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 인구수는 약 18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이들은 정보기술(IT)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출생지, 국적에 따라 감수성이 제각각인 X세대와 달리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모든 콘텐츠를 공유하며 성장해 국경을 초월해 비슷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 ▲ 사진설명삼성전자가 서울 강남구 옥림빌딩에 라이프스타일 TV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신개념 TV 3종을 선보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TV부문 사장이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소비문화를 형성하는 이들의 또 다른 이름은 ‘스마트 컨슈머(영리한 소비자)’다. 이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인터넷 가격비교를 통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사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의지도 매우 높다.이러한 추세에 발맞추 듯 국내 전자업계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구매자 중 73%, TV 구매자 중 69%
.중국 하이난 고등인민법원 형사 법정에 'AI 판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판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AI를 활용한 법원의 양형 표준화 시스템은 빅 데이터 처리, 자연어 처리, 그래프 딥러닝 등의 AI기술이 종합적으로 응용된다. 시스템은 판사의 심리 과정에 유사한 사안의 중요 요소를 자동으로 추출해 과거의 판례를 분석하고 이를 응용한 판결문이나 관련 법률 문서 등을 작성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그래프 구조 법률 지식 기반과 자연어 처리 플랫폼 등 10개 항목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샹동 재판장은 "이 시스템은 각 법원의 양형 실시 세칙의 차이점, 법률 법규의 조정·변경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단순히 AI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과 실제 법률 업무가 깊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업무에 적합하다 "고 말한다. 이 시스템의 개발에 종사한 베이징 즈회이 정안커지의 리젠카이 사무총장은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하이난의 많은 판사가 AI의 딥러닝을 위한 대량의 문서 분류 작업에 참여했다. 혁신적인 베이지안 통계를 응용하여 판사의
.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및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1천9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6%(1조7천591억원) 증가했다.월간 거래액은 작년 10월 처음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5개월 만인 3월에 11조원 선도 뚫었다. 200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 집계 이후 역대 최대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3천771억원·40.1%), 음식서비스(3천255억원·89.8%), 화장품(1천885억원·22.6%) 등에서 거래가 증가했다. 민경삼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잦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 거래가 증가했고, 바깥 활동 자제로 배달음식 이용 등이 늘면서 음식서비스 거래가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1∼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전년 동분기 대비 17.5% 증가한 31조4천351억원으로 집계돼, 덩달아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온라인쇼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지난 3월 7조원을 처음 넘어서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9%(1조5천391억
2일(현지 시간) 포브스 등 외신들은 중국 선전에 소재한 스타트업 타임케틀(Timekettle)이 실시간 통역기능을 갖춘 와이어리스 이어폰 ‘WT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통역 이어폰은 다른 언어로 대화하는 사용자가 귀에 장책해 사용한다. . 구글 번역을 비롯해 말하는 언어를 통역해주는 앱들은 많이 존재한다. WT2의 우수한 점은 주변 사람이 대화하는 말과 잡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과 사용자가 통역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통역해주는 점이다. WT2를 사용할 때에는 우선 사용자가 전용 앱에 대화할 언어를 등록한다.(앱은 iOS버전과 Android버전이 있다.) 그런 다음 사용자가 이어폰을 장착해 자신의 언어로 대화하면 상대방의 이어폰이 통역해 준다. WT2가 양방향 통역을 해줄 수 있는 언어는 36개 언어이며 중국 광둥어와 베이징어는 물론이고 아라비아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타이어, 베트남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통역 이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접속할 필요가 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 이어폰의 마이크에 대화하면 앱이 텍스트로 번역해 스마트폰의 스피커를 통해 음성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래서 공짜라는 말 만큼 관심을 집중시키는 단어도 없습니다. 오늘날, 앞으로의 경제경영은 공짜를 활용하지 않고서는 생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유무선 종합 통신 기업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모바일 무료 팩스 어플리케이션 ‘땡큐모바일팩스’ 2.0 버전을 선보였다. 땡큐모바일팩스는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휴대폰 단말기에 저장된 문서, 사진 등을 문자를 보내 듯 쉽고 빠르게 팩스로 발송할 수 있는 모바일 무료 팩스 앱이다. 나만의 팩스 수신 번호를 무료로 부여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번호로 수신된 팩스는 회원 이메일로 전달된다. 회원 가입 후 2건의 팩스 무료 발송 횟수를 제공하며, 무료 발송 횟수가 모두 소진되면 무료충전소를 통해 사용 횟수를 충전하거나, 본인이 가입한 휴대폰 요금제 문자 메시지(MMS) 이용 횟수 차감을 통해 팩스를 발송할 수 있다. . 땡큐모바일팩스 2.0 버전의 특징은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및 환경(UX/UI)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모바일팩스 사용자 층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팩스 고유의 기능을 확실하게 강조하기 위해 복잡한 메뉴를 간소화했고, 시인성을 높인 색상, 큰 아이콘과 타이포그래피 등을 사용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 본부장은 "사용량이 급증하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의 수면 장애를 돕기 위해 ‘수면상자’를 개발했다며 페이스북에 이를 공개했다. . 2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자신의 어린 두 딸 맥스(4)와 어거스트(2)를 돌보기 위해 매일 밤 잠을 설치는 아내 챈을 위해 장치를 고안해서 만들었고 ‘수면상자(Sleep Box)’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수면박스라고 해서 수면실처럼 캡슐에 들어가서 숙면을 청하는 거대한 기계장치가 아니라 단순히 불빛을 조절하는 장치다. 저커버그는 아내 챈이 아이들 때문에 시간을 확인하느라 새벽에 자주 깨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시간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도록 램프 장치를 고안했다. ▲ 저크버그부부챈의 침대 위에 놓인 이 장치는 아침 6시에서 7시 사이에 그녀에게 일어날 시간이 되었는지 알려주 기 위해 ‘아주 희미한 불빛’을 방출한다.불이 켜져있 지 않으면 다시 잠들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렇게 하면 챈은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없이 그대 로 다시 잠을 청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숙면을 취하고 있다고 저커 버그는 자랑했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술자로서
. 박찬주 예비역 대장 전역사(轉役辭) 전문 저는 오늘 뒤늦은 전역인사와 함께 군문을 떠나려고 합니다. 2017년 8월9일 제가 서울에 업무차 올라와 있는 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에 후임사령관이 취임하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그 이후 다시 대구에 내려가질 못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함께 충격을 받았을 참모들과 부하 전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뒤늦게나마 떠나는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지난 40년간, 저에게는 지켜야 할 조국이 있고 생사를 함께 할 전우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늘 힘의 원천이자 행복의 근원이었습니다. 전차(戰車)의 굉음을 울리며 지축(地軸)을 흔들면서 전우들과 함께 불렀던 기갑영웅의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습니다. "폭풍우 치던지, 눈이 내리던지, 태양이 우릴 보고 웃던지… 매서운 바람을 뚫고, 맹렬히 돌진하여 나가는… 우리는 용맹의 상징 기갑선봉대" 이 순간 저는 지난 군생활의 추억에 젖어 감회를 전달하기 보다는 앞으로 우리 軍을 이끌어갈 全軍의 후배 장교와 장성 여러분께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전하는 것으로 전역인사를 대신하려 합니다. 첫째, 후배장교 및 장성 여러분들은 軍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가야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30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의 개 축제인 '월드 도그 쇼(World Dog Show)'가 개막했다. 4일간 열리는 월드 도그 쇼가 중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쇼 개최를 둘러싸고 동물 애호 단체는 중국에서 개고기 소비의 확대를 반대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 도그 쇼'.. 동물 보호 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에 따르면 세계에서 매년 소비되는 3000만 마리의 식용 개 중 약 3분의 1이 중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다시 말해 1000만 마리가 중국에서 식용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애견 협회인 영국 켄넬 클럽(The Kennel Club)은 중국에서 종종 개를 잔인하게 도살 처분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고 비난하며 쇼 불참을 선언했다. 월드 도그 쇼의 중국 개최에 대해 여러 동물 애호 단체가 항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넷 서명 운동에는 이미 73만여 명이 서명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중국의 개 식용 문화는 많은 애견가들을 분노케 하고 있으며 이처럼 불법 거래가 허용되는 것
미국 아마존닷컴의 강세파 애널리스트들이 아마존의 주식이 2019년에 두 자릿수의 상승세을 기록하는 데 큰 문제가 없으며, 향후 2년 동안 약 2배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에 거점을 둔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최근 아마존의 주가가 2021년까지 3000달러로 상승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작성해 발표했다. 로드맵에서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브렌트 틸(Brent Thill)은 "아마존의 잠재적 성장 기회의 대부분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결과, 주가는 여전히 과소평가되어 있다"며, 향후 성장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특히 제프리스는 기업가치 환산법인 'SOTP(Sum Of The Parts, 사업 부문의 가치 합산)' 모델을 적용한 결과 약 65%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월 3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의 주가가 1925달러에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3000달러를 무난히 넘길 수 있는 예상치다. 향후 2년 동안 달성할 아마존의 성장 동력에 대해 로드맵에서는, 현재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광고, 타사 판매자 서비스 등 이익을 올리고 있는 중점 부문의 성장 속도가 핵심 소매 부문을 일제히 웃돌고 있는 것이
대관식 앞둔 태국 국왕, 26살차 근위대장과 결혼발표 1일(현지시각) AP통신, 로이터 등은 와치랄롱꼰 국왕이 수티다 와치랄롱꼰 나 아유타야(40) 근위대장과 결혼했고 그를 왕비로 임명했다고 태국 왕실 발표를 전했다. 이번 결혼은 태국 국왕의 4번째 결혼으로, 두 사람은 2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게 됐다. 그는 이전에 3번의 혼인 경험이 있으며,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1978년 6월생인 새 왕비는 과거 타이항공에서 승무원 생활을 했으며, 2014년부터 태국 왕실의 근위대장으로 일했다. 지난 3년간 대중에게 공개됐지만 정보는 거의 없다. 한편 와찌랄롱꼰 국왕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대관식을 통해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뒤를 공식적으로 잇게 된다. 대관식은 2016년 10월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서거 이후 약 2년 반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69년만에 열리는 행사다. . . .
“우리 회사가 무슨 수출이야? 국내 매출을 올릴 방안이나 찾아봐.” 몇 년 전 수출을 도전해보자는 제안에 돌아온 회사의 첫 대답이었다. 유럽에 여러 유명 브랜드를 런칭하여 국내 유통·판매를 하는 회사가 우리회사다. ‘유럽에서 수입한 제품을 다시 수출한다?’ 하긴 내가 회사의 입장이어도 말이 안 되는 제안일 것 같다. 그래도 해보고 싶었다. 사실 수출 도전은 작은 변화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3년 화장품법이 개정되면서 우리 회사는 타의에 의해 원치 않는 공장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 후 나는 자격 요건을 갖췄다는 한 가지 이유로 화장품 제조 판매 관리자라는 직함을 부여받게 됐다. 하지만 애초부터 보여주기식으로 만들었던 공장은 몇 달 동안 가동되지 않았고 사용하지 않는 공장을 보며 다시 한 번 제안서를 회사에 들이밀었다. 수입품 유통·판매회사의 차가운 반응 “방향제, 캔들, 디퓨져 같은 공산품은 원료만 가지고 와서 저희가 직접 생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제품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이 되는 것이고 그 제품을 가지고 수출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 달을 설득한 끝에 겨우 생산에 필요한 장비들을 구매했다. 단순하
“저는 중국 사업할 때 광고법이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저희 회사가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한 기능성 화장품이 있는데 중국 광고법 위반으로 15만 위안(약 2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 당했습니다.” 국내에서 나름 지명도가 있는 화장품 회사 글로벌 사업팀장이 필자한테 한 말이다. 도대체 이 회사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당신은 미백, 주름개선의 최상의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 온라인 매출확대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이 회사가 만든 광고문구이다. 바로 이 한 문장으로 인해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된 셈이다. 중국 광고법(2015년 9월 시행) 규정은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는 ’세계급‘, ’국가급‘, ’최고의‘, ’유일한‘, ’최상의‘, ’가장‘, ’더‘ 등의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표현들을 쓰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한 기업의 경우도 회사 중국어 홈페이지에 ’가장 안전한 먹거리 식품‘ 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가 벌금부과 등 많은 어려움을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신선가공식품의 경우 흔히 사용하게 되는 ’가장 안전한‘, ’최고의 품질’, ‘더 쫄깃쫄깃한’ 저염’ 등의 광고 표현들이 중
▲ 사진출처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열린 한국노총 노동절 마라톤대회에서 내빈들이 5km 코스를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한국당을 ‘도둑놈’이라고 표현한 이해찬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무릎을 꿇는 그 날까지 투쟁하고 투쟁하고 또 투쟁하겠다(30일 의총)”고 목소리를 높인 황교안 대표는 웃는 표정으로 서로 이야기 나누며 손도 잡았다. 이 자리에서만큼은 며칠 전의 결기는 없어 보였다. 두 대표는 이날 마라톤 출발도 나란히 했다.[출처:연합뉴스]
선출직 정치인이 꿈인 예비 청년정치인. 서울 소재 대학을 나와 정치 유관단체 취업을 희망하며 이직 준비 중인 1992년생. 만 27세 남성. 그전에는 꽤 규모있는 청년단체에서 비상근직으로 일했다. 민주당 좌편향을 걱정하는 민주당원이기도 하다. 편의상 D씨로 칭함. ▲ 청년당원을 발언권 가진 정식 당원으로 보지 않고 그저 ‘일 시킬 아랫사람’ ‘심부름꾼’ ‘짐꾼’ 정도로 바라보는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 나 : 민주당은 어떻게 입당하게 됐나요? D : 중학교 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활동했던 청년단체가 비운동권이었는데, 실무진들이 민주당 성향이었어요. 그 인연과 제가 중도보수 성향이라 제가 사는 수도권 지역 민주당 대학생 당원으로 당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나 : 정당을 선택할 때 부모님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나요? D : 아무래도 그럼 면이 있죠. 정당 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야구단까지 알게 모르게 지역연고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열혈 자유한국당 지지자인데, 본인은 민주당원인 친구들도 꽤 있는 걸 보면 점차 영향력이 옅어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나 : 호남 출신인데 자유한국당 지지자인 친구도