에 성인병 위험” 코로나 유행 이후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이 올라갔으며 지난해 기준 초등학교 4학년생 5명 중 1명, 중학교 1학년생 6명 중 1명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수업과 거리 두기 등으로 활동량이 감소하고 식습관이 바뀌면서 청소년 비만율이 높아진 건 앞선 정부 조사 등에서도 나타났는데, 혈압·혈당·콜레스테롤·간수치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 지표도 함께 나빠진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자료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다. 작년에는 초등학교 31곳(3939명), 중학교 30곳(2265명), 고등학교 40곳(2786명)이 조사 대상이었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성별·연령별 상위 5%에 속하는 경우다. 또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성별·연령별·신장 대비 상위 5% 이내일 때 소아·청소년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조사 결과 비만율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당뇨·지방간 등 성인병 위험 신호가 나타난 비율도 현저히 올랐다. 비만 학생만 대
버킹엄궁 앞 취재진과 조문객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14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홀로 옮겨졌다. 버킹엄궁 앞 취재구역에서 영국과 외국 언론사 소속 기자들이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버킹엄궁을 출발한 여왕의 운구 행렬 [EPA/영국국방부 연합뉴스자료사진. 여왕의 관을 뒤따르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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